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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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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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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노인의 퀘스트 8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대장간에 도착한 주인과 하데스는 바로 뒤뜰로 들어갔다. 뒤뜰은 다른 상점과 비교를 하면 평균이었다. 뜰 중앙에 평상이 있었고, 창고와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보였다.

하데스가 주변을 돌아보고 있을 때 주인이 말을 했다.


“저기 있는 곳에서 쉬면 된 다네. 그리고 내일부터 일을 도와 줬으면 해.”

“저 같은 사람이 아는 게 없어서 그렇게 많은 도움은 되지 않을 겁니다.”

“괜찮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내가 천천히 잘 가르쳐 주도록 하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쉬세요.”

“잠깐만... 우선 증표를 보여 주게.”


하데스는 증표를 꺼내어 보여주었다. 그러자 대장간 주인은 증표를 보더니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증표를 다시 돌려주며 말을 했다.


“역시 들었던 그 증표가 맞아... 증표를 잘 보관하도록 하게 아주 중요한 것이니.”

“네, 알겠습니다.”

“저기로 가세 자네가 지낼 곳을 알려주도록 하지.”


하데스는 대답 없이 대장간 주인의 뒤를 따라 갔다. 그곳은 창고였지만, 잠을 잘 수 있도록 구석엔 침대가 놓여 있었다...

창고로 들어온 대장간 주인은 하데스에게 손짓을 하며 말을 하였다.


“자네는 저기 침대에서 자면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거네. 혹시 밤에 어디로 가버리는 것은 아니겠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렇게 잠자리까지 마련해 주셨는데 야반도주라니요? 말도 안 됩니다.”

“알았네. 오늘은 푹 쉬게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할 거야. 그럼 쉬게.”

“알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하데스는 그렇게 말을 하면 침대가 있는 곳으로 갔고 대장간 주인은 창고를 나갔다. 그리고 창고의 문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철컥... 철컥.


들리는 소리는 다름 아닌 창고의 문을 열쇠로 잠그는 소리였다. 하데스는 바로 창고에 갇힌 꼴이 되고 만 것이다. 하데스는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접속을 하고 있어봐야 이득이 없는 것을 알고 바로 접속 종료를 하였다.


영석은 캡슐의 뚜껑이 열리자 나오며 시계를 보니 알람이 울리기 10분 전이었다. 영석은 앞으로 두 군데만 거치면 퀘스트가 완료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방을 나와 간단하게 씻고 거실에서 TV를 보며 동생이 오기만 기다렸다. 얼마나 지났는지 동생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영석은 거실에서 동생을 보며 말을 했다.


“오늘 날씨 조금 덥지 이제 여름이 오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괜찮아. 오빠 배 많이 고프지 잠시만 기다려...”

“천천히 해 아직 저녁 7시도 되지 않았는데.”

“내가 알아서 할 게 쉬고 있어 오빠.”


영석은 자신이 동생이 저녁을 한다고 했기에 이렇게 동생을 기다리며 있었던 것이다. 그전 같았으면 영석이 저녁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을 거지만, 동생인 아리가 고집을 부려 저녁은 꼭 자신이 한다고 고집을 피웠기에 저녁 당번은 동생인 아리가 하게 된 것 이었다.

30분이 지나고 주방에 있던 동생이 말을 했다.


“오빠 저녁 다 됐는데, 상 차리는 것 좀 도와줘.”

“벌써 저녁을 다 한 거야. 대단하다. 내가 도와주지.”


영석은 동생이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와 바로 저녁을 한다는 것에 대해 미안했는지 과장된 액션을 취하며 도와주기 일 수 였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서 아리는 공부를 한다는 핑계를 대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영석도 혼자서 심심했는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접속을 하였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접속하겠습니다.>>


접속을 한 하데스는 살며시 눈을 뜨고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제 접속 종료를 했던 창고 였다. 그리고 다른 점은 창고의 문이 환하게 열려 있다는 것이다.

하데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둘러 창고를 나왔다. 하지만 창고의 앞에서는 하데스를 지켜보는 눈이 있었다. 바로 대장간 주인이었다. 하데스는 놀란 눈을 하면 급하게 인사를 하였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좋은 아침입니다.”

“자네 눈에는 아침으로 보이는가 보군?”

“.......”


하데스는 대장간 주인의 말에 하늘을 보았다. 벌써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것이 아닌가. 점심때가 되어서야 일어났던 것이다. 그걸 확인한 하데스는 재빨리 말을 했다.


“제가 어제 많이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앞으로는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까지 말을 하니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겠네.”

“감사합니다. 제가 뭘 해드리면 됩니까?”


대장간 주인은 자시의 손에 있는 음식을 평상에 던지듯 올려놓고 말을 했다.


“우선 배가 고플 것이니 음식을 먹고 있어라. 필요한 것을 가지고 오도록 하지.”

“네, 알겠습니다.”


뒤돌아서서 대장간 작업장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음식을 먹고 잠시 쉬고 있었다.10분 후 주인이 다시 오더니 한손엔 지게를 한손에 도끼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말을 하였다.


“자네가 이것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사냥터 밖으로 나가면 벌목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나무장작을 해오게. 할 수 있겠지?”

“처음 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암... 그런 마음으로 해야지 그리고 앞으로 나무장작을 해올 동안은 걸어 다니지 말고 뛰어서 다니도록 하게. 알겠는가.”

“네? 네...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여기서 말대답을 한다면 구타를 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 그냥 수긍을 하였다. 그리고 대장간 주인이 다시 말을 하였다.


“자네를 지켜보는 눈들이 많이 있을 것이네. 물론 자네의 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말이야. 그러니 항상 뛰어다녀야 하네. 내말을 거짓말인지 시험을 해봐도 좋아 하지만 그때가 되면 후회를 할 것이 분명하니. 내 경고를 무시 하지 말게. 알겠는가?”

“네, 잘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을 하도록 하게.”


하데스가 지게를 지고 도끼를 들고 나가려고 할 때 대장간 주인이 하데스를 불렀다.


“잠시만 기다려 보게... 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이것을 깜박했네. 이 책을 먼저 읽고 나서 벌목장으로 가도록 하게.”

“알았습니다.”


대장간 주인이 하데스에게 말한 책은 도끼질을 쉽게 할 수 있는 책이었다. 바로 스킬 북으로 시전을 하는 스킬과는 달리 스킬 레벨이 올라 갈수록 도끼질을 능숙하게 해주는(패시브) 스킬이었던 것이다. 그때 메시지가 올라 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이 패시브 스킬 ‘도끼질’ 을 배우셨습니다.>>


하데스는 메시지를 읽은 후 지게를 지고 도끼를 들고 걸어서 대장간을 나가려는 순간 뒤에서 뭔가 휙 하며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바로 대장간 주인이 던지 도끼였다.

하데스에게 맞지는 않았지만, 아슬아슬 하게 하데스의 발 앞에 박혀 버렸던 것이다. 깜짝 놀란 하데스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제 죽었구나 하는 생각 밖에는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대장간주인이 말을 했다.


“머리가 나쁜가 보구나, 내가 금방 뛰어다녀 라는 말을 한지 수십 초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거야 원...”


하데스는 그것이 잘못 되었다고 지적을 하자 바로 대답을 하고는 뛰어 나갔다.


“아... 알겠습니다. 그럼 전 나무장작을 해 오겠습니다.”


다행이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그저 하데스가 대장간을 뛰어서 나가는 것을 보곤 자신의 작업장으로 돌아가 작업을 하였던 것이다.


하데스는 벌목장에 도착해 지게를 내려놓고 적당한 나무 앞에서 도끼질을 하였다. 아무리 스킬을 배웠다고는 하지만 처음으로 하는 도끼질이 잘되겠는가?

아무리 해도 나무에 흠집만 날뿐, 도끼날은 나무를 패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벌목꾼들의 도끼질을 보기 위해 조용히 다가서며 벌목꾼에게 말을 걸었다.


“방해가 되었다면 미안합니다. 저는 나무를 해야 하는데 아직 도끼질이 서툴러서 어떻게 하는지 구경을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어요?”

“괜찮긴 하지만, 혹시 나무가 자네 쪽으로 넘어가면 위험해지니 조심하게.”

“네.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벌목꾼의 도끼질을 유심히 쳐다보며, 조금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곤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나무를 향해 도끼질을 하기 시작 했다.

처음보다 조금 수월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서툰 도끼질로 인해 손바닥은 물집이 잡혔고, 쓰라리고 아파왔다. 그때 근처에 있던 벌목꾼이 소리를 쳤다.


-넘어간다. 넘어간다.


바로 나무가 넘어간다고 미리 경고를 한 것이다. 그리고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양팔 보다 더 두꺼운 나무가 쓰러진 것이다. 하데스는 그런 벌목꾼이 부러운 듯 한번 쳐다보고 다시 도끼질을 하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하데스는 그렇게 조금씩 도끼질에 익숙해 졌다. 그리고 드디어 첫 번째 나무가 쓰러졌다.


-퍽... 퍽... 우지찍... 우지찍... 쿵.


하데스도 나무가 넘어간다는 말을 하고 주위에 알렸다. 그리고 수초 후 나무가 쓰러진 것이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지게에 가득 담고도 남을 양이었다.

하데스는 쓰러진 나무를 조각내어 작은 작장 크기로 만들어 지게에 가득 쌓아 지게를 지고 대장간을 향해서 달려갔다. 그렇게 달려서 대장간의 뒤뜰 장작들을 쌓아놓은 곳으로 가 지게에 있던 나무장작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쌓았다. 그때 대장간 주인이 오더니 말을 했다.


“자네 다른 사람들을 3번을 갔다 왔는데. 이제 오는 건가? 혹시 나무를 패지 않고 농땡이치고 온 것은 아니겠지?”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처음이라서 늦은 겁니다. 다음부터는 빠르게 다녀올게요.”

“알았네. 그리고 평상에 음식을 가져다 놓았으니 먹고 하게.”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데스는 장작들을 모두 정리 하고 평상으로 가 편하게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벌목장을 향해 달려갔다.

그렇게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점점 지날수록 나무를 패는 실력도 늘어났고, 지게를 지는 요령도 생겨 빠르게 나무장작을 운반하기 까지 하였다. 그렇게 벌목장에서 지낸 시간은 현실로 4일이나 걸렸다.


그렇게 악착 같이 나무장작을 하면서 간간히 힘 스텟과 민첩 스텟을 조금씩 올라갔고, 날이 저물기까지 5번을 더 한 번하고에 음식을 먹고 휴식을 할 수 있었다. 그것도 방의 바닥에 거적때기 하나 깔려 있는 바닥에 누워서 잘 수가 있었다. 하데스는 눈을 감으며 접속 종료 했다.


영석은 캡슐에서 나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였다. 몸에서 우두둑 하는 소리에 몸이 뻐근한 것 같아서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려고 밖으로 나갔다. 때는 벌써 6월로 접어들어서 인지 햇살이 따가웠다.


-후우... 흐흡... 후우... 흐흡.


규칙적인 호흡과 적당한 속도로 달리자 불어오는 바람에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조금은 가시는 듯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잠시 그늘이 있는 나무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며 잠시 쉬었다.

숨을 고른 후 다시 달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와서는 샤워를 하고 다시 접속 하였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접속을 하겠습니다.>>


눈을 뜬 영석은 일어나서 침대를 보니 아직도 자고 있는 주인을 보며, 문을 열고 나와 지게를 지고, 도끼를 들고 벌목장으로 달렸다. 그런 하데스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주인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다시 작업을 시작 했다.


그렇게 하데스는 벌목장에 도착해 열심히 나무를 패어 나무장작을 만든 후 지게에 잔득 쌓아 다시 대장간을 향해 달려갔다. 그렇게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인 것이다.

또 다시 지게에 가득히 나무장작을 쌓아 대장간으로 달려가려는 순간 메시지가 올라왔다.


“띵링, 띠링.”

<<하데스님의 공복감이 상승 하셨습니다. 110이상 상승을 하시면 생명력이 줄어들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음식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메시지를 읽은 하데스는 빠르게 지게에 나무장작을 쌓아 대장간을 달려갔다. 달리는 순간에도 점점 공복감이 올라가 이제는 생명력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기에 대장간을 향해 달려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의 공복도가 110 이상으로 올라 초당 10의 생명력이 감소합니다. 음식을 섭취 하시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메시지를 읽고 죽어라 달려 간신히 대장간 뒤뜰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생명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그때 하데스를 보고 있던 대장간 주인이 말을 했다.


“자네, 평상에 음식을 가져다 놓았으니 먹고 하게.”

“감사합니다.”


그때서야 하데스는 지게를 내려놓고 평상에 놓인 음식을 먹기 시작 했다. 그러자 공복도가 회복이 되면서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의 공복도가 상승하여 이상상태가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하데스는 음식과 자신의 상태를 모두 회복을 하고 다시 지게를 지고 나무장작을 쌓아 놓는 곳으로 이동을 하여 지게에 있는 나무장작을 내려놓고 쌓아 놓고, 다시 벌목장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나무장작을 무려 3일을 하고나니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께서 초급 ‘도끼질’을 마스터 하셨습니다.>>


메시지 읽고 있을 때 대장간 주인이 자신을 불렀다.


“그동안 나무장작을 하느라 수고가 많았네. 이제부터는 대장간의 일들을 배워보게나. 평상에 보면 책이 있을 거야. 그것을 읽어 보도록 하게.”

“네, 알겠습니다.”

“난 잠시 일을 보고 올 테니 책을 모두 읽고, 음식도 먹고, 쉬고 있도록 하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장간 주인이 말한 책은 다름 아닌 대장장이 스킬 북이었다. 하데스는 책을 들어 한권씩 읽어보았다.


“확인”

*** 대장장이 스킬 ****

불의 온도와 풀무질 하는 법.

망치질 하는 법.

무기 제작법.

방어구 제작법.

무기, 방어구, 수리하는 법.

*********************************


하데스는 스킬 북을 하나씩 들고 습득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이 대장장이 초급 스킬인 ‘풀무질, 망치질, 무기제작, 방어구제작, 수리’ 스킬을 배웠습니다.>>


하데스는 그렇게 모든 스킬을 배우고 나서 음식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그렇게 5분이 지나자 대장간 주인이 뒤뜰로 들어오면 말을 하였다.


“그래 책을 읽어보았는가?”

“네,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그럼 나를 따라 오도록 해. 이제부터는 작업장의 일을 도와줘야겠어.”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대장간 주인을 따라 작업장으로 들어갔다. 작업장에서는 망치질 하는 소리로 시끄러웠다. 하지만 작업을 하는 대장장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저 자신들의 일에 집중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작업장에서 그렇게 멍하게 서있으니 대장간 주인이 말을 했다.


“조금 시끄럽지만, 점점 익숙해 질것이야. 이리 와서 여기서 풀무질을 해라.”

“처음 하는 거라 어떻게 하는 잘 모르지만 가르쳐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이면 금방 익숙해지겠군. 잘 봐라. 한번만 보여줄 것이니...”

“알겠습니다.”


대장간 주인은 나무장작을 넣으며 적당한 온도가 되자 풀무질(바람을 불어넣어 화력을 높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자 조금 전에 넣었던 나무장작에도 불이 금방 옮겨 붙어 엄청난 열기가 느껴졌다.

대장간 주인이 시범을 하며 보여주긴 했지만, 직접 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말을 하며 하데스에게 해보라며 손짓을 했다.


“이제 자네가 해보는 게 좋겠군. 직접 해봐야 익숙해지지. 지금의 온도를 유지하면 될 거야. 그럼 수고해.”

“알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대장간 주인은 말을 가는 줄 알았는데, 하데스가 걱정인건지는 몰라도 하데스가 장작을 넣고 풀무질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말을 했다.


“그렇지 그렇게 하면 된다. 그럼 수고해. 난 작업을 해야 해서...”

“수고하십시오.”


그렇게 대장간 주인은 하데스가 하는 것을 보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사라졌다. 아니 자신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 갔다. 그렇게 하데스는 땀을 뻘뻘 흘리며 풀무질을 하면서 온도가 낮아지면 나무장작으로 넣고 열심히 풀무질을 하였다.


그때 일이 터진 것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나무장작을 넣었던 것이다. 그리고 풀무질을 하니 나무장작에 불이 옮겨 붙으며 점점 화력이 커진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화력은 하데스를 삼키듯 터져 나왔던 것이다.

현실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면 분명 화상으로 인해 사망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속이라 다행이었다.


하데스는 불길이 갑자기 자신에게 오자 뒤로 뒷걸음을 쳤지만, 가마가 터지면서 온몸이 타는 듯 한 고통을 느끼며 강제 종료 되었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은 너무 심한 고통에 의해서 뇌파 제어기 작동합니다. 강제적으로 접속 종료 되어 1시간 동안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하데스님이 생명력이 줄어들어 사망 하셨습니다. 현실 시간으로 6시간동안 접속을 하실 수 없습니다.>>


하데스는 뇌파 제어기가 작동이 되고 바로 또, 다른 메시지가 올라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뇌파 제어기로 인해 접속이 강제로 종료가 될 때 벌어진 일이라 하데스는 알지 못하고 바로 강제 접속 종료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5분 후 영석의 방 캡슐 안에서는 땀으로 범벅이 된 영석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일어서고 있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편해 보였다. 바로 뇌파 제어기로 인해 몸과 정신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 있었다.

벌써 두 번째 강제 종료를 당한 영석은 처음 당했을 때 보다는 상태가 좋았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기에 온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일어난 영석은 천천히 욕실로 들어가 찬물을 틀고 정신을 차려보려고 했지만, 점점 주저앉고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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