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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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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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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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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노인의 퀘스트 4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선물이라서 받기는 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 나중에 애들 만나면 물어보고 우선 퀘스트나 빨리해야겠다.”


하데스는 중얼거리며 증표에 적혀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걸었다. 어디까지 온 건지 모르지만, 눈앞에는 마법사 길드라는 간판이 보였다.

아무 생각 없이 걸었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마법사 길드가 바로 눈앞에 보였기에 운이 좋다고 생각을 하고 빠르게 마법사 길드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안내원으로 보이는 미녀가 하데스에게 친절하게 말을 했다.


“어서 오세요. 마법사 길드에 오신 걸 환영해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안녕하세요. 마법사 엘 님을 뵙고 싶은데요?”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자네가 날 찾았나. 아직 부족하군. 조금 더 노력해서 오게.”


하데스는 바로 쫓겨나듯이 말을 하는 엘에게 손을 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증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말을 했다.


“저…. 다름이 아니라, 증표를 보여주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아니 이건…. 이것은 이것이 어디서 났느냐? 거짓말을 하면 죽을 수도 있다.”


증표를 보던 엘의 눈빛이 달라지더니 하데스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며 윽박질렀다. 그러자 하데스는 자신이 증표를 가지게 된 것과 노인의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엘이 하데스의 말을 끊으며 말을 하는 것이다.


“그만…. 그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듣기로 하고, 중요한 증표니 잘 보관 하도록 하게. 알겠는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자…. 이제 따라오게. 자네에게 보여 줄 것이 아주 많거든. 허허허.”

“네.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마법사 엘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특별하게 생긴 방 앞에서 문을 열어주면 들어가라는 듯 손짓을 하였다.

열린 방으로 들어가자 마법사 엘도 바로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방의 문이 닫히더니 말없이 하데스를 본 마법사 엘은 서서히 손을 들어 올리더니 손끝에서 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데스는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불이 하데스에게 날아오는 것이다. 놀란 하데스는 어찌할 줄 모르고 맞았다.


“뭐 하는 겁니까? 왜? 으악…. 왜 그러세요.”


자신에게 날아오는 불을 맞으며 마법사 엘에게 말을 했지만, 마법사 엘은 말없이 불과 물, 얼음, 바람, 전격 등등 여러 가지 속성 마법으로 하데스를 공격했다. 그렇게 마법에 맞은 하데스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러자 마법사 엘이 다가왔다. 그리고 하데스를 향해 마법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하데스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자신의 생명력이 가득 차는 것이다. 그리고 말을 하였다.


“생각보다 형편이 없는 놈을 거두었나 보네. 내가 조금 힘들겠는걸.”

“무슨 말인지….”


하데스가 말을 하려고 하자. 다시 마법사 엘의 마법이 날아왔다.


-으악…. 왜 이러세요…. 아악. 으악..크악…. 커억.


검술 교관을 구타 마법사 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어떤 때는 아주 뜨거웠다가. 또 어떤 때는 추워지고 또 바람이 불어 시원한 느낌이 드는 순간 엄청난 고통이 찾아왔다.

하데스는 태어나서 이런 고통을 처음 당해보았기에 비명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그냥 마법에 고문을 받고 있었다.


-으으윽…. 아악…. 제발…. 으악…. 아아악.


마법사 엘은 하데스가 쓰러지자 다시 다가오더니 마법의 주문을 외웠다. 엄청난 고통을 느끼던 하데스는 순간 자신의 몸으로 밝은 빛이 들어오더니, 조금 전의 고통은 모두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마법사 엘은 그런 하데스를 보며 다시 말을 하였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 그렇게 쓰러지면 어떻게 하느냐? 어서 일어나지 못할까!!”

“아니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아야 맞든지 하지요. 말도 없이 이렇게 공격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오호…. 이놈 봐라. 그래도 완전 맹탕은 아니구나.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


마법사 엘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마법을 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엘의 공격에 익숙해진 것인지 조금씩 고통이 덜하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엘의 공격도 강도가 조금씩 올라갔기에 고통을 처음과 같았다.

요리조리 피하고 또 팔을 들어 막기까지 하였지만, 엘의 마법 공격은 하데스가 움직이는 방향을 아는 듯 따라다니며 하데스를 공격하였다.


-으악…. 제발…. 아악…. 으악.


마법사 엘은 하데스가 바닥에 쓰러지자 다시 다가오더니 무언가 주문을 외우자 다시 처음처럼 하데스의 생명력이 다 차올랐다.

하데스가 기본적으로 입고 있던 옷은 완전 걸레가 되어 너덜거렸고, 머리는 산발이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정신까지 혼미해졌지만, 자신이 왜 맞는지 끈질기게 물었다.


“왜? 이러는 겁니까?”

“닥치고 이거나 봐라.”

“이게 무엇입니까?”

“이놈이 그냥 보면 될 것을 뭘 물어보는 거냐? 보고 있어라. 요즘 이방인들 때문에 바빠서 말이야….”


마법사 엘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책들을 테이블에 올려 두고 나가 버렸다.

하데스는 엘의 말처럼 책을 펴 보려고 하였지만, 그러나 책은 펴지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확인이라고 말을 하자 책의 내용이 보였다.


“확인”

**********************************

***마법사 스킬 북***

윈드 볼

아쿠아 볼

아이스 볼.

파이어 볼.

라이트닝 볼트.

라이트

힐링

**버프**

신의 축복: 1시간 동안. 모든 스텟 증가.

신의 노래: 1시간 동안. 공격 속도 증가.

신의 분노: 1시간 동안. 모든 속성 저항력 증가.

*******************************

하데스는 그냥 말없이 책을 한 번씩 보고 내려놓았다. 그 이유는 스킬 북을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때 마법사 엘이 들어왔다.


“아직도 그걸 들고 있느냐? 내가 분명히 읽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느냐?”

“어떻게 읽는지 모릅니다.”

“이런 멍청한 놈을 봤나!! 어찌 이런 놈을 보낸 것인지. 책을 들고 습득 이렇게 외치면 된다. 그리고 모두 습득하고, 저기 보이는 기둥에 마법을 날리면 된다. 잠시 밖에 나갔다 올 동안 또 이러고 있으면 정말 죽을 줄 알아라.”


마법사 엘은 문을 ‘쾅’ 하고 닫고 나가버렸다. 엘이 나가는 모습을 본 하데스는 맞지 않아서 다행인 듯 한숨을 쉬고 책을 한 권씩 들어 습득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메시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띠링, 띠링.”

<<하데스 님이 마법 스킬 윈드 볼, 파이어 볼, 아이스 볼, 아쿠아 볼, 라이트닝 볼트, 라이트, 힐링을 배웠습니다. 스킬 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데스 님이 마법 버프 스킬 신의 축복, 신의 노래, 신의 분노를 배우셨습니다. 스킬 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데스는 올라온 메시지를 읽어보고 기둥을 향해 소리쳤다. 파이어 볼….


-펑….


하데스가 사용 한 파이어 볼이 기둥에 맞자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다.


“헉…. 이렇게 사용을 하는구나.”


하데스는 자신의 팔을 들어 파이어 볼을 사용했는데, 놀랍게도 자신의 손끝에서부터 주먹만 한 불덩이가 기둥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기둥에 부딪힌 불의 구체는 펑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흩어졌다.

놀란 것도 잠시 또 갑자기 엘이 들어올까 싶어서 팔을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며 스킬을 하나씩 순서대로 사용해 보았다. 그리고 라이트와 힐링도 사용을 했는데 라이트는 주변을 밝혀주는 등이 나왔고, 힐링은 자신의 몸에서 밝은 빛이 스며들었다.

그리고 신의 축복, 신의 노래, 신의 분노는 자신의 신체에 밝은 빛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몸에서 힘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뭐지…. 신기한 것도 많네.”


하데스는 그렇게 혼잣말을 하며 기둥을 향해 모든 스킬들을 사용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마법 수련은 하데스의 마나가 다 떨어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앉아서 쉬고 있는데 마법사 엘이 들어왔다.

엘을 보는 순간 하데스는 얼어 버렸다.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고문 아닌 고문을 할지 몰라서였다. 그러나 하데스의 생각과는 다르게 테이블에 샌드위치는 놓고 말없이 나가 버리는 것이다.


“후우…. 괜히 긴장했네. 여기서도 또 샌드위치를 주네….”


하데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공복감도 떨어졌고 마나도 모두 차올랐다. 그때부터 다시 기둥을 향해 마법을 사용하였다.


-펑…. 퍽…. 쾅..펑.


하데스는 여러 마법 중에 공격마법을 주로 사용을 했으며, 버프와 라이트, 힐링 마법은 생각이 나면 한 번씩 사용하였다. 버프 같은 경우에는 버프의 시간이 지나야 수련 도가 올라가는 것 같았다.

그렇게 기둥을 부수듯이 마법을 난사하고 마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쉬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마나가 바닥나 쉬고 있을 때 마법사 엘이 들어왔다.

하데스는 벌떡 일어나 마법사 엘을 보았다. 아직 마나가 차지 않아 쉬고 있었는데 들어왔기에 깜짝 놀랐다. 그런데 마법사 엘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오호라…. 이제는 눈치를 보면서 수련을 하는구나? 내가 이럴 줄 알았지 어쩐지 처음에 말을 잘 듣는 것 같더라니.”

“아…. 아닙니다. 지금 마나가 없어서 쉬고 있었습니다.”

“어쭈…. 이젠 변명까지 하고 있네. 내가 아무리 바빠도 너의 버르장머리를 가르쳐야겠다.”


마법사 엘은 문을 열고 들어올 때부터 기분이 많이 안 좋아 보였지만, 설마 ‘또 구타하겠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그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더니, 지금 하데스가 그런 꼴이 되었다.


-허헛…. 아악…. 아악…. 으악…. 제발…. 아악.


한참은 마법으로 구타하던 마법사 엘은 잠시 손을 거두었다. 그때 하데스는 자신을 치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을 보고 마법사 엘이 다시 말을 하였다.


-힐링…. 힐링…. 힐링.


하데스가 몸을 일으켜 회복하자 마법사 엘은 하데스를 보며 말했다.


“흠…. 아주 적절한 치료야!! 그래야 나의 마나를 아끼지….”


마법사 엘은 하데스가 자신을 대신해 힐링을 한 것에 대한 칭찬인지 아니면, 하데스를 골탕 먹이려는지 장난이 섞인 말을 했다. 그리고 마법으로 하데스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하데스가 힐링으로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시켰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이 힐링으로 회복을 시키려고 할 때 먼저 하데스가 움직여서일까? 하여간 그렇게 하데스는 또 구타를 당하게 되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하데스는 말없이 포기한 듯 날아오는 마법에 구타를 당했다.

얼마나 맞았는지 감각도 둔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하데스는 꾹 참고 맞았다. 점점 다리의 힘이 풀리고 또 메시지가 올라오며 하데스는 쓰러지고 말았다.


“띠링, 띠링.”

<<하데스 님의 생명력이 1/5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모든 상태가 30% 하락 합니다. 생명력이 1/5 이상으로 회복되면 하락한 모든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포션을 마시거나, 휴식하시기 바랍니다.>>


쓰러져 메시지를 확인하는 사이 마법사 엘이 힐링으로 하데스를 회복 시켜 주었다. 그러자 또 메시지가 올라 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 님의 생명력이 1/5 이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모든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마법사 엘은 하데스에게 두 번의 힐링을 해주었다. ‘왜 두 번만 해주냐고?’ 마법사 엘의 힐링 한 번에 하데스의 생명력의 절반이 넘는 생명이 회복되었기에 두 번만으로 모든 생명력이 회복 되었다.

그리고 다시 마법사 엘이 샌드위치를 테이블에 던지듯 놓고 나서 말을 했다.


“이제 속이 시원하군. 다시 말을 하지만, 또 농땡이를 치면 정말 죽는 수가 있어. 그리고 이것을 먹고 하도록 해. 난 일을 보고 다시 오도록 하지.”

“아…. 알겠습니다. 마법사 엘님.”


마법사 엘은 그렇게 또 문을 쾅하고 닫고 나가 버렸다. 하데스는 말없이 샌드위치를 먹었다, 공복감이 올라가서 먹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먹어라하니 먹었다. 정말 더럽고, 치사하고, 서러웠다. 게임이 뭔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생각을 해보았지만, 속이 시원해 기지는커녕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그래서 기둥에 화풀이 하듯 마법을 날렸다..


-펑…. 쾅…. 펑.


다시 시작된 마법 수련 점점 시간이 갈수록 소리는 커져 갔고, 중간에 정신 스텟이 늘어나 마나가 바닥까지 떨어지는 시간도 점점 길어졌다.

하데스는 시간이 지나자 마법을 능숙하게 사용을 하게 되었고 가끔 사용하는 버프와 힐링 라이트, 마법도 적절하게 사용을 하면서 수련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때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공복감이 100으로 상승했습니다. 공복감이 110이 되면 생명력이 줄어들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빨리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메시지가 올라오는 동시에 하데스는 배고픔을 느꼈다. 그때 문이 열리면서 마법사 엘이 샌드위치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 마디의 하고 다시 나가버렸다.


“자질은 부족하지만, 끈기는 있구나? 더욱더 열심히 해라.”


하데스는 무어라 말을 하려고 했지만, 자신의 말만 하고 바로 나가버린 것이다. 테이블에 있는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먹기 시작하였다.


“띠링. 띠링.”

<<공복감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데스는 미친 듯이 기둥에 마법을 날렸다. 마나가 바닥나면 조금 쉬었다 다시 차면 마법을 날리고 공복감이 바닥나면 어김없이 마법사 엘이 와서 샌드위치를 주고 나갔다. 샌드위치를 먹은 하데스는 잠시 쉬기 위해 접속을 종료하였다.


"접속 종료"

<<접속을 종료하겠습니다. '월드 스카이'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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