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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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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연재수 :
5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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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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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4.06.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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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4
추천
418
글자
15쪽

노인의 퀘스트1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노인의 이야기는 횡설수설하며 시작되었고 자신이 옛날엔 드래곤을 도와준 적이 있다고 했고 제국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지금은 늙고 병들어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하소연을 하였다.


노인의 말하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지 2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노인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자신은 여러 가지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들 무시하고 있다면서 앞에서 말한 것을 조금 바꿔서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만이 아니었다. 노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지 벌써 3시간이 지났고 3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슬슬 짜증이 났고 노인에게 뭐라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노인이 하데스의 얼굴을 보면서 말했다.


“자네 네 이야기는 제대로 듣고 있는 건가? 표정이 영 아닌데?”


자신의 표정을 읽었는지 무섭게 놀려보며 말하자 하데스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아, 아닙니다. 계속 말씀해 보세요.”


어쩔 수 없이 입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말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왔고 노인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다시 진행되었다.


“네가 소실 적엔 말이야….”


노인의 이야기는 처음 말을 했던 내용과 별반 차이는 없었지만, 내용을 변형시킨 건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내용이었다. 그러나 내용의 중간쯤 되자 모든 내용이 같은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벌써 4시간 가까이 노인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이젠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래서 노인에게 말을 하였다.


“영감님 그래서 저에게 무엇을 바라시는지 말씀해 보세요?”

“그러니까. 내가 바라는 것은 명성을 찾고 싶다. 이 말이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내가 이렇게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거야…. 내가 말이야….”


노인은 또 이야기하였다. 무언가를 말을 할듯하면서 또 앞에 말한 내용을 교묘하게 더하기도 했고 빼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무언가를 말을 하려고 해도 말한 틈을 주지 않았고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기 시작했지만, 자신의 두 손을 꼭 잡고 있었기에 도망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노인의 힘이 어찌나 강한지 손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참으며 참고 또 참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1시간이 더 지나고 말았다. 여기서 이야기만 듣고 있을 수가 없었기에 노인을 끊으며 말했다.


“…. 그래서 말….”

“영감님! 제가 말을 끊어서 죄송한데요. 제가 어떻게 하면 영감님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마지막을 물어보고 다시 이야기한다면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날 생각을 했던 거였다.


그래서 노인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좀처럼 말을 하지 않았고 더는 참을 수 없었던 하데스는 벤치에서 일어서려고 허리를 굽힐 때 노인이 입을 열었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그래서 말인데 자네가 나의 부탁 좀 들어주면 안 되겠나?”

“어떤 겁니까? 저도 바쁘니 더는 이야기를 들어 드리지 못합니다. 영감님.”

“아니네.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 증표를 받게. 그리고 증표에 적혀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나의 이야기를 전해주기만 하면 된다네. 아주 간단한 일이지.”

“정확하게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모르지만, 전 여기 처음 왔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그건 걱정하지 말게. 상업 지구에 가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네. 증표를 꼭 보여주어야 한다네. 알겠지?”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빨리 노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빠르게 대답을 했다. 노인 말로는 증표에 적혀있는 사람들을 만나 노인의 이야기를 전해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으니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대답을 했을 때 하데스의 눈앞으로 무슨 창이 올라왔다.


***어느 노인의 부탁***

노인은 청년 시절에 왕국을 위해서 많은 업적을 남기며 영웅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늙고 병이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었고, 나중에는 멸시를 받으며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난이도: D

제한: 노인의 이야기를 4시간 이상 들어준 사람에 한함.

시간제한: 제한 없음.

퀘스트 내용: 노인이 준 증표에 적혀있는 이름의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시도한다.

완료 시 보상: ???

실패 시: 다시는 노인과 이야기할 수 없음.

***기타 사항***

노인의 부탁 퀘스트는 강제로 진행되는 퀘스트로 진행자가 포기, 삭제 불가능. 무조건 완료해야 함.

*******************************


올라온 퀘스트 창의 내용을 읽어 보았다.


‘뭐지? 강제 퀘스트에 포기와 삭제가 불가능하며 무조건 완료해야 한다고? 이런 퀘스트도 있나? 뭐 그래도 사람들만 만나면 된다니까 빨리 해결할 수 있겠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노인이 준 증표를 잡고 확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증표에 적혀있는 내용이 나왔다.


“확인”

****위대한 영웅의 증표****

잡화상 주인과의 대화.

대장장이 주인과의 대화.

재봉사 주인과의 대화.

음식점 주인과의 대화.

검술 교관과의 대화.

마법사 엘 과의 대화.

증표를 보여주면 대화할 수 있음.

*******************************


증표에 적혀있는 사람은 모두 6명이었기에 머리를 끄덕거렸다. 노인에게 이야기만 듣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노인의 이야기가 듣기 싫었던 거였다. 그때 노인이 하데스를 보며 웃음기를 머금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증표에 나온 사람들에게 증표를 보여주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되네.”

“네, 그렇게 할게요. 영감님.”

“알았으면 어서 가보게.”

“영감님. 갔다 올게요.”

“그래 열심히 하고 오도록 해.”


하데스는 상업지구로 가기 전에 자신의 상태 창을 확인해보았다. 설명서에서 봤던 것처럼 상태 창이라고 말을 하니 하나의 창이 올라왔다.


“상태 창”

*******************************

***상태 창***

*이름: 하데스. *주 직업: 없음

*레벨: 1 (0%). *보조 직업: 없음

*물리 공격력: 10. *호칭: 없음

*마법 공격력: 10. *명성: 0

*물리 방어력: 20. *생명력: 100/100

*마법 방어력: 20. *마나: 50/50

*공복감: 100/100

*스텟 포인트: 0

***기본 스텟***

*힘:10 *민첩:10 *정신력:10

*지혜:10 *체력:10

***특수 스텟***

*******************************


“이렇게 생겼구나. 이게 나의 기본 상태라는 말이지….”


신기한 듯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 하데스는 노인이 말한 곳이 상업 지구라고 했기에 인벤토리에서 보았던 지도를 꺼내어 상업 지구를 찾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때 기합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조금 더 걸어가자 헤라가 말한 수련장인 듯 100여 개가 넘어 보이는 허수아비가 울타리 안에 빼곡히 세워져 있었다.


울타리 앞에는 덩치 좋은 교관이 서 있었고 유저는 교관에게 말을 걸고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며 목검이 쌓여있는 곳에서 한 개의 목검을 들고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어디 보자…. 어! 증표에 검술 교관과 대화하기가 있었지. 잘됐다. 먼저 증표를 손에 들고 보여주며 말을 하라고 했지.”


하데스는 증표를 손에 쥐고 중얼거리며 검술 교관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혹시…. 검술 교관이신가요?”

“그렇다네. 자네도 이방인이군. 저기 있는 목검을 들고 허수아비를 치면서 수련을 하도록 하게.”


검술 교관은 하데스가 다른 유저처럼 수련하기 위해 온 것으로 생각하고 말을 했다. 검술 교관의 말처럼 하데스는 목검도 잡지 않았고 허수아비가 있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 다만 손에든 증표를 내밀며 다시 대화했다.


“저…. 교관님 혹시, 이 증표를 아시나요?”

“이…. 이건 자네 이 증표를 어디서 구했나!”

“이 증표는 광장에 있는 영감님에게 부탁을 받아 영감님의 명성에 대해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을 받았습니다.”

“허허허…. 증표를 주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란 말인가?”

“네, 증표를 보여주며 노인에 관해서 이야기를 전해 달라고 하던데요.”

“알았네, 이방인들이 많으니 저기 있는 목검을 들고 나를 따라오도록 하게.”


하데스는 교관의 말에 목검을 하나 들고 교관을 따라 걸어갔다. 교관은 수많은 허수아비가 박혀있는 가장자리 길로 가더니 수련장 뒤로 연결된 뒤뜰로 들어가며 뒤를 따라오는 하데스에게 말을 했다.


“빨리 오게. 내가 조금 바쁘거든….”

“네? 네…. 알겠어요.”


하데스가 교관을 따라가자 근처에 있던 유저들은 이상하게 생각을 하였기에 하데스가 들어가는 곳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하데스가 완전히 사라졌을 때 쳐다보던 유저들 중에 한 유저가 말했다.


“어? 저 사람 뭔가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대화를 하려고 하면 그냥 ‘목검을 들고 허수아비를 쳐라.’이 말밖에 하지 않았는데 뭔가 있어 보이지 않아요? 우리도 한번 가봅시다.”

“정말 그러네요. 한번 가봅시다.”


그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 조심스럽게 하데스가 들어간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수련장 옆으로 조그만 길이 나 있었는데 그 길로 들어가려고 할 때 길의 안쪽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헛! 갑자기 왜 그래요! 으아악!

-시끄러워 우선 조금 맞고 대화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뒤뜰에서 들려오는 비명을 들은 유저들은 안으로 들어가려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때 다시 비명이 들여오며 교관의 화난 목소리까지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그때 유저를 끌고 왔던 주모자가 말했다.


“그럼 그렇지 교관에게 욕을 했나 봐요. 그러니 안 보이는 곳에서 저렇게 매를 벌고 있지…. 여러분! 그냥 수련이나 합시다. 괜히 보다가 같이 두들겨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유저를 끌고 온 주모자가 말을 하자. 같이 왔던 유저들은 빠르게 수련장의 허수아비를 치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하데스는 영문도 모른 채 구타를 당하며 비명을 질렀고 조금 지나자 구타가 멈추었다. 그러자 하데스는 화를 내며 검술 교관에게 말했다.


“이야기를 전해 주러 온 사람을 개 패듯 패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이유라도 알아야 하잖아요.”

“이놈이 어디서 소리를 지르고 있어! 똑바로 서지 못해 아직 멀었다.”


교관은 그렇게 말을 하며 다시 목검을 들어 올렸다. 하데스를 향해 목검을 휘둘렀는지 얼마나 빠르게 휘둘렀는지 바람이 가르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하데스의 옆구리를 정확하게 강타했다.


갑자기 휘두른 목검에 맞은 하데스는 옆구리를 잡고 비명을 질렀다. 그때 메시지가 올라왔다.


<하데스 님이 검술 교관에게 5의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메시지를 읽을 시간도 없었다. 검술 교관이 휘두른 목검은 ‘휘익’하는 소리와 함께 하데스의 몸 이곳저곳을 구타하기 시작했고 말을 하려고 해도 입에서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구타를 당해 하데스 입에서는 신음만 흘러나왔다.


-끄윽! 헉헉! 제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살살 때렸는지 견딜 수 있었지만, 점점 강도가 올라가더니 한 대만 맞아도 엄청난 통증을 가져왔다. 얼마나 맞은 것인지 몰라도 눈앞에 한 줄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하데스 님의 생명이 10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떨어지면 사망하게 됩니다. 휴식을 취하시거나 생명 회복 포션을 복용하십시오.>


설명서에서 보았던 자신의 생명력이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이었다. 생명력이 0이 되면 사망한다고 적혀있었기에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 보니 10이라는 생명이 남아있기는 하였다.


그때 교관이 붉은 약병을 던지더니 말을 하였다.


“이것을 먹고 저기 있는 허수아비를 치고 있어라. 잠시 일 좀 보고 오도록 하겠다. 만약에 도망친다면 재미없을 줄 알아라.”

“아…. 알았어요.”


하데스는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무작정 뒤를 따라 뒤뜰로 왔고 뒤뜰에 도착하자 아무런 말도 없이 자신이 들고 온 목검을 빼앗듯 들고 구타를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하데스의 생명력이 바닥을 보이자 붉은 약병을 던지며 ‘이것을 마시고 허수아비를 치고 있어.’라고 말과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라.’라는 말을 남긴 채 왔던 길로 다시 나가버린 것이다.


검술 교관이 던져준 붉은 약병을 집어 마셨다. 그러자 메시지가 올라왔다.


<하데스 님이 생명 회복 포션으로 모든 생명이 회복되었습니다.>


검술 교관이 던져준 붉은 약병은 생명을 회복시켜주는 포션이었고 그걸 마신 하데스는 빠르게 생명이 차오르면서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데스는 교관의 말을 그냥 흘려버리고 조심스럽게 왔던 길로 뛰어갔다.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구타를 당하기 전에 여기서 도망을 치자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기에 왔던 길을 되돌아 뛰었다.


허수아비를 치는 유저가 보였고 이제 조금만 가면 벗어날 거라 생각한 하데스는 성큼 앞으로 달렸다. 그러나 길의 중간 지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부딪혀 뒤로 넘어져 버렸다.


-출렁….

-티잉!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어딘가에 막혀 넘어졌다는 것이 하데스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천천히 손을 내밀어 보았더니 투명한 막이 일렁거리는 것이 아닌가?


“뭐야! 날 가두어 둔 거였어? 미치겠네.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벗어나지….”


하데스가 혼잣말을 하고 막 돌아서려고 할 때 투명한 막을 통과해 교관이 들어왔다.


“자네 여기서 뭘 하는 건가? 저기 보이는 허수아비를 치고 있으라고 했잖아!”

“그것이 아니고….”

“그것이 아니면 여기에 서 있는 것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서 있었다는 말이냐?”


교관이 정곡을 찌르듯 말을 하였기에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하고 교관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다시 교관이 말을 했다.


“말을 못하는 것을 보니 내 말이 맞는 것 같군. 내가 그런 대비도 없이 널 혼자 두고 일을 보러 갔다 온 줄 알아!”


교관은 인상을 쓰는 대신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을 폈고 하데스가 만져본 투명한 막에 딱 밤을 주듯이 튕겼다.


-티이잉!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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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노인의 퀘스트 10 +12 14.06.17 14,675 336 16쪽
13 노인의 퀘스트 9 +8 14.06.15 14,820 32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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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노인의 퀘스트 7 +12 14.06.15 15,279 32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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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노인의 퀘스트 4 +16 14.06.15 15,559 3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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