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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연재수 :
572 회
조회수 :
2,440,467
추천수 :
60,471
글자수 :
3,725,558

작성
14.06.15 11:23
조회
15,278
추천
322
글자
17쪽

노인의 퀘스트 7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바로 동생인 아리가 영석을 깨우기 위해 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영석은 깊은 잠이 빠진 듯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때 아리가 영석에게 다가가서 흔들었다.


“오빠? 왜 이러고 있어 어서 일어나!! 오빠!!”


아리가 흔들며 말을 했지만, 영석은 죽은 듯 가늘게 숨을 쉴 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아리는 영석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이마에 손을 올려 보았다. 마치 열병에 걸린 사람처럼 엄청난 열이 아리의 손에 전해 졌던 것이다.


“어떻게 하지 열도 많이 나고 정신도 없는데 어떻게 해. 흑흑...”


아리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자신보다 덩치도 엄청 크고 또 무겁기 때문에 혼자서 일으키기에는 힘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열을 내리기 위해 급하게 욕실로 들어가 수건에 찬물을 적셔 오빠의 이마에 올려놓고. 119에 전화를 하려고 할 때 영석의 손이 움직였다.


아직 정신이 든 것은 아니지만, 움직임을 보고 119에 전화하던 것을 멈추었다. 그렇게 여러 번 수건을 갈아 주니 열이 조금 내려갔고, 영석도 정신이 들었다.


“아리야? 언제 온 거야. 아... 머리 아파.”

“오빠 어떻게 된 거야!! 이젠 괜찮은 거지?”

“응... 아리가 오빠 걱정 많이 했구나. 이제 괜찮아 졌어. 걱정하지 마.”

“아프면 병원에 가야지 왜 거실에 누워있었어. 흑흑... 얼마나 걱정한지 알아..”


아리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영석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앉으며 조용히 아리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말을 했다.


“아리야 오빠는 괜찮이 이제 그만 울어. 이제 정말 괜찮다니까.”

“왜, 이렇게 된 거야? 혹시 게임 때문에 그런거야?”

“아냐? 게임에서 일찍 나왔는데 몸살이 걸렸나봐. 저녁은 먹은 거야.”

“지금 저녁이 문제야!! 어서 일어나 병원부터 가보게.”

“아냐, 이젠 괜찮아 졌어. 약 먹고 오늘 푹 쉬면 괜찮아.”

“그럼 약이라도 사올게. 그동안 방에 들어가 누워있어.”

“그래 알았어. 너 옷부터 갈아입어야겠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영석의 말을 듣고 안심이 되었던지, 교복을 입은 채로 집을 나갔다. 그리고 영석은 아리가 나가자 기듯이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아리가 약을 사왔는지 현관문 열리더니 잠시 후 영석의 방으로 물과 약을 들고 아리가 들어왔다. 아리는 영석이 약을 먹는 것을 보고 나서야 말을 했다.


“오빠 아프면 안 돼!! 많이 놀랐단 말이야.”

“이젠 괜찮아 정말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라.”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금방 저녁 가져올게. 자더라도 먹고 자야지. 기다려 자지 말고.”

“그래 안자고 기다릴게.”


그렇게 말을 듣고 아리는 밖으로 나갔지만. 영석은 약 기운인지 아니면 아직도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인지는 몰라도 잠이 들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눈을 뜬 시간은 새벽 5시였다.

동생은 밤을 꼬박 세며 영석 간호를 했는지, 옆에서 물수건을 갈아주었는지 침대 아래 대야에 물이 있었고, 물에 젖은 수건도 영석의 이마에 올려 있었다.

그리고 동생은 침대 한쪽에 얼굴을 묻고 잠이 들어있었다. 그런 동생에게 미안했는지 영석은 침대에서 조용히 내려와 동생이 깨지 않게 작은 이불을 하나 덮어주었다.

침대 아래 있던 대야랑 수건들을 챙겨 조용히 방을 나왔다. 그리고 소리 없이 방문을 닫고 거실에 앉아 생각을 해보았다.


어제 자신이 왜 그렇게 된 건지 천천히 생각을 하니 모두 게임속의 퀘스트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느꼈고, 뇌파 제어기가 작동을 하여 강제 종료 되었던 것이다.

영석은 모든 것이 생각이 나자, 화가 났는지 주먹을 꽉 쥐고 다짐을 하였다. ‘그래 영감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6시 30분이 되자 영석은 서둘러 밖으로 나가 동생이 좋아하는 소시지와 콩나물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리가 깨지 않게 조용히 아침 준비를 하였던 것이다. 시원한 콩나물국을 끓여놓고 아리가 좋아하는 소시지 야채 볶음과 계란말이까지 하자 동생이 피곤한 얼굴을 하고 방에서 나왔다.


“어... 오빠 이젠 괜찮은 거야? 몸도 안 좋은데 그냥 더 자지.”

“아냐. 어제 우리 예쁜 동생이 얼마나 잘 간호를 했는지 오빠가 이렇게 다 나았는걸. 고마워.”

“흥... 그렇게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림없는 소리. 오늘은 잔소리 좀 해야겠다.”


아리는 그렇게 말을 하며 잔소리를 하려고 할 때 영석이 말을 했다.


“한번만 봐 줘라. 오빠가 너 좋아하는 소야랑 계란말이 했는데.”

“그... 그래,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면 안 되는데, 좋아 이번만 내가 봐 준다. 앞으로는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기다. 알았지. 약속...”


아리는 그렇게 말을 하며 새끼손가락을 폈다. 그리고 영석도 새끼손가락을 걸어 약속을 한 다음에야 아리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게 또 아침이 시작되었다. 아침을 먹은 동생은 주번이라며 일찍 나갔다. 영석은 접속을 하려고 하다가 어제의 후유증 인지 망설여졌다.


그래서 오랜만에 집을 대청소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침을 먹고 난 그릇부터 설거지를 하였고, 창문들을 활짝 열어 총채로 구석구석 묵은 먼지를 털고 나서 걸레로 부지런히 거실 바닥을 닦았다.

그리고 자신의방과 동생의 방 침대 시트를 새것으로 바꾸고, 더러워진 시트를 세탁기에 넣어 돌렸다. 그리고 겨울동안 덮었던 이불을 들고 옥상에 올라가 햇볕이 잘 들도록 건조대에 올려놓고 먼지도 털었다.


얼마나 먼지가 많이 나던지 방망이를 들고 한동안 두드려야 했다. 그리고 내려와 자신의 방과 동생의 방에 어질러진 물건들을 정리하였다.

동생의 책상은 온통 책들이 어질러져 있었지만, 영석이 정리를 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 이불을 뒤집어 놓고 방망이로 두드린 다음막대기로 사정없이 쳤다.

그렇게 방망이로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내려와 세탁이 된 시트를 들고 옥상에 늘었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었고 햇볕도 좋아 금방 마를 것 같았다.

청소와 빨래를 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 11시가 되었다. 영석은 다시 집안에 숨어있는 옷들을 꺼내어 세탁기에 넣고 작동을 시켰다. 그리고 알람을 12:30분에 맞추어 놓고 피곤한지 침대에 누워 잠이 들어 버렸다.


“삑삑... 삑삑... 삑삑.”


알람소리에 눈을 뜬 영석은 잠시 침대에 앉았다. 그때 세탁기의 알람이 울려 왔던 것이다. 세탁이 된 빨래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니 시트는 다 말라 있었고, 이불들은 뽀송뽀송하게 잘 건조가 되어있었다.

영석은 세탁물을 건조대에 널고 나서 다시 방망이를 들고 이불을 두드렸다. 하지만 먼지는 별로 나오지 않아, 건조된 시트와 함께 가지고 내려갔다.

그리고 건조된 시트는 잘 개어 서랍장에 넣었고 이불은 침대위에 개어 놓았다 그러자 오 후 1시간 된 것이다. 영석은 서둘러 점심을 챙겨 먹고 접속을 하였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접속하겠습니다.>>


접속을 한 하데스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러자 자신을 얼굴위로 음식점 주인이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란 하데스는 벌떡 일어나 말을 했다.


“제가 어떻게 된 겁니까. 그리고 여기는 어딥니까?”

“기억이 나지 않는 모양이군. 어제 자네가 마신 조미료 때문에 기절을 했다네.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아는가? 그래 몸에 다른 이상은 없고?”

“네, 괜찮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하데스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말을 했다.


“힘들어도 자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기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하도록 해야겠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밖으로 나가지...”


음식점의 주인은 그렇게 말을 하며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하데스도 음식점 주인의 뒤를 따라 정자가 있는 곳으로 걸었다. 그때 살짝 음식점 주인의 얼굴이 보였는데 마치 웃음 참는 사람의 얼굴이었다.

그리고 다시 고문 아닌 고문이 시작되었다.


어제는 검은색의 뚜껑이었고, 오늘은 붉은색 이었다. 물에 희석 된것을 보니 꼭 핏물처럼 보였지만, 두 손으로 사발을 들고 사약 먹듯이 한 방울도 남김없이 마셨다.

이번에는 마시는 순간 온몸이 불타듯이 엄청 매운맛 이었지만, 현실의 고춧가루처럼 매운맛이 아니라, 속이 타는 듯 한 매운맛. 그렇게 또 고통이 시작되었다.


-으악... 뜨거워... 으악.


하데스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비명을 질러 대자 음식점 주인은 주황색 병의 뚜껑을 열고 내용물을 물과 함께 희석했다. 그렇게 희석이 된 사발을 하데스에게 내밀었다.

하데스는 아직도 온몸이 불덩이처럼 타오르는 듯 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지만, 음식점 주인이 주는 사발을 바로 마셔 버렸다. 그러자 서서히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면서 몸이 간지러워 졌다.

마치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 간지러운 것처럼 목에서 시작된 간지러움은 정말이지 참기 힘든 고문 이었다. 미친놈처럼 웃기 시작한 것이다.


-뭐가 이렇게 간지러워... 하하하.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는 하데스를 보며, 주인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노란색 병의 뚜껑을 열고 액체를 사발에 붓고 물과 함께 희석해서 하데스에게 넘겨주었다. 하데스는 빨리 끝낼 욕심에 바로 마셔 버렸다.

그러자 시원한 액체가 목을 넘어가면서 가려움은 조금씩 줄어들면서, 몸이 서서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사발들...


하데스는 실험용 쥐가 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이유는 음식점 주인이 하데스가 회석된 사발을 마시면 나타나는 증상들을 웃으면서 기록을 하고 있었기에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데스가 마신 병들의 색은 검정색.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청, 보라, 이렇게 무지개 색의 병들이었다.


어떤 것은 한기가 느껴졌고,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지며. 또는 뼈들이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도 있었고, 모습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음식재료라고 하는 것을 다 먹고 나니 한 알의 약과 음식에 관련된 책을 정자에 내려놓으며 말을 했다.


“약을 먹고 나서 책을 읽어보도록 하게.”

“알겠습니다.”


음식점 주인의 말처럼 약을 먹으니 몸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조금 전에 고통을 받았던 생각만 하면 몸이 움찔 거렸다. 하데스는 약과 음식을 먹고 주인이 주던 책을 읽었다.


“확인”

******************************

** 음식의 기초 **

식칼을 다루는 법

야채 손질하는 법

고기 손질하는 법

조미료 만드는 법

육수를 만드는 법

음식을 만드는 법

******************************


그 책은 다름 아닌 음식에 관련된 스킬 북이었다. 하데스는 한권씩 들고 모두 습득을 하였다.


“습득”

<<하데스님이 음식 스킬인 ‘식칼 다루는 법, 야채 손질하는 법, 고기 손질하는 법, 조미료 만드는 법, 육수를 만드는 법, 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책은 읽어 보았느냐?”

“네, 읽어 보았습니다.”

“그럼 따라오게.”


음식점 주인을 따라 간곳은 바로 주방이었다. 그때 주인이 직원으로 보이는 한사람을 불렀다.


“예, 점주님 부르셨습니까.”

“자네가 이 사람에게 일을 가르쳐 주게.”

“알겠습니다. 점주님.”


그런 지시를 내린 주인은 주방 안으로 들어가고 지원은 하데스에게 말을 했다.


“자네는 이제부터 여기 있는 야채를 손질 하게. 어떻게 하는지는 알고 있지?”

“잘은 모르지만 열심히 할게요.”

“내가 지켜보고 있을 테니, 농땡이 피지 말고 열심히 하게.”

“알겠어요. 열심히 할게요.”


그렇게 양파부터 시작해서 온갖 허드레 일이 시작 되었다. 하데스는 양파의 껍질을 벗기는데 눈물 콧물을 줄줄 흘리며 몇 시간이 지나자 공복감이 상승하여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의 공복감이 상승 했습니다. 더 이상 상승을 하게 되면 생명력이 감소하며 사망 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메시지를 읽고 나니 언제 온 것인지 주인이 와 있었다. 그리고 주인의 손에는 음식이 들려져 있었다.


“자... 배고플 텐데 이거 먹고 하게.”

“감사합니다.”


하데스는 음식을 받아 들고 뒤뜰에 있는 테이블 의자에 앉아 음식을 먹으며 쉬었다. 그리고 공복감이 해소가 되자 다시 양파의 껍질을 벗기려고 할 때 직원이 다가와서 말을 하였다.


“이제는 양파 는 되었으니 다른 야채들을 손질 하게. 저쪽이 있는 야채들을 모두 손질해야 하니 서두르게.”


직원이 손짓하는 곳을 보고 놀라서 넘어질 뻔하였다. 그곳에는 각종의 야채들이 엄청 많이 쌓여있었다. 너무 많은 야채들을 본 하데스가 말을 했다.


“저걸 다 해야 됩니까?”

“오늘 하루 써야할 야채들 일세. 그러니 부지런히 하도록 하게.”

“알겠어요.”


그렇게 하데스는 양파 대신 다른 야채들을 손질하기 시작 하였고. 그날은 하루 종일 야채만 손질 하였다. 다음날도 오전동안 야채를 손질 하고 칼질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음식에 들어갈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칼질을 하는 것이 하데스의 수련이었다. 그 칼질도 하루 반나절을 꼬박 하였다.


그리고 고기 손질, 육수 만들기, 최종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수련을 하였다. 이렇게 음식점의 모든 스킬들을 마스터 하는데 걸린 시간은 현실로 10일 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였다.

하데스는 음식 스킬을 모두 마스터 하자.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이 음식 스킬인 ‘식칼 다루는 법, 야채 손질하는 법, 고기 손질하는 법, 조미료 만드는 법, 육수를 만드는 법, 음식을 만드는 법.’을 마스터 하셨습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메시지가 나오자 음식점 주인이 다가와 말을 하였다.


“이제 여기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으니 가도 좋아. 그동안 수고 많았네. 아... 이것 가져가게 내가 주는 작은 선물이야.”

“감사 했습니다. 그리고 선물도 잘 받을게요.”

“그래 잘 가게나. 시간 나면 한 번씩 들러 주고.”


하데스는 음식점을 빠르게 벗어났다. 그리고 자신에 손에 들려있는 상자를 열어보니 음식을 할 때 쓰는 조리 도구였다. 그래서 자세히 보지도 않고 그냥 인벤토리에 넣고 걸었다.

자신도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자신의 뒤통수를 치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하데스는 뒤로 돌아 말을 하였다.


“깜짝이야!! 누구야?”

“흠... 자네가 조금 전에 음식점에서 일을 배우고 나온 이방인 인가?”

“그것을 어떻게...”


하데스의 말을 끝나기도 전에 자신을 때린 NPC가 말을 했다.


“난 저기 보이는 대장간 주인일세. 자네가 증표를 들고 다니며 여러 상점과 길드를 돌아다니며 기술을 배운다고 알고 있네.”

“맞기는 합니다. 그런데 왜 절 때리셨나요?

“자네 지금 어디로 가는 길인가? 여기로 가면 사냥터로 가는 길인데...”

“네? 사냥터라니요? 어... 정말이네. 음식점을 나와 그냥 걷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런 거였군. 난 혹시나 대장간은 오지 않고, 어디로 도망치는 줄 알았지 뭔가. 오해를 해서 미안하네.”

“아닙니다. 대장간에 가야지요.”


대장간 주인은 여러 상점과 마법사 길드 길드장의 말을 들었을 때 하데스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하데스는 그때 당시 음식점에서 수련중인 것을 알고 기다렸는데 마침 음식점에서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하데스를 찾아 다녔다는 것이다.

하데스가 대장간 주인의 말을 정리해서 생각을 할 때, 대장간 주인이 말을 하였다.


“난 자네가 대장간에 오지 않고 사냥터로 가려는 줄 알았지 뭔가? 착각했네. 대장간은 저쪽일세. 오늘은 벌써 날이 저물어 가니, 대장간에 가서 쉬는 게 어떤가? 방을 줄 테니 쉬고 내일부터 좀 도와주시게. 알겠는가?”

“아닙니다. 날도 저물었으니 제가 적당히 쉬고 내일 날이 밝으면 찾아가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니야. 어차피 자네 행색을 보니 어디 잘 곳도 없어 보이는데 그냥 대장간에서 하루 푹 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대장간 주인의 말을 듣고 하데스는 잠깐 생각을 해보았다. 혹시 가지 않게 되면 여기서 구타 또는 끌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빨리 말을 했다.


“좋습니다. 그렇게 까지 생각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그렇게 해주겠는가? 이번에도 나의 제안을 거절하면 그냥 돌아가려고 했는데, 고맙구먼. 어서가세.”

“네, 알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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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63 대인33
    작성일
    14.06.15 11:31
    No. 1

    저는 유명한 묵향 책도 싫어합니다
    이유가 무공 설명이 대부분 즉 아는 비슷한 내용 무공 설명이 길기 때문
    퀘스트 내용 지겹네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뻔한 설명은 실ㅎ 어 하는
    저같은 취향 무시 하셔도 되지만 ^^

    건강 챙기시면서 쓰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마신유희
    작성일
    14.06.15 11:41
    No. 2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카
    작성일
    14.06.15 13:51
    No. 3

    힘들다. 하~ 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4.07.03 02:17
    No. 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바보같은
    작성일
    14.07.22 17:45
    No. 5

    노가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관람객
    작성일
    14.10.01 02:35
    No. 6

    대인배님의 의견에 한표!
    다아는 이야기는 재미없다능. ㅜ..ㅡ
    현실의 스트레스를 풀려고 보는 장르 소설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작가를 밟아주고 싶을 뿐!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관람객
    작성일
    14.10.01 02:37
    No. 7

    농담과 현실을 이야기 했는데...
    글이 잘리는군요.
    이상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포스아인
    작성일
    15.03.09 21:20
    No. 8

    즐감하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레인Rain
    작성일
    15.07.19 12:52
    No. 9
  • 작성자
    Lv.41 자생
    작성일
    15.10.09 21:31
    No. 10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대독단결
    작성일
    16.02.19 01:39
    No. 11

    사실 제가 지금까지 쓴댓글들이 대부분 공격적으로 느껴질수도 있고 그럴꺼면 왜읽나 싶을수도 있는데 지금 제가 읽고있는 이유는 주인공처럼 누가이기나 오기가 생겨서입니다
    실제로 지금 선호작해제하고 읽고있고 이 퀘스트가 끝나고도 이딴식으로 진행이 된다면 그냥 포기하고 마음을 접을껍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sheath
    작성일
    16.02.23 00:56
    No. 12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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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친구 +19 14.06.14 22,539 555 21쪽
2 일상 +20 14.06.14 25,630 427 19쪽
1 프롤로그 +20 14.06.14 32,612 5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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