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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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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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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4.06.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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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노인의 퀘스트 9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영석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저앉아 10분 동안 찬물을 맞으니 어느 정도 움직일 수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 세탁기에 넣고 새 옷을 입고 욕실을 나와 자신의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잠시 괜찮아 졌다가 다시 엄청난 두통을 느끼며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영석은 힘겹게 몸을 일으켜 다시 욕실로 가 구토를 하고 욕실을 나왔지만, 여전히 구토는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몇 번을 더 구토를 하고나서야 진정이 되었다.


그렇게 1시간이 더 지나자 약간의 두통은 있었지만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영석은 자신의 몸이 안정을 찾자 바로 주방으로 갔다. 땀을 엄청나게 흘린 덕분인지 갈증이 났기 때문이다.

물병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잘 저어 조금씩. 조금씩 마셨다. 너무 땀을 많이 흘리면 맹물만 먹어서는 탈수증상을 해결 할 수 없다는 말이 기억이 나서 약간 간간하게 소금을 타서 먹으니 조금은 나은 것 같았다.


그리고 집안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먼저 욕실에 있는 구토 흔적들을 치웠고, 세탁기를 작동도 시켰다. 그리고 자신의방에 있는 캡슐을 청소하였다. 떨어진 땀을 닦아내고 뚜껑을 열어서 환기도 해주었다.

청소가 다된 캡슐은 새것처럼 깨끗해 졌고, 자신의 방도 환기와 이불들을 정리를 하였다. 그리고 거실과 동생의 방까지 정리를 하고 환기까지 시켰을 때, 세탁이 다 되었는지 알람이 울려 세탁된 빨래를 옥상에 널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시간이 2시간이 더 지나서야 동생인 아리가 집으로 돌아왔다. 동생은 집으로 들어와 거실이 깨끗한 것을 보곤 말을 하였다.


“오늘 집 청소 한 거야? 한지 얼마 안 되었잖아.”

“뭐 청소를 시간 정해놓고 해야 하냐? 그냥 시간 있으면 하는 거지.”


영석의 말에 아리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그때 다시 영석이 동생에게 말을 했다.


“아리야. 방 좀 정리하고 다니면 안 돼? 무슨 여자애 방이 그렇게 지저분하냐?”

“뭐가 지저분해!! 봐, 깨끗하잖아?”

“이게... 내가 치웠으니 당연히 깨끗할 수밖에 없잖아.”

“알았어. 앞으로 정리 잘 해놓을게. 아참... 어서 저녁 준비해야지.”


그렇게 아리는 저녁을 한다는 핑계로 영석의 잔소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생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영석은 일찍 쉬었다.


다음날 아침 동생을 학교에 보내 놓고 주방에 설거지를 하였다. 그리고 시원한 커피도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었다. 그렇게 충분히 쉬고 다시 접속을 하였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접속하겠습니다.>>


뒤뜰의 침대에 누워 있었다. 어제 화력을 조절 하면서 너무 높은 열기에 정신을 잃었던 것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대장간 작업장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때 대장간 주인이 다가오며 말을 했다.


“일어났는가? 그래, 몸은 괜찮은가?”

“네, 영감님 덕분에 괜찮아 졌습니다.”

“큰일 날 뻔 했네. 항상 조심하도록 해!!”

“네, 앞으로 조심 하겠습니다.”

“평상에 음식이 있으니 먹고 해라.”


하데스는 음식을 다 먹고 일어나 어제 하던 자리에서 풀무질을 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풀무질도 익숙해져 처음에 하던 실수는 하지 않았다. 그렇게 또 현실로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풀무질을 마스터 할 수가 있었다.


“띨링, 띠링.”

<<하데스님이 초급 대장장이 ‘풀무질’을 마스터 하셨습니다.>>


메시지가 올라오고 난 뒤부터는 망치질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대장간 주인의 시범이 있은 후 망치질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장간에게 일을 하는 직원들이 여러 가지 형틀에 쇳물을 부어주었다. 그리고 대장간 주인이 하듯이 형틀에 부운 쇳물이 조금 식으면 집게로 잡아 빼낸 후 두들겼다.


-땅... 땅... 땅... 땅... 땅.


그리고 식으면 다시 불에 넣어 발갛게 달구어 다시 두드리기를 여러번 해서 넘겨주면 되는 것이었다. 점점 익숙해지면서 속도도 배로 빨라졌다. 하데스는 음식을 먹을 때 말고는 쉬지 않고 망치질을 하였다. 그렇게 또 4일 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 메시지가 올라 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이 초급 대장장이 ‘망치질’을 마스터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초급 대장장이 스킬들을 마스터하기 시작하였다. 무기제작, 방어구제작, 수리 스킬 까지 모두 마스터 하는데 무려 13일 이나 걸렸다.

하데스가 생각한 시간보다 무려 3일이나 더 걸렸던 것이다. 모든 스킬을 마스터 하자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이 초급 대장장이 스킬을 모두 마스터 하셨습니다.>>


그때 바로 대장간 주인이 다가오더니 자신의 일처럼 좋아 했다.


“자네 정말 대단하군!! 이렇게 빠르게 배운 사람은 자네가 처음이야. 정말 대단해.”

“아닙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져가게 그동안 수고가 많았어. 제작 할 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와서 제작을 하도록 하게. 자... 어서 가 보게,”

“네, 알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데스는 대장간 주인이 주는 망치를 확인 후 인벤토리에 넣었다. 망치는 유니크 망치로 대장장이 전용 망치였던 것이다. 하데스는 그렇게 대장간을 나와 마지막 남은 잡화상점으로 향했다.


잡화상점에 도착한 하데스는 상점 안으로 들어갔다. 상점 내부는 온통 몬스터의 가죽으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화살과 다른 소모품들도 진열이 되어 있었다.

하데스는 물품을 파는 직원에게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말을 하자 바로 주인이 나왔다. 하데스는 미리 증표를 손에 들고 있었기에 바로 보여주었다.


“자네가 나를 찾은 사람인가?”

“네, 이 증표를 아시는지요?”

“가만... 이 증표는... 소문이 사실이구나. 이 증표를 들고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는 사람이 자네였나?”

“네, 맞습니다.”

“그럼 여기서 이럴 것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지.”

“네, 그렇게 하지요.”


상점 주인은 하데스가 따라오는 것을 보곤 뒤뜰로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하데스가 뒤뜰로 들어오자 상점 주인이 말을 하였다.


“여기서 자네가 해주어야 할 것이 있네.”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해주니 고맙군... 저기 보이지?”


상점 주인이 손으로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그곳에는 여러 동물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마치 마구잡이로 던져놓은 것처럼 말이다.

하데스가 상점 주인의 손짓에 고개를 돌려 보자 상점 주인이 말을 했다.


“저기 보이는 몬스터의 시체에서 가죽을 벗기는 작업이네. 우선 내가 시범을 보여주도록 하지.”


상점 주인은 작은 칼을 손에 쥐고선 몬스터 시채의 가죽을 벗기고 있었다. 피가 엄청나게 나올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피는 조금 묻어나오는 정도였다.

그렇게 가죽을 모두 벗겨 내자 하데스를 보며 말을 했다.


“잘 봤지? 이렇게 하면 된다네. 저기 테이블에 가면 책이 한권 있을 거야. 그걸 읽어 보게. 그리고 음식도 준비를 해두었으니 먹고 있도록 하게.”

“네,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상점 주인이 밖으로 나가자 테이블에 있는 스킬 북을 먼저 읽었다. 그리고 바로 배워버렸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이 초급 도축 스킬을 배웠습니다.>>


스킬을 배우고 바로 음식을 먹었다. 그렇게 약 5분 후 다시 상점 주인이 오며 한 자루의 도축용 칼을 주며 작업을 하라는 말을 하였다.


“자네 책을 읽어 봤겠지? 그럼 지금부터 작업을 해주게 주문이 밀려서 말이야.”

“네, 지금부터 바로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점 주인은 하데스가 말을 하자 살짝 미소를 보이며 밖으로 나갔다. 그때부터 하데스의 도축이 시작 되었다.

상점 주인과는 다르게 하데스가 가죽을 벗기기 위해서 칼을 대자 검붉은 피가 흘러 나왔다. 그러나 하데스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열심히 가죽을 벗기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이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조금씩 익숙해져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때 캡슐에 맞추어 놓은 알람이 울렸다. 하데스는 하고 있던 작업을 마무리하고 창고로 들어가 접속 종료를 하였다.


******


게임을 하는 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것인지 벌써 오픈을 한지도 근 4개월 하고도 15일이 지나 7월 중순이 넘은 것이다.

그리고 아리의 학교생활도 벌써 1학기를 마무리 하고 오늘이 여름방학을 하는 방학식 날이었다.


영석은 학교에서 방학식을 마치고 온 동생에게 말했다.


“오늘 방학식 한다고 하더니 엄청 빨리 왔네?”

“응... 이상 기후로 인해서 방학이 조금 앞당겨 졌어.”

“날씨가 덥다고 조기 방학을 한단 말이야?”

“그럼 교장 선생님의 재량으로 방학을 빨리 했어.”

“그렇구나. 이제 점심때 인데 우리 점심은 나가서 냉면이나 먹을까?”

“아니, 집에서 시켜 먹자. 나가면 더워서 싫어.”

“그럼 시켜 봐라. 맛있게 하는 집에서 시켜라!!“

“알았어.”


동생이 냉면을 시키는 동안 영석은 TV를 켜다. 그리고 게임 채널로 돌렸다.

그러자 ‘월드 스카이’에서 무엇을 하는지 사회자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게임 채널 사회자 ㅇㅇㅇ입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휴가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청자 분들은 어디로 여행을 가시나요? 바다 아니면 계곡이겠지요. 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운 ‘월드 스카이’의 동시 접속자 수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통계 2억 5천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월드 스카이’에서 여름나기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시니어 소프트에 나가 있는 정 기자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에서 사회자의 모습이 사라지고, 정 기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현장의 상황을 알려주었다.


-안녕하세요? ‘시니어 소프트’에 나와 있는 정 기자입니다. 요즘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 스카이’게임사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하고 있다는 말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관계자가 나오는군요. 관계자 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기자가 화면에서 사라지고 ‘시니어 소프트’에서 나온 박 경석 기획실장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면서 이벤트에 대한 소식을 알려 주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시니어 소프트’기획 실장 박 경석 이라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신 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다름 아닌 저희 회사에서 제작한 ‘월드 스카이’ 에 동시 접속자가 2억 5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감사 이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사의 이벤트 내용은 이러하였다.

각 마을에 밀려오는 몬스터를 막아 마을을 지켜야 한다는 것. 현실 시간으로 3일간 진행이 되며, 이벤트 기간에는 경험치 2배, 드랍률 2배적용 한다는 내용이었다.

*** 보상 내용 ***

1. 1등 하와이 여행권(2인기준)모든 경비 지원, 500골드, 경험치 보상

2. 2등 500골드. 경험치 보상

3. 3등 300골드 경험치 보상

4. 4등~ 5등 200골드 경험치 보상

5. 6등~10등 100골드 경험치 보상

6. 11등~50등 50골드 경험치 보상

7. 10골드와 경험치 보상 모든 유저.


기획실장은 보상에 대해 간단하게 말한 뒤, 단상에 있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 진행 되는 사항을 간단하게 말해 주었다.


-몰려오는 몬스터를 제일 많이 잡은 유저에게 점수가 부과되며, 초보마을에서는 레벨 30미만의 레벨만 참여 가능합니다. (단, 이벤트 시작하는 시간부터는 레벨 업은 이루어지지 않고 경험치가 누적 됩니다 이는 초보 유저들을 배려해서 하는 만큼 레벨이 높은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각 레벨에 맞는 마을에 따로 공지가 있을 것입니다. 홈페이지 참고 해주시고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획실장은 간단하게 이벤트를 소개 하고 단상에서 내려왔다. 그것을 본 영석은 동생에게 말을 했다.


“재미있게다. 그런데 아직 1레벨이라서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오빠 안 됐다. 아직 퀘스트도 끝내지 못했잖아? 이벤트 시작하기 전까지는 퀘스트 끝내고 직업도 얻어야 할 건데 불쌍한 우리 오빠...”

“불쌍하기는 뭐가 불쌍하냐? 이제 다시 접속을 하면 지금 하고 있는 스킬 마스터 되니까 금방 직업 얻을 수 있을 거야.”

“정말!! 그럼, 그 퀘스트 끝나는 거야?”

“그렇다니까. 기다려 봐라. 이 오빠가 그동안 한풀이를 이번 이벤트에서 제대로 보여 줄 테니까...”


그러는 사이 냉면이 왔다. 둘은 냉면을 시원하게 먹고 이벤트 내용을 알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 이벤트 내용 ***

2일 후 이벤트가 시작되며, 시작 전에 1시간 동안 이벤트 관련 패치로 인해 서버다운이 되며, 이벤트가 시작 되면 마을로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모두 막을 때까지 진행이 됨.

1차. 마을에 맞는 레벨의 초급 몬스터가 출현한다.

2차. 마을에 맞는 레벨의 중급 몬스터가 출현한다.

3차. 마을에 맞는 레벨의 필드 보스가 출현한다.

모든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며, 몬스터가 마을로 들어와 광장까지 진입을 하면 실패로 끝이남.


두 남매는 홈페이지의 이벤트 관련 공지사항을 읽고 영석이 먼저 말을 했다.


“우선 퀘스트부터 빨리 완료를 해야겠다.”

“그래 오빠는 레벨 업 보다는 퀘스트를 먼저 완료하는 게 좋겠다.”

“이제 들어가면 완료가 가능하니까. 퀘스트부터 완료를 하고 생각해야겠다.”

“그렇게 해 오빠.”

“그럼 먼저 들어간다. 나중에 보자.”


영석은 아리와 대화를 한 후 바로 방에 있는 캡슐에 들어가 접속을 하였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접속하겠습니다.>>


잡화상점 뒤뜰 창고에서 눈을 뜬 하데스는 자신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몬스터의 피 비린내가 풍겼지만, 인상을 한번 쓰고 바로 창고를 나왔다.

밖으로 나온 하데스는 널려 있는 수많은 몬스터의 시체를 보며 지겹다는 듯 머리를 한번 흔들고는 다시 가죽을 벗기기 시작 했다.

그렇게 한참을 벗기고 있는데 잡화상점 직원으로 보이는 NPC가 가방에서 몬스터 시체를 꺼내기 시작 했다. 그렇게 꺼내진 몬스터의 시체는 넓은 뒤뜰의 한 공간을 꽉 채웠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몬스터의 시체는 잡화상점에서 유저들에게 몬스터를 잡아오라는 퀘스트 때문에 이렇게 많이 모였던 것이다.


하데스는 상점 직원이 모든 시체들을 내려놓았는지 말없이 상점으로 가버리자 다시 가죽을 벗기기 시작 했다. 또 다시 시작된 가죽과의 전쟁에서 하데스는 공복감으로 인해 휴식을 하며 음식 먹기를 여러 번 하였다.

그리고 다시 도축 칼을 쥐고 가죽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1시간이 지나 한 마리의 몬스터 가죽을 모두 벗겨내자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님이 초급 도축 스킬을 마스터 하셨습니다.>>


그러자 예상 한 것처럼 상점 주인이 오더니 말을 했다.


“벌써 이렇게 많은 가죽을 벗겨 내다니 정말 수고가 많았네.”

“아닙니다. 덕분에 좋은 기술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데스가 감사하다는 말은 자신에게 구타를 하지 않아서 고맙다는 말과 같은 말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는 상점 주인은 하데스의 말에, 머리를 끄덕거리며 한 자루의 도축 칼을 선물로 주었다.


“뭘 그렇게 생각을 해주다니 내 자네에게 한 가지 선물을 주지 자 받게 그동안 고생한 수고비라고 생각하게.”

“뭘 이런 걸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하데스는 손에든 도축 칼을 인벤토리에 넣고, 뒤뜰에 있는 우물가에서 옷과 몸에 묻은 핏물을 씻었다. 얼마나 얼룩이 진 것인지 몸에 피는 씻을 수 있었지만, 입고 있는 옷들은 얼룩이 씻기지 않아 그냥 버려 버리고 인벤토리에 있는 수련자의 방어구를 입었다.


하데스는 증표 나온 인물들을 모두 만나서 강제적으로 수련을 하였지만, 기분이 좋거나 하지는 않고 오히려 이런 퀘스트를 준 영감에게 화풀이를 할 생각을 하였다. 그때 올라오는 메시지...


“띠링, 띠링.”

<<증표에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장의 노인과 대화를 하시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데스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빠르게 잡화상에서 벗어나 광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광장에 도착한 하데스의 눈에, 보이는 영감은 평화롭게 벤치에 앉아서 졸고 있는 것이다. 하데스는 벤치의 옆에 앉으면 영감을 깨워 보았지만 아무런 미동도 없어서 크게 소리를 쳤다.


“영. 감. 님!! 저 왔어요. 염. 감. 님!! 저 왔다고요!!”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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