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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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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작품등록일 :
2013.05.10 18:57
최근연재일 :
2013.06.15 19:52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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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9,543

작성
13.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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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30쪽

36) 구대륙(2)

# 공짜로 읽기만해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기다리시는 글 올라올때까지 시간 때우기로 봐 주세요.




DUMMY

일행은 천신을 바라 보았다.


' 정녕 저 위험한 곳을 내가 갔다와야 한단 말인가'


이제까지 여기 오면서 천신이 보여준 [풍차돌리기]를 단단히 믿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긴 9서클을 넘어서는 스킬들이 난무하는 이곳에서 천신의 [풍차돌리기]는 진가를 발휘했다. 속도에서만 뒤지지 않으면 모든 스킬들이 막아내었었다. 재수없게 낙뢰라도 맞을까봐 넣어 두었던 언월도를 꺼내 들었다. 계획은 단순했다. 천신이 [풍차돌리기]로 위험이 철철 넘치는 푸른기운을 천신이 밀어내고

발자크가 이빨 4개를 가져오는 것이다.


천신이 [풍차돌리기]를 하면서 앞으로 튀어나가고 뒤에는 발자크가 풍차돌리기 범위 밖에서 뒤쫓았다. 더디어 푸른기운이 있는 곳을 뚫고 들어가는데 반쯤 뚫고 들어갔을 때 천신의 언월도에 푸른기운이 소용돌이를 치면서 들어왔다. 천신은 갑작스런 사태에 자리에 멈추어 섰으나 여전히 풍차돌리기를 계속했다. 푸른기운이 형태를 바꾸어서 자신을 공격하면 천신으로서도 그 빠르기를 막을 수 없으나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푸른기운은 결국 천신의 언월도에 모두 들어가고 주위에는 커다란 이빨 4개만 덩거란히 남게 되었다.


그래도 이 상황에 가장 빨리 대처한 것은 천신과 카스테스였다. 카스테스는 푸른기운이 사라지자 바로 자신들이 덮어쓰고 있던 드래곤머리뼈와 함께 천신과 발자크에게 달려왔고 천신은 바로 [풍차돌리기]를 멈추었다. 뭐 이중에서 천신의 [풍차돌리기]에 맞아서 죽을 녀석은 없었지만 재수없게 머리뼈에라도 맞으면 그 반발에 천신이 도리어 쓰러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발자크 로스트님의 사체라고는 이 커다란 이빨밖에 없는데 어떻게 할거냐?"


" 천신 잠시만 기다려봐라. 우선 내 몸이나 헐크타이탄에 강신을 하실거다. "


" 타이탄에 강신하시면 이 머리뼈로는 타이탄 크기 때문에 방어를 못해 드리는 거 알지?"


" 어쩔 수 없다. 헐크타이탄에 강신을 하신다고 한다. 우리는 잠시 뒤로 피해있자. "


발자크가 헐크타이탄을 소환하자 바로 오크신 로스트가 타이탄에 강림을 하였다. 그리고는 커다란 4개의 이빨을 손으로 들더니 몸을 움추렸다. 헐크 타이탄이 움츠린다고 해서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아니나 다를까 30분 정도 지나자 낙뢰가 떨어져 내렸다. 낙뢰는 헐크타이탄에 떨어지자 타이탄을 관통해서 땅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면서 타이탄을 녹이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을 보고도 천신일행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저 낙뢰는 자신들의 힘으로는 어떻게 막을 수 없는 것이었다.


" 발자크 저 대로라면 로스트님이라고 할 지라도 영혼에 무리가 가는거 아니야?"


발자크는 안절부절했다. 이미 타이탄은 다리뿐만 아니라 허리를 거쳐 가슴까지 녹이고 있었다.


' 발자크나 발자크신이나 정말 그냥 발자크한테 강림을 하면 될 것을 괜히 타이탄에해서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네.'


타이탄이 손짓을 했다. 일행은 타이탄의 근처로 다가갔다. 그리고 경악할 일이 벌어졌다. 일행이 놀랄새도 없이 로스트님은 강림을 풀고 환계(혼계)로 돌아갔고 타이탄의 나머지 부분까지 낙뢰에 녹아내렸다.



실버스터 영감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 연신 발자크를 놀려대고 있었다.


" 어이. 오크 이제 어쩌냐? 또 그 송곳어금니 뺄거냐? 그럼 로트트님이 매우 싫어 할텐데."


" 퀴퀴. 드워프야 너 겁이 없다. 너는 토르신의 제1망치일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이미 로스트님과 한몸이나 다름이 없다."


발자크의 실버스터에게 하던 말투부터 틀려지기 시작했다. 실버스터는 자신이 예전에 한 것도 있고 더 이상 놀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입을 다물었다.


' 드래곤은 죽어서 뼈를 남기고 오크신은 죽어서 이빨을 남기는 구나.'


" 발자크 그래도 너 송곳어금니 발음 샌다고 싫어했잖아? 그냥 그거 빼버리지 그러냐?"


" 천신 난 싫다고 안했다. 그건 이 송곳어금니를 얻기 위한 운명이었다."


' 이제는 개나소나 운명타령이구만. 로스트님이 강림해서 자신의 사체에 이빨만 남은걸 보고 놀라는 것을 똑똑히 봤구만."


얼마 지나 오크신 로스트가 발자크에 강림해서 송곳어금니를 손봐 주자 발자크는 더 이상 '퀴퀴'를 떼버릴 수 있었다. 순식간이었다. 그런데도 강림이 해제된 발자크는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 야. 발자크 괜찮냐? 너 강림 한번 받았다고 해서 그 꼴이 뭐냐?"


" 천신 말도마라 환계란 곳은 정말 무섭다. "


" 너 로스트님이 강림하신 동안 환계에 다녀왔냐?"


" 그렇다. 로스트님이 내 몸에 강림하면 나는 로스트님이 있는 곳에 가야한다. 그런데 로스트님이 있는 곳은 환계가 중에서 가장 무서운 곳이다."


" 그래 고생많았다. 그러면 그 송곳어금니는 쓸모가 없는거잖아. 이빨에 강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꼴보니 너 한테 강림할 상황도 아니니.."


" 그건 그렇다."


' 결국 타이탄만 한대 날려 먹었군'




일행은 정확히 드래곤의 뼈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발자크야 중간중간 오크신 로스트가 오크상에 강림해서 길을 알려주었지만 카스테스까지 위치를 정확하게 찾은 것은 의외였다.


" 천신 고맙다."


" 뭐가? 고마우면 이 드래곤 뼈들을 나한테 넘기던지."


" 그건 안된다."


천신은 또 3일동안 죽음의 고비를 넘길 생각을 하니 피가 다 말랐다. 천신이야 죽으면 9일 정도만 기다리면 부활하지만 나머지 일행은 1년이 되어야 했다. 그렇다고 1년을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신혼자 계속 이동해봐야 결과는 연속적인 사망이 불 보듯 뻔하였다. 최후의 방어 수단이라고 생각했던 헐크타이탄도 이미 이 세상에 없었다. 오는 길보다 가는 길이 더 멀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

구대륙이었다.


' 내가 이런 곳에서 함정을 파고 닭털을 뽑으려고 했다니.. 내가 생각해도 웃기군.'


벌써 3일째다.


4인방이 드래곤의 머리뼈 아래서 고민을 해봤지만 이 머리뼈 말고는 무사히 구대륙을 빠져 나갈 방법이 없었다. 다시 한번 운에 맡기기에는 자신들이 구대륙에 온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기에 부담스러웠다. 가능한 안전한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더니 뭐 인간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종족도 마찬가지구만.'


" 카스테스 너 드래곤 뿔도 가져가는데 그냥 머리뼈도 같이 가져가는게 어때?"


" 안된다. 드래곤의 뿔과 이 머리뼈의 의미는 틀리다."


" 그럼. 발자크 너 그 송곳어금니로 뭐 할 수 있는게 없냐? 그래도 신이 남긴 물건인데 무슨 특별한 권능이 있을 수 있잖아."


" 권능이 있는건 맞다. 그렇다고 해서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끙. 이제 남은 것은 내 언월도에 들어온 푸른기운인데 아무래도 마계쪽의 물건인 것 같은데 뭐 표시도 안나고 그렇다고 변한 것도 었으니..."


" 아 맞다. 천신. 로스트님이 너 신들한테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다. 네 언월도에 들어간 것은 마신의 정기다. "


" 야, 발자크 마신은 마계에 있는데 무슨 소리냐?"


" 다른 마신이다. 예전에는 지금 마신 말고 9 마신이 더 있었다고 한다. 그 언월도에 들어간 정기의 주인은 로스트님과 싸웠던 마신이다.


" 그럼 난 엿된거네?"


3인방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자신의 언월도의 위험성만 알았고 결과는 원점이었다.


" 카스테스 그런데 왜 천사들은 우리를 안 쫓지? 가까이 있으면 알 수 있는거 아니야?"


" 여기 구대륙 상황을 봐라. 이 정도면 왠만큼 가까이 있어도 못알아 챌걸. 내가 브래스라도 한방 쏘으면 2. 3일 거리 안에 있으면 알아 채겠지."


로스트신이 구대륙의 자신의 사체인 송곳어금니를 찾으면서 천신일행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알려 주기 시작했다. 일행은 진작 좀 가르쳐 주지 그랬냐면서 이를 갈았지만 이제야 자신들이 자격이 되었다나 뭐라나 그 말만 발자크를 통해서 전했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는 여기 들어오기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데 신의 농간이라고 생각했다. 알려 준 지식중에 하나가 천사들의

숫자를 듣고는 천사들의 나이가 모두 1만살 이상되었을 거라는 거였다. 그런데 왜 20 천사 밖에 되지 않는지는 로스트 자신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카스테스는 일행의 눈빛의 보고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눈치를 채었다. 머리뼈를 가지고 가던지 아니면 브래스를 쏘아서 천사들에게 구조를 받자는 것이었다. 일행은 카스테스가 현신하여 날아 오르는 것을 보고야 카스테스가 정말 머리뼈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다.


카스테스는 현신하여 바람같이 날아서 브래스를 쏘아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머리와 꼬리까지 100미터이고 날개의 양쪽 길이를 합치면 그 길이도 100미터에 달하였다. 무사하면 그것이야 말로 운수대통 드래곤이라고 할 수 있었다. 역시 카스테스는 운수대통의 드래곤은 아니었다. 오늘쪽 날개가 산산조각나서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일행은 빠르게 카스테스에게 달려가서 인간으로 폴리모트한 카스테스를 머리뼈 안쪽으로 끌어당겼다. 이제는 정말 천신의 말대로라면

승천하기 전에는 날지 못하는 드래곤이 되어 버렸다.


' 쩝. 뿔이나 승천에 대한 것은 신대륙에 가면 인간에게 전해지는 그냥 전설이고 드래곤에게는 해당이 안된다고 하려고 했는데 결국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구나.'


날지못하는 드래곤을 앞에두고 3인방은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 몰라 침묵을 했다. 그렇다고 죽고 1년 후에 부활하라고 하기에는 그 결과가 너무 비참했다. 부활한다고 해도 NPC라서 그냥 901살의 평균 헤츨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도 날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천신이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 카스테스 너는 1년 동안 엄청나게 실력이 늘었는데 다시 시작해도 가능하지 않을까?"


" 그건 불가능하다. 뭐 드래곤로드가 성룡까지는 만들어 주겠지만 피르미님이 유계로 돌아간 이상 혼자 힘들다."


일행은 왜 카스테스가 성룡들을 패고 다니고 고룡들 앞에서도 꿀리지 않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알과 관계가 있었던 것이었다.


" 그래도 날개가 없으면 여러모로 불편할건데."


" 괜찮다. 차라리 못 날아도 지금처럼 강한게 더 낫다. 난 그냥 이상태로 있을거다."


" 그래. 천사들을 좀 정리하고 대륙이 안정되면 인조날개라도 만들 수 있는지 고민을 해보자. 정 안되면 뭐 대륙을 다 뒤져서 재생마법이라도 찾아 내던지."


카스테스의 상태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 아무래도 현신체에서 한쪽 날개를 잃는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폴리모트한 상태가 거의 병자수준의 몰골이었다. 3일동안 자신의 마법으로 치료를 했지만 예전의 모습을 찾기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것 같았다.


3일 후 대천사 루이네와 2 천사가 찾아왔지만 한 천사의 날개잃은 모습을 보고 일행은 차마 웃을 수가 없었다. 자신들의 동업자 중 한명도 날개를 잃어버린 것이다. 천사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었다.

자신들이 여기까지 오면서 천사 하나가 죽었고 한 천사는 날개를 잃은 것이다. 이들은 해변가를 다 뒤졌지만 천신의 일행이 없자 천신일행이 파 놓은 터널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레드드래곤의 기운이 느껴져서 급하게 달여온 것이다. 결과는 비참했다. 자신들이 1만년전에 경험했던 전장의 몇배가 되는 지옥을 경험한 것이다. 그나마 대천사 루이네가 신급무기인 '나가신의 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거라 생각했다. 1년 전 이계인이 들어오면서 '부활'이라는 주신기를 가져 오지 않았다면 이성을 잃었을 지도 몰랐다.


" 레드드래곤 카스테스 너를 소멸시키러 왔다. 이 '나가신의 검'에 죽으면 부활도 안되고 소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 영광으로 알아라."


" 잠깐. 미네르바신은 잘 계시냐? "


카스테스를 공격하려고 검을 고쳐잡은 루이네는 멈칫 할수 밖에 없었다.


" 그건 갑자기 왜 묻냐?"


" 아 미네르바신이 약속한게 생각이 나서 나와 내가 인정한 동료들의 행동을 한번은 눈감아 주시기로 했거든. 지금이 그 때인거 같아서."


" 컥..그거였군. 너희들은 예전부터 구대륙에 오려고 했었어. 그래서 미네르바님께 그런 약속을 받아낸 것이었어. 제길 우리만 헛수고한 것이야. 카스테스 그렇다고 우리까지 너를 용서한 것은 아니다. 두고보겠다. 지금 바로 이 구대륙을 떠나라."


" 그래도 천사라고 욕은 안하는 모양이지. 크크"


천신의 일행은 터널과 반대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 잠깐. 그쪽이 아니다. 너희들은 반대쪽으로 가고 있단 말이다."


" 루이네 미안. 우린 길을 몰라서."


" 카스테스 그거였냐? 우릴 길잡이를 시키려고 이 곳으로 부른 것이군. 좋다 지금은 너희들을 도와주지 그리고 신대륙으로 돌아가서 철저히 부셔주겠다."


" 루이네 미안한데. 우리 힘으로 가야겠다. 여기 서룡족의 드래곤 머리뼈 보이지 이 분이 우리를 보호해 주거든. 언젠가는 돌아다니다가 신대륙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겠지. 뭐 서룡족께서 도와주시니 위험한 것도 없고 그런데 이분이 천사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싫어하셨을거 같거든. 그런데 어떻게 이분을 머리뼈를 들고 너희를 따라가겠냐?"


" 카스테스 왜 여기 신급무기라도 있을까봐 그러냐? 내가 보장하지 구대륙에는 신급무기가 없다. 그러니 우리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라."


" 서룡족님의 머리뼈가 없으면 위험해서 안된다니까. 두번 말하게 하네. "


" 우리가 최대한 보호해 주겠다."


" 너희들 자신도 보호 못하는 것 같은데. "


" 그건 신급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일이었다. 이미 신들에게서 신급무기 사용을 허락받았다. 그러니 걱정마라."


" 뭐 그럼 우리가 천사들을 도와주는셈 치고 따라가지."


" 끙. 카스테스 네가 언제까지 이렇게 배짱을 부릴 수 있는지 보겠다."


천신일행은 천사들의 뒤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 오라. 그 검이 갓필드를 쓸 수 있는 검이었군. 난 또 1만살 이상된 천사들이라 특별한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군."


"........"


" 천사들이 전원 중간계에 왔으니 신들이 심심하겠어. 마신전쟁에서 20 천사밖에 남지 못한 것을 보니 그 때는 많이 약했나봐."


" 그건 우리가"


" 루시!! 카스테스에 말에 대답할 필요가 없다. 카스테스, 우리한테서 무슨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모양인데 포기해라. 그리고 한번 더 마신전쟁이라고 하면 참지 않겠다. 분명히 말해 두지만 신마전쟁이다. "


" 아. 천사들이 선봉에 서서 싸워서 숫자가 많이 줄었다는 얘기군. 아쉽네. 이제는 더 이상 천사가 늘어나지도 않는데 그렇게 손실을 입었으니."


" 카스테스 다 알면서 우리를 놀리는 것인가? "


' 결국 걸려들었군. 그럼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천사가 더 늘어나지 않는 것은 확실하군."


" 루이네 뭘 그렇게 열내고 그래. 그냥 안타까워서 한 말인데. 그런데 저 천사는 날개를 잃었는데 여기 자살하기 딱 좋은데 그냥 죽고 1년 후에 부활을 하지 왜 저 모양으로 사는거지. 뭐 천사들 중에 실력이 좋은 편이라서 그런가?"


카스테스의 말을 들은 날개잃은 천사는 몸을 떨며 심하게 반응을 했다.


" 카스테스 너야말로 드래곤이 한쪽 날개를 잃고 무슨 낙으로 사나? 자네야 말로 여기서 자살하지 그러나? 뭐 하긴 20일 넘는 동안 있었으니 뭐 특별한 것이라도 얻어서 그런가?"


대천사는 카스테스가 폴리모트 했지만 정확히 본신을 뚫어 보았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카스테스의 말을 무시하다가 생각을 바꾸어 천신일행의 행적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 천신일행이 알고자 하는 것은 오크신 로스트가 죽고 난 이후에 벌어진 일들이었다. 그전까지의 일은 로스트에게 지식을 얻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 오계의 문에도 다녀왔지. 그런데 아쉽게도 유계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지. 정령계는 환영까지는 아니어도 입구까지는 들어가서 정령왕들도 만나 봤고 환계는 좀 위험한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신계는 들어가면 좋아하지 않을거 같아서 역시 포기했지. 마계가 의외더군 입구가 푸른색 빛일지는 몰랐거든."


루이네는 한 눈에도 분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오계의 문까지 다녀오다니 대단하군. 그런데 그 말이 너희들을 더 위험하게 만든 것을 알고 있나? 마계의 입구가 막혀 너희들이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군. 들어갔으면 마신과 마왕들이 카스테스 너를 열렬하게 환영했을건데."


" 나도 마신의 면상이나 한번 보고 오려고 했는데 아쉽더군."


" 그런데 드래곤의 뼈가 서룡족인 것을 어떻게 알았나? 드래곤 로드가 말해 주었나?"


" 로드영감이 나에게 다음 대 드래곤로드를 물려 준다고 했거든."


" 이런 드래곤로드 후보를 다시 알아봐야 하겠군. 그런데 저 드워프, 인간, 오크는 왜 같이 다니는 것인가?"


" 혼자 오기는 좀 그랬거든. 내가 인정한 녀석들이니, 관심있으면 친구를 맺는 것은 어때?"


" 정말 별란 드래곤이군. 하긴 그러니 구대륙에 들어오는 미친짓도 하지."


" 이거 아쉬어서 어쩌나? 벌써 신대륙에 도착했네. 그런데 신계를 너무 오래 비워 두는거 아니야? 나는 천사들에게 말하고 싶군. 자중하라고."


" 날지도 못하는 드래곤에게 그런 말을 듣다니. 구 대륙의 비밀을 알았다고 이제는 동급으로 취급해 달라는 말인가? 그러기에는 너희는 아직 애송이에 불구하다."


" 뭐 그러시던지. 캬캬캬"


천사들은 4인방이 신대륙에 들어오고도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위험인물 리스트에 나란히 1위에서 4위까지 장식한 이들을 내버리두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자신들을 더 열받게 하는것은 이들이 자신들을 호위정도로 생각한다는 점이었다.





" 마왕 발록 오랜만이다. 그 동안 애들 좀 많이 모았나본데. 어쩌나 내 영역 주위에만 3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요즘은 활동하기 힘들겠어?"


" 카스테스 뭔 사고를 친거냐? 한쪽 날개는 어디 팔아먹고 네 영역에 갇힌 것이냐?"


" 갇힌게 아니고 집지키는 닭 몇마리 구해온거지. 그런데 너는 마계문을 틀어막아 놓고 여기 와서 뭐하는거냐? 당당하게 마계문으로 오면되지?"


" 4대 장로들은 부하들을 데리고 나가 있어라."


4대 장로라고 불린 블레드아트 마스터, 골다공증 악악, 짝퉁 둠나이트 풀잎, 다크오러가 명을 받고 부하를 데리고 나갔다. 천신은 다크오러와 짧은 귓말을 할 수 있었다.


" 다크오러님 벌써 4대 장로라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빠르네요."


" 천신님 감사합니다. 의외로 이쪽이 저한테 맞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천신님에게 죄송할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너무 열내지는 마세요.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 무슨 말이예요?"


" 그냥 직접 보시는게 낫을 거예요."


부하들은 나가자 블랙은 4인방의 얼굴을 기억하겠다는 듯이 시간을 두고 한 명씩 천천히 바라봤다.


" 대단하군. 5계의 문에 다녀온 것인가? 애송이 같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많이 컸군."


" 내가 애송이였을 때도 너는 나한테 발렸지 아마. 캬캬. "


" 카스테스 농담은 집어 치워라. 뭘 알고 싶어서 왔냐? 날개라도 재생을 시켜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온 것이냐? 내 권속이 된다고 약속하면 한번 고려해 보지."


" 마왕발록 아주 지랄을 하는구나. 내 영역에서 안에서 언처살고 있는 주제에 상황 파악이나 좀 하시지? 그냥 네 누나 불의 정령왕 카슈가 집 나간 동생한테 안부나 전해달라고 해서 왔다."


" 역시 내 동생 캬슈군. 벌써 불의 정령왕이 된 것인가. 하긴 만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니 이상할 것도 없군. "


" 그런데 뭘 그렇게 찾고 다니는 것이냐? 대신관 아돌프에게 그렇게 쫓기면서 바른제국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네 부하들이 뭔가 찾고 있는 것이 틀림 없는데."


" 남일에 신경 꺼시지. 네 영역 주위에 천사들이나 치워라. "


" 왜? 집지키는 닭 몇마리 키우는 것도 돈도 안내는 세입자에게 주인이 허락을 맡아야 하냐?"


" 끙. 그래 니가 말하는 집지키는 닭을 치워주면 나도 너에게 적당한 보상을 하겠다. 원하는 것을 말해봐라."


" 우선 너희가 찾고 있는게 뭔데?"


" 한권의 책이다. 더 이상은 말해 줄 수 없다."


천신은 씩 웃으면서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 카스테스, 발자크, 실버스터 가까이 와봐. 내가 예전에 책 한권을 주웠는데 아무리 봐도 쓸모가 없더라고 그래서 이 자리에서 없애버리려고 하는데 음. 이름이 뭐였더라 '마계의 문 하권'이네."


4인방은 갑자기 흉악범들의 미소를 지으면서 천신이 가지고 있는 책 주위로 몰려 들었다.


" 천신 이거 불에 태우면 마계의 문이 열리지 않을까?"


" 카스테스 마계는 푸른 빛이었잖아. 그러니 차라리 바닷물에 던져 버리는게 맞지 않을까?"


" 천신 아니다. 한 장씩 찢어야 한다."


" 냄새나는 오크 무슨 말이야.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모르냐? 망치로 열릴 때 까지 두드려 보는 것이지."


4인방의 말을 들은 마왕발록은 인상이 구겨질대로 구겨졌다. 자신들이 원하는 책이 세상에서 다루기 가장 까다로운 녀석들의 손에 있었던 것이다.


" 크크크. 블레드아트 1장로를 죽인게 바른제국이 아니었군. 그래 너 인간이었구나. 예전부터 너희들의 관계가 수상했었다. 전면에는 항상 카스테스만 나서더군. 그런데 분명 카스테스는 수장이 아니라 뭔가 대표해서 말하는 것이라고 느껴졌었다. 너희는 모두 동급관계이거나 동업자가 틀림없다. 내 말이 맞지?"


일행은 마왕발록의 말에 부정을 하지 않았다. 뭐 이제 자신들에게 강력한 카드가 있는 마당에 마왕이 알아채도 상관이 없었다. 천신은 마왕발록에게 다가가서 썩소를 날렸다.


" 마왕발록 네 말이 맞다. 카스테스야 드래곤이라서 그나마 안전하지만 우리는 카스테스에 비해서 약점이 좀 많거든. 그런데 여기서 밝히는 이유가 뭘까?"


" 그 책은 너희에게 쓸모가 없다. 그 책을 넘겨 준다면 앞으로 너희의 안전은 모두 책임지겠다. 그리고 가능한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겠다."


" 안전이라...우린 닭들도 양계장을로 돌려보낼 생각인데 누가 우리를 위험하게 할까? 차라리 이 책이 더 위험한거 같은데. 잘 생각하라고 우리도 이제 구 대륙의 비밀을 알고 있거든. 입구가 막힌 마계 따위는 겁도 나지 않고."


" 그 책을 주면 신들이 강림을 하더라도 막아 줄 수 있다."


" 좀 땡기기는 하네. 그런데 워낙 마왕들이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믿을 수가 없군."


" 이런 너는 5계의 문에 가 놓고도 그런 소리를 하는거냐? 무려 신들이 이 세계를 간접적으로 지배한 것이 만년이다. 만년이면 뭔들 못하겠느냐? 차라리 신들이 거짓말을 하면 하였지 어둠에 가까운 우리가 거짓을 말할 이유는 없다."


" 왜 이렇게 열을 내고 그러시나? 그런데 어떻게 신들의 강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지? 아직 우리는 질문할게 많거든. 초반부터 힘 빼지 말자고."


" 우리도 이제 성녀와 비교가 안되는 존재가 생겼다. '마녀'님이 생겼단 말이다."


" 고작 마녀 하나가지고 무슨? 마녀하고 성녀하고 비교가 되냐?"


" 정말 신들의 세뇌에 치가 떨리는군. 잘 생각해봐라. 신들이 선택을 받았다고 하는 존재가 고작 성녀다. 신녀가 아니고 성녀란 말이다. 신녀와 성녀의 차이를 아느냐? 신녀라고 하면 신들과 대천사의 중간에 위치한 존재다. 그런데 왜 신녀가 없을까? 그것은 신들이 자신들의 위치에 인간들이 다가서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녀는 그렇지 않다. 마녀가 된다는 것은 이미 마왕과 동급 아니면 그 이상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신전에서 눈에 불을 켜고 마녀가 될만한 인간들을 제거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 뭐. 그렇다고 하니 마녀라는 존재는 인정하지. 그런데 '마녀'라는 분을 데려다 놓고 그런 소리를 하지? 너는 '증거'우선 주의도 모르냐?"


" 그게..좀 문제가 있다. 마녀가 될 분을 설득 중이다."


" 그럼 설득 다하면 연락해라."


천신일행이 돌아서 나가려는데 입구에서 소란이 있었다. 입구에는 블래서가 눈물을 흘리면서 들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주위의 4대장로나 부하들은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였다. 무슨 병아리들이 엄마닭 쫓듯이 졸졸 따라오기만 했다.


" 마왕발록 마녀님을 뵙습니다."


" 내가 왜 마녀예요? 저는 사제라고요. 저 제발 여기서 나가게 해주세요. "


" 마녀님 좀 고정하세요. 야 이놈들아 너희는 마녀님을 어떻게 모셨길래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만드냐. 너희들을 오늘 모조리 없애버리겠다."


" 왜 마왕아저씨가 못나가게 해 놓고 부하들한테 성질이세요. 그냥 제 방으로 돌아갈께요."


" 이 무능한 놈들, 너희 때문에 마녀님이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계시지 않느냐? 오늘 너희를 모두 죽여 마계의 본보기로 삼겠다."


" 마왕아저씨 그러시던지요."


" 끙. 이건 안통하는군."



천신인 갈색망토를 쓰고 있어서 블래서는 천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천신은 당신 말한 '너무 열내지 마세요'가 이것이었냐는 눈빛을 다크오러 유저에게 보냈다. 다크오러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 미친거 아니야? 지금 헬게이트하고 아크길드가 블래서 납치범을 찾으면 갈갈이 찢어 죽인다고 난리인데. 건드려도 이런 거물을 건드리냐.'


천신은 블래서가 마녀가 되었을 때의 상황을 고민하였다. 블래서가 마녀가 된다고 하면 아크길드의 힘이 급격하게 쎄진다. 아크길드가 자신의 우호세력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믿을 수 있는 길드는 아니었다. 무려 자신의 경비견 콩이가 부길드장이고 자신의 딸 천엄지가 아크길드원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렇다. 아크길드에는 온세상도 찜쪄 먹어 버릴 것 같은 헬게이트가 있었던 것이다. 블래서가 마녀가 되면 세계정복을 하겠다고 난리칠게 뻔하였다. 천신이 내심 중간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꼽는것이드래곤로드도 아니요. 대천사 루이네도 아니고 바로 헬게이트였던 것이다.


' 차라리 7살먹은 어린애에게 핵폭탄을 맡기지. 블래서가 너무 착하지만 않았어도 마녀로 밀어주는데. 뻔히 헬게이트가 말한 것을 다 들어줄건데 그럴수는 없지."


블래서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자 천신일행은 다시 마왕발록과 대면하였다. 마왕발록은 이미 블래서 때문에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 마왕발록, 마녀후보는 잘 봤다. 그런데 어떻게 데려온거냐?"


" 크크크. 내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통쾌한 일이었지. 원래 마녀님은 프레이신의 성녀로 예정되어 있었거든. 대신관의 행동을 보고 우리가 눈치채서 먼저 빼왔지. 아마 지금쯤 평화의 신 프레이가 알아 누웠을걸."


" 성녀 후보가 마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냐? 그리고 마녀후보라는 여자는 착해 보이던데."


" 인간 잘 들어라. 마계라고 해서 악한것이 아니다. 그냥 단지 죽음에 가깝다는 것 뿐이지. 한마디로 착하고 안 착하고는 상관이 없다. 그건 인간들의 간악한 마음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인간들은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생명을 준 이에게는 불만이 없으면서 생명을 빼앗은 이만 나쁘다고 한다. 그것이 비록 늙어 죽는다고 해도 말이다. 어차피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탄생과 죽음이 이루어지는데 한쪽만을 탓하는게 말이 되느냐 말이다."


" 하긴 그 말도 맞긴하다. 사는게 죽는것보다 힘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게 한 존재를 욕해야하는데 뭐. 그것도 아니니."


" 너는 중간계의 인간 현자들이 다른 계로 떠나기 전 마지막 얻는 깨달음이 무엇인지 아냐? 바로 이것이다."


--------------------------------------------

태어남이 기쁘지 아니하고.

살아가는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아니하며

죽음이 두렵지도 아니하다.

--------------------------------------------


" 자살하는 것도 죄악으로 여기는 신들이 보면 대노할 말이네."


" 그래서 신관이나 사제들 중에 현자가 없는 것이다. 너무 탄생과 삶이라는 것에만 집착하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것에 거부 반응이 심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교묘하게 '죽음'의 반대가 '태어남'이 아니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퍼트리는데 깨달음을 얻는게 이상하지."


" 왜 신들 입에서 마계박멸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알겠다. 그럼 다른 존재를 죽이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말이냐?"


" 그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초월적 존재가 될 깨달음의 기회를 앗아가는 것이니까. 그런데 인간 너도 생각해봐라. 저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존재가 세상을 좌지우지하기 위해서 한 몫 하겠냐는 말이다. 그냥 자신의 깨달음을 발전시키기에도 여념이 없는데. 그리고 마계에서도 그런 존재들은 건더리지 않는다. 차라리 신계에서 건더리면 건더리지.설혹 그런 존재들이 죽는다고 해도 어차피 환계(혼계)에 갔다가 다시 세상에 태어나서 대부분이 다시 깨달음을 쫓는 것이지. 뭐 그렇다고 해도 기회를 뺏지 않았다고 하면 그것은 변명이겠지만. "


" 음. 그래서 마계에서는 '죽음'이나 '살생'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대한 것이군. 그러면 신들은 왜 그렇게 '자살'이나 '살생'에 대해선 죄악으로 여기는 것이지?"


" 내가 말했지만 신들은 인간이 자신들과 가까운 위치에 올라서거나 자신들의 권능에서 벗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신계' 자체가 '주신계'와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지. 생각을 해봐라. 자신들이 준 생명을 누군가 지 맘대로 포기하거나 누가 빼앗는다고 생각해봐라 열 안받겠냐?"


" 결국 그거였냐? 그럼 결론은 마계쪽에서는 보는 '살생'이라는 것은 깨달음의 기회를 빼앗아서 나쁜 것이고 신계쪽에서는 자신들이 준 생명을 누군가 빼앗았기 때문에 나쁜 것이라는 말이네."


" 뭐.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능력치고는 그 정도 이해한 것도 대단하다."


" 이 자식이 누굴 물로보나. 결국에 너희들은 '깨달음'을 모르는 존재나 가능성이 없는 존재들은 막 죽여도 된다는 말이잖아. 결론은 너희들이 나쁜놈이라는 소리다. 대륙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




# 아마추어라 오타도 많고 맞춤법도 엉망일겁니다. 글 구성도 좋지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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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40) 신들의 등장 +4 13.06.04 1,403 17 29쪽
65 39) 천신. +2 13.06.03 1,585 50 12쪽
64 38) 북부드래곤섬 +2 13.06.02 2,114 38 24쪽
63 37) 마녀탄생 +2 13.06.01 2,026 28 31쪽
» 36) 구대륙(2) +4 13.05.31 1,392 7 30쪽
61 35) 구대륙(1) +2 13.05.30 1,237 9 24쪽
60 34) (주)Zeus 엿 먹다. (2) +4 13.05.29 1,054 10 14쪽
59 34) (주)Zeus 엿 먹다. (1) +2 13.05.28 1,175 12 18쪽
58 33) 동부드래곤 섬 +2 13.05.27 1,432 18 26쪽
57 32) 성녀의 군대 +2 13.05.26 2,005 15 30쪽
56 31) 건들면야쿠자 +4 13.05.25 1,746 24 30쪽
55 30) 대륙무역자유도시 +2 13.05.24 2,271 27 31쪽
54 29) 천신의 과거 +2 13.05.22 1,427 34 10쪽
53 28) 우박소환진 (2) +4 13.05.21 1,388 20 11쪽
52 28) 우박소환진 (1) +2 13.05.21 1,795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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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로크마을 경비대원 천신 +2 13.05.10 2,963 34 13쪽
8 7)직위를 얻다 +6 13.05.10 2,810 11 12쪽
7 6) 갑,을 관계 +2 13.05.10 2,809 10 6쪽
6 5) 독고다이 +2 13.05.10 3,023 8 7쪽
5 3) 전직 4)파티사냥 +3 13.05.10 3,950 30 11쪽
4 2) 다크게이머로 전직(2) +2 13.05.10 4,062 24 9쪽
3 2)다크게이머로 전직(1) +8 13.05.10 4,156 11 7쪽
2 1)노가다(2) +2 13.05.10 3,941 19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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