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26) 오크침공(1)

# 공짜로 읽기만해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기다리시는 글 올라올때까지 시간 때우기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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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오크침공

대륙 10강에 언제부터 서열이 존재했던가? 없었다. 그러나 바이른 왕국과 샤 왕국의 전투에서 비록 암습이었지만 대륙 10강끼리의 붙었고 서열이 나뉘게 되었다.

서열 1위 : 스틸러 (아크길드/암살자) - 밤의학살자

서열 2위 : 악악 (무/네크로멘서) - 골다공증악악

서열 3위 : 뿌꾸 (무/정령사) - 대지의학살자

?? (??/환술사)

?? (??/드래곤?) - 헤츨링이겠지

?? (??/??)

?? (??/??)

서열 8위 : 다크오러 (불꽃길드/기사) - 무

서열 9위 : 아마슈트라 (천사길드/궁수) - 무

서열 10위 : 아라사 (천사길드/성녀) - 천사소녀

바이른제국 진영에 대륙 10강 3명이 있음에도 스틸러의 암살을 막지 못하자 8~10위로 서열이 매겨졌다.

골다공증 악악은 국가전이 있을 시기에 신전 하나를 초토화 시키고 당당하게 2위에 랭크 되었다. 대륙 10강이란게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을 보고 유저들이 매기다 보니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인물들도 많았다. 그러나 아무도 스틸러가 1위라는 것에 토를 달지 못했다. 쇼뮤트 공왕이 부재 중인 이유가 스틸러에게 암살 당했다는 소문까지 있었다. 성녀 살인죄라는 역사적인 범죄를 저질렀는데 아무도

그녀의 행동에 대하여 테클을 걸 사람이 없었다. 한 마디로 겁나는게 없는 소녀다.

지금 아크길드의 본거지에서는 냉랭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그 냉랭한 분위기의 중심에는 천신이 있었고 헬게이트를 비롯한 아크길드의 주요멤버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 변태오라방, 정말 이러기야? 울프 타이탄 같은게 있으면 진작 말해줘야 할거아니야? 요즘 점점 날 실망시키고 있어요"

" 헬게이트님 무슨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울프 타이탄은 수출품목에도 있는 지극히 단순한 노동용 타이탄입니다. 의심되시면 확인해 보시죠"

헬게이트는 검은망토를 여인을 봤고 검은망토의 여인은 '몰랐다는 듯이' 고개를 옆으로 살짝 꺾더니 어깨를 으쓱 하였다. 천신은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었다.

" 헬게이트님 스틸러 쟤 왜 저렇게 바꼈어요?"

" 몰라요. 이 변태오라방, 대륙 서열 1위가 뭐 신비감이 있어야 한다나 뭐라나..암튼 그럼 우리도 타이탄 주세요."

" 아직 실용단계가 아니예요. 이 왕국에도 한 대도 배치가 되지 않은 걸 제가 무슨 수로 만들어줍니까?. 그리고 전 권한도 없고요. 실버스터님한테 얘기하는게 빠를텐데요."

갑자기 천신의 주위에 모였던 아크 주요멤버들은 김빠졌다는 듯이 하나 둘씩 자를를 뜨기 시작했다.

" 아 맞다. 이번에 천신님 부탁으로 아크길드에서 국가전에 1,000명이나 투입 시켰는데요"

" 그래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부탁이 아니라 정보를 드렸던거 같은데요. 그리고 상당한 보상도 받았다고 들었고요. 그런데 아크길드가 1,000명이나 되요?"

" 정식 가입길드원 말고 대기자까지 합쳐서요. 으음..뭐가 빠진거 같은데. 그래 저번에 샤로님이라는 분과 귓말 연결해 드렸는데 왜 고맙다는 말도 않고 정말 이런식이면 곤란해요. 얼마나 힘들게 연결해 드렸는데..스틸러야 길드원 다시 모이라고해."

" 로크마을 의용병대장 대리 시켜드릴 수도 있습니다. 로크마을까지 거리도 얼마안되니 포탈마법진도 설치도 가능하겠네요. 참고로 사법권과 치안권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주궁 수호기사단을 뽑도록 얘기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정보길드마스터도 소개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아..헬게이트님은 이런거 관심없으시죠?"

'이 정도면 확실히 당분간은 헬게이트가 나를 찾지 않겠지. 흐흐'

" 천신오빠, 오랜만에 왔는데 놀다가세요. 그런데 우리 콩이님은 같이 오시지 않았어요? 콩이님 발도장이 필요한데..지금 결재해야할 서류가 엄청 쌓였는데 통 길드 사무실에 오시지를 않네요? 그래서 지금 담당자들 직위도 못주고 있는데요."

" 예? 우리 콩이 계속 아크길드에 있었던거 아니예요? 전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요"

" ...... "

" ...... "

대륙의 서쪽 패자라는 아크길드에서 부길드장이 실종되는 초유가 사태가 발생했다. 아크길드에서는 길드를 만든 이후 최초로 긴급상황을 발동시켰고 대륙의 다른 길드에 협조와 더불어 납치한 세력이 있으면 한쪽이 없어지는 날까지 싸우겠다는 협박공문이 보내기 시작했다. 천신의 스텟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납치로 결론을 지었던 것이다.

콩이는 의외의 곳에서 발견되었다. 천신이 카스테스의 긴급호출을 받고 마왕발록이 있는 고대드래곤 유적 9구역에 도착했을 때이다. 카스테스는 부들부들 떨면서 고대드래곤상을 보고 있었다. 마왕발록은 3명의 호위를 받으면서 카스테스를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카스테스는 천신을 보자 뒷목을 잡고 손가락으로 고대드래곤상을 가르켰다.

' 쩝, 한번은 닥칠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빨리 발견했네'

카스테스는 마왕발록의 기운이 계속 느껴져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던전에 와 본 것이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낙서로 두눈이 팬더가 되어있고 콧물과 침이 흐르는 드래곤상을 발견한 것이었다.

" 카스테스 그냥 마왕발록을 마계로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지?"

" 잠깐, 그냥 참자"

' 하긴 내가 생각해도 고대드래곤유적에서 나오는 금액이 아깝긴하지'

" 그런데 카스테스 너 개도 키우냐?"

" 천신 무슨소리냐? 너 콩이 모르냐. 갑자기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고 그래"

털의 끝이 푸른색을 띄고 크기는 커졌지만 확실히 콩이였다. 천신은 콩이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누가보면 집나간 자식이 돌아온줄로 알것 같은 장면이었다.

" 카스테스 네가 그런데 어떻게 우리 콩이를 알지? 그리고 왜 우리 콩이가 너하고 같이 있는거야?"

" 천신 너 기억력이 0구나. 예전에 고대드래곤던전 만들면서 봤잖아. 그리고 콩이는 앞으로 내 아들 하기로했다. 요즘은 내 레어에서 지내고 있고"

이렇게 해서 콩이의 실종사건은 마무리가 되었다. 아크길드 내에서 부길드장 친위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어나 발도장을 찍던 콩이가 팔짱을 끼고 무언의 거부를 하자 유야무야 되었다.

오래만에 천신의 지하실에 4인방이 모였다. 그런데 화기애애해야 할 회의실은 얼음장 같은 분위기이다.

카스테스는 짜증나는 표정이고, 실버스터는 눈에 살기를 뛰우고 있으며, 천신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 천신은 조금 전 오크족장 발자크가 한 이야기를 되물었다.

" 한 달 후란 말이지?"

" 그렇다 천신"

" 전쟁은 발자크 네가 죽어야 끝나고?"

" 그렇다."

" 그런데 오크신의 계시는 아니란 말이고?"

" 그건 확실하다. 대족장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다. 우리는 왕국을 침공할 수밖에 없다."

" 이벤트 냄새가 확 나는데"

" 천신 뭐라고 했냐?"

" 아니다. 혼자한 말이다."

'한 달간이라... 한 달간이라..'

천신은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이 상황을 피해나갈 방법이 없었다. 그런 천신을 카스테스가 보고는 자신도 이 상황이 짜증 난듯했다.

" 그냥 둘이 일대일로 붙어서 이기는 쪽이 성 차지 하면 되잖아"

" 오~ 역시 카스테스 너는 드래곤족의 유망주 천재야. 회의동안 듣고만 있다가 한 마디로 회의를 마무리 짓는구나"

천신의 제외한 3명은 무슨말인지 몰라 천신을 멀뚱멀뚱 바라보았다. 카스테스 자신도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오죽하겠는가. 그날부터 타이성 내의 모든 공사는 중단되고 그 인원들은

성곽 공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공사가 진행된 이유는 천신의 주장과 실버스터가 그 주장에 힘을

실어 주었기 때문이다.

' 타이성에 지금 어떤 분들이 있는데 성 내부공사만 하고 성곽을 허술하게 방치할 수 있습니까?'

그 날부터 타이성의 성곽은 철옹성이 되어갔다. 성곽 리모델링되어 강화 되었고 마법방어진 까지 완벽하게 추가하였다.

천신은 4인방 회의를 마치고 쿠친영지로 가서 샤로유저에게 귓을 하였다.

'천신님 이시군요. 보내주신 타이탄은 감사히 쓰고 있습니다. 작업용으로 그만이던데요. 그래서 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A/S 1년 무상으로 해드리겠습니다. 단, 고장난 부분에 한해서요. 우리 작업자들이 타이탄을 뜯어보다가 고장냈는지는 귀신같이 알아보거든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천신님이 그렇게 까지 나온다면이야 우선 저의 감사한 마음은 잠시 접어 두도록 하죠.그런데 갑자기 무슨 일이시죠?'

'한달 후에 오크 대 인간종족 전투 이벤트가 있을 거 같습니다. 오크 4대부족 모두 동시에 침공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음. 그런 이벤트를 예상을 했지만, 천신님이야 말로 놀랍군요. 정확한 날짜까지 알고요.'

'어쩌다가 알아낸 것입니다. 로이웰 왕국과 샤 왕국 쪽에는 어차피 이오니르 산맥의 녹색갈퀴 오크족과 코바사막의 사막오크족이 공격할 거 같습니다. 사막오크쪽 숫자는 모르겠고 이오니르 산맥쪽은 20 부족에 20만 정도라고 합니다.'

' 혹시 다른 정보는 없습니까?'

' 대륙 동부 필트 산맥쪽의 녹색갈퀴오크족이 20부족에 20만 정도고요. 대륙 중앙의 북동쪽 요바사막에는 코바사막보다는 적은 수의 사막오크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륙 중앙 북서쪽의 샬크설빙지대하고 동남쪽의 할크설빙지대에 붉은 머리칼 오크족은 저도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북서쪽이 2배정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륙의 남쪽에 드래곤이 사는 큰 섬이 있다고하는데 그곳에는 흑점박이 오크들이 있다고 하는데 오크4대부족 중에 가장 쎄다고 합니다.'

' 하하 천신님 제가 천신님을 오해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사이로 지내시죠'

'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이번에 게임사들이 조정하는 NPC를 색출해서 타격을 줄 생각입니다. 그냥 참고로 말씀 드립니다.'

' 천신님 생각보다 무서운 분이었군요. 그럼 저도 준비를 해야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천신은 귓을 끝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역시 샤로유저 짝퉁 타이탄 때문에 마음이 상해있었군. 귓 하길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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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라 오타도 많고 맞춤법도 엉망일겁니다. 글 구성도 좋지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musado01..]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二雪]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