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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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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작품등록일 :
2013.05.10 18:57
최근연재일 :
2013.06.15 19:52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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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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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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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31쪽

14) 흑광석제련

# 공짜로 읽기만해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기다리시는 글 올라올때까지 시간 때우기로 봐 주세요.




DUMMY

14) 흑광석 제련.


지하실 포탈을 통하여 카스테스에게 갔다. 대륙에 사는 드래곤 종족 중에 배나온 드래곤은 카스테스가 유일할 거라고 천신은 생각했다.


" 카스테스 이 흑광석 봐줘" 옛날 같으면 이렇게 부탁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드래곤의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을 벌일지 몰랐기 때문이다. '저 돼지 드래곤 봐라. 저게 드래곤이냐 돼지냐'


" 없어"


" 뭐가 없는데"


" 아무것도 안느껴지고 아무 특성이 없어. 드워프한테 데려다 줄테니 직접확인 해봐"


" 여기 드워프도 있냐? 성룡급 영지에 드워프라니...너 그러다 고룡들한테 다 뺏기는거 아니야?"


" 나 카스테스야...카스테스라고... 뭐 드워프 정도에 놀라고 그러냐. "


'이 미친 돼지 드래곤이 뭔짓을 했길래..도대체 얼마나 돈을 뿌리고 다니는거야'


카스테스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드워프 한 두명도 아니고 드워프 마을을 옮겨 온 것이다.


' 그래 카스테스 니 팔뚝 굻다.'


" 여기는 드워프족장 지크, 이 쪽은 천신 둘이 알아서 얘기해. 나는 파티가 있어서 가봐야겠다"


'파티는 무슨 헤츨링들 모아놓고 돈자랑질 하겠지'


" 지크님 이 흑광석을 좀 봐주세요"


" 카스테스님과 잘 아시는 분인데 봐 드려야지요..음...저도 이런 광석은 처음 보네요. 잠시만 기다려보십시오."


"오~ 이게 카스테스님이 말한 단단한 돌맹이군요. 정말 대단하군요. 거의 다이아몬드 수준입니다."


" 지크님 그럼 다이아몬드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까?"


" 농담하시는거죠? 너무 단단할뿐만 아니라 용융점도 높아서 합금도 안되고요. 모루나 망치로 사용하면 제격일거 같은데요. 참고로 다이아몬드처럼 잘 깨지지도 않습니다.


" 검으로는?" "불가" "창은?" "불가" "도끼는?" "불가" 방어구는 "더더욱 불가" "망치나 모루는?" "OK"


' 경비대장이 성문앞에서 망치들고 설치라고 이 아저씨가 모루로 한대 맞아봐야 정신차리나'


" 지크님 제련 방법은요?"


" 흑탄을 사용해서 화로 온도를 높이고 미스리 망치와 모루로 두드리면 됩니다. 아 참 바닥은 마법진으로 단단하게 해야합니다. "


" 그럼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좀 만들어 주세요"


" 카스테스님이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하셔서요. 화로와 망치, 모루는 돈 내면 사용하게 해 주라고 하시던데요"


' 카스테스는 다 알고 있었어..이 자식 날 엿먹인거네'


천신은 지하실로 돌아와서 어차피 제련해봐야 본전도 못 뽑을 흑광석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였다. 그래 남자가 한번 마음 먹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지. 오늘부터 이게 내 무기다.


" 대장님 그 길다랗고 울퉁불퉁한 몽둥이는 뭡니까?"


" 이거 창..은 아니고 근무자세가 왜 이렇게 불량해 비오는날 눈내릴 때까지 맞아볼래?"


천신은 바로 지하실로 되돌아 왔다. '그래 아직 너를 사용하기에는 세상사람들의 사고가 더 바껴야겠구나'


천신은 현재 몇 시간째 흑광석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 변화가 없다. 미스릴 망치와 모루만 망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많이 모양이 바낀거 같은데' 뒤에서 드워프장로 지크가 불쌍한 눈으로 천신을 바라봤다.


' 안되겠어..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 이렇게 하다가는 천년만년 두드려도 창을 만들지는 못하겠어 그대로 최대한 양보해서 흑광석의 모양에서 만들 수 있는 창을 선택한 것인데. 힘이라 남은 스텟도 없고 결국 렙업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천신은 니혼베르그에게 가서 지도를 하나 얻었다. '동쪽의 드칸 하이 드로그 백작이 야스영지..워워 잘 못 건더렸다가는 타이영지 풀한포기 남지 않는다. 북쪽 슈밀치 요 사우른 남작의 호밀튼 영지, 남쪽의 요히르마쿤 자작의 쿠친영지...정보가 필요해...' 그 길로 천신은 정보길로로 갔다.


" 정보길드 길드장을 만나러 왔는데"


" 안쪽으로 들어오시죠"


" 나는 이 영지의 서열 4위 성문경비대장 천신이라고 하오. 요즘 주변 영지 사항을 좀 알아 보려고 왔소"


" 전쟁이라도 하실 모양입니다.? " ' 내가 정보를 팔러 왔냐?, 정보를 사러왔지 역시 이래서 정보길드 애들은 조심해야해'


" 그건 아니고 뭐 아는 녀석이 장사 좀 해 보겠다고 해서 타이영지 주변의 영지와 근거리 운송상단을 운영 하려고 한다는데 좀 도와 줄게 없는가 해서"


" 그거라면 바로 자료를 넘겨 드릴 수 있습니다. 50골드입니다. "


천신은 깎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돈을 주었다. 천신은 육체노동으로 한 비용은 갂지 않는다는 원칙이있었다. 정보란 것이 다 사람이 직접 얻는것이 아니겠는가. 야스영지는 어차피 건드리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에 제쳐두고 호밀튼 영지와 쿠친영지 위주로 보았다. 호밀튼 영지는 특산품이 20개나 되고 밀도 자급 자족할 정도로 생산이 되었었다. 호밀튼 영지를 기반으로 하는 상단도 2개나 되었다.


'생각보다 노른자이군. 그런데 '중간성'이 있는게 좀 찝찝하군'


쿠친영지는 특산품은 없으나 밀이 대량생산되고 있었다. 2차 산업도 많이 발전해서 무기류가 B등급까지 생산이 가능하였다.


" 슈밀치 남작님은 남작인데 중간성이 있고 요히르 자작님은 자작인데도 중간성이 없네요?"


" 아 그건 천신님이 로이웰 왕국의 귀족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겁니다. 슈밀치 요 사우른 남작님은 재상을 지낸 파론 요 사우른 후작의 셋째입니다. 그래서 단승남작인데도 중간 성이 있는거지요. 참고로 중간성은 국왕이 직접내린 것입니다. "


천신은 돈을 깎지 않은 걸 잘 했다는 생각이었다. 그냥 일반적인 것은 정보길드라도 그냥 알려 주지 않는가. 천신은 물어보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남작이라고 해서 우습게 봤는데 드칸백작보다 더 위험하지 않은가. 주변영지에 비해서 타이영지는 정말 쓸모없는 땅이었다. 겨우 자급자족하는 수준이었다. 내가 이런 영지에서 상인을 하겠다고 출발을 했으니....전투 유저 같은경우는 이런 곳에서 시작하면 공적치라도 빨리 올릴 수 있는데 상인유저에게는 최악의 영지라고 할 수 있었다.


" 자료를 보니 타이영지를 기반으로 해서 할만한 근거리 운송업이 없는거 같네요."


" 친구분에게 다른 영지로 이전을 하라고 말씀해 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 드래곤 영역에서 금,은, 철광석 같은 광물이 쏟아지나 타이영지에서는 무기류나 장식품을 D등급 이상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원석을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석을 쿠친영지에 팔려고 해도 쿠친영지에서는 타이영지에서 들어오는 물건은 높은세금을 매기고 있어 힘들 것입니다."


' 이것봐라 쿠친영지 이거 타이영지에서 광물을 거의 독점해서 사가서 무기류나 장신구는 타이영지에서 비싸게 팔아먹고 있네. 내가 망하더라도 이런 놈들은 손봐줘야지'


" 그런데 길드장님은 이런 곳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으시네요?"


" 뭐 저야 나이들고 여기가 고향이라서 여기서 여생을 마치려고 왔습니다. 정보료에 연연하지 말고 그냥 심심하면 놀러오세요"


" 네 앞으로 할아버지로 모시겠습니다.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세상에서 의심을 품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사람이 고향에서 여생을 마치겠다고 낙향하는 노인네들이다.

더 이상 욕심이 없다는 얘기다. 이런 사람들과는 그냥 관계를 맺어도 뒤탈이 없다. 주변영지의 군사정보를 얻어러 왔다는 것은 잊고 쿠친영지를 괴롭히겠다는 생각으로 길드 문을 나서는 천신이었다.


다음날 아침 타이영지 성문 앞은 몹시 소란스러웠다. 이게 다 천신 한 사람 때문이었다.


' 스킬 [관찰]'


아이디 : 돈나와라 [NPC]

직업 : 상인

직위 : 운송상단 1단주

왕국 : 로이웰 왕국 / 쿠친영지

레벨 : 50

소지금 : 200 골드


'요것 봐라 딱 걸렸어'


천신은 바로 운송상단을 세우고 물품들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목적은 세금징세였다. 로이웰 왕국은 영지마다 세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법이 문제가 많았다. 만약 왕국의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영지마다 세금을 부과한다고 생각해봐라. 그 물건은 원산지보다 몇 배가 비싸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법은 있어도 그냥 무시되는 법이었다. 그렇게 세금을 징수하면 상인들이 그 영지를 기피하기 때문에 영주들은 아무리 영지사정이 안 좋아도 세금을 징수하지 않은 것이었다.


돈나와라는 뭐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있나해서 살며시 상인전용 스킬 [감정]을 시전하였다.


' 경비대의 옷 상하 방어력 +100' '보나마나 돈이나 좀 쥐어 달라는 얘기군'


" 성문수비대장님 여기 약소하나마 나중에 수비대원들하고 식사나 하십시오"


'스킬 [수배] 돈나와라'


" 야 이 도룡용 새끼 잡아 뇌물죄야..당장 감옥에 처 넣어.. 아참 우리 영지에는 감옥도 없지 그냥 성문옆에 묶어둬. "



몇 명의 쿠친영지 소속 상인들을 조지고 나니 스킬생성 알람이 떳다.


' 띠링 스킬 [수색]이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금지품목이나 상인의 물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오~~ 이렇게 좋은 스킬이 지금까지 품목 정리하고 수량확인하고 세금매기고 정신이 없었다. 이제는 한 방에 해결이 가능한 것이었다.'


스킬 등록...빨리 등록..등록..등록...


' 스킬 [관찰], 스킬 [수색]'


이름 : 살라만 [유저]

직업 : 전사 (2차직업)

직위 : 무

소속 : 로이웰 왕국 / 쿠친영지

레벨 : 100

소지금 : 2000 골드


금지품목 : 술


' 스킬 [수배] 살라만'


" 살라만씨 금지품목을 가지고 계시군요. 순순히 항복을 하시지요"


" 뭐 이런 새끼가 다있어. 딱 보니 유저 같은데 죽을려고 한장했군. 내가 경비대장이라고 쫄것 같냐? 오늘 너 땅에 묻어버리고 카오스 풀러 사냥이나 가야겠네"


갑자기 주위의 분위기가 삭막해졌다. 그렇지 않겠는가. 현재 100렙이면 상위랭커다. 기분나쁘면 NPC든 유저든 죽이고 도망치면 그만인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살라만에게 화살이 날라 들더니 그것을 시작으로 무지막지한 공격들이 이어졌다. 살라만이 스킬도 시전못하고 죽어가고 있을 때 한 여성유저가 오더니 침으로 콕콕 찔러서 사망을 시켰다. 그것을 본 유저들과 NPC는 경악을 참지 못하였다.


" 스틸러 너는 아직도 그 버릇 못 고쳤냐?"


스틸러는 혀만 쏙 내밀고 떨어진 아이템을 챙기고 부리나케 성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뒤를 따라 헬게이트, 다크, 장미, 블래서가 먹튀라며 쫓아가고 있었다.


' 휴 그래도 설마 해서 아크길드에게 용돈이라도 벌 생각있으면 성문으로 나오라 하길 잘했네. 설마 대 놓고 덤비는 놈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 유비무한이야. 두꺼비 자식 그래도 렙빨에 장비빨인지 오래 버티네'


한 일주일 지나고 나니 소문이 나서인지 쿠친영지의 상인들과 유저들은 타이영지에는 근처도 얼씬하지않았다. 성문앞에는 그 동안 천신에게 잡힌 쿠친영지 상인들이 불쌍하게 앉아 있었다. 그 때 한 상인 NPC가 다가 오더니 천신에게 말을 건넸다.


" 저는 타이영지 상인인데요. 저 분들이 먹을것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요. 범죄자니 안되겠죠?"


" 돼..면회 허가. 탈탈털어야 합니다."


" 네? "


" 범죄자도 사람인데 거지취급하면 되겠어. 돈 받고 주라고..대신 속옷까지 탈탈 털어야해"


' 상인치고는 어리숙했다. 내가 이런 것 까지 가르쳐 줘야하나'


한 달이 지나자 난리가 났다. 쿠친영지 상인들이 타이영지에서 운송업을 하지 못하자 타이영지의 광물값은 똥값이 되고 식료품도 가격이 두배로 오른데다. 무기, 방어구, 장신구는 품절이 된 것이었다.


영주인 슐트가 영지관으로 천신을 긴급호출했다.


" 자네 미쳤나? 영지 말아 먹을려고 작정을 한거야? 이 문제 빨리 해결 못하면 자네 바로 파면이야.내가 감옥에서 평생썪게 해 주겠어"


" 영주님 우리영지에는 감옥도 없지 않습니까?" 한 마디 하고는 천신은 영지관을 나왔다.


천신을 영지관을 나오자 영주인 슐트는 하늘을 향하여 왼손오른손 번갈아 스트레이트를 뻣고 있었다.


" 하하 속이 시원하다. 요히르 마쿤자작이 눈에 가시였는데 성문수비대장이 이렇게 속을 풀어주네.크크"


" 영주님 그래도 요히르 자작은 만만치 않은데 혹시 중앙에 얘기해서 우리영지에 불이익이 되지 않을까요?"


" 니혼베르그 자네는 아직 나를 모르나 중앙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보고하라고 하길래 성문수비대장은 이계인에다가 로이웰 왕국의 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본인도 어쩔 수 없다고 회신을 보냈지 어차피 쿠친영지에 너무 의존하는 것도 마음에 걸렸어. 혹시나 모르니까 경계태세나 강화하라고"


슐트 자작의 기분은 현재 최상이었다. 슐트자작은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너무 우직하다보니 공을 인정받지 못하였다. 요히르 자작이 공을 가로챈 것도 여러번이었다. 슐트남작이 워낙 공을 많이 세우다 보니 남작이라는 작위와 영지는 하사 받았지만 아직 슐트자작의 공을 가로챘던 귀족들의 견제를 받고 있었다. 슐트 자작의 성격이 변한 것도 다 이해가 가는 것이었다.


얼마 전 슐트자작의 승작을 받고 나서 여러 귀족들에게 선물과 서신을 받았다. 그런데 요히르 자작의 서신을 받고 개 거품을 물었다.


' 슐트자작 자네의 승작을 축하하네. 자작이라도 다 같은 자작이 아닌거

알지? 말년자작으로서 초년 자작에게 한마디 하겠네. 선배를 잘 모셔야해.

- 요히르 마쿤 자작-'



영지관을 나오던 천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하였다. '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그렇다고 쿠친영지의 상인을 막지 말라는 말도 아니고 이 너구리 슐트자작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


천신이 별명을 붙이는건 간단했다. 그냥 보통관계는 동물로 붙이고 자기와 적대관계는 파충류로 별명을 붙였다.


천신은 우선 우군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길드 마트길드장에게 찾아갔다. 우군이라고 해야 콩이와 마트길드장 밖에 없었지만.


" 자네 큰 사고를 쳤더구만"


" 어찌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 물가 문제와 식료품이나 상품 조달은 내가 처리해 줄테니 자네는 영지방어에 신경쓰게. 어차피 슐트남작도 준비를 하겠지만..."


천신은 어떻게 해결하실 수 있는지 물어보려다 그냥 포기하고 나왔다. 어차피 마트길드장 아니면 도움 받을 곳도 없고 믿고 기다리면 알아서 해 줄거라는 생각이었다.


천신이 성문에 나오니 유저들이 눈치를 보면서 지나가는게 아닌가. 가끔 어색한 미소도 날려 주면서 지나갔다. '뭐야? 언제는 벌래 보듯하더니 갑자기 왜 이런데'


이유는 간단했다. 술이 금지품목인 것을 유저들도 다 알았기 때문이다. 영지마다 고유의 술이 발전한 것이이 때문이었다. 술은 세금의 원천이라 술을 제조, 판매, 유통은 철저히 관리되었다. 그런데 유저들 같은경우 술이 음식과 함께 버프기능이 있기 때문에 가지고 다녔던 것이었다. 사냥하다가 술집에 술 마시고

다시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영지 물가문제는 얼마 후 바로 해결이 되었다. 여러 영지에서 상인들이 밀려오고 장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마크 길드장이 한 일은 정보길드를 통해서 두가지 소문을 낸 것이 다였다.


- 현재 타이영지 광물값은 똥값이다.-

- 타이영지 성문수비대장은 쿠친영지 상인들만 사랑해서 다른 영지상인은 신경을 안 쓴다-


요히르 마쿤 자작은 영지관의 물건을 부수고 난리였다. ' 길가다 미친개한테 물려도 유분수지 이게 무슨 꼴이야. 자기가 우습게 보는 슐트자작한테 당한 것도 아니고 그 부하중에서도 이름 없는 놈한테 당하다니'


쿠친영주는 자신이 직접 자금을대서 상단을 운영했기 때문에 이번 손실이 엄청났다. 왠만하면 붙잡힌 상인들도 외교를 통해서 풀려고 했는데 상인가족들이 상인들이 굶어죽거나 추위에 죽게 생겼다고 하소연을 하는 바람에 엄청난 보석금을 주고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쿠친영주는 감옥이 있는 것 보다 없는게 더 무섭다는 걸 여실히 깨달았다.


그 날로 요히르 자작은 군대를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중앙에는 오크부족을 친다는 명분으로 타이영지로 향했다. 그 시간 슐트자작도 그 사실을 보고 받았다. 전쟁터에서 오래 굴러서 그런지 자신도 요히르 자작과 같이 오크부족을 치겠다고 군대를 타이영지와 쿠친영지 경계선으로 이동시켰다. 현재 오크부족은 로크영구

자유지역 안에 있기 때문에 로크마을의 통행허가가 필요했다.


천신은 로크마을 경비대장 폴과 샤이를 만나고 있었다.


" 폴형님, 샤이형님 신수가 훤합니다." '폴과 샤이는 자유기사가 되면서 판금갑옷을 입고 있었다.


" 뭐 자네 덕분이지. 이 번에 타이영지와 쿠친영지가 오크부족을 치겠다고 해서 통행허가를 빨리 내주려고 하고 있네. 자네도 이번에 공을 좀 세워야지"


" 통행허가를 내 줘도 두 영지다 오크부족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영지전 하려는 핑계예요. 어차피 로크마을에 도움되는 것도 없잖아요?"


" 그래도 로크마을지역에 오크가 있다는게 좀 찜찜해서"


" 형님이 한번 오크족장 발자크를 만나보세요. "


천신은 폴과 샤이의 환송을 받으면서 오크부족으로 갔다.


" 야 발자크 너도 카스테스 닮아가냐? 뱃살에 기름 좀 빼라"


" 이 자식 네가 감히 오크부족을 치려고 하다니 그러고도 살아남을 성 싶으냐?"


" 야 나 바쁘거든. 니네애들 몇 명만 쓰자. 일 처리하고 나오는 식량, 아이템, 장비는 네가 다 가지고. 아참 로크 마을 경비대장 폴이 올거야 오면 둘이 알아서 잘 얘기해보고. 상.업.적으로 그런데 너 발음이 좀 이상하다 퀴퀴는 이제 더 이상 안하냐?"


" 흐흐 송곳니 4개 뽑았다. 자꾸 발음이세서..."


'이제 카스테스하고 발자크가 쌍으로 미쳐가는구나'


" 그런데 요즘 잘나가는 애들이 지하에 사는게 맞냐? 오크로드가 와서 드워프냐고 놀려서"


" 넌 이제 머리에도 지방끼냐? 카스테스는 나두었다 뭐햐냐? 그럴때 이름 팔아야지. 나 같으면 오크로드 자리는 받아냈겠다. 카스테스가 '오크로드가 드래곤들보고 드워프'라고 말한 것이 사실인지 묻고 다니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하냐고 오크로드한테 가서 찔러봐"


천신은 오크전사와 오크샤먼들과 함께 쿠친영지로 들어갔다.


'그런데 여기서 뭘 해야하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왔는데'


" 퀴퀴..허접한 인간 여기 마을을 다 쓸어 버리면 돼냐?" '에이 나도 모르겟다. 뭐 알아서 되겠지'


" 대륙최강의 오크전사님들과 샤먼님들이 어찌 허접한 인간들을 상대하시려고 합니까? 마을에 들어가서 ' 부잣집만 털러왔다'고 말하시면 됩니다. 필요하신 것만 가지고 가시지 마시고 먼지하나 남기지 말고 털어서 필요없는 건 길가다 버리시면 됩니다.혹시 이계인들은 덤빌지 모르니 그런놈들만 교육 좀 시켜 주십시오"


" 퀴퀴 알았다. 족장님이 꽤 똑똑한 인간부하라고 하더니 마음에 드는구나"


' 발자크 이 자식'


천신은 오크들과 헤어졌다. 같이 움직이다가 잘못걸리면 왕국에 수배령이 떨어지고 게임 접어야 될 지도 몰랐기 때문에다. 천신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쿠친영지 영지성으로 향하는 사이 타이영지에서는 천신을 찾는 무리들이 있었다.


" 마스터 성문경비대장 천신은 타이성을 샅샅이 뒤졌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 이 쥐새끼 같은 놈 우리가 올줄알고 도망쳤는 모양이군. 우선 철수한다."


암살조직의 마스트는 B급 암살자를 다 잃었다. 위자료를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암살길드는 예전 보다 더 큰세력이 되겠지만 암살길드 명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A급 암살자를 데리고 손수 찾아온 것이었다.


천신이 쿠친성에 들어가자 이상한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다. 쿠친영지에 오크의적이 나타났다는 소문이다.

오크의적이 부잣집이나 관리집을 털어서 물건을 나누어 준다는 것이었다. 오크전사와 오크샤먼들이 들어선 첫 마을에서는 마을NPC들과 유저들이 격렬하게 저항을 하였다. 그런데 오크들의 행동을 본 NPC들과 유저들이 이제는 오크들을 따라 다니고 있다고 한다. 간혹가다 오크들이 버리는 아이템 중에 대박템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오크들이 마을에 들어서면 NPC와 유저들이 손가락으로 부잣집이나 관리집을 가르킨다고 하니 쿠친영지 관리들은 미칠 노릇이었다. 천신의 예상과는 달리 유저들은 오크들의 길 안내까지하고 있단다.


'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오크뒤나 따라 다닐걸 그랬다. 분명히 오크자식들은 식량하고 무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값비싼 물건들을 다 버릴텐데'


쿠친영지 전역이 난리가 났다. 영지전 때문에 병력이 다 빠져나갔기 때문에 오크들을 막을 수도 없었고 관리집을 젤 먼저 털었기 때문에 각 마을의 관리들은 재산을 가지고 도망치기 바빴다. 현재 오크영지에서 젤 많이 팔리는 것이 오크복면이라고 한다. 오크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오크복면을 쓰고 먼저 털기 시작한 것이다.


천신은 쿠친성의 내성 앞에서 내성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면 반란이라도 일어날 분위기이기 때문에 요히르 자작의 가신들이 재산을 옮길 때 불이라도 지르고 도망칠 요량이었다.


'완전히 재기를 못하도록 해야지 흐흐'


그런데 젤 처음으로 나오는게 드워프가 아닌가 뒤뚱뒤뚱거리면서 마차에 오르고 있었다.


' 스킬 [관찰] '


아이디 : 실버스터 [NPC]

직업 : 대장장이 마스터

직위 : 쿠친영지 대장공

왕국 : 로이웰 왕국 / 쿠친영지

레벨 : 300

소지금 : 0


'쿠친영지에서 어떻게 B급 무기들이 나오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 드워프에게서 기술을 전수 받았다는 거군. 쿠친영지로 광물이 계속 흘러 들어갔다면 A급 무기들도 막 찍어냈겠는데...이거 미치겠네.'


이제는 요히르자작의 재산을 불태우는게 문제가 아니었다. 드워프 렙을 보니 요크길드에 부탁해서 납치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마음 같아서는 로이웰 왕국 수배자가 되더라도 납치하고 싶었다...'납치..응 하면 되잖아'


" 카스테스 협박해봤어?"


" 전혀 안먹힌다. 드워프 고집이 트롤심줄 보다 쎄다는 말은 들었지만 저런 놈이 다 있냐? 전혀 협박이 안 먹혀. 네가 부탁해서 잡아오기는 했는데 쓸모는 없을거 같은데. 계속 말 안들으면 밥도 안주려고. 네가 설득해볼래?"


" 미쳤냐? 내가 타이성 경비대장인거 눈치채면 바로 죽여야하는데."


" 죽이기는 개뿔이 망치에 한대 맞으면 즉사할거면서.... 드워프 망치마을 지크한테 잘 설득해 보라고 했 으니 좀 기다려보자"


드워프 망치마을 장로 지크는 실버스터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오~ 마스터 실버스터님을 여기서 뵙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 꼬마야 이제는 드워프 자존심도 없냐? 빨간 도마뱀 밑에서 뭐하는 거냐. 망치부족이 망해서 드워프기술을 다 실전했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존심도 잃어 버린모양이군 ?"


" 저희는 카스테스님과 동업관계입니다. 상하관계가 아니란 말입니다. 저희가 생산하는 물건 중 30%드워프의 소유입니다."


" 흥..70%나 바치는거 보니 상하관계 맞네"


"......"


천신은 슐트 자작의 군대로 복귀하였다. 막사로 들어가니 타이영지 서열 1위에서 3위, 5위가 모여있었다.


" 천신 성문경비대장 자네는 지금 긴급사항인거 모르나? 이런식 곤란해 바로 참수형 감이야"


' 아 제길 내가 왜 너구리가 군기 잡는데 희생양이 되어야 하냐고...'


" 슐트자작님 적의 후방을 살피고 오는 길입니다. 영지를 떠나기 전 암살자들의 추적을 받아 미리 보고하지 못했습니다."


" 그렇군. 다시 하던 얘기마저하지 요히르 자작이 영지전을 끝내고 서로 보상없이 군대를 물리자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말들 해보게"


' 너구리가 왠일이지 암살자에 대해서 꼬치꼬치 물을까봐 가상의 A급 암살자 이름도 생각해 놨는데'


천신은 자기를 죽이러 암살자들이 타이성을 샅샅이 뒤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당연히 슐트자작은 알고 있었지만 현재 전시이기 때문에 기사단을 뺄 수도 없고 내버려 두었던 것이다. 사실 큰 소리를 쳐야 할 사람은 천신이었다.


" 치죠. 지금 쿠친영지 난리났습니다. 거의 반란이 일어날 수준입니다. 그냥 치기만 하면 이깁니다.그런데 영지전은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그냥 대치하다가 서로 군대 뺄줄 알았는데요."


그건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비공식 서열5위 니혼베르그가 끼어 들었다.


"로크자유마을에서 통행허가를 내 주지 못하겠다는 연락이 오자마자 우리 애들이 쿠친영지 애들한테 시비를 걸었습니다."


" 예?? 쿠친영지에서 먼저 시비를 건게 아니고요. 사실 까놓고 얘기해서 우리쪽이 장비, 쪽수, 실력 다 밀리지 않습니까?"


" 끙..우리 병사 중 한놈이 쿠친영지 병사장비를 보고 '한 주먹거리도 안되는 것들이 장비빨만 좋다고놀렸습니다. ' 참고로 맨날 장비 타령하던 천신님 부하입니다. "


" 뭐 누가 시작한게 중요합니까? 이기는게 중요하죠? 자작님 그냥 이번 기회에 박살을 내 버리죠?"


슐트 자작은 씨익 웃더니 니혼베르그 귀에대고 뭐라 뭐라고 얘기를 하였다.


몇 시간 후 종전이 되었다. 타이영지 군대는 타이성에 들어서고 있었다. 타이영주를 비롯하여 뒤를따르는 기사 병사들이 싱글벙글이었다. 단, 천신혼자만 얼굴에 죽을 쓰고 있었다.


" 타이영지 군대가 저렇게 대단했나?. 영지가 가난해서 병사들 무기도 다 녹슬었다고 하던데"


" 영주하고 기사들 장비봐 다 유니크템인데"


천신은 유저들의 말소리에 귀를 막고 싶었다. 갑자기 몇 시간전 자작의 한 말이 생각났다.


" 역시 쿠친제 장비가 좋긴좋아. 천신 자네도 여기 판금갑옷하고 검 하나 챙기게 아 참 자네는 기사가 아니였지? 아깝게 되었네"


" 영주님 괜찮습니다. 뭐 팔면되죠"


" 어찌 전리품을 그렇게 처리할 수 있겠나. 전리품은 바로 사용해야 제 맛이지. 저기 병사용 가죽갑옷하고 창이라도 하나 가지던지"


너구리 자작은 명예보다 실리를 챙겼다.


영지전은 초유의 종전협상인 '상대군과 무기/방어구 교환'으로 끝났다.


'재주는 내가 부리고 돈은 너구리자작하고 머리에 기름낀 오크닭이 챙겼네. 렙업도 물 건너갔고'


천신은 혹시나 실버스터는 흑광석을 제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카스테스 레어로 갔다.


'카스테스 이 자식 요즘 뭐하고 다니는거야'


천신은 바로 드워프 망치마을로 내려갔다.

신이는 실버스터가 기죽어서 있을 줄 알았는데 망치마을 대장간들을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간섭하고 젊은 드워프들을 놀리고 있었다.


" 쯧쯧, 드워프라는 이름이 아깝군"


" 오~ 이 물건은 발로 만든거 치고는 괜찮군. 요즘 발로도 만드는 드워프가 있나?"


천신은 내심 드워프들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 실버스터님, 안녕하세요"


" 요즘은 드래곤과 드워프와 인간이 한 지붕아래 사는가보군. 인간이 여기 왠일인가?"


'이 사람이 여기는 내가 당신보다 먼저 왔거든'


" 실버스터님이 드워프 일족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 일 없네. 약 팔아봐야 장비 같은거 안 만들어줘. 난 여기서 그냥 놀고 먹을꺼야. 이미 난 여기서는 장비를 만드는 부탁은 안 받기로 토르님께 맹세했네."


" 뭐 그러시던지요. 어차피 제가 가진 광석으로는 장비도 못 만들것인데요. 뭐 실버스터님이라도 불가능하겠지요?"


" 어디서 드워프의 자존심을 건더리는 옛날수법을 사용하고 그러나 너무 식상하지 않나? 어차피 그렇게 말하면서 미스릴이나 오르하르콘 같은거 보여주겠지."


어차피 영악한 두더쥐 영감이라 그냥 흑광석을 꺼내 놓았다.


" 망치나 모루로도 사용 못할 그런 광석이만. 그냥 가지고 꺼져"


" 지크장로님이 망치나 모루로 사용하면 이거 만큼 좋은 망치나 모루가 없다고 하던데요?"


" 어린놈이 뭘 안다고 그건 너무 단단해서 망치나 모루로 사용하면 장비에 무리만 가고 안좋단 말씀이야 최고의 망치와 모루는 이거지.흐흐"


실버스터가 보여주는 모루와 망치에서는 빛이 났다. 분명히 좋은 아이템 같았으나 감정스킬이 없는 천신은 그냥 보기만 했다.


" 그게 아무리 좋아도 흑광석을 제련 할 수는 없게 보이는데요?"


" 뭐야? 이런 천둥벌거숭이 같이 인간이 있나? 넌 토르님을 무시한거다. 죽어서도 불길에서 헤어나지 못할거야."


갑자기 실버스터는 흑광석을 화로에 달구더니 망치질을 하였다. 그렇게 단단하던 흑광석은 실버스터의 손을 거치자 동그랗게 봉이 되는 것이었다. 3/4 정도 봉을 만들더니 딱 손을 멈추었다.


" 봤냐? 이래도 못 믿겠냐?"


" 영감님 남의 무기를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어째요? 지금 장난해요? 이양 그렇게 된거 앞 부분을 뾰족하게 만들어서 창을 만들어 주시면 안될가요?"


" 싫어. 장비는 안 만든다고 했다." ' 망할 두더쥐 영감탱이'


" 영감님 혹시 도(刀)라고 아세요?" 천신은 실버스터와 얘기를 계속 끌어 나가기 위해 뭐라도 말해야했다. 장미의 도를 생각하고 그냥 던지듯이 물었다.


" 그게 검의 일종이냐?"


천신은 실버스터에게 차근차근 얘기를 했다. 초기에는 제련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베는 것보다는 찌르는 목적의 검이 먼저 발달할 수 밖에 없었고 베는것이 목적인 도가 더 만들기 어렵고 고 난위 기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대검도 검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양날도라고 해야한다고 주장하자. 실버스터는 시큰둥 하더니 흑광석의 앞부분으로 천신이 말한 도를 만들기 시작했다. 천신도 자기 말이 맞는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실버스터가 하는 것을 그냥 바라 보았다.


" 조금 일리가 있는 말인거 같긴 하군"


" 영감님 장난하세요. 제 무기가 이게 뭐예요?"


' 잠깐 오~ 이거 미염공 관우가 사용한 언월도 모양인데. 뭐 창도 좋지만 언월도도 괜찮지. 그런데 언월도를 들고 성문경비를 하는게 영 매치가 안되는데'


천신은 자기가 알고 있는 언월도 모양을 실버스터에게 그려 주면서 한번 만들어 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어차피 95%이상 언월도 모양이기 때문에 조금만 손보는게 어렵게 보이지 않았다.


" 싫어 장비는 안 만든다고 3번째 얘기하는거다"


그게 끝이었다. 아무리 달래고 꼬셔도 넘어오지 않았다. 망치와 모루라도 좀 빌려줄 수 없냐고 해도 허락되지 않은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고는 그냥 자리를 떠 버렸다.


'5%로만 어떻게 더 하면 흑광석에서 무기로 이름을 바뀔수 있었는데....'

지금도 그냥 미완성 무기인 흑광석일 뿐이다.




# 아마추어라 오타도 많고 맞춤법도 엉망일겁니다. 글 구성도 좋지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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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3.05.13 10:51
    No. 1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二雪
    작성일
    13.05.24 18:03
    No. 2

    응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소광월
    작성일
    13.05.19 02:13
    No. 3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二雪
    작성일
    13.05.24 18:03
    No. 4

    응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흐르는물살
    작성일
    13.05.22 06:26
    No. 5

    저번에 아크길드에서 암살길드에 의뢰한게 실패해서 돈을 벌었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선 또 암살자가 죽어서 암살길드가 위자료를 받았다고 나오네요. 어느게 맞는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二雪
    작성일
    13.05.24 18:09
    No. 6

    아크길드에서만 의뢰한 것이 아니라 (주)Zeus 직원 3명이 암살길드를 고용을 했습니다. 고용의 경우 성공/패배와 관계없이 사망 시 위자료를 주는 설정입니다. 그 부분은 프람후작의 독설에서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완결 시 참고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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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45) 아프로디테 신전 +4 13.06.12 3,129 33 31쪽
73 44) 세로군 알바군 성전 (4) +2 13.06.11 1,450 18 25쪽
72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3) +2 13.06.10 1,557 37 16쪽
71 43) 세로신의 알바군 성전 (2) +2 13.06.09 1,424 48 13쪽
70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2 13.06.08 1,065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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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42) 구마신과 맹약 +2 13.06.06 1,778 20 16쪽
67 41) 홍보이사 +4 13.06.05 1,250 8 21쪽
66 40) 신들의 등장 +4 13.06.04 1,403 17 29쪽
65 39) 천신. +2 13.06.03 1,585 50 12쪽
64 38) 북부드래곤섬 +2 13.06.02 2,114 38 24쪽
63 37) 마녀탄생 +2 13.06.01 2,026 28 31쪽
62 36) 구대륙(2) +4 13.05.31 1,391 7 30쪽
61 35) 구대륙(1) +2 13.05.30 1,237 9 24쪽
60 34) (주)Zeus 엿 먹다. (2) +4 13.05.29 1,054 10 14쪽
59 34) (주)Zeus 엿 먹다. (1) +2 13.05.28 1,175 12 18쪽
58 33) 동부드래곤 섬 +2 13.05.27 1,432 18 26쪽
57 32) 성녀의 군대 +2 13.05.26 2,005 15 30쪽
56 31) 건들면야쿠자 +4 13.05.25 1,746 24 30쪽
55 30) 대륙무역자유도시 +2 13.05.24 2,271 27 31쪽
54 29) 천신의 과거 +2 13.05.22 1,427 34 10쪽
53 28) 우박소환진 (2) +4 13.05.21 1,387 20 11쪽
52 28) 우박소환진 (1) +2 13.05.21 1,795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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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7) 수배자 천신 (2) +4 13.05.20 1,690 30 13쪽
49 27) 수배자 천신 (1) +2 13.05.20 1,436 13 11쪽
48 26) 오크침공(4) +2 13.05.20 1,619 36 9쪽
47 26) 오크침공(3) +2 13.05.20 2,773 30 13쪽
46 26) 오크침공(2) +4 13.05.19 1,726 16 13쪽
45 26) 오크침공(1) +2 13.05.19 1,934 35 11쪽
44 25) 국가전 발발 (2) +2 13.05.17 1,983 38 14쪽
43 25) 국가전 발발 (1) +4 13.05.17 1,470 47 14쪽
42 24) 토르신과의 만남 (3) +2 13.05.16 1,372 12 9쪽
41 24) 토르신과의 만남 (2) 13.05.16 1,913 24 10쪽
40 24) 토르신과의 만남(1) +2 13.05.15 1,456 9 11쪽
39 23) 대정령사 뿌꾸(2) +2 13.05.15 1,544 16 11쪽
38 23) 대정령사 뿌꾸(1) +2 13.05.15 1,638 7 14쪽
37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5) +1 13.05.15 1,980 26 12쪽
36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4) +1 13.05.14 1,535 12 13쪽
35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3) +1 13.05.14 1,907 26 13쪽
34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2) +1 13.05.14 2,140 23 11쪽
33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1) +1 13.05.14 2,157 14 12쪽
32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4) +1 13.05.13 1,997 27 12쪽
31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3) +1 13.05.13 1,995 12 12쪽
30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2) +1 13.05.13 2,219 9 11쪽
29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1) +1 13.05.13 2,379 39 11쪽
28 20) 연금술 (2) +1 13.05.12 2,185 18 8쪽
27 20) 연금술 (1) +1 13.05.12 2,038 12 11쪽
26 19) 영지전 발발 (3) +1 13.05.12 1,949 13 11쪽
25 19) 영지전 발발 (2) +2 13.05.12 2,100 8 11쪽
24 19) 영지전 발발 (1) +2 13.05.12 2,122 23 11쪽
23 18) 영지개발 (2) +2 13.05.12 2,194 25 8쪽
22 18) 영지개발 (1) +6 13.05.11 2,460 20 11쪽
21 17) 던전발굴(3) +2 13.05.11 2,099 6 11쪽
20 17) 던전발굴(2) +2 13.05.11 2,275 9 11쪽
19 17) 던전발굴(1) +2 13.05.11 2,016 10 11쪽
18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2) +2 13.05.11 2,010 6 10쪽
17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1) +2 13.05.11 2,374 11 11쪽
16 15) 유리누나와의 화해 +2 13.05.11 2,450 17 6쪽
» 14) 흑광석제련 +6 13.05.11 2,630 24 31쪽
14 13)임수연과의 만남 +4 13.05.11 2,362 14 17쪽
13 12)레드드래곤 카스테스의 고민 +8 13.05.11 3,226 24 17쪽
12 11)기사임명 +2 13.05.11 2,504 10 9쪽
11 10) 경비견 콩 +2 13.05.10 3,109 12 8쪽
10 9) 운석소환 +4 13.05.10 3,192 21 18쪽
9 8)로크마을 경비대원 천신 +2 13.05.10 2,963 34 13쪽
8 7)직위를 얻다 +6 13.05.10 2,810 11 12쪽
7 6) 갑,을 관계 +2 13.05.10 2,809 10 6쪽
6 5) 독고다이 +2 13.05.10 3,023 8 7쪽
5 3) 전직 4)파티사냥 +3 13.05.10 3,950 30 11쪽
4 2) 다크게이머로 전직(2) +2 13.05.10 4,062 24 9쪽
3 2)다크게이머로 전직(1) +8 13.05.10 4,156 11 7쪽
2 1)노가다(2) +2 13.05.10 3,941 19 3쪽
1 1)노가다(1) +7 13.05.10 4,919 1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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