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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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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雪
작품등록일 :
2013.05.10 18:57
최근연재일 :
2013.06.15 19:52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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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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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8쪽

34) (주)Zeus 엿 먹다. (1)

# 공짜로 읽기만해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기다리시는 글 올라올때까지 시간 때우기로 봐 주세요.




DUMMY

34) (주)Zeus 엿 먹다.


샬크설빙지대에 살고 있던 실버드래곤 바이크, 바론, 바하뮬트는 자신들이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지 이를 갈고 있었다. 불과 10분 전이었다. 폭룡 카스테스가 오더니 자신들 3 드래곤을 불러 구타하기 시작했다. 3드래곤이 한꺼번에 공격하면 폭룡 카스테스라도 자신들을 어쩌지 못했다. 그런데 폭룡 카스테스는 자신들을 차례차례 공격 하는 바람에 이유도 모르고 얻어터진 것이다. 말보다 구타가 앞선 것이다.


" 폭룡 카스테스 왜 우리한테 이러는거냐?"


바이크는 억울했다. 자신들은 모두 4,000살이 넘은 성룡들이었다. 그런데 연장자 대우는 커녕 들이 닥쳐서 이꼴로 만들다니 드래곤족 역사상 두번 다시 없을 일이다.


" 바이크, 바론, 바하뮬트 답해라. 도대체 너희가 하는 일이 뭐냐?"


" 아니 우리가 하는 일이 이 샬크의 드래곤 영역에서 잘 먹고 잘사는"


바론은 대표로 말하다가 본전도 못 건지고 다시 얻어 터지고 있었다.


" 지금 신계에서 천사들이 내려와서 20 드래곤을 소멸시켰다. 그리고도 모자라 드래곤 영역에 살고 있는 엘프와 오크에게 신전을 만들라고 협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썩을 놈들이 뭐라? '잘 먹고 잘사는'이라고 아주 죽을려고 몸부림을 치는구나"


실버드래곤은 다른 드래곤보다 나름 똑똑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런 자신들이 듣기에도 뭐가 잘 못 돌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움칠했다. 상대가 누구인가? 바로 전쟁의 여신 미네르바와 대적한 폭룡 카스테스 아닌가. 폭룡 카스테스는 실버드래곤들이 생각할 여유를 더 주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 지금 천사들 때문에 드래곤족이 난리인데 너희들의 영역에 있는 붉은도끼드워프일족 하나 관리 못해 인간들한테 억류가 되게 나둬? 그것도 천사도 아닌 인간들한테? 도대체 너희들이 정신이 있는 놈들이냐?"


실버드래곤들은 똥 밟았다고 생각했다. 평소라면 자신들이 귀찮게 드워프에 일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어차피 자신들의 지시를 받는 드워프들도 아니고 그냥 자신의 영역에 산다는 것 뿐이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았다. 지금 천사와 각을 세우는 선봉의 드래곤이 폭룡 카스테스인 만큼 드래곤족 수장들이나 로드께 얘기 해봐야 자신들만 욕을 먹을게 뻔하였다. 심하면 영역관리 못했다고 되려 매장 될 수도 있었다.


" 폭룡 카스테스여 그 일은 저희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바른왕국에 날아든 3 실버드래곤에 의해 바른왕국 국왕은 눈물을 쏙 빼고 드워프들을 석방시킬 수 밖에 없었다.




" 천신님 잠시 만날 사람들이 있습니다."


" 사로님 샤 왕국의 여왕과 귀족들입니까? 그 정도 망신을 당했으면 되었지 또 무슨 소리를 듣고 싶어 그럽니까?"


천신은 오늘 아침 무역자유도시로 가는 피난행 군함에서 샤왕국의 귀족들과 한 바탕 해 버렸다. 샤 왕국도 로이웰 왕국과 별반 차이없이 바른왕국에 밀려서 왕국의 영토를 모두 잃었다. 결국 천신이 로이웰왕국으로 귀환하기 전 출발시킨 군함 5대에 두 왕국의 왕족들과 귀족들이 타고 피난길에 나섰다. 샤 왕국의 귀족들은 천신에게 '왜 타이탄 같이 위험한 물건을 만들어서 이런 상황을 만들었냐'고 항의를 했고 기분이 매우 저조한 상태의 천신은 바로 샤 왕국을 귀족들을 향해 일갈했다.


' 도대체 당신들이 밥만 축내고 한 일이 뭐 있습니까? 타이탄을 가장 먼저 보유해 놓고는 마법이 가장 약한 기사왕국의 타이탄한테 박살이 나고도 그런 말이 나옵니까?'


사실 이 말에 로이웰 왕국의 마탑주 아이르공작이나 자신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타이탄을 제일 먼저 개발하고도 당했으니 누워서 침 뱉기인 것이다. 결국 천신의 이 발언 때문에 더 이상 아무도 입을 열지 못하게 되었다.


' 타이탄의 한계를 너무 일찍 결정 내 버렸다. 제국이나 바른왕국에서 계속 발전 시킬 줄이야.'


" 갑자기 뭘 그렇게 생각합니까?.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유저입니다."


" 아. 말씀 도중에 죄송합니다. 그럼 가시지요.'


배의 선실에서는 2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사람은 불꽃길드 길드장 아마슈트라이고 한 명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 아마슈트라님은 아실거고 여기 이분은 다크게이머연합의 대표인 마실리오왕국 샬로만길드의 길드장 클라임님입니다."


샤로유저의 소개에 천신은 실소를 지었다. 한 때는 대륙의 동부, 중부, 서부에서 잘 나가던 유저들이 다 모인 것이다.


" 두 분다 바쁘실텐데 피난행 군함에는 어인 일이십니까?"


" 천신님 덕분에 바쁠일도 없습니다. 그것보다 다크게이머킬러를 직접뵈니 영광이라고 해야 하나요.?"


클라임 유저의 말에는 가시가 돋혀있었다.


" 뭐. 저야 먼저 건더리지 않으면 조용히 있는 성격이라...예전에 제가 단잠을 자는데 방해하다 잠결에 휘두른 저의 주먹에 몇 명 실려간 적은 있습니다만'


클라임 길드장과 아마슈트라 길드장의 표정은 보기 좋게 구겨졌다. 결국 샤로유저가 나서고야 대화는 진정이 되었다. 결국 대화는 샤로유저가 이끌어 나갈 수 밖에 없었다.


" 천신님 사실 여기 모인 사람 중에 천신님을 제외하고는 다크게이머연맹 소속입니다. 다크게이머연맹의 역사는 50년이 넘었습니다. 거의 모든 게임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다크게이머는 다 이 연맹에 소속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다크게이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그런 단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샤로유저님 그럼 저를 이 자리에 부른 이유가 뭔가요?"


" 사실 이런 경우는 몇 번 없었습니다. 다크게이머연맹 회칙 상 연맹원들간에 협조를 다른 유저들의 관계보다 우선 시 해야하기 때문이죠. 이런 회칙이 있는 이유는 비록 어떤 게임에서 연맹원들간 사이가 좋지 않았더라도 언젠가 다른 게임에서 만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한 연맹원들간의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게임의 경우 연맹에서 예외를 두어 천신님을 연맹원과 동일한 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


" 샤로님 말은 제가 그런 자격을 얻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으니 연맹에 감사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 천신님, 오해입니다. 혹시 제가 천신님이 동부다크게이머연합이나 제국다크게이머연합과 마찰이 있을 때 뒤로 빠져있어서 화가나셨다면 이 자리에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


갑자기 듣고 있던 클라임 유저가 끼어 들었다.


" 천신님 현실에서도 대인기피증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융통성이 없으신거 같네요. 이제 딸도 있는 분이 성격을 바꿀 때도 되었지 않습니까?"


천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으로 탁자를 쳤다.


" 이런 쓰레기 같은 놈들이 있나. 샤로님 제가 사람을 잘 못 봤군요."


천신은 제대로 꼭지가 돌았다. 과거의 일로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몇 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딸까지 걸고 넘어지자 더 이상 상종도 못할 놈들이라 생각했다.

천신이 방을 나서려하자 급히 샤로유저가 잡았고 클라임 유저도 오더니 고개를 숙여서 사과를 했다.


" 천신님 미안합니다. 제가 경솔한 발언을 했습니다. 저는 천신님이 다크게이머연맹을 너무 우습게 보시는거 같아서 연맹의 능력을 알려 드린다고 말씀드린게 오해를 낳았습니다. 천신님의 대한 뒷조사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쁜 의도로 한 것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이제까지 연맹에서 다른 사람의 정보로 협박을 하거나 이용을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제가 믿는 신께 맹세할 수 있습니다. 천신님에 대한 조사도 다크게이머연맹에서 포섭하기 위해서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천신님에 대한 정보도 추천인과 추천에 동의한 2명 외에는 알지 못합니다. 천신님이 가입을 하지 않겠다고 한 순간 자료는 이미 파기가 되었습니다. 혹시 이 문제에 대해서 천신님이 법적으로 문제 삼으시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천신은 기분은 나빴지만 우선 참기로 하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방안의 공기는 냉각될 때로 되어서 누구도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 샤로도 괜히 이런 자리를 만들었나 하고 후회하는 중이었다.

연맹원이라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천신을 자신 여동생에게 소개 시켜 주려고 했을 정도로 괜찮게 봤다. 그리고 다크게이머 연맹에 추천한 사람도 자신이라 더욱 이 자리가 부담스러웠다.


" 천신님 아라사 성녀가 천사들에게 붙은 것을 알고 계십니까? 뭐 이제 연맹원과 동일한 자격이니 이런 것을 말씀 드려도 상관없겠지요."


천신은 천사들에게 관심이 있었다. 그것을 정확히 아마슈트라는 파악하고 말을 꺼낸 것이다. 천신을 반응을 확인 하고 말을 이어갔다.


" 아라사 성녀도 연맹원입니다. 원래는 다른 유저들에게 정보를 공개하면 안되나 뭐 같은 연맹원끼리는 상관이없습니다. 이번 동부드래곤 섬의 원정에서 실패하자 길드를 탈퇴하고 천사길드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겼습니다. 뭐 저희 길드야 이번 원정책임으로 길드원들이 다 공직에서 쫓겨나고 공적치까지 다 잃었지만 아라사 성녀는 드볼신성국으로 옮겨서 승승장구하고 있죠. 그리고 천사들이

중간계에 내려온 것은 신전만 짓기 위함이 아닙니다. 어떤 이유를 만들어서든 다른 왕국들을 통합 하려고 할 겁니다."


우선 천신이 바로 자리에서 떠날 일은 없다고 판단되자 클라임 길드장이 나섰다.


" 제 판단에는 이번 일은 게임사에서 적극적으로 게임에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보여집니다. 이전의 행보를 보더라도 바른 왕국 2왕자는 너무 뛰어납니다. 보통의 NPC와 비교가 안되는 슈퍼NPC가 틀림없습니다. 전략구상이나 행동패턴이 다른 NPC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 로이웰왕국과 샤 왕국을 통일하고 나서 행동을 보십시요. 기존 귀족이나 왕족들의 지위는 인정하지 않고 실력을

판단하여 NPC든 유저든 자리에 앉히고 있습니다. 천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유저들의 행동패턴을 모두 읽고 신성왕국을 통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드래곤을 소멸 시켜주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동들은 무슨 작전을 펼치듯이 이뤄졌습니다."


천신도 클라임 유저의 말에 고개를 끄적일 수 밖에 없었다. 자신도 그 부분은 인정했다. 클라임 길드장은 천신이 반응을 보이자 말을 이었다.


" 그리고 이번에 다크게이머연맹에 주던 계정료 특혜도 없애버린다고 합니다.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30%의 계정료 DC를 받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게임사에서 이 게임을 좌지우지 하겠다는 생각이죠. 그리고 월 계정료를 10만원 인상한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천신은 다른 말 보다 월 계정료를 올린다는 말에 분노했다. 현재도 월 계정료 50만원이면 적지 않은 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아니 현재도 (주)Zeus에서 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샤로 유저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 현재 이 게임의 이용자는 40만까지 늘었습니다. 그 중에 개인이 30만 정도 되고 캡슐방을 이용하는 유저가 10만 정도 됩니다. 그리고 개인 중에 다크게이머연맹 소속이 5천명 정도 됩니다. 결국 한달에 1,200억의 수입을 올리는거죠. 일년이면 1조4400억 입니다. 초인공지능컴의 구입비와 개발비를 합치더라도 1년이면 자금을 모두 회수하는 것이죠. 그리고 게임을 운영하는데 연 2,000억 정도 비용이 추가 됩니다. 이제 자금을 어느 정도 회수했다고 생각되자 배짱을 부리기 시작하는겁니다. "


" 한마디로 이제 이 게임에서 다크게이머들이 먹고 살기가 힘들어 졌다는 말이군요. 할인도 없어진데다가 계정료도 오르면 남는 것도 없는데다가 유저까지 줄테니까요."


" 뭐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뭐 유능한 다크게이머야 어떻게든 살아 남겠지만 힘들어 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 그래서 저 한테 하시고 싶은 말들이 뭐죠?"


" 게임사에 압력을 넣는데 천신님도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실버스터와 발자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천신님이라면 저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그럼 계약서를 한장 작성하시죠. 내용은 다크게이머들이 일정영지 이상 가질 수 없는 것과 국가전 개입불가 정도가 어떨까요?"


천신의 제외한 3명은 얼굴이 침울해졌다. 샤로 유저는 그나마 자신이 마련한 자리가 이대로 깨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었고 다른 두 명은 천신의 말의 무게가 심각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게임사나 다크게이머들 양쪽 다 게임을 좌지우지 하는 것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 천신님 좋습니다. 현재 상황만 해결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가다가는 게임을 접어야 할 판이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 그럼 샤로님과 클라임님은 동의하셨고 아마슈트라님은 결정하시지요?"


" 제가 제국다크게이머 대표로 나왔으나 이런 중요한 사항은 돌아가서 상의를 해 봐야해서요."


" 저는 제국다크게이머와 상의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크게이머연맹과 얘기하는 것입니다. 세분이 다 동의하시면 연맹으로 돌아가서 연맹원들을 모두 설득해서 연맹과 연맹원의 이름을 모두 계약서에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제가 확실히 해결해 드릴 수 있으니 후회는 안 하실겁니다."


결국 다크게이머연맹은 천신에게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계약서를 받은 천신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 이제 좀 먹고 살기 편해지려나.'


" 성지야 동영상 한편 올려야 하는데 할 수 있지?"


" 신이형 저번에 준 동영상 올렸다가 사이트가 다운되고 게시판에 개념없이 게임동영상을 이런 곳에 올리냐는 항의글로 얼마나 제가 고생했는데요."


" 그래도 광고하고 협찬에 꽤 붙었다면서?"


" 뭐 그야 그렇지만 정말 또 올려야 해요?"


" 이번 건은 크다. 아마 예전하고는 비교가 안될 걸."


성지는 예전에 자신이 운영하는 낚시 사이트에 게임동영상을 올렸다가 고생한 경험이 있어 치를 떨었다. 그래도 유명세를 타다보니 용돈정도지만 수입도 짭짤했고 회원들도 많이 늘었다. 그런데 문제는 현모를 위한 낚시사이트가 아니라 게임 낚시사이트로 변질되었다는 것에 있었다. 동영상만 봐도 현실에서 잡은 물고기를 찍은 동영상보다 여러 게임에서 낚시를 한 동영상이 더 많아지고 있었다.


" 신이형 혹시 저번처럼 신상털이 당하고 욕을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겠죠."


" 아마...그렇지 않을까. 그리고 낚시대 바꾸고 싶다면서."


" 아 낚시대만 부러지지 않았어도. 흑흑 올릴께요."


성지는 자신이 먼저 동영상을 확인했지만 그렇게 문제가 되어 보이는 것은 없었다. 드래곤이 은행을 턴다는게 좀 찝찝했지만 그래도 뭐 게임이니까 크게 문제가 될 거 같지는 않았다. 성지는 이번 일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심각한 사태를 불러올지 몰랐다.


" 제목이 없네. '드래곤의 은행털이' 이건 좀 사이트에 맞지 않고 음. '바다낚시에 지친 그린드래곤의 은행낚시' 그래 이게 좋겠어"


성지는 캡슐방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 일어났는데 부재중 전화가 100통 이상 걸려와 있었다. 빠르게 부재 중 전화기록을 확인하다가 고향집에서 온 전화도 있어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 성미니, 나 오빤데 왜 전화했어?"


" 오빠 뭔짓을 하고 다니는거야? 오빠 뉴스에 나왔어. 지금 장난아니야. 인터넷에도 오빠 얼굴 막나오고 엄마 아빠는 학비를 번다고 아르바이트 한다는 놈이 낚시나 하고 있었다고 열내시다가 쓰러져서 지금 누워있어."


" 헉. 내가 낚시한다는거 어떻게 알았어?"


" 몰라. 궁금하면 TV를 틀어보던지. 인터넷을 보던지 아무거나 찾아봐."


윤성지는 자신이 낚시에 빠진 것을 가족에게는 비밀로 했었다. 그런데 그걸 가족들이 모두 알아 버린 것이다. 급히 인터넷을 보고 경악을 했다. 자신의 사이트가 모든 인터넷 포탈을 도배하고 있었다.

당연히 사이트 상단에 자신이 자연산 돌돔을 낚아올리는 사진까지 노출이 되고 있었다.


' 오~~~. 하늘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 겁니까.'


워낙 봇물 처럼 쏟아져서 제목만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 단 한편의 동영상으로 (주)Zeus 주가폭락'


' 바다낚시에 지친 그린드래곤 은행낚시에 이어 (주)zeus까지 낚아 버리다.'


' 대물낚시광사이트 결국 (주)Zeus까지 낚아버리다.'


' 대물낚시광 패러디입니다. - 자연산 돌돔 대신 (주)Zeus를 넣었어요."


윤성지는 도대체 자신이 뭘 낚았다는 건지 몰라서 결국 제목을 클릭할 수 밖에 없었다. 제목을 클릭하자 뉴스동영상이 나왔다.


' 대물낚시광을 운영하는 윤XX씨의 동영상 제보로 현재 (주)Zeus의 주가가 금일 하안가를 기록했습니다. 윤미희 리포트 자세한 사항 알려주세요'


' 네. 지금 한편의 동영상이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대물낚시광에 올려진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NPC인 드래곤이 은행을 털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NPC가 은행을 털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NPC가 은행을 털었다는 것은 게임사의 개입이라는 강한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현재 이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게임사를 방문해 항의를 하고 있으며 법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합니다. 추이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주)Zeus는 이번 일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현재까지 (주)zeus에서는 아무른 공식답변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


윤성지는 천신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


" 신이형 이게 뭐야?. 나 혹시 암살당하는거 아니야?"


" 응 성지냐? 뉴스 봤구나. 아직 집이냐? 킬러들이 언제 들이 닥칠지 모르는데 빨리 몸을 숨겨야지."


" 형. 전 죽어서도 형을 원망할겁니다. "


" 죽긴 왜 죽어. 농담 한번에 경기하기는 그럴일 없으니 걱정말고. 너 전화는 왜 안 받냐? 빨리 부재 중 전화온데 하고 사이트에 메세지 들어온거 확인해서 광고문의 온거 있으면 계약해라. 넌 진짜 굴러들어온 복도 차버릴 놈이다. 그리고 사이트에 사진은 좀 괜찮은 걸로 올리지. 넌 네 얼굴보다 돌돔이 더 중요하냐? 임마 넌 장가가기는 글렀다."




# 아마추어라 오타도 많고 맞춤법도 엉망일겁니다. 글 구성도 좋지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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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46) 미끼 (2) +4 13.06.14 932 22 24쪽
75 46) 미끼 (1) +2 13.06.13 1,394 24 11쪽
74 45) 아프로디테 신전 +4 13.06.12 3,129 33 31쪽
73 44) 세로군 알바군 성전 (4) +2 13.06.11 1,450 18 25쪽
72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3) +2 13.06.10 1,557 37 16쪽
71 43) 세로신의 알바군 성전 (2) +2 13.06.09 1,424 48 13쪽
70 43) 세로신 알바군 성전 +2 13.06.08 1,065 15 10쪽
69 42) 구마신과 맹약(2) +2 13.06.07 1,318 10 36쪽
68 42) 구마신과 맹약 +2 13.06.06 1,778 20 16쪽
67 41) 홍보이사 +4 13.06.05 1,250 8 21쪽
66 40) 신들의 등장 +4 13.06.04 1,403 17 29쪽
65 39) 천신. +2 13.06.03 1,585 50 12쪽
64 38) 북부드래곤섬 +2 13.06.02 2,115 38 24쪽
63 37) 마녀탄생 +2 13.06.01 2,026 28 31쪽
62 36) 구대륙(2) +4 13.05.31 1,392 7 30쪽
61 35) 구대륙(1) +2 13.05.30 1,237 9 24쪽
60 34) (주)Zeus 엿 먹다. (2) +4 13.05.29 1,054 10 14쪽
» 34) (주)Zeus 엿 먹다. (1) +2 13.05.28 1,176 12 18쪽
58 33) 동부드래곤 섬 +2 13.05.27 1,433 18 26쪽
57 32) 성녀의 군대 +2 13.05.26 2,005 15 30쪽
56 31) 건들면야쿠자 +4 13.05.25 1,746 24 30쪽
55 30) 대륙무역자유도시 +2 13.05.24 2,271 27 31쪽
54 29) 천신의 과거 +2 13.05.22 1,427 34 10쪽
53 28) 우박소환진 (2) +4 13.05.21 1,388 20 11쪽
52 28) 우박소환진 (1) +2 13.05.21 1,795 2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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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4) 토르신과의 만남 (3) +2 13.05.16 1,372 12 9쪽
41 24) 토르신과의 만남 (2) 13.05.16 1,913 24 10쪽
40 24) 토르신과의 만남(1) +2 13.05.15 1,456 9 11쪽
39 23) 대정령사 뿌꾸(2) +2 13.05.15 1,545 16 11쪽
38 23) 대정령사 뿌꾸(1) +2 13.05.15 1,639 7 14쪽
37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5) +1 13.05.15 1,980 26 12쪽
36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4) +1 13.05.14 1,535 12 13쪽
35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3) +1 13.05.14 1,907 26 13쪽
34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2) +1 13.05.14 2,140 23 11쪽
33 22) 실버스터 vs 오크 발자크 (1) +1 13.05.14 2,157 14 12쪽
32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4) +1 13.05.13 1,998 27 12쪽
31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3) +1 13.05.13 1,995 12 12쪽
30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2) +1 13.05.13 2,219 9 11쪽
29 21) 샬리 공주의 영지방문 (1) +1 13.05.13 2,380 39 11쪽
28 20) 연금술 (2) +1 13.05.12 2,185 18 8쪽
27 20) 연금술 (1) +1 13.05.12 2,038 12 11쪽
26 19) 영지전 발발 (3) +1 13.05.12 1,950 13 11쪽
25 19) 영지전 발발 (2) +2 13.05.12 2,100 8 11쪽
24 19) 영지전 발발 (1) +2 13.05.12 2,122 23 11쪽
23 18) 영지개발 (2) +2 13.05.12 2,195 25 8쪽
22 18) 영지개발 (1) +6 13.05.11 2,460 20 11쪽
21 17) 던전발굴(3) +2 13.05.11 2,100 6 11쪽
20 17) 던전발굴(2) +2 13.05.11 2,275 9 11쪽
19 17) 던전발굴(1) +2 13.05.11 2,017 10 11쪽
18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2) +2 13.05.11 2,010 6 10쪽
17 16) 오크족장 발자크 사고치다. (1) +2 13.05.11 2,374 11 11쪽
16 15) 유리누나와의 화해 +2 13.05.11 2,450 17 6쪽
15 14) 흑광석제련 +6 13.05.11 2,630 24 31쪽
14 13)임수연과의 만남 +4 13.05.11 2,362 14 17쪽
13 12)레드드래곤 카스테스의 고민 +8 13.05.11 3,226 24 17쪽
12 11)기사임명 +2 13.05.11 2,504 10 9쪽
11 10) 경비견 콩 +2 13.05.10 3,109 12 8쪽
10 9) 운석소환 +4 13.05.10 3,192 21 18쪽
9 8)로크마을 경비대원 천신 +2 13.05.10 2,963 34 13쪽
8 7)직위를 얻다 +6 13.05.10 2,810 11 12쪽
7 6) 갑,을 관계 +2 13.05.10 2,809 10 6쪽
6 5) 독고다이 +2 13.05.10 3,023 8 7쪽
5 3) 전직 4)파티사냥 +3 13.05.10 3,950 30 11쪽
4 2) 다크게이머로 전직(2) +2 13.05.10 4,063 24 9쪽
3 2)다크게이머로 전직(1) +8 13.05.10 4,156 11 7쪽
2 1)노가다(2) +2 13.05.10 3,941 19 3쪽
1 1)노가다(1) +7 13.05.10 4,920 17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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