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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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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
그림/삽화
앰양
작품등록일 :
2021.05.18 16:47
최근연재일 :
2021.06.26 07:00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25,270
추천수 :
458
글자수 :
273,234

작성
21.05.20 07:00
조회
438
추천
8
글자
13쪽

8. 죽음 그리고 첫 살인

DUMMY

적의 인원은 200명이 넘었다.


마차를 끄는 상단 수행원들은 대부분 무공을 모르는 자들이었다.

출발 전에 특별히 50명의 무사를 지원해줬다 해도, 늑대 괴수에게 당한 무사가 있어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인원은 80명이 채 안 됐다.


"피를 보고 싶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쳐라!"


적은 훈련이 잘되어 있었다.

아무런 외침도 없이 각자의 무기를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수행원들은 흩어져서 마차 아래로 숨어들었다.


-쑥!

-쑥!


호위 무사 중 활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달려드는 적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상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인을 목적으로 하는 싸움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적 허벅지나 어깨같이 죽지 않을 곳을 겨냥해 화살을 날렸다.


-팅!

-띵!


적들은 약탈에 익숙한지 능숙하게 화살을 쳐냈다.

그들은 호위 무사들을 향해 있는 솜씨를 뽐내며 악랄하게 공격해왔다.


"으악!'

"크윽!"


상언이 쏜 강력한 화살에 맞은 적들은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그러나 적들의 수가 많았다.

그들은 상언을 노려보면 달려들었다.

모두가 검은 복면을 하고 있어 표정을 알 수 없었다.


상언은 내기를 보내 능숙하게 팔괘보법을 펼쳤다.

달려드는 적 왼쪽으로 스치듯 지나가며 칼 손잡이로 적 뒤 덜미를 찍었다.


"컥!"


-스걱!


쓰러지는 적을 쳐다보지도 않고 적이 죽지 않을 만한 부위를 칼로 베며 치고 나갔다.


정신없이 쌍방이 격돌하였다.

그러나 점점 상단 호위 무사들이 하나둘씩 쓰러져 가며 밀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200 대 80의 싸움은 이미 승패가 정해진 싸움이었다.

다행이 외성과 내성처럼 마차를 둥글게 이중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버티고 있었다.


"모두 안쪽으로!"


송단장의 외침에 내성처럼 만들어진 마차 안으로 모두 이동하여 적들의 공격을 막았다.


상언은 산 사람은 물론 산 동물조차 칼질 한번 해본 적이 없던 현대 지구인이다.

칼로 적을 베어내는 느낌조차 꺼림칙하니 더러운 기분이 들었다.


물론, 이세계에 와서 괴수들에게 과감히 손을 썼지만 나쁜 느낌은 없었다.

하지만 적이 사람이라 생각하자 찝찝한 기분이 계속 들었다.


-붕!

-챙!


상언의 주위에 5명의 적들이 둘러싸며 매섭게 공격해왔다.

그들은 진을 형성하여 상언을 혼란스럽게 했다.

오랫동안 함께 지냈는지 능숙하게 번갈아가며 무기를 휘둘렀다.


상언은 사람이 죽는다는 생각에 손이 쉽게 나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아무리 무공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자라도 힘든 싸움이었다.

적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나는 적을 죽이는 게 꺼림칙하니 싸움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한참 방어에만 집중하던 상언은 진청명이 걱정이 되었다.

적의 칼을 연속으로 쳐내고, 팔괘보법을 펼쳐 진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합이 잘 짜여진 적들의 공격과 방어는 쉽게 상언을 놔주지 않았다.


상언은 이세계에 와서 얻은 뛰어난 육체와 세밀한 감각이 있었다.

때문에 5명이 진을 만들어 공격해 왔지만 버틸 수가 있었다.


진청명에 대한 걱정이 커져만 갔다.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마음속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계속 밀리기만 했다.


'이러다 끝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상언은 주변을 곁눈질로 살펴봤지만 상황이 점점 불리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왼손으로 칼을 옮겨 잡아 연신 적을 무기로 쳐내며 방어를 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쇠구슬 집어 적의 하체를 겨냥하고 힘껏 던졌다.


-슝!


"크악!"


허벅지에 쇠구슬을 맞은 적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 틈을 노려 상언은 빠르게 진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전력으로 뛰어 진청명이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마침, 진청명이 적들의 연신 공격에 밀리며 위태로운 상태였다.

상언은 제일 앞에서 진청명을 공격해오던 적 어깨를 향해 쇠구슬을 던지며 빠르게 달렸다.


"형님!"


그는 진청명을 스쳐 지나가며 쏜살같이 다음 적을 향해 돌진했다.


-스걱!


"큭!"


창을 들고 공격하는 적 허벅지를 베어냈다.


-휘익!

-슝!


뱀의 혀처럼 날아오는 채찍을 팔괘보법으로 피한 후 또다시 쇠구슬을 날렸다.


진청명은 상언의 지원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조심하게! 헉!"


적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상언에게 조심하라고 외치자마자,

진정명의 입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났다.


상언이 놀라 적들의 무기를 힘껏 쳐 밀어내고 고개를 돌렸다.


조금 전 진청명은 상언이 걱정되어 소리쳤다.

그 순간, 상언의 칼에 허벅지를 베여 쓰러진 자가 창을 던진 것이다.

진청명은 등에 창을 맞고 쓰려지고 있었다.


사람을 죽인다는 게 꺼림칙해서 허벅지만 베었었다.

그런데 그 적이 주저앉은 상태에서 창을 던져 진청명의 뒤를 공격한 것이다.


"형니니니니니니니니니임!"


상언은 눈앞에 보이는 모두 것이 무너진 듯했다.


"안돼!"


상언은 미친 듯이 적을 쳐내며 진청명에게 뛰어갔다.


"형님! 형니니니니니니니임!"


진청명을 안아 든 상언은 슬픔에 소리쳐 불렀다.


"아내와 명희를 부탁하네..."


상언이 있어 다행이라는 듯 희미하게 웃는 얼굴로 진청명은 눈을 감았다.


미칠 것 같았다!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무슨 온라인 게임도 아니고 진짜 사람이 진짜로 죽어 나갔다.

그래도 자신은 사람을 죽인다는 게 꺼림칙해서 죽이지 않고 상처만 입혔다.


그 대가로 이세계에서 가장 친하게 지낸 진청명이 죽었다.


눈물도 나지 않았다!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형님이 죽었다!


자신이 이세계에 와서 처음 만나 사람이...!

자신을 친 동생처럼 돌봐주던 이가...!

자신의 알량한 살인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죽이지 않고 살려줬던 적에 의해 형님이 죽었다!


현경이 사라져 버려 외롭고 쓸쓸한 마음도 진청명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냈다.

상언은 진청명을 안아 들고 멍하니 서 있었다.


세상이 사라진 느낌을 받았다.


"내 잘못이야!"


이제야 상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와 시야를 가렸다.


이세계에 와서 그동안 상언의 곁에는 언제나 진청명이 있었다.

때문에 사라진 아내에 대한 그리움도 이겨냈다.

이세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진청명 때문이었다.


자신의 알량한 거부감 때문에 진청명이 죽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적은 그런 상언을 가만두지 않았다.


머릿속에서 위험 경고가 떠올랐다.

순간적으로 대연결이 운행되었다.

사방 반경 100m가 넘는 곳이 모두 선명하게 상언의 머릿속에 느껴졌다.


-휙!


가볍게 칼을 뒤로 휘둘렀다.


-스걱!


상언에게 달려들던 적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죽었다.

머리부터 사타구니까지 깔끔하게 반으로 갈라진 것이다.


상언이 살면서 행한 최초의 살인은 적에게 고통을 느낄 순간도 주지 않는 깔끔한 것이었다.


상언은 진청명을 땅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그리고 눈을 감고 대연결을 운행하며 서서히 눈을 떴다.


머릿속에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길이 선명하게 보였다.

상언은 발바닥에 내력을 밀어 넣어 뛰쳐나갔다.


-쿵!


진각이 발휘되자 땅에서 흙 먼지가 피어 올랐다.

그는 미친 듯이 달렸다.

칼을 휘두르며 적들 사이를 스쳐 지나갔다.


-휙!

-휙!


진청명에게 배운 도법대로 적의 급소만 노리고 간결하게 칼을 휘둘렀다.


-스걱!

-스걱!


"으악!"

"크악!"


사방에서 피을 품으며 비명을 질러 댔다.

상언이 스쳐 지나간 짧은 시간에 적들이 무수히 쓰러져갔다.


밤에 야시경을 쓰고,

어두워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들을 사냥하듯,

상언은 머릿속에 그려진 루트를 따라 적들을 베어 나갔다.


-스걱!

-스걱!

-푹!


그냥 베어 나갔다.

살인에 대한 거부감 같은 건 더는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베고,

베고,

베고 또 베고 보이는 적들은 모두다 베어버렸다.


어느새 상언이 지난 간 자리에 50명이 넘는 적들의 시체가 사방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가 지나간 자리는 피안개가 피어오르며 짙은 피비린내가 퍼져나갔다.


미친듯한 상언의 칼질에 적들은 겁을 먹고 주춤주춤 물러났다.


"이놈! 너는 누구냐?"


적 대장이 멀리서 눈알을 부라리며 소리쳤다.


상언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진청명이 죽은 원인에 대한 죄책감이 엄습해왔다.


-휙!

-쉭!

-팍!


"크흑!"

"으악!"

"크악!"


쇠구슬을 꺼내 던졌다.

적이 피할 곳을 예상하고 철궁을 꺼내 들어 쏘았다.

가까이 다가오는 적은 철궁으로 내리쳐 머리를 깨부쉈다.


다시 칼을 꺼내 들고 적의 예상 경로를 파악한 후, 팔괘보법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쇠구슬을 피하고 화살을 쳐낸 적은 정면으로 달려가서,

검기를 가득 실어 칼로 내리쳤다.

상언의 단전에서 미친 듯이 내기가 끓어 올라왔다.


-챙!


칼과 칼이 부닥치면서 불꽃이 튀었다.

상언은 뒤로 튕겨 나갔다.

내기가 뒤엉겼는지 피를 한 모금 토해냈다.


상대는 상언보다 내력이 강해 보였다.

하지만 상언은 멈추지 않고 쇠구술을 꺼내 그자에게 던졌다.


그자가 쇠구술을 칼로 쳐내는 순간 상언은 땅을 박차고 튕기듯이 튀어나갔다.

팔괘보법으로 번개같이 그자에게 다가갔다.

끓어오르는 단전의 내력을 모두 끌어내어 온 힘을 다해 칼로 내리쳤다.


-추앙!

-스걱!


그자는 쇠구술 때문에 칼면으로 상언이 휘두른 칼을 막아내려 했다.

하지만 칼이 잘라지며 그자의 몸은 두 쪽으로 분리됐다.


"후우!"


상언은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적 대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스걱!

-휙!


다시 막아서는 적들을 칼로 베고 잡아서 적 대장을 향해 집어 던졌다.

이세계에 오면서 얻은 엄청난 육체의 힘이 진가를 발휘했다.


"이, 이, 이놈이!"


송 단장의 대치하고 있던 적 대장은 당황하여 눈알을 부라리며 물러섰다.


-스걱!

-휙!


그러거나 말거나 상언은 계속 적을 베고 집어 던졌다.


"이노노노노노옴! 죽여버리겠다!"


일행이 쉴 새 없이 죽어나가자 분노가 치민 적 대장은 송 단장의 공격을 쳐내고 상언에게 달려들었다.


"조심해라!"


송 단장의 외침이 들리기도 전에 상언은 철궁을 꺼내 화살을 시위에 걸었다.

그리고 내기를 집어넣어 날렸다.

또다시 빠르게 왼손 오른손 연달아 쇠구슬을 던졌다.


-슈웅!

-휙!

-휙!


화살은 교묘하게 적 대장의 이동 경로로 날아갔다.

그는 비웃으며 날아오는 화살을 쳐냈다.


~팅!


철궁으로 쏘아진 내기가 가득 담긴 화살은 묵직하게 칼과 부닥쳤다.

하지만 그가 다시 자세를 잡기도 전에 2개의 쇠구술이 연달아 머리와 배로 날아왔다.


적 대장이 쇠구술을 피하려고 공중에서 몸을 회전 시킨 순간,

송 단장이 혼신의 힘을 실어 일격을 가했다.


"이얍!"

"크흑!"


송 단장의 칼끝에 적 대장의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이런 찢어 죽일 놈들이!"


등을 베인 적 대장이 비명을 지르며 울분을 토했다.


-팍!


상언은 발로 있는 힘껏 흙을 차서 적 대장에게 뿌렸다.


-휙!


동시에 쇠구슬을 또다시 집어던졌다.


적 대장은 흙 먼지와 함께 날라온 쇠구슬을 피하지 못했다.

그의 가슴에서 피가 튀어나왔다.


"으윽!"


그 순간, 송 단장은 적 대장 머리를 깔끔하게 베어 버렸다.


"죽어라!"


-스걱!

-툭!.

-츠아아~


목이 사라진 적 대장의 목에서 피가 분수처럼 품어져 나왔다.

적 대장이 쓰러지자, 그 모습을 보고 남아 있던 적들은 빠르게 도주했다.


싸움은 끝났다.


사방에 자욱한 피안개 속에서 역겨운 피비린내가 진동하였다.


* * *


눈물이 흘러 마른 자국과 피로 범벅이 된 남자가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멍하니 서 있었다.


넓은 초지 한쪽에는 수많은 시체들이 쌓여있었다.

날이 밝아 오자 기온이 올라갔다.

피비린내는 더욱더 진하게 풍기고 있었다.


그 가운데 사람들은 분주하게 주변을 정리하고 있었다.


"뭐라 할 말이 없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이야..."


송 단장은 상언의 곁으로 와서 어깨를 두드리며 하늘을 바라봤다.


"세상은 약육강식이네. 약하면 잡아 먹히고, 강하면 살기가 편하지. 죽음이 언제 오라고 손짓을 할지 모르는 게 삶 아니겠는가?"


상언은 말이 없었다.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


"자네의 심정은 알지만, 여길 벗어나야 하네."


다시 한번 상언의 어깨를 두드리고 송 단장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단장님, 호위 무사 32명이 죽었습니다. 수행원들은 죽은 자는 없고, 다친 사람이 58명입니다. 5대의 마차가 불에 타거나 망가져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2조 조장이 상황을 정리하여 보고했다.


"그럼 출발하도록 하지."


송 단장은 말에 올라타,

지옥 같은 장소를 뒤에 두고 앞으로 나아갔다.


떠난 자리는 쌓아 올린 수많은 시체들이 역겨운 냄새를 사방으로 퍼트리며 타고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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