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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의 서재입니다.

영협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영협
그림/삽화
앰양
작품등록일 :
2021.05.18 16:47
최근연재일 :
2021.06.26 07:00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25,268
추천수 :
458
글자수 :
273,234

작성
21.05.18 17:06
조회
620
추천
10
글자
14쪽

3. 사람을 만나다

DUMMY

공허한 마음이 들었다.


"제발 아무나 좋으니 누구라도 나타나라! 아니 나타나주세요!"


산에서 내려오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곳이 어떤 세상인지?

자신은 누구인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답답했다.


상언은 막막한 심정에 소리를 지르며 계속 내달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제발, 아무나 나타나라!"


한참 달리고 있는데, 저 멀리 희미하게 꿈틀거리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뭐지?"


상언은 그쪽을 향해 다시 전력 질주를 했다.

점점 가까워지자 대상이 좀 더 선명해졌다.

길게 이동하는 모습이 흐릿하지만 말과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 같았다.


"사람인가?"


상언은 들뜬 마음에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저걸 놓치면 안돼.'


더 힘을 내서 뛰어갔다.

점점 커지는 형태가 수 많은 마차와 말을 타고 있는 가는 자들이란 걸 인식할 수 있었다.


"하하하! 사람이다!"


상언은 너무나 기뻐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멈춰라!"


달려가던 상언은 우렁찬 외침 소리에 멈춰 서서 상황을 살폈다.


"넌, 누구나?"


상언은 처음 들어보는 언어지만 자연스럽게 알아듣는 자신이 신기했다.


"저는 이상언이라 합니다. 산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다 이곳까지 흘러왔습니다."


다행이 상대는 그의 말을 잘 알아들었다.


행렬의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딱 봐도 힘차 보이는 말을 타고 상언 쪽으로 다가왔다.

그는 고급스러운 가죽 갑옷을 입고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칼을 옆에 찾다.


'무사인가? 중세 무사 같은데?'


그자와 옆에 따라오는 다른 한 사람도 말없이 상언을 노려봤다.

잠시 적막한 순간이 지나고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말했다.


"청명이가 가서 검색해 보아라!"

"네, 단장님."


중년으로 보이는 인상 좋게 생긴 사내가 말을 타고 상언에게 다가왔다.

그는 상 거지 꼴을 하고 있는 상언의 모습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말에서 내린 그는 멍하니 서있는 상언의 손목을 잡았다.

그 순간 상언은 알 수 없는 기운이 손목을 타고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한참 온몸을 검색하던 그가 뒤로 돌아서서 외쳤다.


"무인은 아닙니다. 내공도 없고 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는 상언을 보며 씨 웃으며 말했다.


"나는 진청명이라 하네. 우린 천송상단이네. 송나라에서 가장 큰 상단이지. 무슨 험한 꼴을 당해 이렇게 됐는지 모르지만 운이 좋군. 우리를 만나다니."


상언은 자신도 모르게 공손히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말했다.


"저는 이상언이라 합니다. 제가 기억을 잃었는지 산속에서 깨어났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상언은 단순한 사실만 말했다.


"보아하니 부자집 사람 같은데 어찌하다 그리 되었나 모르겠군. 나를 따라 가세."


상언이 입고 있는 옷이 비록 곳곳이 헤어졌지만,

최상급 천으로 만든 것을 알아챈 진청명은 상언을 데리고 상단 쪽으로 갔다.


운 좋게 상단을 만난 상언은 안심이 되었다.

게다가 인상 좋고 친절한 진청명은 상언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줬다.


"이곳은 천단대륙 동쪽 끝에 위치한 송나라네. 남쪽 마성국 상행을 갔다 오는 길이지."

"그러시군요."

"기억을 잃었다니 내칠 수도 없고, 상행을 도우며 우릴 따라 가세. 성도인 송진성으로 가는 길이니 그곳에서 자내 내력을 알아 보도록 하게나."

"감사합니다."


상언은 물에 빠졌는데, 지푸라기가 아니라 구명선에 올라탄 기분이 들었다.

그는 여러가지 잡일을 하면서 상단과 동행했다.


처음 들어보는 천단대륙이란 난 선 곳에 떨어진 상언은 자신이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확실히 다른 세상으로 왔다는 것을 알았다.


송나라는 변방의 조그마한 나라였다.

서쪽에는 명제국이 있고, 남쪽에는 마성국이 있다고 했다.


"남쪽 국경에는 대 평원이 있다네. 아주 비옥한 땅이지 그걸 두고 저 지겨운 마성국 놈들하고 수백 년 동안 전쟁 중이네."

"수백 년 동안요?"

"그치. 우리야 상행으로 먹고 사니 위험하지만 마성국까지 갔다 오는 길이네."

"전쟁 중이라는데 괜찮아요?"

"전쟁이야 병사들이 하는 것이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야. 하지만 조심을 해야지."

"그, 그렇지요."


상언은 중세시대 유럽에서도 영주나 병사들끼리 싸우고,

농노나 상인들은 상관이 없었다는 책에서 본 내용이 떠올랐다.


"자네는 참 운이 좋았어. 만약 도적 때라도 만났다면 목숨은 둘째 치고 노예로 끌려갔을 지도 몰랐으니."

"이곳에도 노예가 있나요?"

"세상 어디나 못된 놈들은 있지 않겠나. 사람 잡아다가 광산 같은 곳에 일 시키는 것들이 있지."

"휴우! 그러고 보니 제가 정말 운이 좋았군요."


상언은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늑대 밥이 될뻔했는데, 노예로 끌려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형님은 결혼 하신지 얼마 되지도 안았다면서요. 그런데 험난한 장거리 상행을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상언은 진청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호감을 느꼈다.

이제는 허물없을 정도로 친하게 되었다.


상언은 어려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진청명을 형님으로 모셨다.


"이 사람아! 결혼을 했으니 집도 필요할 것 아닌가. 빈 몸으로 결혼을 했으니 어서 빨리 돈을 벌어 번듯한 집 하나는 사야지."

"그, 그렇군요."


지구나 이곳이나 집이 문제란 생각이 들었다.

상언이 멋쩍어 하자 진청명은 해 맑은 미소를 띄우며 모닥불에 나무를 던져 넣었다.


"그래도 이번 상행에서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네. 도착하면 그동안 봐둔 집을 살 수 있을 거야. 자네도 어디서 강도를 당해 기억을 잃은 것 같으니 당분간 우리집에서 지내게."


인상 만큼 좋은 선의가 느껴지는 진청명의 말에 상언은 감동을 받았다.

물론 지구였다면 조금 의심을 했겠지만,

지금까지 겪어본 상단 일행은 모두 악의가 없어 보였다.

그 판단이 제발 틀리지 않기 바랬다.


"염치 없이 그럴 수는 없지요. 형님은 신혼 아닙니까?"


진청명은 상언에게 잘 구어진 고기 한 점을 베어줬다.

처음 먹어보는 이세계의 육고기는 너무나 맛있어서 체면이고 뭐고 게걸스럽게 먹었다.


"그러지 말고 우리집에서 함께 살면서 나랑 상단 일을 하는 건 어떤가? 내가 무공도 가르쳐 줌세."

"무공이요? 막 하늘을 날고 그런 거 말인가요?"

"에끼 이 사람아! 무공을 배운다고 하늘을 난 단가. 그것은 영천인이나 가능한 것이네."

"네에! 영천인이요?"

"선인 같은 분들이지. 우리 같은 사람은 평생 동안 볼 수 없다네."

"그, 그래요?"


상언은 하늘을 난다는 말 자체가 믿기지 않았다.

설마 뻥 치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진청명이 헛소리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리랑 상관없는 영천인 이야기는 그만하고 어때? 무공 한번 배울 생각 없나?"


상언은 진청명이 자기집에서 함께 지내자는 제안은 몇 번이나 사양했었다.

하지만 무공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쉽게 결정을 내렸다.

늑대에게 당하고 나자, 무술 정도는 배워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송나라의 수도인 송진성까지 가는 동안 진청명에게 무공을 배웠다.


"나는 자질이 그리 좋지 않아서 높은 경지까지 오르지 못했네. 하지만 자네는 가능할 지도 몰라."

"열심히 하겠습니다."


처음 만류결이란 토납법을 배웠다.

이름은 거창했지만 대륙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토납법이었다.

지구에서도 토납법은 있었지만 말로만 내공을 쌓는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뻥이 아니었던 것이다.

진짜 무공이었다.


상언은 배우는 과정에서 그동안 읽어왔던 무협지의 내용을 진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진청명이 알려준 만류결이나 무협지에서 나오는 내용은 별 차이가 없었다.


틀린 것이 있다면, 이곳에는 영기라는 것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만류결의 내용대로 토납을 하자 배꼽 아래 단전에서 불덩이가 끓어오르며 바로 반응했다.


상언은 산에서 내려오면서 수 많은 상처를 입었었다.

그렇지만 근방 상처가 아물었다.

지금은 흔적조차 안 보이는 것도 이곳에 존재하는 풍부한 영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한 달 만에 10년 내공이 쌓일 수 있지?. 자네는 정말 무공의 천재일 것이야. 하하하!"


진청명은 상언의 손목을 잡고 진단하더니 크게 웃었다.

자신이 지도한 자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좋았나 보다.


"누구던지 익힐 수 있는 평범한 토납법인 만류결로 이렇게 빠른 성과를 내는 사람은 들어 보질 못했네. 정말 대단 하구먼. 대단해!"

"그래요? 제가 무공에 천재라니 기분이 좋군요. 하하!"


상언은 무협지에서만 읽어봤던 내공이 자신의 몸속에 급속히 쌓였다는 말에 정말 즐거웠다.


"길에서 만난 아우가 무공에 천재일 줄이야! 자 한잔 받게."

"네, 형님."


사실, 상언이 호수에서 잡아먹은 물고기는 천지의 영기를 먹고 자라는 '은양어' 였다.

은양어는 일반인에게 원기를 보강해 건강하게 만들지만,

무공을 익히는 자에게는 내공 증진을 가속 시키는 다시 없는 영물이었다.


그런 영물을 상언은 구어 먹고 말려 먹었다.

그러니 몸 곳곳에 기가 가득 쌓여있었던 것이다.


"기본적인 내공이 쌓였으니 이젠 보법을 배우도록 하지. 이 보법도 상단 호위 무사면 누구나 배우는 것이지만, 내 생각에 자네의 재능이라면 성취가 남다를 것으로 생각되는 구만."

"감사합니다. 형님!"


상언은 진청명에게 여러가지 무공을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

지구에서 하는 체술 같은 무술이 아니라,

검기, 장풍이 나가는 진짜 무공을 배우게 되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그는 잠잘 시간을 줄이며 수행을 했다.


천송상단은 한 달이 넘도록 계속 북쪽으로 이동했다.

상언은 저녁을 먹고 자기 전까지 팔괘보법을 연습했다.

이 또한 지구에서 읽었던 무협지의 내용과 같았다.


단전에 뭉쳐있던 내공을 혈을 따라 다리 아래로 끌어 내리자,

번개같이 몸이 이리 저리 흘러 다녔다.


"저 친구 걸물이구만! 무공의 천재야!"


이번 상행 단장인 송인용이 상언의 모습을 보자 칭찬을 했다.

그는 저녁을 마친 후 차를 마시면서 상언의 무공 연습을 지켜 보았다.

아무리 봐도 무공을 위해 태어난 듯 몸의 균형이 이상적이었다.

게다가 내공 수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하게 올라갔다.


"청명아. 이상언을 정식 호위 무사로 올리도록 하자. 저 정도면 정식 호위 무사로써 충분하지 않는가?"

"네, 단장님. 저도 저러게 빨리 무공이 느는 자는 처음 봤습니다. 재능이 대단합니다."

"저런 자는 빨리 거두는 게 상단에도 좋은 일이야. 자네가 책임지고 관리하게."

"알겠습니다."


송진성까지 가는데 반년이 넘게 걸렸다.

그동안 상언은 진청명에게 권법과 검법, 도법, 창법, 봉법, 궁법을 배웠다.


어찌 된 것인지 상언은 모든 무술을 쉽게 배웠다.

특히 활 쏘는 궁법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제가 살았던 곳에서는 다들 활을 잘 쏘았던 것 같습니다."


지구에서 활 쏘기는 한국인의 종특 아닌가!


이것이 생각난 상언은 대충 넘기는 말로 자신의 궁법이 유난히 뛰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돌 던지는 것 만으로도 화살만큼 위력을 내니,

엄청난 강궁이 아니면 상언에게 필요가 없었다.


새로운 육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힘을 이용한 던지기는 대단했다.

내공까지 곁들여 던지는 돌은 생~ 하는 바람 소리와 함께 화살처럼 빨랐고, 파괴력 또한 대단했다.


상언은 진짜 신이 나서 미친 듯이 무공을 배워나갔다.


* * *


저 멀리 거대한 성이 보였다.

드넓은 평야 곳곳에는 황금빛 벼가 춤을 추었다.

영기가 풍부한 이곳은 3개월이면 벼가 다 자란다고 했다.

그래서 씨만 뿌려 놓아도 1년에 2~3 기작은 기본이라고 했다.


"성도에 가면 항상 조심하도록 하게, 우리 무공은 아무나 배울 수 있는 것이지만, 영력을 사용하는 영협에게는 개미 만도 못 하지."

"영협이요?"


상언은 지금까지 배운 무공으로 천하무적이 된듯한 기분에 들떠 있었다.

그런 자신이 개미 만도 못한 존재라고 하자 놀라 물었다.


"영천인을 영협이라 부르며 존경을 표한다네."

"그렇군요. 영천인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나요?"

"영근을 타고난 사람만이 영기를 쌓아 영력으로 만들 수 있다네."

"그래요? 영근이라는 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건가 봐요."


상언은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가 무엇인지 상상할 수 없었지만, 대단한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내공과는 질적으로 틀리다 하더군. 한 지역에 잘해야 한두 명 정도가 영근을 가지고 태어나지.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익힐 수 없는 것이야."

"아 타고 나야 하는 것이군요. 놀랍네요."

"아무튼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영협 일 수 있으니 성도에서는 조심해야 한다네."

"알겠습니다."


궁금한 것은 많았지만,

진청명도 자세히 아는 것이 없는 것 같아 더 이상 물어보지 못했다.


성도로 다가갈수록 길의 폭은 점점 커졌다.

성문 앞에 다다르자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든 도로가 축구장만큼 넓었다.


돌로 지어진 성벽 높이는 못 잡아도 10층 아파트 높이였다.

성벽에는 수 많은 처음 보는 문양이 곳곳에 새겨져 있었다.


"히야! 대단하구나!"

"언젠가 자네도 명제국에 가보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란 걸 알거야. 하하."


거대한 성문 옆에 별도의 입구가 있었다.

축구 골대 넓이에 높이가 10m 정도 되어 보였다.


"우린 저곳으로 들어가네. 상단 전용 통로지."

"상단은 별도로 관리하나 봐요."

"세금 거들려는 것이지. 상행 수입을 보고해야 통과할 수 있다네."

"그렇군요."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나 세금이 있는 것 같다.


상단 전용 통로를 통과하고 성안으로 들어섰다.

10차선 넓이의 대로가 길게 이곳 저곳으로 쭉 뻗어있었다.

주변에는 다양한 건물들이 웅장하게 들어서 있었다.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지구보다 낙후된 곳 같았는데, 이걸 보니 단순히 판단할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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