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신경 쓰면 소설이 재미가 없어져서 안된다고들 주장하시는데요.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지적을 피하고자 하다면 처음부터 소설에 '물리', '과학'에 대해서 언급하지도 마세요. '물리' 혹은 '과학'을 소설속에 언급하면 어쩔 수 없이 딴지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2006년 출판착 '위저드 킬러'(시니어 저)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 주인공이 차원이동해서 고등학생 몸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과학책에서 중력법칙을 발견합니다. F = G m1m2/r^2. 힘은 두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G는 중력상수)
주인공인 이 법칙을 보고 감명받아 무공을 창안합니다. 만유인력신공이었나.?... 이런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력상수 G를 변화시켜 두 물체사이의 힘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무시무시한 무공입니다.
중력상수 G를 내공으로 끌어 올립니다. 그러면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힘이 커지겠죠. 분필을 던지고 적과 분필사이의 중력상수 G를 끌어 올립니다. 그럼 분필과 적 사이에는 엄청난 인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분필에 충돌한 적은 엄청낭 데미지를 입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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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하기도 싫습니다.
이런 경우는 엄청 심한 경우고 과학에 대해서 딴지 걸지 말라고 하는 소설의 경우는 대게 본인 소설에서 직접 과학을 언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소설에 과학을 언급했으면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지요. 그런거 신경쓰면 재미 없다고 독자를 탓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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