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그런데 글쓴이님 사실성과 개연성은 다르게 아닐런지요.
글쓴이님께서 말하신 사실성은 결국에 개연성을 설명하고자 하신거 같은데 사실성은 개연성과 엄연히 다른게 아닌가요? 사실성이라고 함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내려고 하는 경향을 띤 특성' 즉 이것이 '참'이냐 '거짓'이냐를 판단하는 것이 사실성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본문 전체에서 말하고자 하는건 결국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야한다 라는 점인데 그건 개연성에 대한 설명이지 사실성이란 설명과는 다른거 같습니다. 좋은 글임에는 틀림이 없지만서도요.
가엽다고 노예해방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필요에 의해서 노예해방을 주장할 수는 있는 거죠. 자신과 적대인 귀족은 대규모 토지를 기반으로 해서 노예를 통해서 경작을 하고, 본인은 도시 기반 위에 시민 기반이라면 노예 해방을 통해서 상대 귀족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 노예 해방을 할 수가 있고, 그 명분을 가엽다(?)라던가 평등하다라던가 하는 것으로 삼을 수가 있는 거죠
이런 내용이 사실성인거죠. 앞에 나와 있는 내용과 뒤에 숨어 있는 뜻을 구별해야 하면, 작가님들은 숨어 있는 뜻을 독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복선을 깔아 두시면 저희는 그것을 이해하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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