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인터넷 잠깐 찾아봣는데요.
일반 화살의 속도 = 200~230km/h
초속 = 60m/s
애깃살의 속도 = 260~300km/h
초속 = 72m/h
대략 이정도 된댑니다.
화살은 1초에 대략 60~70 날아간다는 소리죠.
그리고 날아오는 화살은 쳐내는 사람입장에서보면
작은 점에불과한데, 그걸 칼로 쳐낸다는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래도 테니스 선수들의 강력한 서브도 200km/h에 달하는데
그거 반응해서 받아내는 인간도 있으니
고대의 단련된 무사들은 화살 쳐내기가 가능한 사람이
있엇을지도 모르죠.
혹시나..........
고대에서 궁수가 운동에너지 생각해서 검사들과 근접전을 피했다는 말은 좀 받아들이기 어렵군요. 저기 혹시나 해서 묻겠는데 야구 보십니까? 투수가 던지는 공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속도를 낼까요? 잘 던지는 투수는 시속 150내외로 던지는 데 타자는 그걸 어떻게 칠까요. 죄송하지만 쳐내는 것 자체는 과학적으로 위배되지 않습니다. 단지 미리 상대방의 움직임을 보고 반응할 수 있냐 없냐의 기량차이일 뿐이죠. 재차 말씀드리지만 윤지아님께서 달인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시라면 이것에 대해 어떻다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론 저는 달인 아닙니다. 대회나가면 겨우 본선에 들까 말까 하는 풋나기이죠. 그린데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과 궁수가 활을 쏘는것과는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활의 경우 공을 던지는 것처럼 동작이 크지 않습니다. 국궁처럼 각지를 사용하던 서양활처럼 핑거탭을 사용하던 동작이 크지 않으며 슈팅 시 손가락을 팍! 펼치는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드로잉한 손을 이완시켜서 슈팅을 합니다. 게다가 시위를 당기는데 사용되는 손은 뒤쪽에 있기에 잘 보이지도 않죠.
자신의 몸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는것과 야구공을 쳐내는것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쳐내진 화살이 완전히 자신의 몸에서 벗어나려면 제법 강력한 힘으로 쳐내야 하며 칼날로 잘라버렸다면 앞쪽의 화살촉 부분이 계속 날아와서 몸에 박힐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궁수가 운동에너지 생각해서 접근전을 피했다가 보다는 가까운 거리에서 화살은 관통력이 떨어져서 입니다. 판사석궁테러 사건 기억하시나요?
120~150파운드의 장력으로 화살을 쏴 보내는 물건인데 그거 맞고 배에 살짝 박히는 정도에서 끝났습니다.
동작이 크지 않기에 더 진행방향을 잘 예측할 수 있지요. 야구공의 경우 회전을 넣어 던지면 방향이 중간에 변하지만 화살은 그렇지가 않잖습니까? 제 말은 화살이 쏘아지기 직전 궁수가 쏠 방향을 예상하고 피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화살을 쳐 낼 수 있다는 말이 아니예요. 정사 삼국지를 봐도 꽤나 이름 날리는 관우 역시 방덕이 쏘아붙인 화살에 당했습니다. 석궁과 비슷한 쇠뇌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제가 쳐 낼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장거리에서 쏘아진 화살을 말합니다. 고대 무사들은 장검 하나만 달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서 단거리라면 궁수가 화살을 쏘기 전에 충분히 단검 하나로 죽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 내용만의 문제가 아닌 듯 한데 다들 사설에만 집중하시는 듯..
어디서 들어본 얘기인데 정말 사실적인건 오히려 거짓같아 보인다고하죠.
거짓 반 사실 반 조물조물 잘 섞는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공지영 작가님의 도가니도 그렇고, 영화 공모자던가요.. 인육매매에 대한 내용인 걸로 기억하는데 작가나 감독은 사실의 반도 반의 반도 내용에 담지 못했다고 합니다. 너무 비현실적이어서요. 현실이지만 비현실적이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현실을 눈 앞에 두고도 보고싶은것만 보는 생물이기도 하죠. 그래서 사실이라고 인식해도 거짓을 사실로 위장해버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Waaaagh님 말씀대로 화살을 발사된 후에도 바람의 영향에 의해 방향이 바뀔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살깃이 붙여진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방향이 바뀌기도 하지요.
인간의 상체를 제법 크기에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면 궁수가 어디에 화살을 날릴지 미리 알기 힘듭니다. 만일 그런 검사가 존재한다면 궁수들도 "깃의 각도를 다르게 붙인 화살"을 준비해서 대응하겠죠.
근거리라면 나이프로 소총을 가진 사람도 상대할수도 있습니다. 조준 후 방아쇠를 당기기 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나이프는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실내전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화살을 쳐내는거,,, 물론 엄청 어렵고 10만명중에 한명도 못할것이긴 합니다만,,
글세요.. 바로 앞에서 화살 들고 쏘는것만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을것도 없지 않을까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tv에서 본적이 있거든요.
발검술을 사용하시는 분이 미니탄환(비비탄)을 베어낼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것인데, 물론 그분은 거의 대듯이 가른 것이지만, 그정도면 쳐냈다 정도의 가정하에
3번중 한번은 베어냈습니다. 거리는 5m 이내 였고요.. (엄청 가까웠습니다.)
bb탄이지만, 공기총이었나 해서 엄청나게 빠르거든요 거리도 엄청 가까웠고,, 보이지 않기로는 화살 저리 가라일 정도(점조차도 보이지 않을정도) 그런것을 감안하면 50m 밖에서 날아오는 화살 정도는 쳐낼수도 있겠죠. 가까운곳도 정말 고수라면 가능하겠죠.(그 이전에 베어 죽이겠지만,) 하물며 무협 소설이라면 당연히 가능하겠지요??
작가님들이 만드신 세계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이 현실성이 없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게 되네요. 말 그대로 소설속에 등장하는 케릭터들은 허구적인 인물이기 때문이죠. 검기를 발출하는 무림 세계나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 세계 역시 이런 세상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이러이러한 것들은? 이와 같은 작가님들의 상상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허구적인 세상이기 때문이죠. 현실에서 화살을 잡니 못잡니를 떠나서 현대식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 역시 작가님이 만들어낸 허구적인 세상의 일부분일 뿐 아닐까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아닌 모든것이 현대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면 사설이나 다큐 또는 위인전이 되겠죠?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순간 이미 허구적인 것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 아닐까요?
하아.... 본분을 제대로 안읽으시는 분들이 왜 이리 많은지...
그러니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무협이니까 가능하다고 했지 않습니까. 무협이면 검을 초음속으로 프로펠러처럼 빙빙 돌려서 수십발도 막을수 있겠죠.
판타지라면 중력이나 바람계열 마법을 쓰서 떨구거나 화염계열 마법을 써서 태워버릴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일본의 검도명인이 쳐낸 화살 그거 위력 엄청 낮은활로 쏜겁니다
첫째로, 일본 규도(궁도)용 활은 매우 약합니다. 이는 30~60m 거리의 표적을 맞추는데 사용되며 얼마나 잘 맞추냐 보다는 자세와 예법을 보기 때문에 약한 활을 사용합니다.
둘째로, 어느정도 위력이 있는 활은 글러브(서양활은 핑거탭, 한국이나 중국은 각지..일본은 좀 특이해서 글러브 비슷한것을 사용합니다.)를 사용하는데 저건 그냥 맨손으로 잡고 쏘네요.
셋째로, 활이 제대로 당겨지지 않았습니다. 만작(풀 드로우)를 해야 활의 본래 성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넷째로, 판에 대고 활을 쏴 "테스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냥이나 전쟁에서 쓰는 강궁이라면 저 정도 표적쯤은 화살이 그냥 뚫고 주욱 나가버림니다.
약한 활로 끝까지 당기지도 않고 쏘는 거라면 인사동에 있는 무인야구연습장에서 좀 치는 분이라도 능히 쳐낼수 있습니다.
약한 활로 쏘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숙련된 검사라면~ 쳐낼수 있다지만..
무협이나 판타지가 아닌 이상 현실에서는 검술의 초절정 고수도 어중간한 궁사(전국체전 순위권 한참 밖에 있는 사람)가 쏘는 화살 못쳐냅니다.
무협이나 판타지에서는 궁사들이 도륙당하는 동네 북에 가깝지만 현실속에서 전쟁터에서 죽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화살이나 돌팔매에 당했습니다.
참내...운동선수를 예를 드신분도 많군요..테니스에 복싱에..하지만 그건 죽자사자 반복훈련을 해서 몸이 반응하는거구요..그렇다면 화살을 쳐내기 위해서 계속 날아오는 화살앞에서 훈련을 해야한다는겁니다...솔직히 날 죽이겠다고 날아오는 화살을 쳐낸다라....쳐낼정도면 차라리 피하고 말죠..과학적인상식과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요...뭐 어떤 운동선수는 야구에선가 순간적으로 상대시간이 느려지는 현상을 느낀다고 하는데 그런사람은 쳐낼수 있겠죠..하지만 그런 60억분의 1 인 사람의 행동을 과학적이라고 할수있을까요?...아니면 제가 모르는 다른 과학적인 원리가 있어서 설명할수있을까요?..
"과학적" 이라면 다양한 변수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전파를 쏴서 날아오는 화살을 캐치하는 "검을 휘두르는 로봇"으로 실험한다면 無限和流님 말씀대로 화살을 쳐내는것을 과학적으로 위배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본분에서의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화살을 쳐내는 존재는 인간이죠. 판타지나 무협이야 엑스맨 혹은 그 이상급의 능력치를 가진 존재들이니 충분히 가능하지만 현실세계에서 인간이 검으로 화살을 쳐내는것을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레이더와 달리 사람의 육안은 그 "한계"가 있으니까요.
반사신경이 "0"에 가까운 로봇과 달리 인간은 보고 반응하는데 시간이 걸림니다. 또한 검이 휘둘러지면서 날아오는 화살을 갈라버리는 속도가 화살의 속도보다 빠를수도 없구요.
화살을 잡거나, 쳐내거나, 베어내거나 하는 실험에 쓰이는 활의 "스펙"을 보면 어이상실할 정도입니다. 일반 습사용 국궁화살 속도의 절반수준도 안되는 30m/s 미만의 화살이거나, 장갑도 안끼고 쏠 정도의 약궁을 절반만 드로우해서 쏩니다. 혹은 촉이 없는 경우도 있구요. BB탄 갈라버린 실험의 경우 BB탄총은 탄속 측정할때 발사순간의 속도를 기입해 놓기 때문에 실험에 나온 스펙이 그 스펙이 아닙니다.
유치원생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줄 활로 쏜 화살이라면 저도 쳐낼수 있습니다
물론 본문에 "어떠한 활인지" 명시하지 않은 제 잘못도 있지요. (고무줄 활도 활이니까요.)
일반습사용 활은 "화살 쳐내기나 잡기"실험에 쓰인 활보다 강합니다. 50~60파운드 정도죠. 과거 검의 고수들이 많았다는 그 시대는 어떨까요? 100파운드 짜리 워 보우가 흔하던 시대입니다. 정예부대의 경우 160파운드의 활을 쓰기도 했고, 유럽의 경우 200파운드 짜리 활도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현대인들은 쏠수 있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의 강궁을 사용하던 활의 고수들이 널렸습니다.
현대시대의 "고수"들이 다운그레이드되어있는 활로 쏜 화살을 쳐내는 정도인데 일반습사용도 아닌 그것의 배나 되는 위력의 활로 화살을 쏜다면 어떻겠습니까?
어디를 조준해 쏘던 궁사 마음인데 어디로 날아올지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無限和流 님의 댓글을 보니 활을 내 보신적이 없으신것 같군요. 30미터만 떨어져도 릴리징(발사)하는 궁사의 손가락 움직임은 궁사의 얼굴 뒤에 가려져서 볼수 없습니다. 유일하게 "움직이는" 요소는 시위뿐인데 그 먼 거리에서 6mm도 안되는 활 시위가 튕겨지는 것을 볼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또한 활은 풀 드로우 한 상태에서 쏘지 않고 대기할 수 있습니다. 투수의 움직임을 보면 언제 날아올지 알수 있는 야구공과 그 개념이 다름니다.
검과 활을 둘다 잡아보기 전에는 이것에 대해 어떻다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어디를 쏘든가는 궁사 마음이지만 아무리 뛰어난 궁사라도 검사의 눈을 속이고 팔을 자유자재로 할 수는 없습니다. 화살과 뻗은 팔은 평행에 가까우며 궁사는 쏘는 방향을 정할 때 팔을 그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진행방향은 얼마든지 예측이 가능하며 피하기 역시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실제 현실 검도에서 사용되는 찌르기는 그 속도가 화살까지는 아니더라도 육안으로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궁술을 얕볼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명인들을 너무 얕보고 계신것은 아니신가요. 전국대회에서 근거리에서 쏘아지는 찌르기 공격 한번만 받아보시면 생각이 바뀔겁니다. 만화나 소설말고 현실에서요.
검술 해봤는데요?(후쿠신잇토류 종가에서) 댓글을 안 읽으시는건지 아니면 요점을 파악하지 못하시는건지....
검도의 찌르기랑 화살 피하는거랑 무슨상관입니까? 전국대회에서 찌르기 공격을 방어하는 사람이 있으니 화살도 피할수 있다는 겁니까? 아니면 검도의 찌르기가 빠르니 화살을 쳐낼수 있다는 겁니까?
화살과 뻗은 팔은 평행에 가깝지만 활은 곡사병기입니다. 화살의 무게, 장력에 따라 상하편차가 다르며 1~3cm의 움직임에도 수미터에서 십여미터의 편차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어디로 날아올지는 전혀 가늠할수 없습니다. 소총사격에서 약간의 차이만 있어도 편차가 크듯이 화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화살이 더하죠.)
평행이면 뭐합니까? 곡사병긴데... 그리고 날아오는 화살을 베어낸다 하더라도 촉이 달린 포인트 부분은 계속 날아와서 몸에 박혀버린답니다.(베어진 뒷부분만 튕겨나가거나 떨어진 뿐입니다.)
님께서는 궁술이 아닌(궁술까지도 필요없습니다.) 활과 화살의 기본적인 원리도 잘 모르시면서 답변을 하시는것 같네요.
실제로 활을 내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사극이나 무협 말고 현실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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