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평란에 쓴 호중지천에 대한 비평에서 제가 잘 알지 못하고 홍루와 청루를 반대로 쓴 게 아니냐는 내용이 있었는데 ....
사실 제가 잘 못 알고 있엇던 것으로 작가이신 남운 님께서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혹시나 제 비평을 읽고 오해하셨을 분은 오해를 풀어주시고 오해로 인해 피해를 보셨을지도 모르는 남운님께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그 사실을 알려주신 幻界님께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비평란은 수정하겠습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비평란에 쓴 호중지천에 대한 비평에서 제가 잘 알지 못하고 홍루와 청루를 반대로 쓴 게 아니냐는 내용이 있었는데 ....
사실 제가 잘 못 알고 있엇던 것으로 작가이신 남운 님께서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혹시나 제 비평을 읽고 오해하셨을 분은 오해를 풀어주시고 오해로 인해 피해를 보셨을지도 모르는 남운님께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그 사실을 알려주신 幻界님께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비평란은 수정하겠습니다.)
문주님이 책 찾아보셨다는 말에 전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습니다.
대충 검색해 봤는데 중국에선
당나라 시절엔 확실히 홍루가 낙양의 기생집이 늘어선 거리를 지칭하던
단어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홍루가 종종 나오는데 거의가 기생집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라서 비유적으로 표현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대로 내려올수록 홍루는 기생집이라는 의미는
퇴색했고 간헐적으로 홍루-몸파는 기생집 이라고 표현되고 있는데
제 생각엔 은어 같습니다.
현대에서 중국 현지인들의 시각에서 홍루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홍루 - 한자 그대로 붉은 누각이라고 표현될 때도 많고, 부유하고 화려하다는 뜻으로 사용될 경우도 많네요. 물론 여자집이란 뜻도 있고요.
대신 근대 이후 한국사회에서 오히려 홍루가 몸을 파는 기생들이 있는 곳이란 뜻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루는 기예를 파는곳, 홍루는 몸을 파는 곳. 한국에선 거의 이렇게 굳어버렸네요. 한국에서 홍루는 부잣집 여자의 거처라는 뜻으로 사용되지 않고 거의가 창녀촌, 기생집으로 표현됩니다.
참고로 전 중국어 못하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검색해서 읽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자도 많이 몰라서 적당히 앞뒤 아는 글자보고 때려 맞춘 겁니다.
그런데 홍루가 나타나는 글들은 대부분 예술가들이 쓴 글입니다. 당나라 때나 현대 한국이나 예술한다는 사람들은 창녀촌 들락거리는 것이 일과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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