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해에 대한 해명과 함께 사과하셨습니다.
더 크게 키울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선배님들의 걱정이 기우라 여겨지신다면,
받아들이지 않으면 될 것입니다.
추후 어느날 옳았다고 여긴다면,
받아들이면 될 것입니다.
이렇듯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몇마디 말로 모든것을 해결하려는 것이야 말로
과욕이 아닐런지요.
또한, 떠나신 분들에 대해서도 추후 기회가 있다면
또 그 분들이 들으실 의향이 있다면.
충분히 사과를 하실 분들입니다.
사리사욕을 위함도 아니고, 모든 저자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하셨던 말씀이니 만큼 가능하면 좋게 이해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흠 .. 이번 사태를 쭉 보고만 있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다분 했던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를 다 보고 또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누구를 위한 조언이엇나!!
작가분들 스스로에게 한번 자문해보시죠
보약은 입에 쓴것입니다.
충고와 조언은 그 사람에게 약이 되라고 해준거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경고로 오해한다면
약보다는 독이 될뿐이죠..
떠나신 백호님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그 분 또한 본인의 입장에서는 그 말들이 조언보다는 경고로 받아 들이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3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마스터님의 그 쪽지는 경고가 아니라 조언이었다는 판단입니다.
조언을 주는 것도 참으로 힘든 것입니다. 다만 때론 필요 없는 조언도 있습니다. 그 부분을 모르셨던 듯 합니다.
제가 좀 전에 썼던 글을 지운 이유는 금강님께서 글도 다시 올리셨고, 어찌되었거나 평소에 이 사이트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에게 더는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단 한 어구가 이만큼의 반감과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사실 그만큼 운영자 자리가 어렵다는 것을 이번 일로 모두가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걸로 저도 나름 이 일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샤랑님이 원흉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말이 나왔을 일이었습니다. 저도 며칠을 입을 떼지 않으려 참았으니까요.
단어 한두개 가지고 트집을 잡다 보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글 전체와 그 글을 올린 사람의 마음을 보면 되는 것이지요....
저는 초보 작가에다 출판 포기하고 글을 쓰고 있고 현재 연재글은 리메이크 글이기까지 합니다만 정규마스터님 글은 물론 금강님 글에서도 서운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분들은 작가 입장에서 후배들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충고와 주언을 해 주셨던 겁니다.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그러지 않거나는 읽는 사람의 상황과 사정에 따른 일일 뿐입니다.
표현? 단어?
그런 것은 무슨 일에든 트집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마음을 봅시다.
제목부터 첫 단락 읽어나가면서, 시시비비를 떠나 게시판 논란의 빌미가 된 것에 대한 사과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변명 혹은 재분쟁을 위한 글이 되버리는군요. 정말로 사과하실 마음이 계시다면 "하지만~" 이후의 단락은 모두 지워주세요. 사과문은 "이런저런 이유로 누를 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쓰는 것이지 "하지만~, 그러나~" 와 같이 구구절절한 사연이 이어진다면 그 글은 더 이상 사과문이 아니게 되죠.
혹여 사과문이 아니라 입장표명을 위한 글이었다면 더 이상의 분쟁을 막기 위해서라도 글 자체를 지워주시는게 더 좋아 보이는군요.
Commen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