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예전에 한 수학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해가 안 가는 이론이 있으면 계속 뚫어져라 볼 게 아니라 덮어놨다가 나중에 다시 보라고요. 그렇게 하면 안 보는동안도 두뇌가 여러 각도에서 그 이론을 관찰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볼 때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만약 계속 뚫어져라 봤을 경우 (예외도 있습니다, 물론.) 이상하고 복잡한 알고리듬을 뇌가 만들어내어 쓰고, 계속 그런 방식으로 그 문제/이론을 보게 되기 때문에 계속 이해가 안 되며 덮어놓고 나중에 다시 본다고 해도 그쪽 방식으로 생각하게 되기에 힘들다고요.
사실, 문피아만큼은 글쓴이를 배려하고 여러 가지로 안배하는 곳은 드뭅니다.
소생이 90년대 후반부터 여러 커뮤니티와 사이트를 전전한 결과 최종적으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장르시장 활성화란 측면에서 물론 출판이 최우선시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보면 문피아만큼 작가와 독자를 함께 배려하는 곳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이 모든 면에서 철두철미 완벽할 수는 없는 법이고, 때론 좋은 취지에서 한 말도 논란과 오해를 살 수 있는 법입니다.
금강 선생님께서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셨을 때는 그런 것은 모두 포괄하고 감안한 말씀이셨을 겁니다.
떠나신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돌아오시고 논란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칸트님
선배로서 하는말은 금강님이 하신 말씀이고 전체쪽지로 하신것이 아니라 답변글로 다셨습니다.
전체쪽지를 보낸 것은 정연란 작가들에게만 해당되는 쪽지였고 회원 전체쪽지는 발송된 바 없으며, 그분은 금강님이 아닌 다른 운영진 분입니다.
내용 또한, 문제시 될만한 문장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선배로서 쓴 내용은 아니었으며, 본인 또한 작가지망생이라 아쉬운 공감하에 드리는 말씀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오해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하시고 해당 작가분도 납득 하셨습니다.
지나간 일을 정리해주시는 것은 좋으나, 정확치 않은 정보를 게제함으로써 새로운 오해가 생기지 않을넌지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처음에 샤랑님과 정규마스터님의 오해로 생긴문제.
"안되는글" 이라는 단어를 쓴분과 받아들인분의 단순한 오해로 생긴문제.
두분다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 되었고, 또 그에 따른, 금강님의 20년이 넘는 경험으로 샤랑님께 한마디 조언을 해드린 것 뿐인데...왜 문제가 이렇게까지 되는걸까...천천히 꼼꼼히 잘 읽고 세번 생각하고 답글을 단다면 좋을텐데. 일은 다 끝났는데 처음 일의 발단부터 차분히 한글자한글자 꼼꼼하게 읽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댓글로 다시는 분들때문에 공연히 샤랑님과 정규마스터님과 그리고 금강님이 글쓰고 답변 다시느라 고생하시는 듯 하네요.
제가 보기엔 금강님은 정말 선의의 마음으로, 또한 작가분들에겐 선배로서 처음부터 좋은 말씀만을 하신 것 같은데......제 입장에선 다 옳은 말씀인거 같구요. 물론 제 입장에서는요....
이제 이 문제가 다시 거론 안되고 누구하나 맘상하거나 또다시 오해를 하는 일 없었으면 하는 회원이자 독자의 바람입니다. 하하하~^^
저는 고무림에 와서 좋은 글들 읽기도 너무나 바쁜거든요. 모두 오늘 하루도 좋은 글 많이 읽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개미"를 쓴 프랑스의 유명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 하나만 가지고서 5년을 넘게 리메이크를 수십, 수백번을 했다고 합니다.
안 되는 글요? 저도 전에 아는 후배 작가에게서 안되는 글 가지고 끄적거리지 말고, 되는 글을 써라더군요.
그 되는 글이란, 바로 '돈'이 되는 글입니다. 금강님도 '되는 글'이라고, 아무리 써도 안 되는 글은 '안 되는 글'이라고 하셨죠?
그럼, 출판해서 조기 완결된 글들은 모두 '안 되는 글'인가요?
작가들이 왜 리메이크를 하는지 모르십니까?
단순히 스토리를 충실하게 하고자, 내용을 보강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출판하려니 도저히 요즘 컨셉에 맞지 않아서, 스토리가 너무 진부해서 등등의 많은 이유로 리메이크를 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오,탈자 검증의 단순한 '퇴고'에서 시작해서, 결국 완전히 갈아엎는 '리메이크'로 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저도 한 때 안되는 글을 썼던 사람으로써, 금강님이나 정규마스터님의 의견엔 절.대.로. 공감할 수 없네요.
제가 굳이 글을 다시 쓴 이유는...
이 일이 더 이상 확대해석됨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기본적으로 별 다른 생각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독자 분들에게 이런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한 글일 뿐입니다.
흑안D님의 글의 경우는 제가 쓴 글을 읽고 쓴 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리메이크 하지 말라가 아닙니다.
개미를 쓴 베르나르가 여기에 왜 들어갑니까?
그 분이 초보이고, 자기가 뭘쓰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던가요?
전 지난번 글에도 그렇고 이번 글에도 그렇고, 출판 안된 글을 두고 안 되는 글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좋은 글들이 출판되었다가 제대로 뜻도 펴지 못하고 조기종결되는 경우를 보고 그게 안되는 글이라고 제가 적시한 적이 있던가요?
아니면 출판이 안되었다고 제가 그 글이 못쓸 글이라고 했던가요?
글을 써 본 적이 있었다면 글의 본질을 외면하고, 없는 말의 말꼬투리를 억지로 잡아내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일입니다.
금강님께서는 이해못하는 사람들에게 일일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도 끝도 없지요. 오해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글이 올라온것으로 보이고 당사자들끼리 마무리가 됐기때문에 타인이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부분에 대한 금강님의 말씀은 읽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니다
라고 생각이 되면 안하면 될일입니다.
굳이 절.대.로 라고 점찍어가면서 나화났어 라고 말할필요는 없다는것이지요.
금강님 말씀이 옳은게 아닙니다. 다른방향으로 간다고 잘못됐다거나 틀린것도 아니구요. 이런 내용은 정확하게 적어야 그대로 이해하는걸까요
요즘들어 부쩍 글을 본인스스로 판단하여 답변하는 일이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어느시인과 그의 딸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이번 일의 시초가 운영진의 이름으로 오해할 수 있는 글을 쓴 것과, 논란이 불거지자 문주님이 답글을 연담에 게시한 것입니다.
그리고 별 탈 없이 무난히 넘어갔습니다. 정규마스터님이 다시 사과글을 돌리셨다고 하더군요.
여기까진 크게 문제될 게 없죠. 운영진의 미숙으로 치부할 수 있고, 운영진과 작가들의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논란이 된 것은 가니메데 게이트를 쓰시던 백호님이 게시판 반납하고 떠나신 것 때문입니다. 떠나시면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길 정규마스터의 공지글과 문주님의 글에서 단순히 선배 작가의 충고가 아닌, 문피아의 운영방침이라고 느꼈기에 떠난다고 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만인에게 공통적일 순 없으니까요. 받아들이는 입장마다 미묘한 차이로 인해 글쓴이의 의도와는 상반되게 전달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그래서 백호님은 갔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백호님은 혼자 가셨지만 뒤에는 가니메데 게이트를 읽고 있던 독자들이 남았던 것이죠. 이제 '안되는 글'의 문제는 운영진과 작가만의 문제가 아닌, 독자를 포함한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오늘 사태의 핵심은 '안되는 글'이 아니라 떠나버린 작가입니다. 그런데 논란이 계속되니 떠나버린 백호님은 뒷전이고 '안되는 글'에만 초점이 맞춰지더군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잊지 말아야할 것은 한 분의 작가가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후의 전개야 다들 아실테죠. 간략히 요약하면 가니메데 게이트가 삭제된 이유를 묻는 글에서 어찌어찌해서 이렇게 되었다 하니, 애초 시발점이 된 정규마스터의 전체메일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전후사정을 자세히 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툭툭 문피아와 운영진을 욕했고 몇 분이 의견을 말하는 사이에 연담이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문주님이 논란을 종식시키고자 윗 글을 작성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아쉬운 것은 윗 글의 어디에도 백호님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거죠. 그저 변명 일색으로 보이는 것은 제가 백호님처럼 난독증이기 때문일까요? 문주님의 윗글이 단순히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글에 대한 해명글이기에 백호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입니까?
정규마스터님과 금강문주님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순한 오해일 수도 있고, 실수였다손 치더라도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변명으로만 일관하지 마시고, 백호님이 떠나신 것에 대해서 '유감이다.' 혹은 '안타깝다.' 라고 사족처럼만 달아주셨으면 안되었나요?
잘잘못을 따지고 어려운 사안이라지만 애초 시발점은 운영진의 실수였기에 충분히 이렇게 하셔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권위를 세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운영진의 잘못은 없다. 있었더라도 이미 사과하고 끝난 일이다. 이렇게만 말씀하지 마시고, 백호님과 가니메데 게이트의 독자님들에게 미안하다는 표현 정도는 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이 만큼의 너그러움도 용납하지 않으신다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해결난 것입니까? 결국 백호님은 선배작가의 진심어린 충고를 경고로 읽어버린 난독증 환자이며, 정규마스터와 금강문주님의 사과글 해명글에도 떠나버린 옹졸한 글쟁이로 남겠군요.
옳고 그름을 떠나 한 분의 작가님이 떠나셨습니다. 그런데 이를 대하는 문피아의 모습은 정말 쌀쌀하군요. 뭐, 하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고, 산 사람이라도 살아야 하는 법이겠죠.
뒤늦게 리플 달아서 문주님이 못보실 수도 있겠지만 혹시 보신다면 오늘 한 분의 작가가 떠났다는 사실과 그 글을 즐겨읽던 900 독자들이 황당해 했다는 사실은 기억해 주십시오.
답답해도 그냥 지나가려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씁니다.
금강님께서 하신 말씀은 초보, 또는 약간의 경험을 가진 정도의 작가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서너질 이상 완결을 지어본 분들은 절대 공감하는, 그야말로 돈주고도 절대 살 수없는 보옥과도 같은 말씀이지요.
간혹 출판을 말씀하시는데, 그것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말입니다.
'안 되는 글'
의욕이 앞서서 글을 시작하다가 중도에 벽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걸 계속 쓰다가 막혀서 몇 년이 걸리는 사람이 허다하지요.
결국은 거의 모든 분들이 흐지부지 끝을 맺습니다.
리메이크는 더 합니다. 하나의 장편을 완벽하니 탈태환골시킬 정도의 실력자, 우리나라에 몇 이나 있을까요?
흑안님이 말씀하시는 건.... 그건 단순 수정일 뿐이지요.
그 정도의 수정은 누구나 합니다.
단순한 수정하고, 리메이크하고는 하늘과 땅만큼 다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메이크는 분위기와 스토리를 완벽히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을 정도면 리메이크가 아니라 수정일 뿐이지요.
하다보면 자기회한이 들고, 답답하고.... 그러다 글을 놓습니다.
정말 좋은 자질이 있는 분도 그렇습니다.
금강님은 그게 안타까운 겁니다.
실패하는 분들을 너무도 많이 봐 와서....
-안 풀리는 글은 놓고 돌아가라, 나중에 그만한 실력이 되었을때 다시 꺼내서 봐라. 당장 하지마라.
당장은... '안 되는 글'이다.-
세계적인 거장과의 비교는, 솔직히 허탈한 웃음만 나옵니다.
설마 베르나르 정도 되는 거장과 이제 글 쓴지 얼마 안 되는 사람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앞뒤 자세히 살펴 보지는 못했지만..
"안되는 글"이라는 어구 하나의 자의적 해석이 문젠가요.--;
그게 왜 이 정도까지 불거져야하는 건지 상황이해는 되지만서도....이해는 안되는군요.
단지 선배작가로서의 "방법론적 충고(리메이크 완결의 난이도 및 작가 자기 능력 계발 및 성장을 포괄한)"였을 뿐이고, "작품 가치 - 상업성, 작품성 포함된 - 가 안되는"이라는 의미는 아무데도 없는 데...왜들 넉넉하게 이해를 못하시는지 독자 입장에서는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당사자간 상호이해도 끝난마당에, 리플들이 본문보다 커져버린 상황도 답답하고, 리플이 반사-증폭 되어서 처음부터 지켜보신 분들 인내한계에 수렴해갈수록 어조들이 고조되는 것도 안타깝고, 그런 상황에서 본질과 진행상황을 꼼꼼이 안보신듯한 "사과요구로 보일 수도 있는 문장"들은 불난 집 산소공급 지수를 높여가는 것만 같아서 불안합니다. 덜덜덜.--
(댓글 하나 잘 못달았다가 산소지수 더 높일까봐 30분째 붙잡고 몇번을 다시 읽고 고치면서 쓰는 중입니다. 와하하하..ㅠ.ㅠ 혹여 다시 반사-증폭될 것을 저어해서 첨언사족하자면, 그저 "안타깝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상 아무 의미 없으니 증폭-반사 하시면 반칙)
지금까지 눈팅과 소설만보던 회원이었습니다.
먼가에 참여하기를 참 귀찮아 하는 성격이라 이번에도 눈팅만 보고 먼가 해결이 나겠지하고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금강님의 글에 대한 댓글중에 안되는글 이란 표현을 이상하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참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보기에도 안되는글에 대한 의미는 당사자한테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란 의미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과 관계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너무 자신의 생각들만 고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이 있으면 남의 생각도 있는겁니다.
역지사지란 말이 있습니다.(제가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
남의 입장과 생각을 한번쯤은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위에서 백호님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분 이야기를 한 독자분의 말씀은 어폐가 있습니다.
일단 전 백호님이 뭐라고 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연담을 보면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찾아보니 게시판도 글도 보이지 않아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분에게 연락을 하려고 찾아보니 아이디 탈퇴상태였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히 누가 떠났다.
그 말로 잘못 생각했다.
아니면 그게 아닌데 미안하다.
한들 의미가 있을까요?
공연히 분란만 더 키울 뿐이지만, 그 보다는 그 분과 직접적으로 아무런 대화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제가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최소한 그 분이 남긴 글이라도 제가 봤어야 뭐라고 하지요.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데 맞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게 될 뿐입니다.
여기서 그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어쨌거나 본의건 아니건 없었으면 좋았을 일로 기분이 상한 분들께는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금강님 말씀에 토를 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기분 상한 분들에게 정말로 죄송하다면.. 몇페이지 뒤에 있는 저 '안되는 글 있습니다.'라는 글 부터 자삭 하셔야 하는 것이 맞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게 우선이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요 몇년간 본 글중 가장 기분이 나쁜 글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주 개인적입니다.)
차라리 이번에 적은 글처럼 쓰셨다면 좀더 나았을것 같네요.
그리고 백호님이 떠나신 것은 백호님이 쓸글을 금강님이나 다른분들이 보지 못했다 하여도 사과 하여야 할 사항이 아닐까요? 자신의 의도는 아니었으나 자신의 쓴 글을 보고 어떠한 분이 기분이 크게 상하셨다면 그일에 대해 우선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쨌거나 그 일의 원인은 그 글을 적으신 분에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락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GANYMEDE GATE라고 써진 글을 찾아 보시면. 클릭 5번 안에 그분이 어디에 있으신지 알 수 있을 꺼라고 생각이 되네요. 굳이 그분께 찾아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는다고 하여도 최소한 이번의 사건으로 좋은 작가분을 잃은 많은 독자들에게 이렇게 댓글이 아닌 공지 정도의 사과를 보여 주실 요량은 없으신지요.
위의 어떤분은 당사자간의 일이지 제 3자에게 사과할 일은 아니라 하지만 이일은 한분이 작가분이 기분이 상하여 문피아를 떠난일로 끝난게 아니라 그 작가분이 올려 주시는 한편 한편의 소중한 작품을 기다리는 많은 독자들에게 더욱 큰 상실감을 안겨 준 것이라고는 생각을 안하시는지요.
그만했으면 좋겠군요. 솔직히 이 일이 이렇게 커지는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왜 단어 한두개에 집착해서 끝없이 시비를 만드는 건지... 사과하라고 요구하시는 분들도 이해할 수 없구요. 어느 분이 떠나셨다고 해서 그 책임을 왜 문피아나 금강님이 지셔야 합니까?
선배 작가 입장에서 초보 작가들에게 조언해 주신 건데 사실 고마운 일 아닌가요?
저는 오프라인 출판 한 번 못한 초보 작가고 현재 연재 작품의 오프라인 출판은 기대하지 않고 있으며 (이건 장르와 분량의 문제입니다. 작품성이나 질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현재 출판 시장의 상황 탓이지요.) 그에 더해, 지금 연재하는 작품은 무려 리메이크입니다.
금강님이 극구 말리신 대로 이전 작품 끝맺지도 않고 리메이크 하고 있습니다. 뭐, 저의 경우 리메 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만 정규마스터님 글이나 금강님의 글이 서운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 문제가 되는 만큼 몇 단어가 거슬린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런 것이야 내가 쓴 글이 아닌 만큼 있을 수도 있는 일 아닌지요? 100% 내 마음에 드는 글을 남이 써 줄 수 있나요?
나뭇잎을 보지 말고 숲을 봅시다. 그런 글을 올린 분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뭐가 그렇게 불만이고 서운한지 알 수가 없군요.
魔師 말이 너무 험하시군요. 볼모라뇨? 백호님은 자신이 연재를 중단하게 된 이유를 밝히시고 깨끗히 게시판 반납 및 탈퇴하신 것입니다. 그 이상의 말은 안하셨습니다.
만일 가니메데 게이트가 자신의 생각 만큼 가치가 있다면 다른 곳에라도 읽으러 가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선작 삭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분은 문피아에서 '추가로'연재하다가 게시판 반납하신 것입니다. 다른곳으로 간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깨끗히 떠난 분에게 손가락질 하지 맙시다.
그리고 아리수님. 아무리 선의로 한 말이라도 상대가 상처받았다면 당연히 사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선의로 말했는데 저 사람이 나쁘게 받아들였으니 사과 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일 개인별 쪽지나 그냥 잡담형식으로 그런 글이 올라왔으면 일이 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지형식으로 전체쪽지를 돌렸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죠.
떠난 사람은 떠났고 문제의 쪽지에 대한 해명도 올라왔지만 떠난 사람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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