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이 잘 팔리는 이유는 고딩이라서가 맞습니다. 정확히는 10대 초 중 후반까지가 주요 독자조.
대여점에서 책 빌려가는 여성 독자가 20대 일꺼라고 생각합니까? 20대는 거의 없습니다. 20대여도 거의 대학들어가기 전이조.
대학 들어가고나면 전공 수업에 이런저런 정보들 얻고 눈높이도 높아지고 문화생활도 하다 보면 결국 양산형 판타지는 눈에 안들어옵니다.
대여점 주 아줌마한테 다시 물어보세요.
그리고 전국의 대여점수가 만개도 안됩니다. 오천여개 정도 되는데...
즉 아무리 책이 많이 팔려도 오천부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여기 고무림이나 문피아 등 사이트에서 보는 사람들은 그 숫자에서 또 빠지구요. 인터넷에서 본거 돈주고 대여점에서 다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을테니까...
결론은 대여점용 양판 판타지는 오천부 시장을 보고 책을 쓰고 파는 것입니다.
장르 소설이란, 대중취향에 맞춰서 쓰는게 장르 소설이조
허면, 10대 일부 그것도 인터넷 독자 빼고. 오천명만 보게끔 쓰는 현재의 양판형 판타지가 장르 소설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드래곤라자나, 퇴마록을 보고 자란 독자들이 이곳에도 꽤 있습니다.
모두들 수준높은 판타지나 퇴마록류를 그리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시장이 이러니 어쩔수 없다는 식의 논리가 많아서
시도하는 작가들이 별로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퇴마록과. 드래곤 라자 등은 100만부 가량 나갔조
장르소설의 본래 뜻은. 대중이 즐거워 하는 소설입니다.
헌데 겨우 5000부 시장 보고 5000부 십대 일부 매니아 독자를 위해서 쓰는 현재의 장르소설 시장이 과연 장르소설일까요?
아니면 매니아 소설일까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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