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제가 아지 경험해보지 못한 (혹은 기억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쓰려니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람이 어떠한 행동을 할까, 혹은 어떤 생각을 할까 고민되더라구요.
일단 질문은 '사람은 삶의 목적을 잃고, 모든 희망을 잃는다면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까' 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묻자면 만약에 사람이 자신의 평생을 바쳐 쌓아온 지식이 더 이상 세상에 필요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입니다. 50세기에서 평생을 고도로 발달된 기술을 배우다가 원시시대로 뚝 떨어져버렸다고 하며 예가 될까요...
만약에 이 사람의 삶에 대한 집착이 보통 사람보다는 강하고, 뭔가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욕망 또한 강하다면 이 사람은 과연 어떠한 과정을 통해 (만약에 가능하다면) 다시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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