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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3 파천황검
작성
09.06.18 19:17
조회
1,109

이는 저만 그리 여기는 것인지요?

소인은 서장만 딱 보면 답이 딱 나옵니다.

"흠흠, 글이 왜이리 가벼운고? 탈락이로세"

"문단이 심하게 길구먼. 보기 불편하니 역시 탈락이라."

"어이쿠! 오타하며 문맥도 어설픈지고. 필력이 부족하니 GG로구나."

"에라잇! 유치한 대화는 질색하건만. 취향이 아니니 나가기 클릭!"

"에휴, 노인은 노인답게, 여인은 여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말해야 하거늘, 무게감도 없고 개성도 없는 대화체라... 미련없이 탈락!"

"흐음, 특별히 흠잡을 곳은 없건만 그다지 끌리지 않는 스토리구나. 뒤편이 궁금하지 않으니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제가 까다로운 것인지요?

한때 글을 연재했던 경험이 있어 눈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호오라! 이런 보물이 여기에 있었구나! 헐헐헐."

요즘에 이런 기쁨을 주는 작품을 찾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나마 광해경을 보러 문피아에 들어왔건만, 더이상 연재하지 않을 것 같고, 악마전기는 가끔씩 올라오고, 판타지는 안 땡기고.

어제 추천글을 보고 살수지도를 봤는데, 나름 괜찮아서 다 보고.

이제 더이상 볼 글이 없네요.

각설하고, 서장만 보고도 희열을 느끼고 감탄하게 하는 글이 아니면 냉정하게 돌아서는 소인이옵니다.

서장만 보고 작품을 평가한다는 것이, 숲은 보지 않고 나무만 보려 하는 우를 범하는 것인지요?


Comment ' 21

  • 작성자
    Lv.1 야객夜客
    작성일
    09.06.18 19:25
    No. 1

    개인적으로는 아예 서장을 건너뛰고 본편부터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9.06.18 19:27
    No. 2

    누가 보라고 강요해서 보나요 뭐..
    그냥 자기가 재미있으면 보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고..
    그런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려
    작성일
    09.06.18 19:36
    No. 3

    이런분을 위해 서장은 짧고 간단하게..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09.06.18 19:41
    No. 4

    서장이 중요하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이러이러한 것이다' 라는 것을 소개해주는 공간이니까요. (라지만 제 경우는 제 멋대로 해서 손해를 보는 타입입니...쿨럭.) 저처럼 읽을때 서장 통과하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는 희한한 타입이 있는가하면 글쓴분처럼 서장 꼼꼼하게 읽어보시는 타입이 있는거겠지요. 결국 우를 범하신다기 보다는 위에 답변하신 분들 말씀처럼 각자 읽는 타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6.18 19:54
    No. 5

    서장의 문제보다 다작의 시대에서 독자로서 참을성이 없는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보이는군요. 즉, 서장부터 독자의 시선을 붙잡아라! 는 말씀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무극지도
    작성일
    09.06.18 20:00
    No. 6

    개인적 취향을 뭐라할 수는 없겠지만...

    내용이 정말 좋은 글 일수도 있는데

    그런 작품을 놓치실 수도 있겠네요.

    서장 자체가 글 전부를 나타낸다고는 보지 않기에...

    특히나 한편한편 연재를 통해 보는 글은

    글을 써나가면서 변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너무 많은 연재물이 이곳에 존재하기에

    어떤면에서는 효율적인 작품선별법일지 모르겠으나

    좋은 방법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몇편은 더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9.06.18 20:02
    No. 7

    다시 보니 독행님의 말이 선뜻 와닿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09.06.18 20:23
    No. 8

    서장보단 1화가 중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09.06.18 20:28
    No. 9

    서장을 보면 느끼는 바가 없잖아 있지만..
    글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려면 페이지로 약 30~50페이지는 읽어야 답이 나올 것 같은데요..
    30~50페이지를 읽었는데도 밋밋하고 흥미가 떨어진다면..
    저 역시 떨어져 나갑니다만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성주[城主]
    작성일
    09.06.18 20:29
    No. 10

    서장보단..1화와 2화를 보고 저는 결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09.06.18 20:31
    No. 11

    제가 요즘 발굴한 보물..

    박재우님의 산노
    배대풍님의 천지종횡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낼 연재 후미에 간단히 추천을 하려고 했었는데..
    재미있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재용在容
    작성일
    09.06.18 20:40
    No. 12

    보통 보면 조회수가 서장 - 1화도 꽤나 떨어지지만 1화 - 2화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서장은 그렇다치손 넘어가더라도 1화를 보면 대강의 필력과 글이 자신의 취향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저도 물론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울먹)
    가끔 좋은 작품들을 보면 서장 - 2화로 이어지면서 떨어져나가는 조회수가 5-10%이하로 유지가 되지요. 그럼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너무 조급하게 글을 읽지는 말아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6.18 21:39
    No. 13

    저는 주로 서장과 1, 2편 정도를 보는 편입니다.
    뭐, 근데 사실 쓰시면서 실력이 느시는 분들도 계신 터라 한참이 지난 후에 뭐 좀 찾아볼까 싶어서 찾다보면 제가 예전에 서장만 보고 보지 않았던 작품들이 다시 걸려들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9.06.18 21:40
    No. 14

    예컨대, 앞편만 보고 속단하기엔 발전하시는 분들을 놓칠 수 있다는 얘기지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과카랑
    작성일
    09.06.18 21:53
    No. 15

    글들이 우수수 쏟아지는 당금, 책을 선정하는 대다수의 독자가 이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자극적이고 신선한 글이 아니면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09.06.18 22:06
    No. 16

    서장의 지존은 인가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김흐강
    작성일
    09.06.18 22:41
    No. 17

    난 또, 제목보고 경찰서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6.18 22:44
    No. 18

    서장이고 뭐고, 결과적으로 글에 이점을 주지 못하는 부분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09.06.18 23:24
    No. 19

    누가 보라고 강요하진않죠
    본편은 재미있는데 서장보고 패스한다고 해도 누가 머랄사람은 없죠...
    그것은 개인의 자유니까요
    다만 본인의 참을성없음과 과감함덕분에 가끔 주옥같은 보석을 노쳐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6.19 00:40
    No. 20

    지금까지 봤던 문피아 작품 중에 서장 조회수에 대한 1화 조회수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희망을 위한 찬가' 였던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우울한날
    작성일
    09.06.23 13:41
    No. 21

    초반부가 설명을 주로이루어져서 그렇지 뒤쪽은 재미있는 소설도 꽤있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녹이지 못한게 아쉽긴하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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