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제이스노우

에드거 앨런 포는 작가로 살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완결

제이스노우
작품등록일 :
2023.07.02 10:33
최근연재일 :
2023.09.26 22:25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6,756
추천수 :
361
글자수 :
394,242

작성
23.07.14 22:15
조회
123
추천
8
글자
15쪽

10. 황금 벌레 (6)

DUMMY

덤불숲에 울려 퍼지는 총소리와 함께 구덩이에 처박힌 사내를 따라 나와 백작, 소령의 눈알을 굴렸다. 그는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르그랑도 사내를 따라 눈을 움직였다. 그는 아예 고개를 움직여 구덩이 아래를 바라봤고, 곧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주피터를 보고는 길길이 날뛰기 시작했다.


“이 개 같은 놈들! 모두 여기다 묻어주겠다!”


르그랑이 소령을 향해 곡괭이를 크게 휘둘렀다. 강철로 만든 곡괭이가 허공을 가르며 소령에게 날아갔지만 헛수고였다. 그로버 소령은 고개를 숙여 그것을 피한 뒤 르그랑에게 바짝 붙었다.


그러고는 지팡이를 휘둘러 르그랑의 무릎을 사정없이 내리쳤다.


퍼억!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르그랑의 몸이 휘청거렸다. 괴로움에 그는 돼지처럼 꽥꽥 소리쳤다. 이어 소령은 다른 쪽 무릎을 노렸다.


소령의 지팡이는 바로 곤봉이었다. 그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곤봉을 가져왔던 것이다. 겉모습은 지팡이와 다를 바 없었으나 실상 뼈를 부러뜨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무기였다.


“뭐하나, 원사! 빨리 이놈을 처리하지 않고!”


그로버 소령이 내게 명령했다. 두 사람이 엉켜서 서로를 노리는 동안, 나나 백작은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소령의 외침에도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백작이 내 뒤에서 가까이 가지 말라는 듯 두 손을 어깨에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작은 날 힘으로 누르지 않았지만, 나는 백작의 손길에 묘한 오싹함을 느껴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거기다 백작이 내게 은밀하게 말했다.


“그냥 두게, 에디. 누구 하나 끝장을 봐야 이 상황이 끝나. 그게 자네한테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을 거고.”

“그럼 가만히 있으라고요? 저러다 소령님께 문제가 생기면···.”

“지금 자네가 챙겨야 할 사람은 에디 너 자신이야. 그리고 중요한 건 이득이야. 내가 오두막에 나올 때 말하지 않았나?”


백작은 이미 이 상황을 예측했었다. 나는 그의 말을 들으며 계속 르그랑과 소령의 싸움을 지켜봤다. 동시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게 백작의 예측 때문인지 두 사람의 싸움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죽여버리겠어!”


르그랑은 무릎이 꺾였는데도 전혀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눈이 뒤집힌 그는 눈에 거슬리는 모든 걸 박살 낼 기세로 곡괭이를 휘둘렀다. 곡괭이는 옆으로 날아가 정확히 소령의 머리를 노렸다.


파악!


둔탁한 소리와 함께 소령의 지팡이가 박살 났다. 부러진 지팡이에 당황한 소령이 뒤로 물러났다. 르그랑은 그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검은 머리의 광인은 맹수처럼 눈을 번뜩이며 다시 소령을 노렸다.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곡괭이가 허공에서 내려왔다. 도끼로 장작을 패듯이 위협적으로 내려오던 곡괭이는 소령의 머리로 곧장 떨어졌다.


나는 소령의 뒤쪽에 서 있어서 그의 표정을 분명히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가 절망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의 죽음을 목도했으리라 짐작했다.


퍼억!


끔찍한 소리가 주변으로 퍼졌다. 머리가 으스러진 소령은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르그랑은 그로버 소령이 제대로 죽었는지 확인하고는 그의 시신에 침을 뱉은 뒤 발로 차 구덩이로 빠뜨렸다.


거칠게 숨은 내뱉는 르그랑은 이제 침을 질질 흘렸다. 그의 손에는 여전히 곡괭이를 들고 있었다. 곡괭이 끝에서 소령의 피가 뚝뚝 떨어졌다.


르그랑은 구덩이를 보다가 이내 내게로 눈길을 돌렸다. 광인은 이제 나를 노렸다.


“이 보물은 모두 내 거야. 누구도 내 보물을 가져갈 수 없어.”


광인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더니 순식간에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를 향해 곧장 곡괭이를 휘둘렀다.


나는 즉시 허리를 숙여 그것을 피했다. 바로 머리 위에서 부웅, 하며 묵직한 소리가 지나가니 나는 간담이 서늘해졌다.


잘못 움직였다간 정말로 죽을 수 있다!


그 생각을 하자마자 나는 구덩이 쪽으로 빠질 뻔했다. 곧장 방향을 틀어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결국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나는 검은 머리의 광인을 살폈다. 그는 나를 내려다보며 히히거렸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얼굴로 그는 곡괭이를 들어 올렸다.


그 틈을 타 나는 품속에 손을 넣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몰트리 요새에서 챙겼던 단검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나는 일단 보이는 대로 무기를 잡아야 했다. 바로 곁에 소령의 부러진 지팡이가 있었고, 나는 그것을 들어 뾰족한 부분으로 르그랑을 겨누었다.


그러나 르그랑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그로버 소령에게 그랬던 것처럼 내 머리를 노릴 수 있었는데도 요지부동이었다. 나는 이 광인이 왜 그러는지 몰라 눈만 깜빡였다.


“자기 물건을 잘 챙겨야지, 에디.”


나는 그때 반짝이는 칼날이 르그랑의 목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건 다름 아닌 내 단검이었다. 백작이 르그랑 뒤에서 단검으로 그의 목을 들이밀고 있었다.


르그랑은 목에 사슬을 채운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며 눈알을 굴렸다. 거친 숨은 그의 분노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단검의 사늘한 느낌이 목숨을 옥죄고 있다는 걸 알았기에 함부로 행동하지 않았다.


백작이 혀를 차며 르그랑을 조롱했다.


“르그랑. 불쌍한 사람 같으니. 이제 진정하고 그만두시오. 조용히 있겠다고 약속하면 칼을 거두지.”

“웃기지 마. 저건 내 거야. 저건 내···!”


순간, 르그랑이 숨을 깊이 내뱉었다. 이어 기침을 연신 뱉어내던 그는 어깨를 들썩였다. 그는 웃지 않았다. 그는 진심으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곡괭이도 내려놓은 채 몸을 들썩이던 르그랑이 가슴을 부여잡았다. 나는 그때 백작이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눈썹을 꿈틀대는 걸 처음 보았다. 그는 즉시 르그랑의 목을 겨누었던 칼을 거두었다.


르그랑은 정말로 숨이 넘어갈 듯 상태가 좋지 않았다. 나는 오두막에서 주피터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지병을 조심하라는 말. 아무래도 너무 흥분한 나머지 증세가 악화한 것 같았다.


광인은 상자에 가득한 보물을 보고는 힘겹게 중얼거렸다.


“내···보물···내 거야···이···보물들···내 거야···이 망할··· 숲에서···내가······.”


그리고는 르그랑이 내게로 눈을 돌렸다. 입과 수염에는 거품이 가득했다. 그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천천히 내게로 걸음을 옮겼다. 나는 그때까지도 계속 부러진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두 손을 뻗은 채 내게 다가온 르그랑이 그대로 앞으로 기울어졌다. 길쭉한 그의 몸이 내 몸을 덮쳤고, 순간 지팡이를 들고 있던 손끝으로 물컹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나를 덮친 르그랑을 바로 옆으로 밀쳤다. 르그랑은 복부에 지팡이에 꽂힌 채 몸을 기울더니 그대로 구덩이에 굴러떨어졌다.


나와 백작은 구덩이 앞으로 가 그 밑을 살폈다. 르그랑은 움직이지 않았다. 고통에 괴로워서 신음도 내지 않았다. 늙은 하인 주피터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그저 널브러져 있었다.


르그랑을 보던 나는 손끝을 바라봤다. 손가락 끝에 피가 묻어 있었다. 나는 즉시 그걸 바닥에 닦았다. 찐득한 흙이 손에 묻었지만 상관없었다. 나는 피가 사라질 때까지 연신 손에 흙을 묻혔다.


그러거나 말거나 백작은 유쾌하게 웃으며 내 어깨를 두드리며 날 축하했다.


“이제 됐군. 저 보물들은 모두 나와 자네 거야, 에디. 정말 기쁘지 않나?”

“이제 어떡하죠?”

“왜? 뭐가 문제지?”

“사람이 셋이나 죽었다고요! 한 명은 저랑 같이 몰트리 요새에서 복무 중인 군인이고요! 지금 이 상황을 누가 믿겠어요? 어쩌면 내가 의심받을 수 있단 말이에요!”


순간 감정이 터진 내가 소리쳤지만 백작은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눈으로 날 쳐다봤다. 그러다 또 미소를 지으며 날 진정시켰다.


“걱정 마, 에디. 이 상황을 아는 사람은 없어. 아직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왜 벌써부터 걱정이지? 저 보물을 보면서 기뻐해야지.”

“그렇게 속편하게 할 말이 아니란 말이에요! 거기다 나는 르그랑을···!”

“안 죽였어. 저 미친 인간은 병세가 악화되어서 죽은 거야. 자네가 든 지팡이에 찔린 건 그저 사고야. 나도 르그랑에게 칼을 겨눴지만 결국 아무것도 안 했잖아?”


별일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이던 백작은 들고 있던 단검을 내게 건넸다. 나는 그걸 바라보기만 했다. 백작은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웃으며 다시 단검을 건넸다.


“받게, 에디. 아무래도 자네도 잔뜩 흥분한 모양이군. 얼른 진정시켜야 하지 않겠어? 축하주는 없어도 다른 게 있으니까 안심하라고.”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백작이 허리춤에서 무언가를 보였다. 나는 그때까지도 백작의 허리춤에 무엇이 달려 있었는지 눈여겨보지 않았다. 백작은 웃으면서 허리춤에 달린 그것을 내 눈앞에 흔들었다.


그건 작은 병이었다. 호박색의 액체가 든 병. 나는 그걸 보자마자 버지니아 대학교의 저택에서 겪었던 일이 단박에 떠올랐다.


“이걸 기다리고 있지 않았나? 오랫동안 군인으로 있으면서 한 번쯤은 맛보고 싶었을 텐데.”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백작의 말처럼, 나는 다시 백작에게 차를 얻어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고 했었다. 어떻게 그 달콤한 향과 맛을 쉽게 잊을 수 있겠나.


결국 나는 순순히 단검을 받았다. 여전히 불안감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지만, 지금 내 눈에는 백작과 그가 들고 있는 차만 보일 뿐이었다. 보물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제 긴장 풀라고, 에디. 방금 있었던 소동은 잊어버리라고. 자네는 여기서 차를 마신 다음 숲에서 나가면 돼. 몰트리 요새로 복귀하라고.”

“그럼 여기는요? 그로버 소령은요?”


백작이 차를 담은 잔을 내게 건넸다. 나는 그것 또한 순순히 받았다. 잔은 또 어디서 나왔는지 몰랐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백작도 차로 잔을 채운 뒤 내 앞에 들이밀었다.


“여기는 내가 정리하지. 자네한테 아무 문제도 없을 거야. 나는 자네의 후원자이지 않나?”


나와 백작은 동시에 차를 마셨다. 마치 술을 마시듯 단번에 들켰다. 그러자 달콤한 향이 입안에 머물렀다. 차는 미지근했지만 그 느낌이 너무 좋아 금세 기분이 가라앉았다.


백작이 내 잔에 다시 차를 채우면서 제안했다.


“에디. 저 보물을 몽땅 들고 요새로 다시 갈 수는 없잖아? 내가 처분해서 자네에게 돈을 보내주지. 하지만 한꺼번에 보내는 것보다는 한 주에 한 번 보내주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저걸 처분할 수 있나요?”

“내 인맥을 의심하지 마, 에디. 내 인맥 때문에 내가 이곳까지 오지 않았겠나?”


나는 차를 또 마신 뒤 고개를 끄덕였다.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그의 말처럼 보물을 요새에 가져갈 수 없는 노릇이고, 그걸 처분해서 많은 돈을 가지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의심할 게 뻔했다.


방금까지 죽은 소령을 어떻게 요새에 말해야 할지 몰라 걱정이 가득했던 나는 차를 몇 잔을 마신 뒤에 나른해졌다. 나는 마치 술에 취한 듯 비틀거렸다.


백작은 이제 근처 바위에 걸터앉아 물담배를 피웠다. 나는 그 곁에 앉아 차를 더 마셨다. 정신이 점점 몽롱해졌다.


“레이놀즈. 이 숲에서 어떻게 나가야 할까요?”

“빛이 자네를 안내할 거야. 그걸 따라가면 돼.”

“빛이요?”

“아주 작은 빛이니까 절대 놓치면 안 돼.”


나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내가 웃겼는지 백작이 웃었다. 그는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었고, 연기가 점점 주변에 맴돌기 시작했다.


“에디. 오늘 일을 글로 잘 쓰라고. 자네가 쓴 글을 기다리고 있겠네. 언제쯤 받을 수 있겠나?”

“노력해 볼게요.”

“자네를 믿겠네, 에디. 처음으로 나와 함께한 시간을 잘 보냈어. 앞으로 이런 경험이 더 많아질 거야. 나중에 또 만나자고.”


어떻게 만나냐고 묻기도 전에 나는 구덩이에서 불빛 하나가 올라오는 걸 보았다. 눈앞이 흐렸지만 그 불빛은 또렷하게 보였다. 그 빛이 점점 구덩이에서 멀어졌다.


나는 그게 황금 벌레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그걸 쫓아야겠다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백작은 여전히 바위에 걸터앉아 있었다. 담배 연기 때문에 그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백작과의 만남은 그렇게 끝났다. 그러나 나는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그랬던 것처럼 쓰러지지 않았다. 정신을 잃지도 않았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불빛을 따라 움직일 뿐이었다.


벌레를 따라가는 동안 나는 몇 번이고 넘어졌다. 손에 상처가 생겼고, 바지는 곳곳이 찢겼다. 얼굴에도 생채기가 생겨 뺨을 따라 피가 흘렀다. 꼴이 말이 아니었지만 나는 빛을 놓치며 안 되겠다는 생각에만 집중했다.


얼마나 걸었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나는 결국 덤불숲에서 나올 수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서 파도소리가 들렸고, 처음 덤불숲에 들어왔을 때처럼 매서운 바람이 뺨을 때리자 실감할 수 있었다.


어느새 벌레는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여전히 밤이었고, 해안가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멀리 보이는 몰트리 요새를 향해 비틀거리며 걸었다.


귓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바람 소리였다. 나는 그 소리를 묵묵히 들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너무나 피곤해서 요새를 바라던 나는 점점 고개를 숙였다.


발밑으로 크고 작은 돌들이 있었다. 걸을 때마다 돌 밟은 소리가 들렸다. 나는 순간 돌을 잘못 밟아 중심을 잃을 뻔 했다. 넘어지지 않았지만 그만큼 정신이 없었다.


“거기 누구야? 멈춰라!”


요새로 향하는 길에서 누군가 소리쳤다. 나는 그 소리가 환각인 줄 알았다. 바닷바람 때문에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계속 발걸음을 옮기자 다시 누군가가 소리쳤다.


“거기서! 더 움직이면 쏘겠다!”


익숙한 목소리였다. 그런데 당장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도 아는 목소리가 들려 나는 반가웠다. 나는 발밑에서 달칵거리며 돌 밟은 소리를 듣다가 이내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나는 그 목소리가 누군지 알았다. 멀지 않은 거리에서 군복을 입고 나를 향해 총을 겨누는 사내가 보였다.


“아서?”


타앙!


총소리가 울렸다. 그때부터 몸이 자꾸만 기울어졌다. 그리고 눈앞의 세상이 옆으로 바뀌었다. 피곤했고, 눈이 자꾸 감겼다.


누군가 내게로 빠르게 달려왔다. 그림자가 내 앞에 다가왔는데도 나는 반응하지 않았다. 그저 잠에 빠질 뿐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에드거 앨런 포는 작가로 살고 싶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 32.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7) +1 23.08.16 54 5 19쪽
31 31.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6) +1 23.08.15 55 4 13쪽
30 30.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5) 23.08.14 62 5 19쪽
29 29.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4) +1 23.08.10 59 5 14쪽
28 28.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3) +1 23.08.09 61 5 16쪽
27 27.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2) +1 23.08.08 74 5 17쪽
26 26.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1) +3 23.08.07 73 5 16쪽
25 25. 병 속에서 찾은 수기 (7) +1 23.08.04 87 8 19쪽
24 24. 병 속에서 찾은 수기 (6) +2 23.08.03 75 7 15쪽
23 23. 병 속에서 찾은 수기 (5) +1 23.08.02 67 5 14쪽
22 22. 병 속에서 찾은 수기 (4) +1 23.08.01 75 6 13쪽
21 21. 병 속에서 찾은 수기 (3) 23.07.31 78 6 13쪽
20 20. 병 속에서 찾은 수기 (2) +1 23.07.28 80 5 15쪽
19 19. 병 속에서 찾은 수기 (1) +1 23.07.27 96 5 13쪽
18 18. 웨스트포인트 (8) +1 23.07.26 93 6 13쪽
17 17. 웨스트포인트 (7) 23.07.25 93 6 14쪽
16 16. 웨스트포인트 (6) 23.07.24 85 4 15쪽
15 15. 웨스트포인트 (5) +1 23.07.21 85 4 13쪽
14 14. 웨스트포인트 (4) +1 23.07.20 98 4 17쪽
13 13. 웨스트포인트 (3) +2 23.07.19 108 5 12쪽
12 12. 웨스트포인트 (2) +1 23.07.18 114 5 14쪽
11 11. 웨스트포인트 (1) +1 23.07.17 127 5 14쪽
» 10. 황금 벌레 (6) +1 23.07.14 124 8 15쪽
9 9. 황금 벌레 (5) +1 23.07.13 122 8 14쪽
8 8. 황금 벌레 (4) +1 23.07.12 121 7 17쪽
7 7. 황금 벌레 (3) +1 23.07.11 142 7 14쪽
6 6. 황금 벌레 (2) +2 23.07.10 194 7 15쪽
5 5. 황금 벌레 (1) +1 23.07.07 240 14 15쪽
4 4. 만남 (4) +1 23.07.06 272 10 13쪽
3 3. 만남 (3) 23.07.05 334 1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