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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손 님의 서재입니다.

무주택자 무신론자 무연고자 김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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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손
작품등록일 :
2020.05.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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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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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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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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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9화 - 뜻밖의 손님 (2)

DUMMY

자신을 변소희라고 소개한 여자가 야구 모자를 벗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동안 어안이 벙벙해서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저 여자가 왜 우리 집에 왔지? 게다가 이 늦은 시간에? 어째서?


보험사 직원임을 사칭했던 여자. 나의 차 사고에 대해 알고 있는 또 다른 존재. 나를 창고에 가뒀던 두 남녀도 모르는 사람이 평일 늦은 밤 술에 취한 내 눈 앞에 서 있다는 건 심각한 비현실이었다.


“그런···데요?”


할 말이 없어서 그렇게 말했다. 여자 뒤에 다른 사람은 없는지 슬쩍 살펴 보는 내 시선을 따라 여자가 고개를 뒤로 돌리며 웃었다.


“아, 혹시 누가 더 있을까 봐 그러세요? 저 혼자 왔어요.”

“그러니까, 이 시간에 여긴 왜 오셨는지···”

“지금 김무결 씨가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걸 알려드리러 왔어요. 잠깐 안에 들어가도 될까요?”

“안 되겠는데요.”


현관 안으로 한 발 걸치려던 여자가 다시 발을 빼면서 어색하게 웃었다. 생전 안면도 없었던 여자를 집 안으로 들일 생각은 없었다. 얼굴이 조금 예쁘긴 했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상황이 아니었다.


“그럼 그냥 여기서 얘기할게요.”

“빨리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좀 바빠서.”


변소희라는 여자가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어색하게 웃을 땐 몰랐는데 눈매가 꽤나 예리했다. 갑자기 정색한 의명이의 표정이 연상될 정도였다.


“일단, 저랑 통화하셨던 기억하시죠? 차 사고 건으로.”

“그거야 그렇죠. 그런데 왜 보험사 직원 분이 밤 늦은 시각에 고객 집에 찾아왔는지, 그것부터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 보험사 직원 아니에요.”

“그건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럴 것 같았어요, 저는 주경신문 기자예요. 이름은 말씀 드린 대로구요.”

“신문 기자라구요?”

“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빨리 어디 딴 데라도 가서 얘기해요.”

“아뇨, 기잔지 보험사 직원인지 내 알 바 아니니까 돌아가세요.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딴 데 가서 얘기할 생각 없으니까.”


여자가 뭔가를 꾹 참는 듯한 표정으로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말 끼를 못 알아들어 답답하다는 눈치였다.


“좋아요. 그럼 일단···”

“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 연락하신 거에요? 신문 기자님들은 그런 거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닌 모양이죠?”

“진미경 씨 알죠? 하긴 갑자기 유명해졌으니까 모르는 게 이상하지만”

“네.”

“사실은 그 사람을 몰래 취재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에도 마약이 벌건 대낮에 돌아다니고 있다, 청정 구역 아니다, 더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 여자가 운반책이라는 걸 우연히 알아내서 거의 3주일 동안 뒤를 밟고 있었어요.”

“그냥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 거잖아요?”

“경찰에 신고해서 어떻게 됐는지 더 잘 아시잖아요. 대중에 알려서 제대로 처리되는 걸 바라는 게 더 나은 방법이었어요.”


여자의 눈빛이 꽤 간절해 보였다. 이 여자가 정말 기자라면 취재 중에 그녀 역시 경찰에 당한 적이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녀의 말을 완전히 믿기가 어려웠다.


“아직 제 질문에는 대답 안 하셨는데요.”

“곧 할 거니까 좀 기다리세요. 어쨌든 그래서 그 여자 뒤를 밟고 있는데, 차 사고를 낸 거에요. 그래서 그 다음 골목 안 쪽에 차를 대고, 카메라를 챙겨 나온 다음에 멀리서 지켜봤어요. 얼마 후에 보험사 직원으로 보이는 여자가 왔는데, 누가 봐도 허술한 차림이었어요. 그 흔한 보험사 로고도 없어서 바로 진미경이랑 한 패일 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가 놓쳤던 부분을 보자마자 간파하다니 정말 기자인가 싶으면서도, 지금 이 순간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면 이 여자가 가짜라는 걸 한 눈에 간파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그래서 바로 다음 질문을 했다.


“잠깐만. 기자라고 했죠? 기자증 좀 보여주세요.”

“네?”

“기자니까, 기자증이 있을 거 아니에요. 왜 다들 그런 거 들고 다니던데요?”

“저는 어디 출입하는 기자가 아니라서 따로 기자증을 가지고 다니진 않는데요.”


여자는 옆에 둘러맨 커다란 핸드백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혹시나 마취제 같은 걸 꺼내지는 않을까 싶어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이거면 될까요?”


여자가 명함 한 장을 내밀었다. 보통 명함과는 달리 사진이 박혀 있었다. 주경신문 로고와 변소희 이름 석자도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명함을 앞 뒤로 살펴봤지만 특별히 이상한 구석은 없었다. 하지만 이걸로 완전히 그녀를 신뢰할 수는 없었다.


“이런 종이 쪼가리야 얼마든지 위조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기자라는 걸 증명할 만한 다른 건 또 없어요?”

“그냥 제 가방을 다 뒤져보세요. 저는 상관 없으니까. 사실 이러고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미칠 지경인데, 그래야 김무결 씨 속이 시원하다면 그렇게 하세요.”


여자가 매고 있던 가방을 오른손에 쥐어 내 앞에 내밀었다. 얼핏 안을 들여다보니 작은 생리대 한 팩도 살짝 보였다. 개인 물품을 뒤지는 게 꺼려지긴 했지만 같은 실수를 두 번 하는 건 더 끔찍했다.


“그럼 확인하는 동안 잠깐 밖에서 기다리실래요?”

“그건 안 되죠.”

“왜요?”

“아니, 거기 현금도 있고, 귀중품도 있는데, 저도 김무결 씨를 백프로 믿을 수는 없잖아요. 제 입장도 생각을 해 주셔야죠.”

“알았어요, 그럼 현관에서 뒤로 한 발자국만 물러나 주세요. 그건 괜찮죠?”


여자는 대답 대신 마지못한 표정으로 한 걸음 물러났다. 나는 조심스럽게 가방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작은 스프링 수첩과 그 안에 꽂힌 펜, 지갑, 명함 케이스, 화장품 몇 개가 든 파우치, 작은 시집, 아까 말했던 생리대 한 팩, 태블릿 컴퓨터, 칫솔, 치약, 작은 가글제, 그리고 먹다 남은 샌드위치가 비닐에 싸인 채로 들어 있었다.

수첩에는 취재 메모로 추정되는 글이 휘갈겨져 있었는데, 워낙 악필이라 쓴 사람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태블릿 컴퓨터 뒷면에는 주경일보 스티커가 붙어 있었고, 스티커와 접착면 가장자리의 상태로 봤을 때 꽤 오랫동안 가방 안에서 굴러다닌 듯한 모양이었다. 이런 걸 조작하려면 적어도 몇 달은 걸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함 케이스 뚜껑에는 주경일보의 로고가 작게 음각되어 있었는데, 케이스의 가장자리 부분과 이음새가 해어져 오래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얼마나 더 보셔야 믿으시겠어요?”


여자의 말에 가방을 그녀에게 돌려주었다. 그녀는 살짝 언짢은 듯한 모습으로 자신의 가방을 홱 채갔다.

가방 속 물건들만 보면 그녀가 기자라는 사실은 거의 확실한 것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선뜻 따라 나서기가 힘들었다. 아직도 그녀가 서 있는 현관 바깥 쪽으로 발을 디딜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제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어요?”

“안 그래도 얘기하려는데, 김무결 씨가 자꾸 말을 막았잖아요.”

“알겠어요. 이번에는 안 막을 테니까, 얘기하세요.”

“어쨌든 그래서, 그 때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는데, 망원 렌즈 달면 꽤 멀리 있는 것도 다 보이거든요. 이진숙이 김무결 씨 연락처 받아낼 때 수첩에 적어주셨잖아요? 그 때 카메라로 찍어놔서 알게 된 거에요.”

“지금 그 말을 저보고 믿으라구요?”


변소희가 억울하고 기가 차다는 듯한 얼굴로 코웃음을 쳤다.


“아니, 못 믿으실 건 또 뭐에요?”

“도대체 어디에 서 계셨는데 카메라로 수첩에 적은 전화번호를 알아본다는 거에요?”

“아니, 현대 기술을 못 믿으시면··· 그리고 저 그 때 길가 가로수 뒤에 서 있었어요! 못 믿겠으면 블랙박스 뒤져보세요, 거기에 저 찍혔을 지도 몰라요!”

“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없어진 건 모르셨나 보네요.”

“뭐라구요?”


여전히 아리송한 이 변소희라는 존재에게 간단히 메모리 카드가 없어진 일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담은 CCTV를 가지고 경찰서에 신고했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아니, 그러면 그 경찰서에서는 다른 말 없었어요, 그 이후로?”

“딱히 없었는데요?”

“이상하네, 신고를 받아서 수사를 했으면··· 지금 벌써 일주일이 넘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이상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준다고 했었는데, 일주일 넘게 아무 것도 못 알아냈다는 건가.

그런데 변소희가 그새 사라지고 없었다. 어디로 갔나 싶어 현관 밖으로 머리만 빼고 복도를 좌우로 둘러봤는데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대신 엘리베이터가 작동하는 요란한 소리가 텅 빈 복도를 채웠다.

그러고 보니 꽤 오랫동안 여자를 복도에 세워두고 얘기를 나눴는데, 이웃들이 시끄럽지는 않았는지 아무도 나와보거나 항의하지 않았다. 아까 의명이와의 난동 이후로 그냥 포기한 걸까.


잠시 뒤에 다시 여자가 나타났을 땐 그녀의 손에 커다란 카메라 가방이 들려 있었다. 차에 있는 걸 가지고 왔다고 했다. 카메라 가방에는 주경일보의 로고와 ‘주경일보’ 글씨가 오버로크 처리되어 있었고, 그 역시 오랫동안 세탁을 하지 않았는지 때에 찌든 모습이었다.


“자, 이게 그 때 제가 들고 있던 카메라에요.”


여자가 가방 안에서 카메라를 꺼내 내 앞에 내밀었다. 본체가 큰 건 둘째치고 그 앞에 붙어 있는 망원 렌즈의 길이가 어마어마했다. 여자는 핸드백 안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더니 수첩에 무언가를 적은 뒤 그 종이를 쫙 찢어내 손에 들었다.


“제가 이거 들고 복도 밖으로 나가서 저 끝에 서 있을 테니까, 카메라로 한 번 보세요, 보이나 안 보이나. 세팅 다 해 놨으니까 그냥 렌즈 창만 들여다 보시면 돼요. 알겠죠?”


오피스텔 빌딩이어서 복도가 길게 나 있고, 양 옆으로 각 호실의 현관문이 늘어서 있는 구조였다. 변소희는 복도 한 쪽 끝 가장 먼 곳으로 걸어가 종이를 들고 서 있었다. 육안으로는 종이도 겨우 보이는 거리였다. 생전 처음 잡아보는 고가의 카메라를 손에 들고 렌즈 창 안을 들여다 보았다.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현미경을 들여다 보았을 때처럼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배율이 높았다.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여자의 얼굴이 창 안으로 들어왔다. 바로 앞에 서 있을 때보다 더 그녀의 피부가 자세하게 보였다. 생각보다 우둘투둘했다.


“아직 못 봤어요?”


여자가 재촉하듯 물었다. 카메라를 천천히 움직여 손에 들고 있는 쪽지를 포착했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크게 글씨를 읽을 수 있었다.

카메라를 눈에서 떼자 여자가 그것 보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집 쪽으로 걸어왔다.


“이제 믿으시겠어요?”


머리로는 충분히 믿을 수 있었다.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이 남았다. 의명이와 사고가 난 날 고기를 구워먹으며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감.


그 때 나는 감을 믿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진숙에게 현금을 받았던 날도 감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변소희라는 여자도 감이 좋지 않았다. 그녀가 보여준 명함도, 태블릿 뒤에 붙어 있는 스티커도, 명함 케이스와 카메라 가방에 보란 듯이 박혀 있는 신문사 로고도 전부 이상했다.


그래서 믿는다는 대답이 안 나왔다. 게다가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었다.


“그럼 왜 저한테 전화해서 보험사 직원이라고 거짓말했어요?”


변소희는 대답을 하려다 말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저도 그게 제일 아쉬워요. 그냥 그 때 제가 기자고, 마약 조직을 취재하고 있다고 사실대로 말했으면 일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녀는 다시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어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시선을 피하는 건지 미안함을 표시하는 건지 헷갈렸다.


“결국은 제 욕심 때문이었어요. 취재 내용이 미리 새어나가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싶었거든요. 김무결 씨가 이렇게까지 피해를 당할 줄 알았으면 안 그랬을 거예요. 정말로.”


결국 그런 이유였나, 싶었다. 직업 정신이 너무 투철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돌아갈 피해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흔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한다는 건데요?”


그녀가 야구 모자를 다시 눌러 쓰면서 대답했다.


“이제 진짜 시간 없어요. 가면서 얘기해요.”


따라오라는 듯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어딘지 모르게 의심스러웠다.


“뭐, 챙겨가야 할 건 없어요?”


그녀가 눈을 질끈 감았다. 답답해 죽겠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필요한 게 생기면 나중에 저희가 챙겨다 드릴게요. 됐죠?”

“’저희’라뇨? 변소희 씨 말고 또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그녀가 다시 한숨을 쉬며 발을 동동 굴렀다.


“정말 시간이 없단 말이에요. 물론 의심스럽고 설명이 필요한 건 알겠는데, 이러다가 우리 둘 다 잡히면 그 땐 의심할 수 있는 목숨도 안 남아있을 거란 말이에요.”


아까부터 그녀가 목소리를 죽인 채로 말했다. 그런데 정말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냥 여기 남아서 문 잠그고 안에 있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었다. 생전 처음 본 여자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


“여기 남아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래요? 현관에 달린 이 잠금 장치 하나에 목숨을 걸겠다는 거에요? 이런 거 때려부수는 거 일도 아니에요. 그 놈들 들이닥치기 전에 빨리 여길 떠야 해요.”

“도대체 누가 들이닥치는데요? 그건 어떻게 알고 있어요?”

“말했잖아요, 취재 중이라고. 그쪽 내부에서 정보를 빼주는 사람도 있구요. 그러니까 제발 절 믿고 따라와주세요, 네?”


알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변소희를 따라갈지, 여기에 남을지. 어느 쪽이든 다 위험해 보였다.


그런데 그 때, 그녀가 내 손목을 확 낚아채서 집 밖으로 끌어내더니 무턱대고 계단을 뛰어내려갔다. 갑작스레 계단을 끌려 내려가다 보니 손을 뿌리치다간 둘 중 하나가 크게 다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되었다. 살짝 뒤를 돌아보니 현관문이 닫히며 자동으로 잠기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정말 간발의 차이로 볼 수 있었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남자들이 우르르 뛰어나와 그 현관문을 에워싸는 모습을.


이젠 잡아 끌지 않아도 알아서 더 빨리 발이 움직였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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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74 살신성의
    작성일
    20.05.30 23:09
    No. 1

    여기까지 진실은 없고 모두 거짓 거짓말로 이래도 거짓 저래도 거짓 참으로 요즘세태를 그대로 보여주시는듯 민주화라는 말 이후부터로 생각되는데 모든 사람이 거짓없이는 대화가 안되는듯 거짓이 나쁘고 잘못이란 생각은 아예 없고 필요에 의한것이니 당연한것이라는 의식 쉽게 풀릴일도 어렵게가고 다투고 싸우고 서로를 못믿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수레손
    작성일
    20.06.01 00:49
    No. 2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거짓말만 난무하는 이야기를 쓴 건 아닌가 싶어 다시 한 번 내용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 부족한 글이라 염치없지만 계속 읽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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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 내부 조사 (2) +1 20.06.22 29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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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 김무결의 임무 (3) +1 20.06.11 313 4 11쪽
25 25화 - 김무결의 임무 (2) +1 20.06.09 31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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