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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죽고 나니 마왕이 되어 있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Testable
그림/삽화
Zig
작품등록일 :
2019.02.24 00:11
최근연재일 :
2024.06.15 22: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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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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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측정

DUMMY

작위 수여는 내가 요청한 대로, 내가 남작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만 넘겨받는 것으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서 끝났다.


오늘부로 내가 몬순 공국에서 사용하는 거짓 신분인 ‘글렌 마틴데일’ 뒤에는 남작이라는 진짜 칭호가 붙게 되었다는 소리다.


호적상 아버지이기에 자동으로 남작가에 편입된 루웨인 대령도, 남작가의 사용인 신분인 카니앗도 몬순 시민권을 부여받았다.


굳이 잠재적 적국의 도시를 도와가며 귀족 작위를 얻은 이유는 물론 단 하나.


작위 수여가 끝난 날의 저녁, 나는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길드 손다르 지부에 홀로 방문했다.


몬순 공국의 시민권이 없으면 출입할 수 없는 길드의 특성상 원래 가지고 있던 레벤 연합의 신분증으로는 바로 입장불가를 통보받겠지만, 갓 만들어 따끈따끈한 작위 증명서를 보여주니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글렌 마틴데일 남작님.”


꽤 널찍하고 북적거리는 시청의 민원센터 같은 내부에서 내가 어딜 가야 할지 모르고 두리번거리고 있자, 날 금방 발견한 기사 하나가 다가와 정중하게 예를 표했다.


“전 손다르 지부의 딘 레이몬드입니다. 길드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십니까?”


입구 경비를 서던 기사와는 다른 사람이었지만, 아무래도 내 이름은 길드에선 적당히 알려진 듯했다. 홀로 도시 전체의 식량 문제를 해결했으니 그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아, 그건.”


대답하려다 말고 나는 잠시 생각했다.


칭호 없는 자기소개로 보아 이 기사는 평민인 모양이었다. 내가 남작이라는 귀족 신분에 있는 이상, 귀족 작위가 없는 기사는 하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글렌 마틴데일’은 어지간해선 존댓말을 사용하는 캐릭으로 설정해둔 터라, 이 기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네. 이곳에서 길드의 각 지부가 등록한 퀘스트도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어딜 가면 될까요?”


고민하던 나는 원래의 캐릭터 설정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 너무 권위를 앞세우지 않는 귀족이라는 것도 설정에 맞아떨어지니 말이다.


“퀘스트 등록이 아니라, 퀘스트 수락을 알아보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기사 등록이 필요하게 됩니다. 정식으로 길드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선 말입니다.”


“좋죠. 등록은 어디서 하면 되나요?”


나 같은 하급 귀족이 기사 등록을 하는 경우도 딱히 드물지는 않은지, 기사는 군말 없이 나를 접수창구로 데려갔다. 신규로 등록하려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기에, 대기 없이 바로 접수원이 나를 맞이했다.


“글렌 마틴데일 남작님이다. 기사 등록을 원하시니 도와드려.”


기사가 그리 일러두고 떠나고, 여성 접수원은 내 작위 증명서와 레벤 신분증을 받았다.


“그럼 남작님, 먼저 마법 랭크를 측정하겠습니다.”


다짜고짜 내 앞에 준비된 방석 위의 투명한 수정 구슬은 내가 이세계에 전생한 직후의 일을 떠올리게 했다.


알트레아 왕국(지금의 알트레아국)에서 모험자 조합에 등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마법 수정을 사용해서 능력치를 측정하려는 모양이다. 난 이것과 비슷한 수정 구슬에 내 어둠 속성 마법에 대한 적성을 들켜버렸었지.


하지만 그때보다 훨씬 마법에 대한 조예가 깊어진 나는 이런 곳에서 정직하게 내 능력을 보일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글렌 마틴데일’이 어둠 속성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는 안 되니까.


“잠시만 손을 떼지 말고 그대로 대기해주세요. 네, 됐습니다.”


접수원의 말에 수정에서 손을 떼고 잠시 기다리자, 능력치 결과가 바로 나왔다.


“남작님의 마법 랭크는... D네요. 랭크는 S부터 E까지 있으니, 첫 시작점으로는 나쁘지 않아요. 마법은 쓰면 쓸수록 다루기 쉬워진다고 하니까요. 마법을 아예 쓰지 못하는 기사도 많으니, 마법에 적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그렇게 말해주는 접수원은 너무 실망하지 말라는 태도였지만, 나는 D랭크라는 낮은 결과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건 내가 의도한 결과니까.


일반적으로 마법 수정이 능력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잠수함의 소나 시스템과 같다. 잠수함이 음파를 쏘아 보내고 튕겨 돌아오는 반향음을 해석하듯, 마법 신호를 사용해서 개인의 마법적 능력을 재는 것이다.


즉 수정이 나타내는 결과는 그것이 쏘아 보내고 돌아오는 마법적 신호에 달려있다는 소린데, 이 방법이라면 내 쪽에서 마법 수정의 원래 신호를 ‘집어삼키고’ 미약한 신호를 인위적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으로 속일 수 있다.


대상자의 마법 적성이 높을수록 수정이 쏘아 보낸 마법적 신호는 강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은 채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걸 이용한 것이다.


평범한 병사 수준의 능력을ㅡ기껏해야 최하위인 10급 마법을 쓸 정도인 역량을 보인다는 생각이었는데, 감이 잘 맞은 모양이었다.


D랭크 정도의 마법 소양이라면 평범한 일반인이 갖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로우’가 손다르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E급은 전혀 의미가 없는 위력의 10급 초급 마법을 간신히 사용하는 정도고, D급은 단거리 통신 마법이나 차가운 물을 미적지근한 정도로 데우는 온도 조절 마법을 쓸 수 있었다.


흔해 빠진 일반인 A를 연기해야 하는 내게는 최적인 랭크라는 소리다.


“그럼 다음으로는 육체 랭크를 재겠습니다. 잠시 저를 따라와 주세요.”


접수원은 내가 들어온 방향과는 정반대로ㅡ길드의 깊숙한 곳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가리켰다. 그녀를 따라 좁은 통로를 지나니, 실내치고는 꽤 널찍한 장소가 나왔다.


사람의 키의 네 배 정도 되는 높이에, 바닥엔 부드러운 모래가 깔린 것을 보아 길드 전용 훈련장일 것이라는 내 생각은 적중했다.


“육체 랭크 측정을 포함해서 각종 훈련을 실시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비어있지만요. 검술 사범님은... 아, 저기 계시네요.”


연습용 무기들을 세워둔 거치대 근처의 누군가를 발견한 접수원은 적당한 크기의 농구장 만한 훈련장의 반대편에서도 들릴 정도로 목소리를 높였다.


“검술 사범님, 신규 기사 등록 희망자의 랭크 측정입니다!”


접수원이 부르자 따분한 얼굴로 낡은 의자 위에 늘어져 있던 중년의 남자가 고개를 들어 내 쪽을 보더니, 무척이나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수염도 제대로 깎지 않은 그는 종종걸음으로 다가온 접수원이 건넨 서류를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한숨부터 길게 쉬었다.


“오늘은 쉴 줄 알았는데, 꼭 한 명씩 있다니까. 어쨌든 알았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남작님, 육체 랭크 측정이 끝나면 결과지를 들고 방금 있었던 곳으로 돌아와 주세요.”


이런 반응은 꽤 익숙해져 있는지, 접수원은 그의 불손한 태도에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돌아갔다. 검술 사범이라 불린 남자는 내가 귀족이라는 걸 분명히 들었음에도 형식적인 인사치레조차 하지 않고, 내게 대뜸 목검 한 자루를 건넸다.


“무기는 양손검으로 괜찮냐? 연습용이라면 다른 것들도 있어. 창이라든지 도끼라든지.”


“그걸로 괜찮습니다.”


꽤 묵직한 목검을 받아들자, 검술 사범이 시원찮다는 눈으로 날 보았다.


“기사를 하겠다는 놈이 자세를 잡지도 않고, 양손검을 한 손으로 잡고 있군. 너, 검술을 배운 적은?”


“호신용으로 기본기만 조금 배운 수준입니다.”


난 인위적으로 사람 좋은 미소를 만들어냈지만 그건 검술 사범이 바라던 대답이 아니었는지, 그의 얼굴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어이, 생초보라는 거냐. 그러고서 길드에 기사로 등록한다고? 말세야, 말세. 이런 신참을 받아봤자 뭘 시킨다는 거지. 약초 채집이라도 시키려는 건가. 아니면 바로 죽게 만드려고?”


그는 대놓고 투덜대면서도 목검을 들고 자세를 잡았다. 당장이라도 공격할 수 있게 양손으로 검의 손잡이를 잡고 날 끝을 머리 높이로 들어 올린 상태다.


날이 선 것 같은 분위기에, 나는 물었다.


“이대로 당신과 싸우면 되는 겁니까?”


“그래. 할 수 있는 최대로 싸워봐라. 우선 이걸 막는 것부터 시작이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목검이 빠르게 쇄도했다. 내 어깨에 닿기 직전까지도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뼈쯤은 부러뜨릴 생각이겠지.


그것도 손대중을 적당히 한 거라는 걸 깨달은 나는 놀라 뒷걸음질 치는 척하며 검술 사범의 비껴베기를 피했다.


내가 그 공격을 피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해서 잠시 빈틈이 생긴 사범에게 적당히 검을 찔러넣었지만, 사범이라는 직위를 괜히 달고 있는 것은 아닌 건지 그는 즉시 내 공격을 받아쳐 냈다.


“흐음.”


다섯 걸음 정도 거리를 둔 검술 사범은 이를 드러내며 사납게 웃었다.


“방금 건 좋았어. 우연인가.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운이 좋은데, 어디 한번 시험해볼까.”


나를 노려보던 눈빛에 어린 온도가 바뀌더니, 바로 다음 공격이 날아왔다.


이번에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 방금보다도 살벌한 공격이다. 아무리 목검이라도 저걸 정통으로 맞으면 머리가 반으로 쪼개질 것이다.


‘봐준 것’에 불과한 처음 공격과 확실하게 비교되는 일격.


이 세계의 인간 기준으로는 확실하게 영웅의 반열에 들었다고 할 공격이었다. 물론 그 움직임은 내게는 느리게 보이고 있었지만, 괜히 이런 데서 이런 인간을 쓰러뜨려서 내 거짓된 신분이 의심받게 되는 것은 곤란했다.


검술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민간인은 이쯤에서 탈락하는 게 정답이라고 속으로 생각한 나는 D급 정도의 검사에게 알맞은 시나리오를 그렸다.


타악ㅡ!


난 목검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검술 사범이 내리찍은 검을 받아냈지만, 그 힘에 못 이겨 뒤로 자빠져 버렸다.


그 얼빠진 표정과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는 동작은 내가 생각해도 완벽한 범인의 것. 가까스로 반응은 했지만 이만한 공격을 흘릴 순 없는, 누가 보아도 확연히 낮은 기량을 보여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아, 아파라... 방금 건 위험했네요.”


나는 팔이 얼얼한 척을 하며 느릿하게 일어섰다. 얼빠진 표정에서 이어지는 놀랐다는 표정도 완벽하다. 전투 경험도, 재능도 전무한 송사리의 모습이다.


하지만, 대련에서 완전히 넘어져 버렸으니 이걸로 시험종료라고 생각한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뒤엎어졌다.


“너 말이야... 아까부터 뭐냐, 지금 장난하자는 거냐?”


분노에 찬 목소리가 날 맞이했다.


“네? 무슨 말씀이신지 잘···”


“연기는 집어치워. 랭크 측정 시험에서 약한 척을 해서 뭘 하고 싶은 거지?”


검술 사범은 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얼마나 세게 쥐고 있는 것인지 그가 쥔 목검의 손잡이에서 빠직, 하는 소리가 났다.


“일부러 공격을 맞아주고 일부러 자빠지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냐? 무슨 속셈이냐, 너.”


그건 의심하는 정도가 아니다. 검술 사범은 내가 적당히 당해주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설마 그 짧은 두번의 공격으로 간파 당할 줄은 몰랐기에, 나는 눈썹을 모았다. 손다르 지부의 검술사범은 이런 변방에 있는 것 치고는 꽤 유능한 모양이다.


몇 번이고 연습한 내 연기에 흠은 없었을 텐데, 역시 검을 주고받다 보면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일까.


“어이, 수상쩍은 놈. 이름이 뭐냐.”


그는 그리 물어보았기에, 나는 표정을 바꾸지 않고 대답했다.


“글렌 마틴데일입니다.”


“칫, 그것도 전혀 믿기지 않네. 이미 신용을 잃은 녀석이 하는 말이니.”


검술 사범은 머리를 긁적이며 투덜거렸다.


“재미있는 가설이네요. 하지만 전부 사범님의 추측일 뿐입니다. 제 랭크 측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한 번 더 대련을 할까요?”


내가 묻자, 검술 사범은 가보라는 듯 손을 내저었다.


“넌 D급이다. 내가 참견할 의리는 없어. 네가 뭔 생각인지도 신경 쓰이긴 하지만, 너 같은 수상쩍은 놈이 벌이는 일에 말려드는 건 사양이다.”


검술 사범은 내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것은 파악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깊게 파고드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미리 발을 빼두겠다는 것이다.


내가 숨기고 있는 비밀이 알려진다면 그를 살려둘 수는 없기에, 현명한 남자라고 할 수 있었다.


난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훈련장을 떠났다.


“육체 랭크도 D인가요···”


랭크 측정 결과지를 보고 잠시 측은한 눈으로 날 바라보던 접수원은 이내 사무적인 얼굴을 만들었다.


“기사 등록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랭크입니다. 길드 기사의 고용 형태는 정규 기사직과 프리랜서직이 있는데, 남작님께서는 프리랜서 기사직으로 등록하시겠습니까?”


접수원이 그리 물어본 이유는 대부분의 정규 기사들은 생계를 위해 길드에 오기 때문이다. 딱히 매일 밥벌이하려는 것이 아닌 귀족이라면 프리랜서 기사로 활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네. 그렇게 해주세요.”


레벤 연합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위태로울 수 있었던 내 신분은 작위 증명서로 확실하게 보장되어, 곧 기사임명장에 도장이 쾅하고 찍혔다.


“길드의 정식 기사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남작님.”


접수원이 내게 기사임을 증명하는 작은 휘장ㅡ파란 배경에 회색 검과 방패가 새겨져 있었다ㅡ을 건네며 말했다.


“이걸로 글렌 마틴데일 남작님의 기사 등록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트라키엘 길드장님의 지도 아래 몬순 공국의 부흥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물론입니다.”


충성을 요구하는 듯한 말에, 나는 씨익 웃었다.


“열과 성을 다하도록 하죠, 이 나라의 끝까지.”


작가의말

해외에 나가있던 바람에 1주 스킵해버렸네요


도쿄 근처의 요코하마라는 도시에 처음 가봤는데 제 머리 위로 지나다니는 에어 캐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와이어를 세팅하고 감는 기술만 만든다면 이 소설의 세계관에 등장시켜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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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최적해 +1 24.05.26 19 1 14쪽
» 랭크 측정 +1 24.05.18 17 1 14쪽
304 설계하는 어둠 +1 24.05.04 17 1 14쪽
303 합류 +1 24.04.27 16 1 15쪽
302 퍼져나가는 멸망 (300회 후기 수록) +3 24.04.20 19 3 14쪽
301 비대칭 전력 +1 24.04.13 17 2 14쪽
300 여우의 편지 +1 24.04.06 17 3 13쪽
299 모든 건 그의 뜻대로 +1 24.03.30 22 2 13쪽
298 묘안 +1 24.03.23 18 2 12쪽
297 각자의 싸움 +1 24.03.16 26 3 13쪽
296 손다르 입성 +1 24.03.09 18 2 13쪽
295 마음의 온기 +1 24.02.24 21 2 14쪽
294 최후의 편지 +1 24.02.17 23 2 15쪽
293 소녀는 어둠을 빛으로 착각한다 +1 24.02.10 20 2 12쪽
292 엄습하는 어둠 +1 24.02.03 24 2 16쪽
291 어둠과 함부로 마주한 그들의 말로 +1 24.01.27 24 3 13쪽
290 밀정 +1 24.01.20 29 3 15쪽
289 두 늑대가 바라보는 곳은 +1 24.01.14 26 3 12쪽
288 태초의 유물 +2 24.01.13 26 3 12쪽
287 어둠 속의 살육 +3 24.01.07 33 4 14쪽
286 새롭게 펼쳐지는 무대 +3 24.01.06 31 3 13쪽
285 족쇄를 찬 소년 +1 23.12.30 33 3 12쪽
284 운명을 속삭여라 +1 23.12.25 30 3 13쪽
283 아멜리아 비 리히트 +2 23.12.23 32 3 13쪽
282 왕녀의 비밀 +1 23.12.16 30 3 13쪽
281 그녀만이 뭔가 다르다 +3 23.12.09 31 3 14쪽
280 잿빛 위화감 +3 23.12.02 35 3 12쪽
279 암살 시도 +1 23.11.25 29 2 14쪽
278 세계에게 사랑받다 +1 23.11.18 43 3 13쪽
277 막으려는 자, 부수려는 자 +2 23.11.11 39 2 13쪽
276 사이코메트리 +4 23.11.04 42 3 15쪽
275 레벤 연합의 탈락, 계속되는 전쟁 +1 23.10.28 40 3 12쪽
274 목숨만을 건지다 +1 23.10.21 37 3 13쪽
273 정령술사 프엘리냐 +1 23.10.19 37 3 12쪽
272 또 다른 싸움 +3 23.10.11 40 3 13쪽
271 류드라이 +4 23.10.05 40 3 13쪽
270 뱀의 눈에 비친 것은 +3 23.09.23 49 3 14쪽
269 짙게 드리우는 그림자 +1 23.09.10 51 3 14쪽
268 어둠으로부터는 피할 수 없다 +1 23.08.31 59 2 9쪽
267 고유 이공간 +1 23.08.29 52 3 12쪽
266 그의 의지로 검게 칠해진다 +2 23.08.23 52 3 14쪽
265 가브리엘의 지팡이 +2 23.08.14 57 3 14쪽
264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최강종 +2 23.08.08 64 3 15쪽
263 드워프와 인간 +3 23.07.30 56 3 16쪽
262 어둠을 처단하는 창 +3 23.07.15 56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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