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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뚜기 님의 서재입니다.

극한던전운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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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뚜기
작품등록일 :
2019.04.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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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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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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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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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파밍:워커-(3)

DUMMY

물론 제 앞을 막아줄 든든한 방패는 쉬이 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탕!


“임마들아! 너네 다 속은 거야! 쟤가 종특빨로 아직 겉모습은 양호한데, 속은 닳고 닳았어. 나이 먹은 아줌마랑 놀지 말고 쌔끈한 나랑 놀자! 골렘 바닥에선 나는 영계야, 영계!”


아앗! 갑작스럽게 팩트 공격을 하다니, 골레무쿤 두고 봐! 그리고 저 안 닳았어요! 물론 종특 빨인 건 맞지만, 하여튼 귀여우면 된 거 아니겠어용?


아니나 다를까 파편들은 썩은 얼굴을 하고 모두 골레무쿤의 넓고 큼지막한 가슴팍을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어요.


다시 느끼지만 골레무쿤은 탱커를 맡기 위해 타고난 파편임이 명백해요. 그냥 골렘으로 태어난 것부터가 탱커로서 엄청난 자질을 가진 것인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야무진 주둥아리까지 보유하고있죠!


저 골렘 자식 ‘입으로 딜 하네!’라는 소리 좀 들어봤을 법한, 소위 말하는 입딜도 수준급이라 자체 광역 도발을 시전하고 다니는 것이나 다름없어요.


저 같아도 본분을 잃고 돌격 방향을 바꾸어 당장 골레무쿤하고 결판을 내기위해 달려들었을 것이에요.


그렇게 골레무쿤이 방패역이 되어줌으로서 추가적인 군단원을 소환할 제어 마나를 축적하는데 성공했어요. 우선 아군 조합의 핵심을 완성해야겠죠?


슈웅


호문클로뽕은 ‘병영’에서 이 광경을 다 지켜보고 있었는지 소환되자마자 한 숨을 육성으로 터트렸어요.


“아휴! 째 좀 봐. 어쩜 저렇게 천박할까? 같은 병영 동료라곤 딱 두 명 있는데 한 놈은 무협소설 오타쿠고, 한 놈은 자뻑 중독자고. 그나마 내가 제일 정상이자너! 그렇지, 캐스민?”

“그, 그렇죠!”


딩! 딩!


의문의 발언이 있자마자 툴에서 빨간 빛이 나오고 있어요. 딩딩!하고 호출을 요구할 때 들리는 소리도 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병영’에 있는 살라만더짱도 단단히 할 말이 있나보네요.


안 그래도 살라만더짱은 빨리 소환할수록 이득을 보니까 바로 소환하려고 했었어요. 이 상황에서 과연 무슨 변명을 하려는 지 한 번 들어보기로 하죠.


슈웅!


“사매! 그게 무슨 소리요? 어딜 봐서 내가 덕후란 말이오! 사매가 정령계에 와 본적이나 있겠소? 정령계에선 다 이렇단 말이오!”

“그짓말 치네! 최소한 내가 아는 정령 중에 너 같은 오덕은 단 한 정령도 없거덩!”

"사매가 아는 정령들은 다 정령호에 속하지 않은 하류 정령이라니까! 진짜 믿어보시오. 정령계 안의 또 다른 세계 정령호! 천하제일 정령을 노리기 위해 여러 협객 정령들이 활약하는 의와 협의 세계를 어찌 몰라보는 것인지!“


......


덕후 맞네요. 아차차! 이럴 때가 아니지.


“애들아! 일단 지금 전투중이거든?”


이렇게 만담을 하는 와중에도 적의 증원이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저층이라지만 더 이상은 여유를 부리고 있을 수만은 없지요.


“니들 뭐하냐, 안 도와주고! 나한테 붙은 놈만 몇 놈이야?”


골레무쿤의 말 그대로였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골레무쿤에게 붙은 파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으힉! 또 추가적인 파편 파티들이 전장에 도착해서 골레무쿤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이거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이 곳은 ‘구역(區域)’인 것 같네요. 아직 4층 밖에 올라오지 않아서, 수호 파편들이 ‘구역’이란 개념을 갖추고 있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마 위층 물을 먹어 본 저 네임드 파편의 작품일테죠.


“자, 자, 집중! 우리는 지금 저기 보이는 네임드 파편의 구역에 발을 디딘 게 틀림없어요. 다들 진지하게 전투에 임해주세요!”


구역이란 말 그대로 파편들이 세력을 형성하여 특정 장소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던전을 방어하는 일종의 자치 시스템이에요. 파편끼리는 서로 경쟁하는 사이지만 만약 그 중에서도 특출 나게 강한 파편이 생겨난다면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 강한 파편의 통제 아래 힘을 모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마치 올드 이레귤러가 마이더스 손가락 2층을 점령하고 신처럼 층의 파편들을 부렸던 것을 생각하면 구역이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다른 점이라면 이레귤러는 애초에 조각이었기 때문에 전 층을 손에 쥐고 주무를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네임드 파편인 타스라탄은 아직은 파편에 지나지 않아 ‘구역’선에서 그쳤던 것이겠죠.


하여튼 요 ‘구역’이란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레귤러전 때처럼 불사성을 지닌 파편들이 우두머리 파편의 통제 하에 개떼처럼 덤벼들 수 있는 함정지대! 성전사들이 툴을 이용해 아군을 잔뜩 늘릴 수 있음에도 솔플을 지양하고 파티 공략을 기본으로 삼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던전 곳곳에 ‘구역’이라는 함정이 있기 때문이에요.


“괜찮아요! 아직은 ‘스쿼드’를 이룰 정도로 성장한 구역은 아닌 것 같으니까 정석대로 싸우면 큰 무리 없이 승리할 수 있어요! 모두 파이팅!”

“그래! 단순히 쪽수가 많은 걸로는 우릴 이길 수 없지. 멍청한 것들아, 다 덤벼봐!”


만약 우리가 군단이 아니라 단순한 모험가 파티였다면 타스라탄의 구역을 침범한 순간, 쉴 틈을 주지 않고 물 밀 듯이 몰려드는 구역 소속 파편들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테죠.


그런고로 지금 우리에게 닥친 이 같은 상황은 왜 군단의 창설에 셀럽, 그리고 충분한 수의 군단원을 확보하는 것이 꼭 필요한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성전사들이 툴을 장비함으로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과 머릿수를 맞출 수 있다지만 충분한 제어 마나가 모이기 전 타이밍에 가해지는 구역 파편들의 동시 다발적인 다굴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요.


필연적으로 빠른 제어 마나의 확보는 성전사식 전투에 있어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 제어 마나의 산출량은 성전사들의 신성 랭크의 고고함과 직결되고요. 아쉽지만 이런 신성 랭크는 타고나는 것이죠.


여기까지 설명했으면 본 군단이 꼴랑 두 명의 인원으로 타스라탄의 구역에 발을 딛었지만, 도주가 아닌 전투 속행이 가능한 이유도 알 수 있겠죠?


정답은 본 군단의 마나 공장이라 할 수 있는, 랑카오의 툴이 우리가 시답잖은 만담을 펼치고 있을 때에도 쉬지 않고 가동되어 제어 마나를 찍어 내었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그의 신성 랭크가 무려 5랭크라는 점을 잊지 말자고요.


사실 전투가 시작된 지, 약 3분이 지난 지금까지 제가 사용한 제어 마나의 양은 절대 적다고 할 수 없는 양이었어요.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s등급의 파편을 세 명이나 소환했으니 당연해요. 따지고 보면 시간 대비 엄청난 지출을 한 것이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 손에 감아져있는 툴은 미사용 제어 마나 알림으로 고성방가를 지르고 있어요. 매 전투마다 제어 마나와 관련된 전투 기록을 갱신하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은 일이 되어버렸죠.


제어 마나 사용 효율이 나쁜, '복사 소환'으로 월급날 카드 주르륵 긁듯이 흥청망청 써버려도 쓰는 양보다 실시간으로 찍혀져 나오는 마나가 더 많은 신비로운 현상이 실시간으로 펼쳐지고 있답니다!


현 층의 파편 전체가 몽땅 덤벼도 순수한 산출량만으로 짓눌러 버리고도 남을 본 군단의 스펙에 대고 머릿수로 배짱을 부리다니?


후후! 어려운 수단 찾을 것 없이 맞불을 놓아주면 되는 것이에요. 그러면 얼마안가 놈들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철저하게 깨닫게 될 테죠.


아마 타스라탄을 비롯한 구역의 파편들은 쪽수에서 밀릴 줄은 상상조차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이없기도 할거고요. 근데 제가 알 바 인가요? 가서 귤이나 까면서 지들 재수가 없음을 탓하라고 하세요!


슈우웅우웅!


별 생각 없이 모여있는 제어 마나를 탈탈 털어 넣어서 복사 소환을 가동했어요. 그 결과 얼마 지나지 않아 전장은 따끈따근하게 복사 소환 된 아군 군단원의 인파로 파도를 이루는 장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또 한 일 없이 끝나버렸네요.


이쯤되면 불쌍한 타스라탄과 똘마니들을 위해 구역을 버리고 도망치도록 방관할 수도 있지만! 아직 랑카오가 타스라탄과 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럴 순 없어요.


후후! 비장한 모습으로 와일드 업을 했습니다. 이 전투를 끝내러왔다!! 라는 느낌으로요.


8대7 상황에서 등장한 불세출 마무리 투수라도 된 마냥 전방을 향해 파이어 볼, 아니 파이어 계급장을 뿌렸습니다.


막 복사 소환되어 약간은 어리버리한 신입 군단원들을 위해 계급장까지 똭!하고 달아줘야만 아군에겐 친절한, 허나 적군에겐 쌍년인 멋진 지휘관이 될 수 있는 것이에요.


[*주의*상태이상:군단화

[부여받은 계급장: 중장(부군단장)]


아주 좋군요. 이렇게 계급장까지 붙여놓았으면 아군이 지려고 마음먹어도 질 수가 없을 걸요?


머릿수를 믿고 덤빈 파편들을 역으로 머릿수로 압도하고 하물며 조직력에서까지 발라버리는 지금같은 전투 시나리오는 이레귤러전 부터 채용되어서 최근에 들어서는 단순, 안정, 필승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고의 전략이되었어요.


후후! 이제 제 할 일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으니 좀 쉬어야겠어요. 아휴 편하다. 사실 몇 번 겪어보니까 괜히 각 잡고 서있는 짓이 낭비라는 것을 알아버렸지요. 이럴 줄 알고 관전 준비도 미리 다 해놓은 상태입니다.


요즘엔 이렇게 편하게 돗자리 깔고 드러누어서 팝곤이나 씹으며 랑카오가 어떻게 대장 파편을 요리하는 지 구경하는데 재미를 붙였더라죠!


----------


처음으로 보는 ‘네임드’였다. 주입당한 데로 바로 백과를 열어서 놈의 정보를 살피어서 확인해본 결과 그 동안 인공 던전으로 출퇴근 하며 싸워본 파편 중에서도 가장 강한 놈이었다.


전투력은 무려 3900!


이 층의 다른 리자드 맨이 평균 900정도인 걸 감안해 보면 도저히 같은 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진 파편이라고는 생각 되지 않을 만큼의 큰 개체 차이였다.


물론 그렇다고 그동안 고수하던 전술을 버리고 결투를 피해 회전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 무기도 이만하면 괜찮게 뽑혔으니 놈과의 결투에 물러설 변명거리도 없다.


내가 뽑은 무기는 모닝스타 메이스. 타격용 둔기다. 휘두르는 속도는 둔기치고는 괜찮은 편이고 머리 부분의 뾰족뾰족한 가시로 긁거나 찔러서 출혈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모닝스타는 둔기인 만큼 휘두르는 속도가 다른 검이나 단검에 비할 바는 못 된다. 하지만 묵직한 한 방을 가지고 있고 특히 타격류 무기 특유의 특성 덕에 갑옷을 입은 적에게 효과가 좋겠지.


그 말인 즉. 내가 어떻게 공격을 집어넣던 적절한 곳에 정타로 딱 한 방만 먹일 수 있다면 그걸로 상대를 끝장 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투구를 착용하지 않았으니 머리를 치면 수박 깨지듯 박살날 것이고 아쉬운 데로 놈의 갑옷을 때려도 권능으로 보정된 충격 효과가 놈의 다음 움직임에 지장을 줄 것이다. 그 후엔 어지간하면 후속타가 확정타로 들어갈 거다.


검류와 비교해서 평가하자면 스피드를 포기하고 대신 파워를 획득했다고나 할까?


반면의 놈의 무기는 곡도. 베기에 특화된 무기이다. 거기에 휘어져 있는 칼날을 이용한 변칙적인 공격을 조심해야 하는 무기이다. 결과적으로 파워와 변칙의 대결이 되었다.


백과의 정보를 통해 그 동안 꺽은 적수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강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내가 먼저 성공을 택했다.


당연한 논리지만 성전을 시작한 이래 차차 전투의 숫자를 늘려감으로서 얻은 진리가 있다. 그건 전투에 있어서 선빵을 때리는 놈이 최소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전통이 묻어나는 지혜였다.


확실히 단언 할 수 있다. 선빵 치는 놈이 절반 먹고 들어간다는 조금은 구닥다리 냄새나는 속설, 그거 리얼 팩트 맞는 소리다.


내가 지금 당장 논리적으로 설파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나중에 왜 선빵을 치는 놈이 유리한지 세세하게 설명하겠다.


각설하고 나는 놈의 명치를 노리고 최대한 중앙 쪽으로 타점을 잡아 모닝스타를 찔러 넣었다.


타격 무기인데 뜬금없이 찌르기를 선택한 이유는 당연히 선빵의 묘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놈도 메이스가 타격 무기라는 것쯤은 알고 있을 터인데 거기에 대고 정직하게 휘둘러 주기보다는 생각을 꼬아 찌르기!를 감행한 것이다.


그것도 갑옷으로 보호받아서 노려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명치를 향해 모닝스타를 찔러 넣었다. 어차피 내 권능 탓에 나나 놈이나 서로 정타 한방 싸움이다.


다른 무기였으면 명치가 있는 몸통은 갑옷이 보호하고 있어 공격이 통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이번에 뽑은 모닝스타 만큼은 오히려 그런 곳이 맞추기는 쉬운데 충분한 살상력도 챙길 수 있다.


쉭!


빨라!


역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적임을 드러내는 움직임이다. 놈은 내가 명치를 노리고 날린 메이스를 어깨를 반전하며 피한 것도 모자라 역으로 섬광을 뿌리는 듯 곡도를 휘두른 것이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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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파밍:쀼우-(4) 19.05.25 46 1 11쪽
38 파밍:쀼우-(3) 19.05.22 60 1 15쪽
37 파밍:쀼우-(2) 19.05.20 58 1 10쪽
36 파밍:쀼우-(1) 19.05.18 131 1 12쪽
35 파밍:짐꾼-(8) 19.05.16 56 1 12쪽
34 파밍:짐꾼-(7) 19.05.14 73 1 11쪽
33 파밍:짐꾼-(6) 19.05.10 78 1 13쪽
32 파밍:짐꾼-(5) 19.05.09 62 1 15쪽
31 파밍:짐꾼-(4) 19.05.08 75 1 14쪽
30 파밍:짐꾼-(3) 19.05.07 95 1 14쪽
29 파밍:짐꾼-(2) 19.05.06 75 1 10쪽
28 파밍:짐꾼-(1) 19.05.03 77 1 10쪽
27 파밍:워커-(8) 19.05.02 62 1 10쪽
26 파밍:워커-(7) 19.05.01 72 1 9쪽
25 파밍:워커-(6) 19.04.30 82 1 11쪽
24 파밍:워커-(5) 19.04.29 82 1 10쪽
23 파밍:워커-(4) 19.04.27 75 1 13쪽
» 파밍:워커-(3) 19.04.26 85 1 13쪽
21 파밍:워커-(2) 19.04.25 51 1 14쪽
20 파밍:워커-(1) 19.04.24 60 1 14쪽
19 너, 나이가 많은 이유가 있구나?-(4) 19.04.23 49 1 15쪽
18 너, 나이가 많은 이유가 있구나?-(3) 19.04.22 54 1 13쪽
17 너, 나이가 많은 이유가 있구나?-(2) +1 19.04.20 57 1 12쪽
16 너, 나이가 많은 이유가 있구나?-(1) 19.04.19 99 1 15쪽
15 성전사식 전투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게 포인트랍니다!-(2) 19.04.18 75 1 13쪽
14 성전사식 전투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게 포인트랍니다!-(1) 19.04.18 58 1 12쪽
13 백마 탄 왕자님이 바보 미소년이라면?-(2) 19.04.17 54 1 12쪽
12 백마 탄 왕자님이 바보 미소년이라면?-(1) 19.04.17 7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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