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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192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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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복수해 드립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연재 주기
BrianLee
작품등록일 :
2018.11.10 15:58
최근연재일 :
2019.01.07 16:47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3,961
추천수 :
77
글자수 :
100,098

작성
18.11.10 16:12
조회
485
추천
5
글자
10쪽

복수해 드립니다 1

DUMMY

1.

터진다


그의 이름은 강현중, 그는 지금 현재 압구정동 청담 오피스텔 1103호 소파에 앉아 있다. 이 곳이 바로 그의 직장이다. 직장이라 해 봤자 11평 복층 오피스텔에 이층엔 그의 침대, 그리고 아래층엔 손님을 맞이할 책상과 소파가 전부인 곳이다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바로 남을 위해 복수해 주는 일이다. 지금도 강현중의 책상 위에는 서너 통의 편지가 놓여 있다. 우선 사연을 읽어 보고 김실장과 상의해 결정을 내린다.


내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은 그가 우리 나라의 핵심 특수부대의 최정예 요원이었다는 것 뿐이다. 이것도 내가 그의 이야기를 소설로 함 써 볼까 해서 갖은 수사와 염탐과 미행 끝에 겨우 알아 낸 것이다.


복수를 해 주는 비용은 대부분 무료이고 의뢰자에 따라서 돈을 받기도 한다고 들었다. 왜 그런지는 그도 나도 모른다.

그는 그냥 하는 일 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으니 찍소리 안 하고 일하고 또 그의적성에 작살나게 잘 맞는다. 안 맞을 수가 있겠는가?


더군다나 이 스물 여덟의 청년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가 체내의 모든 혈액에 진하게 녹아있어 마치 움직이는 IED와도 같았다. 이유는 역시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그를 건드리면 터진다. 그건 내가 장담 할 수 있다.


복수에 대한 모든 건 김실장님이 알아서 한다고 했다. 접수와 자격 판정, 그리고 복수 대상에게 입혀야 할 데미지까지 상세하게 결정해 강현중에게 알려 주면 178cm에 79kg, 어찌 보면, 상대를 압도할 정도로 덩치가 크진 않지만 날렵하기 그지 없는 그가 상대를 잘근잘근 밟아준다.


김실장님과의 만남을 이야기하자면 이야기가 좀 길어 진다. 내가 이 두 사람과 만나게 된 건 조카 때문에 일어난 결정적인 사건 때문인데···.



당시···

사촌 누나가 아들 때문에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학교에서 왕따에 모진 폭력과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으로 정신 병원에까지 입원 했던 아이가 유서를 써 놓고 사라진 것이었다.


급하게 연락을 받고 사촌누나의 집이 있는 서울 면목동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나는 피가 거꾸로 끓어 올랐었다.


그냥 아이들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엔 사촌 누나의 아들이 당한 수모가 상상 이상이었다. 가해 아이들은 사촌 누나의 아들에게 폭행은 물론 물고문에 구강 성행위, 심지어 화장실 변기 물까지 먹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선 죽는다고 유서를 써 놓고 사라진 아이를 찾는 게 급선무였다.

그런데 아이는 우연찮게, 쉽게 발견 되었다.

지금부터 이야기는 나중에 들은 진술과 상황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다.


조카 아이 이름은 성수였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공부도 잘 하고 구김살 없는 아이였다. 지금도 왜 우리 성수가 따돌림과 폭력의 대상이 되었어야 했는지 이해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쨌든 성수는 괴롭힘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유서를 써 놓고 학교 근처 5층짜리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올라 갔다고 했다.


그곳은 가해자 아이 중 가장 자신을 괴롭혔던 재진이란 놈이 살던 곳이었다. 그 놈의 눈 앞에서 죽고 싶어서 그 곳 옥상으로 올라간 것이었다.


하지만 어찌 낌새를 알아 차렸는지 옥상에 평소 괴롭히던 놈들이 들이 닥쳤고 뛰어 내리려던 성수를 끌어 내려 또 한바탕 굿판이 펼쳐졌단다.


폭행에 축 늘어진 성수를 끌고 아이들은 인적이 드문 폭포 공원을 기어 올라갔다. 수십 년 전부터 발파 작업으로 절반이 날아가 흉측이 변한 산을 그나마 공원으로 개조해 시민에게 공개 했지만 그 분위기의 을씨년스러움은 이후 현장을 처음 찾은 내게도 쭈뼛이 느껴졌다.


이후는 예상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조카 성수를 무릎 꿇어 앉히고 네 명의 이 괴물 같은 고삐리 새끼들이 따귀를 때리고 발로 차며 마치 형사가 범인 취조하듯 죽으려 했던 성수의 행동을 욕하고 용서를 빌도록 겁박했다.


그렇게 성수가 지옥 같은 30여분을 얻어 맞고 있을 때, 아이들이 등지고 있던 풀 숲에서 강현중이 튀어 나왔단다.


성수를 때리던 아이들은 놀라 순간 얼어 붙었고, 강현중은 아무 말 없이 성수에게 다가가 성수의 상태를 살폈다.


성수의 얼굴은 코피에 입술이 터져 그야말로 엉망이었고 맞다가 뒹굴어 옷도 여기 저기 더럽혀져 있었다.


성수를 괴롭히던 새끼들은 처음에는 잠시 위축되었지만 상대가 혼자라는 것을 눈치 채곤 금방 여유를 되찾았다. 아이들은 요즘 아이들답게 발육 상태가 남달라 네 명 모두 180이 넘어 보였고 덩치도 여간이 아니었다.


“아이씨~ 갈길 가시죠.

우리 좀 바쁜데···”


문제의 그 재진이란 놈이 씨부렸다.

그러자 강현중은 예의 그 차디찬, 너무도 차갑고

무표정한 얼굴을 돌려 아이들을 바라보며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듣고 싶어서 들은 건 아닌데···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강현중은 이미 이 네 명의 괴물들이 성수를

때리면서 씨부린 이야기로 어찌된 상황인지

모두 알고 있었던 것..

그러나 아이들은 이미 자신들이 네 명이란

자신감으로 무장 된 상태였다.


“아이 씨바···

신경 끄고 갈길 가라구요 아이씨..

아 x바 졸라 구찮게 시리···”


강현중은 마치 외과의처럼 조카 성수의 동공과

얼굴 상태를 살피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일어나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x바 존나 깜짝 놀랐네.

혼자 시바 수풀 속에서 뭐 하고 있었어요?”


강현중이 짧게 대답했다.


“기도”


“이런 x바 개독···

어딜 가나 개독이야 x바..

개똥 널렸어 시바..


강현중은 아이들 욕에 전혀 동요 없이 다시

건조한 말투로 말했다.


“아이를 데리고 내려 가겠다”


“x을 까요 아주 심하게 까..

누가 내려 가라는데? ..


그러자 재진 옆에 있던 새끼도 한마디 거든다.


“돈 많이 벌어 놨나 봐 아저씨···

깸 값 물 돈 있음 발라 보던지···”


강현중은 상관 없다는 듯 조카 성수에게 몸을 돌려

조금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성수를 불렀다.


“일단··· 나랑 내려가자..”


순간 성수는 움찔거리며 고삐리 아이들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자 재진이란 새끼가 눈에 쌍심지를

켜며 소리 질렀다. .


“꼼짝하면 뒈진다 x새끼!”


성수는 간절한 구원의 눈빛으로 강현중을 쳐다

보았다.

강현중은 표정은 처음 이 일이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치의 변화도 없다.


“나는··· 부숴 버릴 건 부숴 버리고..

밟을 건 밟아 버린다. 나이 신분···

그 딴 거 상관 없이···”


그러자 좀 전의 정수리 짧은 머리 녀석이

적나라하게 비웃어댔다. .


“x바~ 뭐 존나 믿는 거 있어 아이씨?

무서워 죽겠네 x바···”


강현중은 괴물들의 개소리는 상관 없다는 듯

성수에게 한마디 했다.


“가자”


강현중이 몸을 돌려 성수를 향하자 재진이란

새끼가 잔인하게 소리 질렀다.


“ 이런 x발··· 아이씨~~

내가 이러면 어쩔건데?”


말이 끝나자마자 몸을 날려 무릎 꿇고 있던 성수의

얼굴을 정확히 싸커킥으로 강타해 버렸다.

성수는 얼굴이 돌아가 널부러져 버렸다.

그러자 강현중의 차디찬 얼굴이 앞으로 계속 이야기

하게 될 그 무시무시한 분노로 처절히 일그러졌다.


“분명히···시작은 니가 한 거다··· ”


강현중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네 아이들이 덤벼들었지만

강현중은 상관 없었다.

그야말로 잘근잘근 밟아 버렸다.

하나 하나 차례 차례···

성수가 싸커킥을 맞아 얼굴이 돌아 갈 때의 그 모습이

떠올라 강현중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녀석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네 명이라 자신이 있었겠지만

사람 잘 못 만난 날이었다.

강현중의 손길은 그야말로 잔인하고 무자비했다.


“함부로 놀렸던 오른 쪽 발모가지!!”


무슨 기술을 썼는지 성수의 얼굴에 싸커킥을 날렸던

재진이의 오른 정강이 뼈는 그대로 부서져 살을 뚫고

밖으로 튀어 나오며 기나긴 피분수를 뿜고

그 위를 재진의 자지러지는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아악~~~”


나중에는 떡이 된 새끼들을 성수처럼 꿇어 앉혀 놓고

다시 속속들이 밟아 줬다. 벌벌 기며 살려 달라 지랄

쳤지만 이미 강현중은 눈깔이 돌아가 있었다.


잠시 후 건너편 아파트 단지에서 누가 보고 신고를

했는지 순찰차가 도착했고 거의 아작이 나 있는 아이들의

상태를 보고 놀란 경찰이 구급차를 호출해 괴물

고삐리들을 실어 날랐다.


당연히 강현중과 성수까지 지구대로 끌려 갔다.

그러나 순찰차 안에서 성수의 눈에 비친 강현중의

모습은 평온하기 그지 없었다고 한다.


그 무뚝뚝한 표정으로 오히려 성수의 얼굴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나는 속으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이 사람이 나라도 죽이고 싶었던

그 개, 인간 말종 같은 새끼들을 반 죽여 버린 것이다.


그렇게 평소에 괴롭혀서 견디다 못해 죽으려고 하는

아이를 또 끌고 가 그 모진 폭행을 다시 했고 그것도

모자라 싸커킥을 날렸다는 것은 인간이 아니란 소리다.

무방비 상태의 사람에게 싸커킥을 날린다는 것은

살인 의도와 같다.


나와 사촌 누나가 지구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지구대 안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그 인간 말종

같은 새끼들의 부모란 것들이 몰려 와서

지랄 발광을 하고 있었던 것..


“어떤 새끼야? 어떤 새끼가 우리 아들 이렇게 만들어 놨어?”


작가의말

오랜 시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작품을 쓰지 못 했습니다.

작품을 쓰지 못 하니까...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어 진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다시... 비록 무딘 글솜씨지만...

소설를 써 보려 합니다.

많이 응원해 주셨음 감사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0 kt30074
    작성일
    18.12.26 18:21
    No. 1

    강현중이 네 녀석을 작살내는 광경 묘사가 아쉽습니다.
    독자는 이제나 저제나 처절한 복수를 기대했는데 '그냥 박살냈습니다.' 로 끝내니 허전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대목에서는 자세하고 속이 시원한 표현이 있어야 글이 살아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BrianLee
    작성일
    18.12.29 04:00
    No. 2

    댓글 감사 합니다.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네요. 고민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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