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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1927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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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복수해 드립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연재 주기
BrianLee
작품등록일 :
2018.11.10 15:58
최근연재일 :
2019.01.07 16:47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3,272
추천수 :
77
글자수 :
100,098

작성
18.11.16 03:24
조회
175
추천
5
글자
7쪽

복수해 드립니다 6

DUMMY

갈등.


5

새벽 네 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전화벨이 울렸다.

잠결에 받은 전화였지만 김실장의 그 금속성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다.


“아침 일찍 의뢰인이 방문할 겁니다.

상황은 이 메일 체크 할 수 있도록.. 이상”


현중이 샤워를 마치고 책상에 앉아 이 메일을 열었다.

전에 살던 옥탑방을 정리하고 복층 사무실 겸 숙소로

들어 온 터라 따로 출근할 필요가 없었다.


김실장이 정리해 보낸 이 메일엔 오늘 방문할 의뢰인의

인적사항과 피해 사항 등이 분류되어 있었다.


오늘 방문하는 의뢰인은 마찬가지로 학원 폭력 피해자

어머니였다. 다른 점은 이번 사건은 죽은 아이를 괴롭힌

방법이 너무도 잔인해서 사회적으로 꽤 알려진

사건이었다는 점이다.


현중은 문득 궁금증이 떠올랐다. 이런 의뢰자들과는

어찌 연결 되는 것일까? 광고를 하는 것일까?

아님 은밀히 알아내는 그런 거대한 네트워크라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일까?




사 십대 중반이라던 어머니는 겉으로 봐선 삼 십 중반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동안 이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어머니는 수척한 얼굴로 같이 참석한 정비서가 탄 커피믹스

커피잔을 들어 올리며 몹시 손을 떨었다.


살짝 입에 커피잔을 댔다 싶자 이내 오열을 터트리며

커피잔을 던지듯 내려 놓았다. 김실장은 물끄러미 울고

있는 어머니를 내려다 보다가 잠시 어머니가 숨을 고르자

차갑게 말을 내던졌다.


“무얼 원하십니까?”


그러자 어머니는 기다렸다는 듯 고개를 들곤

결심에 찬 얼굴로 뭔가를 말하려 하다가

다시 눈물을 흘린다.


“무얼 원하십니까?”


김실장이 다시 묻자 어머니가 이번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울먹이며 말했다.


“죽이고 싶어요”


잠시 적막이 흘렀다.


“알아요··· 제일 먼저 죽어야 할 사람은 저예요···

흐흑··· 제..제가··· 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었요···

아이가 그런 고통을 당하고 있을 줄은..

거기다··· 제가.. 흐흑··· 제가··· 제가 사건 터지고

뭐라 그랬는지 아세요? 용서··· 용서 하고 싶다고···

용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어요 제가···”


여기까지 말을 마친 어머니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악~~”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정비서가 어머니를 토닥이며

진정시켰다. 어머니는 잠시 숨을 고르곤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어떡해··· 어떡해··· 용서를···.

그런 말을 입에 담았을까?

우리 아이 방안에 아이 입김도 안 가셨는데

용서··· 용서··· 내가··· 흐흑···”


김실장은 묵묵히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다가

다시 꼭 같은 말로 입을 열었다.


“본인 손으로 하시겠습니까?”


그제서야 어머니는 고개를 들었다.


“제가··· 제가 하고 싶어요···.

제가 하게 해 주세요···


“가해자 학부모들은 어떻게 해 드릴까요?

오히려 협박 당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만···”


“어떡해··· 어떡해···

사람 탈을 쓰고 어찌 그럴 수 있어요?

우리 아들은 이미 죽었으니 지 새끼들,

살아 있는 지 새끼들 해코지 해서 뭐 하겠냡니다..

어떡해···.

어떡해 이런 일들이 벌어 지는 겁니까?

흐흑··· 용서 할 수 없어요···

용서 안 할 꺼에요··· 흐흑···”


어머니가 분노해 흐느끼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실장이 나지막하게 속삭이듯 말했다.


“죽여드리지요!”


순간 울고 있던 어머니도 놀라 고개를 번쩍 들었다.


“죽여 드리겠습니다.

살 가치 없는 벌레만도 못 한 것들···

죽여 드린다고요···”


잠시 망설이는 듯한 표정의 어머니도

마음을 다잡은 듯 힘주어 말을 이었다.


“죽여 주세요··· 아니··· 제가 해요··· 제가···

제가 죽여 버릴꺼에요··· 제가 한 후···저도···

저도 죽고 싶어요. 용서란 말을 입에 담은 제

자신이 너무 가증스러워요···”


그러자 순간 김실장의 눈꺼풀이 씰룩 거렸다.


“피해자가 죽는 사건은 맡을 수 없습니다.

선이 악을 이겨야 하는 겁니다.

약속해 주십시오. 강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그렇지 않음 시작하지 않습니다”


순간 어머니의 눈빛이 다시 단호해졌다.

어머니는 악 다문 입술로 야무지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부터···

아파하지도 괴로워하지도, 억울해하지도 마십시오.

그건 정의가 아닙니다.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죽고 싶어야 할 쪽은··· 바로 가해자들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꺼고요···”




다음날, 김실장과 현중 그리고 정비서가 피해 학생

어머니와 아버지를 자택에서 다시 만났다.

우선 그 개만도 못 한 학부모란 인간들이 어찌 협박을

했나 알아야겠다 싶어 녹음 파일을 들어

보기로 했던 것이다.


전화기를 조작하는 어머니의 손이 벌벌 떨렸다.

분노로 떨리는 손··· 그것이었다.

잠시 후 전화기에서 벌레들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알아서 생각 하세요···

이쯤 되면 우리도 갈 때까지 간 겁니다.

우리한테 원한 사서 좋을 거 뭐 있습니까?

막말로··· 우리 애들 인생 망가트려 놓으면···.

아이들이 사회 나와서 칼 들고 찾아 갈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어린 아이들 인생 망쳐서 좋을 거 뭐 있어?”


듣고 있는 현중의 인상이 구겨졌다.

당장이라도 쫓아가 나불대는 주둥아리를 인두로

지져버리고 싶은 잔인한 생각이 굴뚝 같았다.

마치 자신들이 피해자 인 것처럼 나불대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이 걸 듣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은 어떨까?


“개새끼들이네요···”


김실장이 현중의 심정을 대변하듯 말했다. .


“개새끼들로 가득 차 있으니 누가 개고

누가 사람인지 분간 할 수 있겠습니까?


인사 후 처음 듣는 아버지의 목소리였다.

차분하지만 역시 분노로 가득 차 당장

좀 덜어 낼 용기가 필요한··· 그런 목소리···.

정비서가 김실장님이 지시한 이야기를 두 분

말하기 시작했다.


“우선, 모든 고소를 취하하시고 인터뷰를

자청해 용서 하신다고 하십시오”


두 사람이 놀라 나를 쳐다 보았다.


“그··· 그게 무슨···”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도 제출해 주십시오”


“이유가 있겠지요?”


아버님이 짤막하게 질문 하였다.

그러자 김실장이 직접 대답을 했다.


“네··· 두 분은 이 일에서 완전히 빠지시는 겁니다.

우리가 하는 복수는 물러터지고 정의롭지 않는

이 나라 사법 제도에 호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수··· 피해자가 목숨을 잃었으면 가해자도

죽어야 하는··· 그런 진정한 정의의 실천···

그 일을 하는 겁니다”


“그건 안 될 말 입니다. 복수를 해도,

그 죄값을 받아도 우리가 받아야지요”


“그것이 되려 안 될 말씀 입니다. 죄값을 받다니요?

우리는 죄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천인공노할 죄를 지은 사람이

그에 합당한 벌을 받지 않으니 우리라도

그 벌을 국가를 대신해 그들에게 내리는 것이지요”


현중은 생각했다. 이것이었구나···

김실장이 사회정의로써의 복수라고 했던 의미가···


“저희에게 감사해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저희는 두 분께서 저희에게 악에 대항해

응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이 것 또한 김실장의 말이었다.


작가의말

오랜 시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작품을 쓰지 했습니다.

작품을 쓰지 하니까... 살아가야 이유가 없어  

처럼 느껴졌습니다.

 

다시... 비록 무딘 글솜씨지만...

소설를 보려 합니다.

많이 응원해 주셨음 감사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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