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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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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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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838
추천수 :
7,192
글자수 :
1,371,797

작성
24.01.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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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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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4쪽

210화 "뜻밖의 행운(?)"

DUMMY

“확실 한 겁니까...”

“내가 수십 년 치료사로 일하면서 알게 된 지식 들로 보자면, 이자에게 지금 이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어.”


“...”


‘스윽’


“서둘러라!”


‘첨벙’


‘꾸르르륵...’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사냥하는 뱀 길드장은 마지막까지도 선택을 고민했다. 그가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지금 내 목숨이 자신의 손에 달렸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시 한번 치료사의 확언이 떨어지고 난 뒤에야 한걸음 물러섰다. 사냥하는 뱀 길드장이 물러서자 치료사의 조수들은 나를 들어 올려 그대로 뜨거운 물에 나를 담갔다.


솔직히 뜨거운 물이라 하지만 팔팔 끓는 물이 아닌 그저 목욕물 정도 되는 온도에 불과했다. 그렇게 나는 물속에 가지런히 잠겼고 처음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변화는 금방 찾아왔다. 앞서 말했듯 폭주하는 감각은 간단한 접촉도 피부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했다.


하물며 그냥 들어가도 조금 뜨겁구나 싶은 따듯한 목욕물 정도라고는 하지만 감각이 폭주 된 상태에서 그런 물에 몸이 담가지면 어떠한 반응이 올지는 뻔했다.


뜨거운 물은 간신히 조금 진정된 내 전신의 감각을 다시 일깨우며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기 시작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의식을 잃었던 내 의식을 강제로 끌어올려 깨울 정도였다.


나는 쇳소리로 어마어마한 비명을 질러대며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심지어 해독제로 인해 근육의 경직과 마비가 동반되는 와중에도 말이다.


주변에서 발버둥 치는 나를 보며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수군댈 정도였지만 사냥하는 뱀 길드장의 제지로 인해 치료사와 그 조수들을 제외한 누구도 내 근처에 다가오지 못했다.


그렇게 고통에 발버둥 치기를 한참, 결국 인내의 한계를 초월한 고통으로 인해 내가 의식을 잃다 못해 입에 거품을 물며 발작을 시작하자 나는 그제야 물에서 건져지며 위급 환자가 있는 곳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는 강제로 찾았던 의식을 다시 놓았다.


“으... 으음...”

“정신이 드십니까!”


“윽...! 작게, 작게 이야기 해줘.”

“죄송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서서히 의식을 되찾으며 눈을 떴다. 그리고 내가 눈을 뜨는 것을 보았는지 한쪽에서 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한껏 담긴 고함이 들려왔다.


내가 이상한 것인지 상대의 목청이 큰 것인지는 몰라도 어조는 그다지 강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막이 찢어질 듯한 엄청난 소리에 머리가 울릴 지경이었다.


걱정스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역시 짐작했던 대로 알프였다. 알프는 내 이야기에 황급히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목소리를 낮춘 채 사과했다.


“정신이 드십니까, 눈은 아직 뜨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알겠어, 여긴 어디야?”


“펠링턴의 치료소입니다.”

“셀시는?”


“...”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네..”


그렇게 잠시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자리에 눈만 끔뻑거리던 내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듯 보이자 알프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내게 말을 건넸다.


나는 알프의 이야기를 듣고 눈을 감았다. 사실 알프가 말하지 않았어도 눈은 감으려 했다. 의식을 차리긴 했어도 몸이 정상이 아닌 게 눈을 뜬 시야가 빙글빙글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눈을 감은 채 이곳이 어딘지,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다. 예상대로 이곳은 펠링턴이 맞았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떻게든 도시로 돌아온 듯 했다.


그리고 알프에게서 들은 셀시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우선 부러진 팔과 갈비뼈는 강한 진통제를 투여한 뒤 여차저차 접골해 맞춰두었다고 했다.


하지만, 개복 수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만큼 이미 갈비뼈에 의해 꿰뚫린 장기가 치료될지도 미지수인데다 장기에 고인 피 때문에 숨을 쉬는 것 조차 힘든 상태라 했다.


사실 말은 이렇게 차분하게 했지만 셀시의 부상을 떠올려 본다면 아마 한시도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지 못한다면 언제고 쇼크로 죽을 수 있는 상태, 아니 지금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일 것이었다.


“셀시의 상태를 봐야겠어...”

“안됩니다.”


“알프...”

“솔직히 의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만 있지 백작님의 상태 또한 셀시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가볍지 않습니다.”


‘드르륵’


“뭐야, 정신을 차렸네?”


애초에 셀시가 무사할 거라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만큼 도시로 보내기 전의 셀시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솔직히 속으로 도시로 가기만 한다면 그래도 살아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가진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좋지 않은 셀시의 상태와 사경을 헤매고 있을 셀시를 보지 않으면 안 되겠단 생각에 나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내가 일어나려 몸을 움찔거리자 알프가 나서서 나를 제지했다. 솔직히 알프의 제지가 아니더라도 아마 일어나지는 못했을 것이었다.


해독제에 섞인 키메라의 독 때문에 근육에 마비가 온 것도 있지만, 애당초 무엇인지는 몰라도 내 몸은 무언가로 칭칭 감겨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렇게 셀시를 만나러 가는 일은 성사되지 않았다. 셀시가 걱정되는 것은 맞으나 알프의 말처럼 내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알프와 실랑이하는 도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곧이어 익숙한 목소리가 내 머리를 울리기 시작했다.


“아차차, 미안하다. 의식을 찾은 것 때문에 너무 놀라서 말이지.”

“제가 의식을 찾은 게 그리 놀라운 일입니까?”


“이치가 말 안 해줬어? 지금 너한테 치사량에 가까운 진통제와 진정제가 투약되어있어.”

“??”


큰소리 내어 미안하단 말과 함께 들어온 사람은 바로 처음 나를 그렇게 견제했던 사냥하는 뱀 길드장이었다. 그도 그렇고 알프도 그렇고 내가 의식을 찾은 것에 놀라는 게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애당초 마지막 숨결의 독성과 손바닥을 제하면 내가 입은 부상은 그다지 크지 않았기에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게 더 이상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이어 듣게 된 그의 이야기 때문에 나 또한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 마지막 숨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감각기관에 심각한 장애가 있었다.


그렇다 보니 개복치처럼 어떠한 작은 자극에도 쇼크로 죽어버릴지 모르기에 회복될 때 까지 그저 진통제와 안정제를 투약해 해독제가 제 역할을 하기만을 기다리는 상태였다고 했다.


그런 와중에 내가 의식을 찾았다고 하니 다들 반응이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놀라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이었다.


“뭐, 궁금해할진 모르겠지만 너희들 덕분에 마물들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어, 완벽한 토벌은 못 했지만.”

“다행이군요, 희생자는 얼마나 됩니까?”


“부상자는 많지만, 사망은 60명 정도, 적지 않은 숫자지만 쳐들어온 마물들을 생각하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 고맙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우선 내가 대표로 인사를 전하마.”

“감사는 되었습니다.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드르륵’


“상태만 보러 간다더니 뭐가 이리 안 나와!”


“쉿!!!”


사냥하는 뱀 길드장을 통해 의뢰의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마족의 마지막은 의아했지만 어쨌든 우두머리를 잃은 마물들은 서로 싸우기를 반복하다 되살아난 인간의 기세가 거세지자 모두 도망쳤다고 했다.


사냥하는 뱀 길드장은 부상자는 많지만 노련한 용병답게 부상자보다 사망자는 적었다고 말하며 다 우리 덕이라며 대표로 우리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문이 거칠게 열리며 누군가 큰소리를 치며 실내로 들어왔다.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다시금 골이 울리며 머리가 터질 듯 아파왔다.


알프와 사냥하는 뱀 길드장은 동시에 뒤를 돌며 들어오는 사내를 향해 입에 검지를 가져다 대며 조용히 하라 말했다.


“큼큼, 미안하다. 의식을 찾았을 줄은 몰랐다.”

“용병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 들었습니다.”


“괜찮다. 그래도 네 덕분에 이 정도지 조금 더 전투가 지속되었으면 아마 이곳에 모인 용병 절반 이상 죽었을 거다. 아니, 전멸했을 일이지. 네게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고함치던 사내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는 머쓱한지 뒷머리를 긁으며 목소리를 줄였다. 고함치며 들어온 사내는 바로 강철 전사 길드장이었다.


나는 다시 한번 그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네었다. 솔직히 생각보다 피해가 적다고 하지만 길드 입장에선 이번 의뢰로 입은 피해가 결코 적지 않았다.


어찌 되었든 우리 덕분에 의뢰를 해결하며 피해를 줄인 것도 사실이고, 우리가 세 명 중 두 사람이 사경을 헤매는 처지다 보니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다.


“야, 뱀 대가리 그건 말했어?”

“정신을 차릴 줄 몰라 아직 안 했다...”


“잘 마무리된 거 아니었습니까? 무슨 일이 또 있습니까?”


이번 전투로 인해 강철 전사 길드장과 사냥하는 뱀 길드장은 원수 같은 사이에서 꽤 친밀한 관계로 변한 듯 보였다. 두 사람은 그 뒤로 오래된 친구처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기까지 했다.


그러다 문득 떠올랐다는 듯이 강철 전사 길드장이 사냥하는 뱀 길드장에게 무언가를 물었고, 별거 아닌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나와 관련이 없는 것 같지 않아 괜스레 불안감이 들었다.


“그게 말이지...”

“그냥 내가 말하마.”


“알겠다.”

“네게 전할 좋은 소식이 하나 있다. 저 양철 머리가 쓸모가 있더군, 운이 좋았어 양철 머리가 치료 계열 오파츠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 의뢰를 위해 고생한 너희한테 그 오파츠를 제공한다더군.”


“뭐 거 대단한 건 아니다만...”


이런 일에 나서는 건 영 쑥스러운지 강철 전사 길드장이 우물쭈물해 하자 사냥하는 뱀 길드장이 나서서 말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그의 말대로 지금 같은 시점에 치료 계통 오파츠의 존재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었다. 오파츠란 이름이 가지는 가치는 적지 않으니까 말이다.


거기다 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든 그 치료용 오파츠를 무상으로 우리에게 제공하겠다 하니 싫어 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왜인지 이런 좋은 소식에도 계속 말끝을 흐리며 뜸을 들이는 게 오파츠를 사용하는 데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파츠 사용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문제는 없다. 문제라고 해봐야 한 개 밖에 없다는 거지.”


“그냥 여기서부터는 내가 이야기하도록 하지. 오파츠의 이름은 ‘가벼운 재생의 구슬’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다시피 고대에 제작된 공산품에 불과해. 마탑에서 공인한 오파츠긴 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거야. 어차피 저치도 뒷골목 불법 도박장에서 구한 거니까 말이야.”

“개수나 효과는 상관 없습니다. 제 동료가 위급한 상황입니다. 얼른 사용하도록 하죠.”


“...이제부터 이야기하려 했는데 그게 문제다. 그래서 여태껏 사용을 보류했던 거고.”


이어지는 사냥하는 뱀 길드장의 이야기는 이러했다. 오파츠도 나름의 급이 있다. 모든 오파츠가 황금패 용병들이 고대의 유적 찾는 것과 같이 고유 이름을 가진 오파츠들은 아니다.


오파츠란 이름의 고대의 산물은 꼭 고대의 유적이 아닌 어느 마물 둥지에서 나오기도 하고, 우연치 않게 굴러다니는 길가의 돌멩이가 오파츠인 경우도 있다.


대게 그런 오파츠들은 고유 이름을 가진 오파츠라기보다는 고대의 공산품, 고대에 대량 생산된 오파츠들이다. 이러한 오파츠들은 보통 일회성인데다 효과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게 보통이다.


물론, 오파츠란 이름값이 허명은 아니기에 이러한 고대의 공산품들 또한 가격이 결코 낮지 않고 돈이 있다고 해도 정상적인 경로로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어찌 되었든 강철 전사 길드장이 가지고 있는 오파츠 또한 고대의 공산품이고 효과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했다.


내가 의식을 잃었던 동안 맨 처음 나와 셀시의 부상을 보고 강철 전사 길드장이 오파츠를 선뜻 내놓을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오파츠를 들고 치료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가 문제였다. 치료사는 셀시에게 오파츠 사용을 권하지 않았다. 굳이 사용할 것이라면 나에게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치료사의 말로는 셀시의 부상이 원체 심각해 오파츠라 하더라도 어설픈 정도의 회복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나마 내 외상을 치료해 쇼크를 줄이는 게 두 사람 중 한 사람이라도 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단다.


“저는 상관없었습니다, 어쨌든 조금이라도 동료가 살아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까?”

“네가 정신을 차린 건 놀랍지만 지금 네 상태 또한 정상이 아니야. 솔직히 네 동료나 너나 지금으로서는 경중을 가리기 힘들어.”


치료사의 말은 아무래도 좋다. 어찌 되었든 저 오파츠를 통해 셀시가 살아날 확률이 1%라도 높아진다면 당연히 불편하긴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나아질 나한테 쓰는 것 보다 셀시에게 쓰는 것이 맞다.


하지만, 또 뜸을 들이다 말을 잇는 사냥하는 뱀 길드장의 이야기는 이들이 왜 이 문제로 이토록 오래 고민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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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221화 "그의 희생" 24.01.30 726 16 14쪽
220 220화 "듀발 후작(2)" 24.01.29 683 17 14쪽
219 219화 "듀발 후작(1)" 24.01.28 694 16 14쪽
218 218화 "변고" 24.01.27 692 17 13쪽
217 217화 "후작의 정체" 24.01.26 757 15 13쪽
216 216화 "호랑이 굴" 24.01.25 700 16 13쪽
215 215화 "수도를 향해" +2 24.01.24 698 16 13쪽
214 214화 "초대장" +2 24.01.23 684 16 13쪽
213 213화 "폭풍전야" +2 24.01.22 691 16 13쪽
212 212화 "복귀" +2 24.01.21 693 17 13쪽
211 211화 "목숨의 저울" +2 24.01.20 709 17 13쪽
» 210화 "뜻밖의 행운(?)" +2 24.01.19 705 16 14쪽
209 209화 "부작용" +2 24.01.18 700 17 14쪽
208 208화 "전투 종료(?)" +2 24.01.17 717 17 13쪽
207 207화 "투검" +2 24.01.16 740 17 14쪽
206 206화 "검술의 한계" +2 24.01.15 708 17 14쪽
205 205화 "희열" +2 24.01.14 706 18 13쪽
204 204화 "부상" +2 24.01.13 720 18 13쪽
203 203화 "세 마물" +2 24.01.12 709 17 13쪽
202 202화 "죽었나?" +2 24.01.11 714 16 14쪽
201 201화 "세번째 독" +2 24.01.10 710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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