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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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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4.01.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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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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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5쪽

201화 "세번째 독"

DUMMY

“미친 소리 그만해라, 우리 중 한 명도 버거워해 놓고 가능하리라 생각하는가.”

“어머, 잠깐 놀아준 걸 나랑 싸웠다고 생각한 거야? 실망인걸? 너희가 신기한 건 맞지만, 너희는 예전에 사냥꾼이라 떠들던 인간들에 절반도 미치지 못해.”


“보통 말이 긴 자들이 별 볼일 없는 경우가 많지.”

“그래 좋아, 원한다면 보여줄게. 광신도 놈들 때문에 소란 피우기 싫어서 저 여자애 한명만 데리고 놀고 가려고 했는데 이건 인간 네가 자초한 거다?”


셀시를 대상으로 연이어 미친 소리만 골라서 떠들어대는 소리를 더 이상 참지 못한 나는 결국 마족의 말에 답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서든 마족의 말을 끊어내야 했다.


마족을 견제하느라 돌아보진 못했지만, 마족을 처음 상대하는 셀시는 마족의 말 하나하나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입장이고 자신에게 일어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겁을 집어먹었을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나는 마족의 주의를 셀시에서 나에게로 다시 옮겨오기 위해 마족을 향해 조금 도발적인 말을 내뱉었다. 여태까지 대화로 보아 저 마족은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은 거로 보였기 때문이다.


결과는 성공(?) 이었다. 말 한두 마디로 확실하게 마족의 주의를 나에게로 옮겨올 수 있었다. 다만 도발에 걸린 마족이 제대로 싸울 마음을 먹을 거란 건 생각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상관은 없었다. 나와 알프가 셀시를 버릴 마음이 없는 한 어차피 전투는 벌어졌을 테고 나는 내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 그리고 마족의 신체에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꾸득, 꾸득, 꾸드드드드득’ 


골격이 이리저리 뒤틀리고 근육이 부풀어 오르던 마족은 조금씩 형태를 바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완전히 변형된 마족은 처음 여성의 모습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물론 여성형 신체는 그대로였다. 다만 아까 불투명한 점액질로 뒤덮여 잇던 피부에는 어느덧 비늘이 돋아나 있었고 등에서도 팔 두 개가 더 튀어나와 있었다.


변화는 그게 끝이 아니었다. 마족의 무릎 아래도 변형되어 한눈에 보아도 훨씬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 형태로 변형되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외형적인 게 아니었다. 풍겨오는 분위기 또한 엄청났고 기세만 보자면 제몬드보다는 못했지만 드라바덴은 가뿐히 넘어 보였다.


“자, 어때? 이제 싸울 만 하겠지? 이제부터 너희 둘은 나만 봐야 할 거야. 너희는 내 꺼야. 나는 남자가 좋거든. 자 얘들아 일해야지?”


“쿠어어어어억!!”


“캬아아아아악!!”


“스스스스스스슥”


“셀시!”


“조심하십시오!”


‘스윽’


변화를 마친 마족은 우리보다 한참 높아진 눈높이로 나와 알프를 내려다보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마족의 명령과 동시에 등 뒤에서 여태껏 돌처럼 굳어있던 변종 마물들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


눈앞의 마족을 두고 나는 차마 돌아보지는 못한 채 걱정되는 마음에 다급히 셀시를 불렀다. 하지만 아주 짧은 그 찰나의 순간조차도 마족은 허락하지 않았다.


내가 셀시를 부르는 그 순간 마족은 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알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목에서 화끈함이 느껴졌다.


‘주륵’


“너희는 내꺼라고 했잖아? 지금은 봐줬지만 두 번은 없어. 하아... 생명이 박동하는 듯한 선명한 붉은색 피... 정말 너무 황홀해... ”


목에서 갑작스레 느껴지는 화끈함에 목을 만지니 어느새 베였는지 피가 조금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잠깐의 순간 동안 마족은 다시 처음 있던 원래의 자리에 다시 나타났다.


변이를 마친 눈앞의 마족은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드라바덴 때는 강하긴 했어도 눈으로 쫒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상대하는 마족의 조금 전 움직임은 나에겐 보이지도 않았다.


순식간에 원래의 자리에서 다시 나타난 마족은 미친것이 확실해 보였다. 우리를 향해 자신의 것이라며 경고를 내뱉은 마족은 손끝에 묻은 내 피를 보고 얼굴까지 붉혀가며 떠드는 것이 정말 느끼는 것 처럼 보였다.


“오빠, 제 걱정은 마세요. 저는 괜찮아요. 저도 파티의 일원이니까요.”

“네 안전이 먼저야 셀시, 상황이 나빠지면 도망쳐.”


“알겠어요.”


나는 머릿속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하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방법은 없었다.


셀시를 저 마물 세 마리와 혼자 싸우게 두는 것은 안 되었다. 최근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확인했다고는 하지만 셀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셀시를 지원하는 일 또한 쉽지 않았다. 알프는 몰라도 지금의 나는 저 마족의 움직임을 눈으로 쫒기도 벅찼기 때문이다.


내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방법을 강구하는 사이 뒤쪽에서 결의를 다진 듯한 셀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나는 셀시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어찌 되었든 셀시 또한 우리의 황금패 용병이자 우리의 파티원이다. 우리에게 보호받을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나는 각오를 다진 듯 보이는 셀시에게 그저 조심하란 말과 다급하면 도망치란 말 밖에는 해줄 수가 없었다. 셀시를 돕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마족을 죽이고 돕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머, 눈물겨워라. 작별 인사는 마쳤어? 아니다, 어차피 조금 있으면 잔뜩 예쁨받아 너덜너덜해진 꼬마 소녀를 마주할 테니까 작별 인사는 필요 없으려나?”

“...”


“인간들은 참 대답을 안 한단 말이야. 괜찮아, 내가 인간에게 듣고 싶은 건 비명이면 족하니까. 이 정도 기다려줬으면 방금 보여준 피 값은 충분하지? 뭐 이제 그 피를 철철 흘리며 기어 다니겠지만 말이야 꺄르륵.”


‘척’


“손에 든 그건 뭘까나? 그걸로 나를 찌르려고? 생각만 해도 너무 아프겠는데? 꺄르르르륵.”


눈앞의 미친 마족은 참 말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하지만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벌 수 있었고 이러저러한 생각 끝에 나도 한가지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


나는 조끼에 꽂혀있는 여러 도구 중 여지껏 용병이 되고 나서 단 한 번도 열지 않았던 도구를 꺼내 손에 쥐었다. 애초에 이것을 준비하면서도 반신반의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참 준비를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자그마한 나무상자 안에 든 것은 네 개의 약병이었다. 다만 특이점이라면 약병 끝에는 날카로운 바늘이 박혀있는 형태를 가진 일종의 주사기였다.


대단한 것을 준비하는 줄 알았던 마족은 내가 꺼내 든 것을 보고 나를 비웃었지만 내 옆에선 알프의 표정은 결코 좋지 않았다. 마족은 이게 뭔지 모르지만 알프는 이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차라리 여기는 제게 맡기시고 몸을 피하시는 게...”

“내가 두 사람을 두고 혼자 도망갈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 괜찮아, 각오했으니까.”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도록 하죠.”


“말하는 것 봐 뭘 마무리 짓는다는 건지 모르겠네. 그냥 이 자리에서 콱 자살한다는 이야긴가아? 꺄르르륵”


일전에 알프와 제로스의 훈련을 받는 도중 알프는 내게 독의 사용을 권하였었다. 나는 기사도를 지켜야 하는 기사도 아니었고, 강해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위해 알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내가 준비한 것은 세 가지 독이었다. 그 첫 번째는 트로가의 싸움에서 사용한 샌더피온의 독이었다 피와 살, 신경을 가진 생물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는 독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여태 사용한 적은 없었지만 앞서 식물형 마물을 대비하기 위함이라 했지만, 그것보다는 광범위하게 쓰이는 독이다. 하지만 아직까진 사용할 일이 없어 사용한 적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손에 쥔 것. 이것이 내가 준비한 세 번째 독이다. 이 독은 적에게 사용하는 독이 아닌 나를 위해 준비한 독이다.


내가 처음 이 독을 세 번째 독으로 준비한다 했을 때 독을 권했던 알프조차 격하게 반대했었다. 그만큼 이 독은 유명하기도 하고 고등 군사교육을 받은 이라면 모를 수 없는 독이었다.


독의 이름은 ‘마지막 숨결’ 이라는 독이다. 지금에야 독이라 칭하지만 사실상 마약에 가까운 독이었다. 제조법 또한 까다롭지 않아 생산이 쉽지만, 제국을 포함한 대륙 내에서 제작 자체를 엄격히 금하고 있는 물건이다.


이 마지막 숨결은 각성제와 환각제 등 여러 가지 기성 약을 배합해서 만들어 내는데 지금 내가 지닌 것 처럼 네 가지의 약물이 한 세트로 단계별로 사용하게끔 제작되었다.


독이자 마약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체계적으로 제작되었는가 하면 이건 바로 전란의 시대에 만들어진 최악의 군사용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과거 제국의 건국 이전, 전란의 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이 약물은 이 약물을 개발한 어느 한 작은 왕국을 한순간에 대륙의 패자 반열에 올린 적이 있었다.


그만큼 이 약물은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었다. 하지만, 그 왕국의 치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강력한 효과와 더불어 이 약물은 엄청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거기다 그 왕국은 이 약물을 병사들에게 강제로 사용하게 했던 게 밝혀져 여러 왕국의 지탄을 받았다. 결국 비난의 화살들이 모여 반 연맹을 만들었고, 여러 왕국의 연합 공격으로 인해 그 왕국은 하루아침에 대륙의 패자에서 내려와 아예 멸망해 버렸다.


물론 그때 사용되었던 것과 지금 내가 준비한 것이 완벽하게 동일하진 않다 세월이 많이 지난 만큼 여러모로 개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에 비해 나아진 수준이지 위험성은 이 약물의 위험성은 여전했다.


알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약을 진짜로 준비하자 알프 또한 자신도 만약을 대비하겠다며 이 약을 준비한다 했었다.


하지만, 이 약은 애초에 알프처럼 경지에 이른 자에게는 그다지 큰 효과가 없을뿐더러 이것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체질도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알프를 제지했었다.


나는 애초에 이 독이자 약물을 사용한다고 말하기 이전에 나에게는 적합성이 있음을 이미 확인했었다. 그 뒤로 자신도 준비하겠다 우기는 알프가 테스트했을 때 알프는 부적합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독을 사용하는 데 무슨 적합성을 따지냐 하지만 말했듯 이것을 ‘온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적합성이다. 원래 과거에 처음 이 독이 만들어 졌을 때에는 지금과 같은 네 번째 마지막 시약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도 독은 세 단계의 시약으로 구분되어 있고 마지막 시약은 독을 해독하기 위한 해독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마지막 해독제를 사용하기 위해선 적합한 체질이 필요했다.


사실 해독제라 말하지만, 마지막 시약 또한 독이다. 마지막 시약은 대륙 동남부 뮤어 왕국에만 서식한다는 만티코어라는 마물에서 채취 가능한 매우 희귀한 독이다.


만티코어는 생김새부터 매우 특이한데 사람을 닮은 얼굴과 사자 같은 몸통, 전갈의 꼬리를 지닌 매우 기괴하게 생긴 마물이다.


처음 만티코어가 발견되어 연구했던 학자들은 이 만티코어가 마왕의 시대에 마족들이 인간을 대상으로 했던 끔찍한 실험인 키메라 라는 실험의 잔재인 줄 알았다고 했다.


어찌 되었든 이 만티코어의 독은 매우 특수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독을 투여하면 대상의 몸에 자신 이외의 독성을 모두 지워버린다.


물론, 만티코어의 독성 자체도 인간에게 매우 치명적인데다 해독제도 존재하지 않아 오히려 더 위험하다 할 수 있다. 다만, 천명 중 한명 꼴로 이 만티코어의 독에 약간의 저항을 가진 이들이 존재한다.


처음 저항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을 때 학계에서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학자들은 만티코어가 원래 인간이었다느니, 저항을 가진 이들이 마족의 후예라느니 저마다 한마디씩 거드느라 혼란 그 자체였다.


지금까지도 어느 하나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나마 가능성 있는 것은 만티코어 독에 대한 저항력은 선천적 체질이라는 이야기와 피에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그나마 주목받을 뿐이다.


조금 설명을 덧붙이자면 뉴란드 대륙은 의학 수준이 현대의 지구와 비교하면 미개한 수준인데다 은근히 유교적 성향을 띄는 부분이 있다.


그렇다 보니 부모가 낳아준 신체는 오롯이 자신의 것이라 생각해 애초에 수혈이라는 개념이 없어 혈액형을 확인할 필요도, 확인할 방법도 없다.


나 또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적을 보고 그저 혈액형과 관련되어있겠거니 했을 뿐이었고, 어찌 되었든 나는 만티코어의 독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저항력이 있다고 해서 남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체질에 의한 저항력은 미약한 수준으로 어디까지나 만티코어의 독으로 인한 죽음을 막아주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해독제 또한 만티코어의 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수천 배로 희석해 마지막 숨결의 독을 서서히 몸 밖으로 밀어내는 원리로 사용되는 것이다.


‘스윽, 쿡’


“윽...”


이미 사용하기로 결심했으면 망설일 시간은 없었다. 어차피 마족과의 전투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었고, 셀시 또한 마물들과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거기다 우리가 지체될수록 용병들의 피해 또한 누적될 것이었다. 그들의 죽음이야 솔직히 어찌 되든 상관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들의 죽음을 모른 체 하고 마냥 여유를 부리기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나는 상자에서 첫 번째 시약을 꺼내 내 허벅지에 꽂아 넣었다. 원래 이 약은 복용하는 약이다. 하지만 전투 중에는 복용하는 게 쉽지 않고 효과가 퍼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그렇게 로날프에게 부탁해 현대의 주사기를 본떠 조금 투박하지만 날카로운 바늘을 가진 형태를 만들 수 있던 것이다.


바늘의 길이는 길지 않고 너무 두껍거나 뾰족하지도 않았지만 내가 입은 가죽 바지를 뚫고 혈관에 바늘을 찔러넣는 데는 충분했다. 


바늘이 꽂히고 난 뒤 바늘에 난 작은 구멍을 따라 마지막 숨결이 내 체내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해독제도 만능은 아니다 적당한 시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나는 이 첫 번째 시약의 약효가 유지되는 동안, 해독제의 사용이 유효한 시간 동안 끝을 봐야 했다. 이제부터는 정말 시간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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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221화 "그의 희생" 24.01.30 726 16 14쪽
220 220화 "듀발 후작(2)" 24.01.29 683 17 14쪽
219 219화 "듀발 후작(1)" 24.01.28 694 16 14쪽
218 218화 "변고" 24.01.27 692 17 13쪽
217 217화 "후작의 정체" 24.01.26 757 15 13쪽
216 216화 "호랑이 굴" 24.01.25 700 16 13쪽
215 215화 "수도를 향해" +2 24.01.24 697 16 13쪽
214 214화 "초대장" +2 24.01.23 684 16 13쪽
213 213화 "폭풍전야" +2 24.01.22 691 16 13쪽
212 212화 "복귀" +2 24.01.21 693 17 13쪽
211 211화 "목숨의 저울" +2 24.01.20 709 17 13쪽
210 210화 "뜻밖의 행운(?)" +2 24.01.19 705 16 14쪽
209 209화 "부작용" +2 24.01.18 700 17 14쪽
208 208화 "전투 종료(?)" +2 24.01.17 717 17 13쪽
207 207화 "투검" +2 24.01.16 740 17 14쪽
206 206화 "검술의 한계" +2 24.01.15 708 17 14쪽
205 205화 "희열" +2 24.01.14 706 18 13쪽
204 204화 "부상" +2 24.01.13 720 18 13쪽
203 203화 "세 마물" +2 24.01.12 709 17 13쪽
202 202화 "죽었나?" +2 24.01.11 714 16 14쪽
» 201화 "세번째 독" +2 24.01.10 710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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