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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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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855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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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4.0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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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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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4쪽

202화 "죽었나?"

DUMMY

“뭐야, 나를 위해 준비한 게 아니었네? 자, 이제 볼 건 다 봤으니까 시작해 볼까? 얘들아, 너희도 마음껏 날뛰렴.”


“쿠어어어어억!!”


“캬아아아아악!!”


“스스스스스스슥”


“그러면 뭐가 달라졌는지 한번 볼...”


‘창!’


“아?”


바늘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 마지막 숨결은 장기를 통해 흡수되지 않고 혈관을 타고 바로 내 몸을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시약의 효과가 내게 찾아오기 시작했다.


떠벌이기 좋아하는 마족은 내가 꺼낸 마지막 숨결에 흥미가 동했었는지 여태껏 가만히 나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내게서 별다른 변화가 없자 흥미를 잃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마족의 지시에 따라 잠시 멈춰있던 마물들 또한 움직이기 시작했고 옆에서 마물들을 상대하기 위해 셀시가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좌측과 우측 두 개의 전장으로 분리된 상태에서 잠시간의 대치가 이뤄졌고, 먼저 대치를 깨고 움직인 것은 마족이었다. 허투루 변이한 것은 아닌지 보통 사람이 본다면 순간이동이라도 하는 것으로 착각할만한 빠른 속도였다.


변이 전과 비교해도 확연히 차이가 날 만큼 속도는 가공할 정도로 빨라졌지만, 그 결과는 조금 전과 확연히 달랐다. 나에게 날아든 마족의 손과 검이 부딪히며 평원에 금속음이 울려 퍼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마족의 공격을 막아낸 것은 알프의 검이 아닌 내 검이었다. 알프는 아까와 같은 위치에 서 있었다. 마치 나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은 듯 해 보였다.


그만큼 알프가 나의 실력과 마지막 숨결의 효과를 믿는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알프가 나서려 했다 하더라도 너무 빨라진 마족의 속도에 알프 조차도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면 모를까 나를 지켜주긴 어려웠을 것이다. 


완벽히 전투 형태로 변이를 마친 자신의 공격이 이렇게 막힐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듯 마족은 허탈한 소리와 함께 당황하며 다시금 내게서 순식간에 거리를 벌렸다.


“너... 너... 뭔가 변하긴 했구나?! 이제 좀 재밌겠는데? 꺄르륵. 그럼 어디 이것도 한번 막아볼래?”


‘팟, 팟, 팟, 팟’


‘창, 창!, 차차창!, 창!, 차차차창!’


왜 기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족은 아까 자신의 공격에 반응도 못 했던 때와는 다르게 내가 막아낸 것을 즐거워하며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움직임은 조금 전 보다 훨씬 빠르고 동선은 복잡해졌다. 바닥을 여러 차례 도약하며 움직이기 시작한 마족은 바닥을 차고 튀어 오를 때 마다 더욱 가속하기 시작했고 너무 빠른 속도로 인해 잔상이 남을 정도였다.


잔상을 남기며 내 주위를 돌던 마족은 이윽고 빠른 속도를 이용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잔상이 남아 마치 사방에서 여러 마리의 마족이 동시에 나에게 공격을 퍼붓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애초에 이 마족은 나를 당장 죽이기보다는 가지고 놀려고 하는 듯 대부분의 공격이 허초였다. 그런 마족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아까와는 다르게 마지막 숨결을 투약한 나는 마족의 움직임을 보고 정확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는 마지막 숨결의 첫 번째 시약이 가진 효과는 바로 감각의 확장이다. 대단히 거창해 보이지만 원래 마약이 가진 효과가 감각을 확대,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알프처럼 수련을 거듭해 감각을 키운 사람이나 셀시처럼 원래부터 감각이 예민한 사람은 애초에 이 시약의 효과를 받기 어렵다.


오히려 그들에게 있어서 갑작스러운 감각의 증폭은 원래 날카롭게 가다듬은 감각에 적응된 신체에 부하를 주어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 같은 일반인은 다르다. 황금용의 선물로 신체조건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개선된 육체의 단련도도 부족했다 보니 나는 아직 감각을 단련하는 훈련 같은 건 못했다.


감각을 단련한다는 게 원래 쉽지도 않을뿐더러 오랜 시간을 들여 훈련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시간이 없었다 말하는 것 또한 맞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이 마지막 숨결의 첫 번째 시약의 효과를 받기 시작한 나의 감각은 원래보다 수배에서 수십 배 확장된 상태였다.


그리고 본디 마약이라는 게 그렇듯 훈련을 통해 키운 감각과 다르게 신체가 확장된 감각에 적응할 별도의 시간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 뒤의 리스크는 제외하고라도 말이다.


확장된 나의 감각은 먼저 동체 시력을 엄청나게 향상 시켜 주었다. 드라마틱하게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아까 움직임을 보지도 못한 것에 비하면 눈으로 마족의 움직임을 충분히 쫒을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청력을 키워주었다. 동체 시력이 향상되었다 하더라도 내 몸의 움직임 자체가 빨라진 것은 아니다. 주위를 돌며 시야의 사각지대를 파고드는 마족을 향상된 동체 시력만으로 쫒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증폭된 내 청력은 내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의 마족의 움직임을 내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확장된 촉각 또한 격렬한 마족의 움직임으로 일어난 바람으로 내게 정보를 주었고, 후각 또한 마족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었다.


그렇게 확장된 감각으로 마족의 움직임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가 내게 쏟아져 들어왔고 그때부터는 마지막 숨결의 효과가 아닌 원래 내 재능이 꽃피울 차례였다.


예전에 말한 적 있듯이 내가 검술을 배우지 않았던 이유는 부족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움직임이 따라주지 못하는 데 있었다.


알프와 제로스의 훈련 이후에도 신체 능력은 평범했지만 내가 여러 마물과 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가진 최고의 능력인 재능이 있기 때문이었다.


내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좋은 머리로 많은 것을 배웠고, 그로 인한 빠른 추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확장된 감각과 엄청난 양의 정보, 빠른 추론이 만나게 되면 지금과 같은 시너지를 발휘한다.


바로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이다. 예전 평화유지군 때 일반 기사에 불과했던 페드로가 소드마스터인 스테인을 상대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 덕분이다.


물론, 스테인이 초급 검술밖에 구사하지 못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만큼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은 유용하기도 하고, 어떻게 본다면 강함의 척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비록 마지막 숨결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 예측 능력 하나만큼은 오랜 훈련을 거듭한 사람들처럼 탈 인간의 영역에 도달한 상태라 할 수 있었다.


나는 마족의 공격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실초와 허초를 구분하며 엄청난 속도로 쏟아지는 공격을 전부 받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확장된 감각과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한 탈인간급 예측 능력이라 하더라도 내가 마족을 공격할 수는 없었다.


비단 내 공격의 위력이 낮아서 그런 것 뿐 아니라 예측이 아무리 빠르고 정확하더라도 움직임은 원래의 내 몸 그대로기 때문이다.


사실 따진다면 내 수준에서 그나마 지금 이렇게 움직임을 예측하며 쏟아지는 마족의 공격을 방어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차피 숨겨둔 칼은 내가 아니었다.


‘휘릭, 스걱’


“꺄아아아악!!”


‘붕, 붕, 붕, 붕, 촤악’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스걱, 턱’


내게 마족이 쏟아지는 동안 알프는 가만히 놀고만 있던 게 아니었다. 알프 또한 갑자기 빨라진 마족의 움직임에 눈을 적응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시력이 떨어진 뒤로 사물이 뭉개어져 보이다 보니 알프의 눈은 빨라진 마족의 속도에 의해 남은 잔상과 실체를 쉽사리 구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알프는 집중해서 마족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다시 눈앞에 푸른 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족이 끊임없이 빠르게 움직이기에 푸른 선 또한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지만 푸른 선 덕분에 마족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바로 푸른 선을 따라 공격할 수는 없었다. 아까 역습 당할 뻔 했을 때 푸른 선이 사라진 것 처럼 지금 마족이 주군에게 공격을 퍼붓고 있지만 자신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있을 확률이 높았고, 자칫 잘못하면 역공당해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알프는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선을 보며 차분히 기다렸다. 알프가 노리는 것은 완벽한 순간에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최적의 검술을 구사해 마족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원래 같으면 평정을 유지하는 알프도 주군이 저렇게 공세에 노출되어있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구출하려 했겠지만, 아직 자신이 보기에 주군에게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알프의 눈에 푸른 선이 나타났다. 자신의 장기인 찌르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완벽한 호선을 그리는 푸른 선은 알프에게 지금 내려 베기를 할 때라고 알려주는 듯했다.


그리고 알프는 여태 참아왔던 힘을 담아 폭발적으로 도약하며 검을 휘둘렀고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한 아지랑이가 맺혀있었다.


그렇게 휘둘러진 알프의 검은 잔상이 아닌 정확히 마족의 뒤를 노렸다. 그리고 변화를 거듭하며 단단해졌던 마족의 외피를 가르고 들어가 원래의 왼팔과 등에 난 왼팔까지 동시에 베어 버렸다.


원래라면 이렇게 베어낼 수 없었겠지만, 의지를 실은 검격이기도 했고 정확하게 팔꿈치를 가르고 지나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를 향해 공격을 가하려던 손 두 개를 갑작스럽게 잃은 마족은 황당하듯 자신의 팔을 쳐다보다 이내 튀기 시작한 피에 화들짝 놀라며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 또한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마족의 공격이 원체 빨라 란탈로식 검술로 그 힘을 전부 모아둘 순 없었지만 나름 그 안에서 힘을 모으려 애썼었다.


그리고 많진 않지만 모인 힘은 지금 팔이 잘린 채 내 앞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마족을 향했다. 나는 아직 란탈로식 검술의 숙련도가 높지 않아 알프처럼 관절을 노릴 수는 없었다.


나는 아쉽지만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어 쌓아둔 힘을 실어 마족의 허리서부터 얼굴까지 사선으로 올려 베어 깊은 상처를 내었다. 잘린 팔에 이어 생각지 못한 얼굴과 몸통에 가해진 고통에 마족은 다시금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었다. 


내 공격은 이렇게 끝났지만 아쉬움은 없었다. 우리의 연격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명을 지르며 발광하는 마족의 빈틈을 놓칠 알프가 아니었고 다시 한번 의지를 실은 검격으로 정확히 마족의 목을 베어버렸다.


마족은 자신이 베였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듯 보였다. 연신 비명을 질러대었으나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여전히 표정은 일그러졌지만 더 이상 소리는 나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뒤 마족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졌고 이내 마족의 몸체마저 바닥에 쓰러졌다. 마치 언제 전투가 있었냐는 듯이 나와 알프 그리고 마족이 전투를 벌이던 전장에는 덩그러니 마족의 몸통과 머리만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다다다다’


“어서 해독...”


마물과 마족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다 하더라도 그 신체 구조가 인간과는 확연히 다르다. 몸통과 머리가 분리되었다 하더라도 확실하게 죽었다 확신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알프와 나는 혹시나 마족이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싶어 바닥에 널브러진 마족의 시체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조금 시간이 흘러도 마족의 시체는 반응이 없었고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알프는 뒤쪽의 셀시보다 내게 먼저 달려오며 어서 해독제를 맞으라 이야기 했다.


그만큼 지금 내가 사용한 마지막 숨결은 강한 효과를 주는 대신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엄청나다는 것을 알프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때의 알프 또한 마족의 목이 떨어져 나간 것과 내가 마지막 숨결을 사용했다는 사실 때문에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 했던 듯 했다.


하지만 나는 알프의 이야기에도 대꾸하지 않았고 해독제를 맞지도 않았다. 심지어 나에게 다가오는 알프를 바라보지도 않았다. 나는 여전히 한곳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몸통과 머리가 마족의 움직임은 멈추었다. 하지만, 내 눈에는 여전히 이곳에 넘실거리는 초록색 연기가 보였기 때문이다.


마족이 확실하게 죽었다면, 아니 드라바덴이나 제몬드가 말했듯 육신이 죽어 원래의 마계로 돌아갔다면 이 초록색 연기 또한 사라졌어야 정상이었다.


그렇게 내가 의아함과 경계심으로 초록 연기를 바라보고 있자 잠시 뒤 초록 연기는 한데 뭉치더니 다른 곳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초록색 연기가 날아간 곳은 셀시가 세 마리의 변종 아니 이제는 변종이라 부르기 어려울 만큼 원형이 남아있지 않은 마물들과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곳이었다.


“셀시!! 피해!!!!!”


‘펑!’


“꺅!”


날아간 초록색 연기는 셀시와 전투 중인 세 마리의 마물 중 한마리에게 들어갔다. 그냥 단순히 커다란 뱀 같이 생긴 마물인 스락톨 이라는 마물의 변종이었다.


물론, 지금은 원래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일단, 셀시가 상대하는 스락톨은 머리가 세 개가 달렸고, 입에서는 독액을 뿜고, 꼬리에서는 독침을 쏟아내고 있었다.


물론, 그것뿐 아니라 비늘의 형태도 변하고 눈알의 개수도 늘어나는 등 더 외형적으로도 훨씬 흉측하게 변한 상태였다. 


어쨌든 날아간 초록색 연기는 그런 스락톨 이었던 마물에게 날아가 스며들었고 셀시는 원거리 공격만 가하던 스락톨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 채 다른 두 마리의 마물과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나는 스락톨에게 초록색 연기가 스며드는 것을 보자마자 셀시에게 경고를 했지만, 한발 늦었었다. 스락톨은 여태까지와 전혀 다른 형태의 공격인 갑작스럽게 꼬리를 휘둘렀고 미처 대응하지 못한 셀시는 꼬리에 직격당해 한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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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223화 "제국의 변화" 24.02.01 694 13 13쪽
222 222화 "삼권분립" +2 24.01.31 686 14 13쪽
221 221화 "그의 희생" 24.01.30 726 16 14쪽
220 220화 "듀발 후작(2)" 24.01.29 683 17 14쪽
219 219화 "듀발 후작(1)" 24.01.28 694 16 14쪽
218 218화 "변고" 24.01.27 692 17 13쪽
217 217화 "후작의 정체" 24.01.26 758 15 13쪽
216 216화 "호랑이 굴" 24.01.25 700 16 13쪽
215 215화 "수도를 향해" +2 24.01.24 698 16 13쪽
214 214화 "초대장" +2 24.01.23 684 16 13쪽
213 213화 "폭풍전야" +2 24.01.22 691 16 13쪽
212 212화 "복귀" +2 24.01.21 693 17 13쪽
211 211화 "목숨의 저울" +2 24.01.20 709 17 13쪽
210 210화 "뜻밖의 행운(?)" +2 24.01.19 706 16 14쪽
209 209화 "부작용" +2 24.01.18 700 17 14쪽
208 208화 "전투 종료(?)" +2 24.01.17 717 17 13쪽
207 207화 "투검" +2 24.01.16 740 17 14쪽
206 206화 "검술의 한계" +2 24.01.15 709 17 14쪽
205 205화 "희열" +2 24.01.14 707 18 13쪽
204 204화 "부상" +2 24.01.13 720 18 13쪽
203 203화 "세 마물" +2 24.01.12 709 17 13쪽
» 202화 "죽었나?" +2 24.01.11 715 16 14쪽
201 201화 "세번째 독" +2 24.01.10 710 16 15쪽
200 200화 "변이" +4 24.01.09 708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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