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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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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4.01.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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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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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4쪽

207화 "투검"

DUMMY

“뭐해? 어서 공격해 보라니까? 꺄르르르륵.”

“...”


‘부우웅, 부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우우우웅’


내가 멈추어 선 채 허공에 검을 휘두르며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도 마족의 입은 전혀 쉬질 않았다. 마족은 연신 뭐가 그리 즐거운지 예쁘장한 얼굴로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나를 놀려대기 바빴다.


나는 그런 도발에도 귀를 닫고 마치 겉으로는 자포자기한 척, 지금 한껏 축적한 힘을 어쩌지 못해 고민하는 척하며 천천히 마족을 공격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껏 증폭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조금씩 더 검을 강하게 휘두르며 한계의 한계까지 손이 버텨주는 한 최대한 검에 힘을 축적했다.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닿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그리고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이 몸뚱이를 죽여도 나는 죽지 않는단 것을.”

“...”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검에서는 이제, 마치 거대한 말벌의 날갯짓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비단 소리뿐 아니라 이젠 정말 검을 쥐고 휘두르는 것도 한계에 접어들었다.


단순히 검을 쥐고 허공에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힘을 방출할 때 마냥 손바닥에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이쯤 하면 되었다 싶어지자 나는 마족을 바라보았다.


마족은 여전히 나를 비웃으며 연신 도발하기 바빴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준비하는지 몰랐던 마족은 멍청하게도 이제 이겼다 확신한 듯 자신의 숨겨둔 한 수 까지, 떠벌렸다.


“네가 멍청해서 참 다행이야. 반신반의했는데 알려줘서 고맙다.”

“뭐?!”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툭’


‘쉬쉬쉬쉬쉬쉬쉬쉬쉬쉬쉬쉭, 스걱!, 쉬쉬쉬쉬쉬쉬쉭’


‘턱’


나는 여지껏 마족의 도발에 전혀 응하지 않은 채 자포자기한 척하며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때가 되자 멍청한 마족을 향해 비웃어 주었다.


그렇게 마족이 갑자기 변한 내 분위기에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내 반격은 시작되었다. 나는 란탈로식 검술에서 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사해 가르기라는 내려 베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힘의 축적과 방출이 주력인 란탈로식 검술에서 사해 가르기는 모았던 모든 힘을 완전히 방출하는 매우 공격적인 형이다.


쌓아온 힘을 몸을 수직으로 한 바퀴 크게 회전하며 원심력에 체중을 더해 바닥을 가르듯이 일거에 내려치는 공격법으로 원래 지금의 내 수준에 사해 가르기는 무리였다.


사해 가르기는 원을 끊어내며 일거에 쌓아둔 모든 힘을 방출하는 공격인 만큼 신체에 반동이 큰 공격법인데 내 몸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반동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지금 원을 끊어내기는 해도 내가 직접 바닥을 내려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미 란탈로식 검술의 모든 형은 내 머릿속에 완벽히 들어차 있었다. 그리고 육체가 준비되지 않았다 뿐이지 기회만 된다면 매끄럽게 이어서 쓸 수는 없어도 한 형씩은 완벽히 구사할 수도 있다.


그렇게 나는 몸을 수직으로 한 바퀴 크게 회전하며 공중에 떠올랐고 내 몸을 따라 회전한 검은 이제 마족을 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검과 마족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는 그 순간, 나는 검을 놓아버렸다.


원래 전투 중에 검을 던지는 투검이라는 기술이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대부분의 검사는 투검을 알아도 웬만해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우선 투검을 하게 되면 검을 던진 이후 완벽히 무방비가 되는 게 첫 번째다. 그리고 투검의 동작이 큰데다 검이 갖는 무게가 있기 때문에 사거리도 짧다. 거기다 장검은 던지는 무기가 아닌 만큼 위력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투검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한방으로 방심한 마족에게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애초에 점과 선으로 매 일격마다 힘을 뿌리는 검술과 달리 원을 통해 힘을 축적하고 방출하는 란탈로식 검술은 검술의 특징이나 검의 모양에서부터 일반적인 양손 검술에 비해 투검을 하기에 더 적합하기도 했다.


다만, 축적된 힘을 일거에 터뜨리며 무기를 내던지는 만큼 신체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지금 내 신체로는 한계까지 축적된 힘을 실어 던졌다간 검을 쥔 내 팔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었기에 나는 투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조금 전 원거리 공격법에 대해 생각하며 손아귀에 힘이 풀림을 느낀 나는 문득 발상을 조금 바꿔보았다. 손에 쥔 검을 목표를 향해 던지는 게 아닌 회전력을 이용해 그대로 검을 놓아 버리는 것을 말이다.


물론, 위험한 기술임은 맞다. 던지는 것과 놓는 것은 엄연히 다른 행위인 만큼 단순히 검을 놓아버리는 것으로는 큰 위력을 주기도 힘들고 정지된 표적이라 하더라도 명중률 또한 형편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 두 가지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다. 바로 저 멍청한 마족 때문이었다. 저 마족은 나의 근접을 막겠다고 가시를 둘렀고 그로 인해 지금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아직 전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겼다는 듯이 완전히 방심하고 있었다. 끝까지 숨겨야 할 자신의 한 수까지 떠벌리면서 말이다.


나는 그런 마족 앞에서 연기하며 힘을 더 축적하기 시작했다. 검을 놓는 행위는 던지는 것보다 힘의 손실이 크기에 더 많은 축척이 필요했다.


힘을 축적하며 나는 명중률을 올리기 위한 최적의 동선을 계산했다. 명중률을 올리기 위해서 최적의 동선은 단연 위에서 내리꽂히는 공격이었다.


그리고 란탈로식 검술에 그에 딱 맞는 공격법이 있었다. 바로 조금 전에 말한 사해 가르기였다. 사해 가르기는 수직으로 내리꽂히기에 적이 움직이지 않는 한 궤도가 틀어진다든지 공격이 빗나갈 염려 또한 없었다.


이렇게 철저한 계산에 의해 놓아진 내 검은 엄청난 바람 소리를 뿜어내면서 회전하며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 모양새가 검이 날아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마법사들의 마법 같아 보일 정도였다.


다만 검을 던진 게 아닌 회전력을 실어 놓아버린 것이라 날아가는 속도가 더디긴 했지만 상관없었다. 애초에 목표인 마족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 손을 떠나 날아간 검은 비열하게 웃는 마족을 그대로 관통해 버리고 그 회전력을 잃지 않은 채 날아가 바닥에 박혔다.


“꺄륵, 빗나갔나 보네? 이제 무기도 없네 어쩌지? 꺄르르륵”


‘저벅, 저벅, 저벅’


“자포자기하다 이제 그냥 죽으려고 하는 거야? 꺄르르륵.”


‘저벅, 저벅, 저벅’


“그럼, 더 보여줄 건 없는 거지? 그럼 이제 너 죽여도 되지? 꺄르르륵. 어라? 왜 안 움직여지지? 어? 어? 뭐지?”


‘촤악, 털썩’


‘쑤욱’


마족을 향한 공격(?)을 마친 나는 자연스레 바닥에 꽂힌 검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마족이 기생하고 있는 스락톨을 죽였지만, 전투는 끝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렇게 검을 향해 걷는 와중에도 멍청한 마족은 여전히 멍청한 소리만 해대었다. 아마 자신이 베였다는 자각조차 없는 듯 했다.


그만큼 방금전 공격은 대단한 위력을 보였다 할 수 있었다. 물론, 내가 잘났다기보다는 로날프가 만들어준 시미터의 날이 예리했고, 란탈로식 검술의 위력이 상상 이상이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바닥에 꽂힌 검에 다다르고 나서야 마족은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를 인지한듯했다. 그리고 격한 움직임은 결국 간신히 붙어있는 신체 조직들의 결속을 와해시켰고 반으로 갈라져 바닥에 쓰러졌다.


그리고 나는 바닥에 깊게 꽂힌 검을 힘을 주어 뽑아내고 다시 마족을 돌아보았다. 내가 예측했던 것과 같이, 마족이 스스로 말했던 것과 같이 스락톨이 죽었을 뿐 마족은 죽지 않았다. 아직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스스스스스’


‘쉬이이이이이, 슈우우욱’


“거기냐.”


‘다다다다다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스락톨의 몸에서 새어 나온 초록색 연기가 뭉치더니 나와 알프, 그리고 셀시가 만들어 놓은 변종 마물의 시체로 뒤덮인 평원 인근을 날아다니다 한쪽 수풀 사이로 슥 하고 사라졌다.


나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초록색 연기가 사라진 방향으로 재빠르게 달렸고 그 수풀 속에서 또 다른 변이 중인 상체만 남은 마물을 보았다. 아마 숨만 붙어있는 마물이 있었던 듯 했다.


“흐익?!”

“자, 이제 누가 쥐새끼지? 어디 더 도망쳐 봐라.”


‘휘릭, 서걱’


‘스스스스스스’


나는 변이 중인 마족을 공격하지 않고 변이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어차피 아까 보았을 때 새로운 마물에 완전히 기생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림을 알았기 때문이다.


잠시 뒤 상체만 남은 마물의 뒤통수에서 마족의 상반신이 튀어나왔고 나를 마주하자 화들짝 놀란 것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다.


나는 그런 마족을 비웃어주며 그대로 마족의 목을 베어버렸다. 마족의 목이 잘리자 마물에게서 또다시 초록색 연기가 빠져나왔고, 평원을 돌며 스며들고 나에게 죽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꾸득, 꾸득’


“자... 잠깐만!!”


‘휘릭, 스걱’


‘꾸득, 꾸득’


“인간 너... 정말!!”


‘휘릭, 스걱’


‘꾸득, 꾸득’


“가만두지 않...”


‘휘릭, 스걱’


‘꾸득, 꾸득’


“숲으로 도망쳐봐야 소용없다. 몇번이고 네가 기생할 마물들을 죽이면 그만이니까. 아니, 숲 전체를 불태워버리는 게 빠르겠군.”

“?!”


‘휘릭, 스걱’


‘스스스스스’


그렇게 죽이고 부활하고를 수차례 마족은 나를 속이며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처럼 속이려고도, 협박하려고도 했지만 나는 그런 같잖은 사기에 당할 만큼 멍청하지 않았다.


이리저리 조금씩 경로를 뒤틀고 있긴 하지만 사실상 마족은 평원 인근의 자그마한 숲 방향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


지금 까지 결과를 보자면 마족이 연기 상태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는 제한이 있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냥 멀리 있는 마물에게 향하면 그만이었으니 말이다.


어찌 되었든 나는 그렇게 마족에게 속아주는 척 숲 근처까지 다다랐고, 다시 한번 마족의 목을 베기 전 이미 계획을 간파했음을 알려주자 마족은 놀라다 못해 이젠 겁먹은 얼굴을 보였다.


그리고 다시 초록색 연기로 변한 마족은 숲 안쪽으로 날아들어 갔다. 물론, 숲을 태울 생각은 없었다. 애당초 불길이 번지는 속도보다 마족이 빠르게 도망가면 오히려 나로서는 손해니까 말이다.


‘다다다다다다’


“젠장, 젠장, 젠장!! 어디까지 쫒아오는거야!!”


‘다다다다다다’


‘슈슈슉, 퍽’


“끄아아아악!!!”


나는 연기를 따라 숲으로 뛰어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미 숙주를 찾아 변이를 마친 마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에 마족이 기생한 마물은 츄카프라는 하찮은 축에 속하는 마물이다. 어린아이 정도 되는 키에 팔이 짧고 다리만 기형적으로 길어 움직임만 빠른 마물로 공격 능력이 적어 인간들은커녕 닭이나 돼지 같은 가축의 피나 빨아먹는 마물이다.


아까 당당했던 기세와는 다르게 이젠 기생하는 능력에도 한계가 찾아온 듯 지금은 상반신이 아닌 그저 원래의 머리 옆에 마족의 머리만 하나 더 튀어나와 있었다.


체구가 작고 몸이 날랜 마물답게 한번 놓치면 추격이 껄끄러워지기에 나는 재빨리 뛰어 거리를 좁힌 뒤 츄카프의 등에 볼트를 쏘아냈다.


오우거나 벨로탄, 스락톨이라면 모를까 츄카프는 볼트에 몸이 꿰뚫리고 그것도 모자라 볼트와 함께 나무에 박혀버렸다.


“겨우 그 정도로 비명을 지르지 마, 셀시는 더 아팠어. 지금도 생사를 오가는 중일 테고.”

“너... 너 대체 뭐야... 뭐 하는 인간이야!”


“내가 오히려 묻고 싶다. 너는 누구지? 평원에는 왜 온 거지?”

“감히... 인간 주제에... 이 페로나님을!!!”


“네 이름 따위 듣자고 널 쫒아온게 아니야. 너 광신도랑 연관 있지?”

“이... 인간 따위가 우리에 대해 뭘 안다고!!”


볼트째로 나무에 박힌 마족은 정말 하찮기 짝이 없었다. 나무에 박힌 몸을 빼내고자 했지만 츄카프의 짧은 팔은 그런 행동에 적합하지 않았다.


나는 비명을 질러대며 발버둥 치는 마족에게 다가가 협박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셀시를 다치게 한 이 녀석을 살려둘 생각은 없지만, 최대한 고통을 주며 얻어낼 수 있는 건 얻어내야 하기 때문이었다.


“말할 생각이 없나 보군, 그럼 우선 다리 하나를 잘라볼까?”

“자... 잠깐!! 말할게, 말한다고!!”


“그래, 그럼 자 네 이름부터 다시 말해볼까?”

“겁쟁이 페로나, 그게 내 이름이다.”


“푸핫, 이름부터 네 수준이 드러나는군.”

“감히... 감히...! 내 이름을 모욕하지 마라!!”


“자 그럼 이제부터 네가 아는 다른 것들을 말해봐, 혹시 모르지 내가 널 살려줄지도.”


‘빠득’


나는 나무에 박힌 스스로를 페로나라 밝힌 마족을 협박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조금 의아한 점은 있었다. 앞서 제몬드에 의해 밝혀졌듯이 마족은 죽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원래 있던 곳 인간이 마계라 부르는 곳으로 돌아갈 뿐이다. 하지만, 이 겁쟁이 페로나는 이름값을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마치 진짜 자신의 죽음을 걱정하는 듯 보였다.


내가 그러한 상황을 놓칠 리 없었고, 결국 내 협박에 겁쟁이 페로나는 분해하면서도 완벽히 내 아래 굴복했다. 그녀는 이를 갈면서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아는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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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소설속 세계관 설명(지속 업데이트 23.7.27) 23.07.13 1,468 0 -
224 224화 "중신 회의" 24.02.02 754 15 14쪽
223 223화 "제국의 변화" 24.02.01 693 13 13쪽
222 222화 "삼권분립" +2 24.01.31 684 14 13쪽
221 221화 "그의 희생" 24.01.30 726 16 14쪽
220 220화 "듀발 후작(2)" 24.01.29 683 17 14쪽
219 219화 "듀발 후작(1)" 24.01.28 694 16 14쪽
218 218화 "변고" 24.01.27 692 17 13쪽
217 217화 "후작의 정체" 24.01.26 757 15 13쪽
216 216화 "호랑이 굴" 24.01.25 700 16 13쪽
215 215화 "수도를 향해" +2 24.01.24 697 16 13쪽
214 214화 "초대장" +2 24.01.23 684 16 13쪽
213 213화 "폭풍전야" +2 24.01.22 691 16 13쪽
212 212화 "복귀" +2 24.01.21 693 17 13쪽
211 211화 "목숨의 저울" +2 24.01.20 709 17 13쪽
210 210화 "뜻밖의 행운(?)" +2 24.01.19 705 16 14쪽
209 209화 "부작용" +2 24.01.18 699 17 14쪽
208 208화 "전투 종료(?)" +2 24.01.17 717 17 13쪽
» 207화 "투검" +2 24.01.16 740 17 14쪽
206 206화 "검술의 한계" +2 24.01.15 708 17 14쪽
205 205화 "희열" +2 24.01.14 706 18 13쪽
204 204화 "부상" +2 24.01.13 720 18 13쪽
203 203화 "세 마물" +2 24.01.12 709 17 13쪽
202 202화 "죽었나?" +2 24.01.11 714 16 14쪽
201 201화 "세번째 독" +2 24.01.10 709 16 15쪽
200 200화 "변이" +4 24.01.09 708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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