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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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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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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71,797

작성
24.01.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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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4쪽

206화 "검술의 한계"

DUMMY

그러한 와중에도 나는 독액을 피해 다니며 머릿속으로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손쉽게 처리한 마물들과 달리 저 마족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아까 마족이 셀시에게 했던 것을 보았듯 저 마족은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마물의 변이를 가져올 수 있다.


갑작스럽게 다리가 돋아나 갑작스럽게 휘둘렀던 꼬리가 그러했고, 지금 나에게 물총처럼 쏘아내는 독액이 그러했다. 이렇게 언제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순식간에 역습할 수 있다 보니 함부로 마족에게 접근할 수 없었다.


“좀 전의 그 기세는 어디 갔을까? 이대로 도망만 다녀선 아무것도 못 할 텐데 말이지. 꺄르르르륵.”


조금 전의 기세와는 달리 내가 도망만 다니자 마족은 연신 나를 비웃으며 떠들어 대었다. 솔직히 나도 이대로 도망만 다녀서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 보니 내 고민이 더 깊어지는 것이었다.


나는 첫 번째 약물의 효과가 끝나기 전에 두 번째 약물을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고민하는 이유는 단연 약의 부작용 때문이었다.


단계별로 사용하는 이 독이자 마약들은 마지막 숨결이란 이름에 걸맞게 해독한다고 하더라도 단계별로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리고 단계별로 있는 약물에 비해 해독제가 한 개뿐이다 보니 이미 첫 번째 약물의 한계 시간이 가까워진 만큼 두 번째 약물 또한 오래 사용할 수 없었다. 


물론, 지금까지 마족과 전투를 벌이며 파악한 마족의 수준을 고려했을 때, 두 번째 약물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죽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은 들었다.


다만, 마족에게도 숨겨둔 한 수가 있을지 몰랐고, 마족을 죽인 뒤 해독제를 맞아도 주변에 나를 챙길 이가 없다 보니 두 번째 약물을 투여한다면 귀환할 수가 없는 나는 그대로 이곳에서 죽음을 면치 못할 확률이 높았다.


고민은 조금 더 길어졌지만 결국 나는 두 번째 약물까지 사용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차라리 도망쳤으면 도망쳤지 지금 저 마족 하나 잡자고 내 목숨을 걸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해서 마족을 설렁설렁 상대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두 번째 약물을 투여했을 때 기준이긴 하지만 승리를 확신했듯 저 마족과의 전투를 통해 저 마족이 가진 능력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이 끝났기 때문이다.


확실히 현대의 지구와는 다르게 뉴란드 대륙은 이런 면에서 공평하다. 강한 힘은 그만큼 강한 제약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절대적으로 완벽한 능력은 없다는 이야기다.


단신으로 수백의 변종 마물 군단을 만들어내고, 심지어 조종까지 할 수 있는 저 마족의 능력이고 그 능력에 제한이 없다면 내가 마족들의 생리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혼자 수백, 수천의 군대를 이끌 수 있는 저 마족은 왕급이 되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육체를 빌려 기생하는 것을 보아 저 마족은 왕의 재목은 아니었다. 설사 봉인을 피하기 위해서라고는 하더라도 가벼워 보이는 말투뿐 아니라 우리가 성장하긴 했지만, 왕급이라면 저렇게 손쉽게 목을 내줄리가 없었다. 


이런 판단하에 나는 마족의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애썼고, 나는 전투를 치르며 마족의 약점에 대해 어느 정도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지금까지 파악한 저 능력의 약점은 바로 변이와 제어 두 가지 능력 모두 명확한 제한과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저 마족이 가진 제한과 한계는 변이의 대상도, 조종하는 수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수백의 변종 마물 무리를 만들어내고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마족은 그것들을 완벽히 통제해 내지는 못했다. 


또한 세 마리의 변종 마물을 만들어내며 기존의 변종 마물이 사라지는 것과 지금도 입만 떠들어대며 나를 죽이지 못하는 상황에 추가적인 마물의 변이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변이에도 명백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쥐새끼, 같이 참 잘 피하네, 그럼 과연 이것도 피할 수 있을까? 꺄르르륵.”


‘꾸득, 꾸득, 꾸드드득’


나는 한시도 쉬지 않고 나를 향해 조롱과 도발을 퍼붓는 마족의 말을 무시하고는 독액 세례를 피해 다녔다. 그리고 저 자존심 강한 떠벌이 마족이 나를 죽이기 위해 추가 변이를 하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판단하건대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이를 하고 난다면 그다음 변이에는 분명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공격할 타이밍은 바로 그때였다.


마족의 공격을 피하며 그러한 생각을 하는 동안 아니나 다를까 내가 자신의 말을 무시한 채 이리저리 잘만 피해 다니자 조금 약이 오른 마족이 반응하기 시작했고 결국 또 다른 새로운 변이가 시작되었다.


“어디 이것도 이제 피해 보렴. 꺄르르륵”


‘슈슈슉’


‘퍼버버버벅’


‘촤악, 촤악’


‘다다다다다다’


‘부웅, 부우웅, 부우우우웅’


나는 멈춰서 호흡을 고르며 마족의 변이를 유의 깊게 지켜봤다. 이번 마족의 변이는 꼬리였다. 확실히 이번 변이를 통해 나는 변이에 제한이 있을 거라는 내 생각에 조금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마족의 변이가 제한이 없다면 현재 몸통 조이기와 꼬리치기를 제외하면 원거리 공격수단밖에 가지지 않은 스락톨에게 또다시 원거리 공격을 위한 변이를 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또다시 원거리 공격을 위한 변이를 가졌다는 것은 내가 접근하는 것을 꺼린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접근을 꺼리는 이유는 뻔했다.


앞선 변이로 스락톨에게 다리가 돋아났다 해서 애초에 뱀의 몸체를 가진 스락톨이 갑자기 야생 동물처럼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이족 보행이란 것은 두 다리만 있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빠른 움직임을 위해서는 더 많은 기관들에 변이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거기다 설사 근접 전투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방금 전 검은색 탄환을 당했던 입장으로써 내가 어떤 수가 더 있는지 모르다 보니 근접 상황에서 능동적인 변이가 어렵다는 방증이었다.


꼬리에 대한 변이가 완료된 마족은 두 다리를 디딘 채 강하게 꼬리를 휘둘렀고 원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많은 양의 가시가 꼬리에서 쏟아져 나왔다.


나는 애초에 변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던 만큼 원거리 공격을 예상하였기에 가시의 속도가 빠르긴 했지만 어렵지 않게 피해낼 수 있었다.


내가 가시를 피해내자 스락톨은 멈추지 않고 다시금 독액을 쏘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위협적인 공격이라도 패턴이 단순한 만큼 오랜 기간 반복된 독액 분출은 내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


나는 그렇게 가시와 독액을 피해내며 란탈로식 검술을 펼치기 시작했고, 검술이 펼쳐질수록 내 검에서는 점점 위협적인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우우웅’


“생각보다 잘 피하는데? 도망치는 꼴이 꼭 쥐새끼 같잖아? 꺄르르르륵”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도 무는 법이지.”


“이거 안타까워서 어쩌나, 나는 그걸 맞아줄 생각이 없는데. 너 그거 중간에 못 멈추지? 꺄르르륵.”

“!!”


나는 그렇게 쏟아지는 가시와 독액을 피해내며 검을 휘두르며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마족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더 이상 접근하지 않고 있었다.


내가 멈추어 선 것은 바로 스락톨의 꼬리치기 때문이었다. 아까 셀시를 공격할 때 보았던 위력적인 꼬리치기가 가지는 속도는 감각이 증폭된 지금의 나로서도 쫒기 힘들 정도였다.


다만 위력이 강한 대신 준비 동작 또한 크고, 궤도를 바꾸기 어려워 준비 동작만 본다면 미리 궤도를 예측해 피해낼 수 있을 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꼬리치기의 범위를 조금 넘어선 곳에서 란탈로식 검술로 위력을 한껏 축적시킨 검을 휘두르며 저 마족이 먼저 빈틈을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아까 마족이 검은색 탄환의 효과 때문에 두 마리의 마족이 어떤 식으로 죽는지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간과한 것이 있었고 이 또한 내 패착이었다.


마족은 두 마리의 마물이 어떻게 죽었고, 죽어가는 과정에서 내가 가진 강한 기술의 약점이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란탈로식 검술 유일의 약점, 아니 솔직히 따지자면 검술의 문제가 아닌 내가 가진 약점이라 해야 하는 게 맞을 것이다. 한번 축적되기 시작한 검술을 멈출 수 없다는 점이었다.


빅토르에게 배우긴 했어도 원체 속성으로 배우기도 했고, 당장 활용하기 위해 힘의 축적과 방출 위주로 배우다 보니 흘리기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빅토르의 말을 주의 깊게 안들은 내 탓이었다.


원래 란탈로식 검술은 힘의 축적과 방출, 그리고 흘리기를 통한 완급조절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란탈로식 검술의 정수이다.


하지만 나는 당장 사용하기 편하게 축척과 방출 위주로만 훈련해 흘리기를 할 줄 모른다. 그렇다 보니 한껏 축적된 힘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손아귀가 터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됬던 것이다.


‘꾸득, 꾸드드득, 꾸드득’


‘솨솨솨솨솨솨솨솨!’


“자, 그럼 한번 볼까? 네가 네 기술에 잡아먹히는지, 아니면 나한테 잡아먹힐지. 꺄르르륵”


그리고 또 한 가지 내가 예상하지 못한 것, 마족의 변이가 제한이 있는 것 까지는 맞았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한 변이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였다.


눈앞의 마족은 나를 한껏 비웃은 뒤 몸을 웅크렸다. 그리고 다시 변이를 시작하더니 몸 전체에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물론, 앞서 말했듯 마족 또한 이번 변이가 무리해서 진행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완벽한 변이는 아니었다. 자세히 다시 보자 스락톨의 신체는 솔직히 가시가 돋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날카로운 가시라 생각되었던 것들은 마치 체내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성장을 거듭한 듯 몸 안에서부터 살을 뚫고 튀어나와 있는 상태였다.


바뀐 것은 그것뿐이 아니었다. 변이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연신 몸을 흔들어 대던 스락톨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꼿꼿이 서 있었다.


그것이 균형을 잡았다기보다는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뼈들 때문인지 몰라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보는 것이 맞을 것이었다.


물론, 원래라면 저런 변이는 자충수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제한된 움직임이야 어차피 잠시 뒤 또 다른 변이를 통해 움직이면 그만이다.


하지만, 지금도 시시각각 증폭되어가는 검압 때문에 점점 손아귀에 부담이 오는 나로서는 어떻게든 빨리 공격을 감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오히려 마족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부우우웅, 부우우우우우웅, 부우우우우우우웅’


나는 연신 검을 휘두르며 고민에 잠겼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아까 찢어진 손아귀 때문에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 없었다. 물론, 축적된 힘이 적지 않은 만큼 이대로 공격을 가한다면 저 마족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스락톨의 체내에서 튀어나온 가시의 길이가 내 시미터의 사거리를 넘었다. 그렇기에 다가가 공격한다면 나는 무조건 저 가시에 공격당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였다.


거기다, 저 마족이 기생하고 있는 몸체를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한 전투는 저 스락톨을 죽인다고 끝나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그렇다 보니 스락톨을 죽이자고 저 가시에 노출되면 나는 아마 다음 전투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었다. 솔직히 생존 또한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었다.


그렇다면 내게 남는 것은 두 가지밖에 없었다. 그냥 허공에 힘을 분출해버리던지, 아니면 검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또한 올바른 선택지는 아니었다. 허공에 힘을 분출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대상 없이 허공에 분출된 힘은 반발력 또한 없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허공에 힘을 쏟아버리면 그 힘에 나도 휩쓸릴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된다면 내 팔은 아마 부러지거나, 탈구되거나 둘 중 하나이고 전투 불능이란 같은 결과를 만들 것이었다.


또한 지금 검을 놓는다는 선택지 또한 결국 전투 불능을 뜻한다. 물론 지금 내게 원거리 무기가 있긴 하지만 탄환을 제외하고 볼트로는 유효한 타격을 주기 힘들 것이었다.


그리고 이미 마족이 몇차례 탄환에 당했던 만큼, 저 마족은 쉽사리 다음번 탄환에 당해주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았다.


나는 그렇게 이제 한계가 가까워져 오는 손아귀를 느끼며 결단을 내릴 때임을 직감했다. 그리고 한켠으론 아쉬워했다. 왜 검으로는 원거리 공격을 못 하는 것일까.


소드마스터 처럼 마나를 이용해 검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다면 이럴 때에 참 유용할 텐데 라며 속으로 하소연 또한 했다.


물론, 그게 가능하다 하더라도 소드 마스터가 아닌 내가 사용할 수 없기에 나한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


내 앞에 놓인 선택지들은 그렇게 무엇 하나 깔끔하게 떨어지는 결과를 내어주지 않았고 고민은 깊어지는 와중에 이제 진짜로 손아귀의 한계가 찾아왔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던 중 불현듯, 위험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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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소설속 세계관 설명(지속 업데이트 23.7.27) 23.07.13 1,469 0 -
224 224화 "중신 회의" 24.02.02 755 15 14쪽
223 223화 "제국의 변화" 24.02.01 694 13 13쪽
222 222화 "삼권분립" +2 24.01.31 685 14 13쪽
221 221화 "그의 희생" 24.01.30 726 16 14쪽
220 220화 "듀발 후작(2)" 24.01.29 683 17 14쪽
219 219화 "듀발 후작(1)" 24.01.28 694 16 14쪽
218 218화 "변고" 24.01.27 692 17 13쪽
217 217화 "후작의 정체" 24.01.26 757 15 13쪽
216 216화 "호랑이 굴" 24.01.25 700 16 13쪽
215 215화 "수도를 향해" +2 24.01.24 698 16 13쪽
214 214화 "초대장" +2 24.01.23 684 16 13쪽
213 213화 "폭풍전야" +2 24.01.22 691 16 13쪽
212 212화 "복귀" +2 24.01.21 693 17 13쪽
211 211화 "목숨의 저울" +2 24.01.20 709 17 13쪽
210 210화 "뜻밖의 행운(?)" +2 24.01.19 706 16 14쪽
209 209화 "부작용" +2 24.01.18 700 17 14쪽
208 208화 "전투 종료(?)" +2 24.01.17 717 17 13쪽
207 207화 "투검" +2 24.01.16 740 17 14쪽
» 206화 "검술의 한계" +2 24.01.15 709 17 14쪽
205 205화 "희열" +2 24.01.14 706 18 13쪽
204 204화 "부상" +2 24.01.13 720 18 13쪽
203 203화 "세 마물" +2 24.01.12 709 17 13쪽
202 202화 "죽었나?" +2 24.01.11 714 16 14쪽
201 201화 "세번째 독" +2 24.01.10 710 16 15쪽
200 200화 "변이" +4 24.01.09 708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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