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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꿈
작품등록일 :
2016.04.26 23:43
최근연재일 :
2017.07.31 18:30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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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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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
글자수 :
234,442

작성
17.03.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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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추천
40
글자
15쪽

세계수의 통로.3

DUMMY

존 키드는 작게 말했지만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었던 이안은 어느 정도는 들을 수 있었다.


'티엔의 스승이라고?!'


롱 하오의 정체에 이안의 입이 벌어졌다.


'가상현실 무술의 기초를 만들고 정립한 사람이···.'


바로 눈 앞에서 몬스터를 먹고 있었다.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이안은 금방 수긍했다. 아니,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컨트롤과 무술 실력을 지닌 노인은 롱 하오 밖에 없겠지. 거기에 이름도 똑같고···.'


이안이 파악한 롱 하오의 실력은 독보적이었다. 파티의 전투력이 10일 때 롱 하오가 7이고 이안이 3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상상도 못 했다.'


현실과 다르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상현실이 등장하면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격투기와 무술 분야였고, 그것에 흥미를 느끼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상상 속의 무술을 만들고 수련한 괴짜의 일화는 대부분 유저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이었다.

가상현실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육체 관련 스킬의 기반은 바로 롱 하오가 만들고 정립한 가상현실 무술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제자들 보다 못난 스승이지."


유저들의 반응에 롱 하오가 씁쓸하게 웃었다. 그는 제자들의 성취가 뿌듯하면서도 그동안 계속 정체되었던 늙은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래서 덤빌 텐가, 말 텐가?"


상대가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롱 하오는 투쟁심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 때문인지 그들은 선뜻 대답할 수 없었다.


"망설이고 있군,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아는 것이지."


기마 자세를 잡은 롱 하오가 왼팔을 앞으로 쭉 뻗고 오른손을 주먹 쥐었다.


"그러니, 내가 먼저 가마."


롱 하오가 바닥을 박차고 상체를 비틀며 허공에 정권을 내지르자 마치 공기를 때린 소리가 나면서 거대한 기운이 날아갔다.


"피해!"


아루만의 외침에 그의 파티원들이 빠르게 흩어졌다. 그들이 피한 자리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강타하며 먼지를 일으켰다.


"나와 아이린, 로저, 세르게이가 롱 하오를 상대하고! 아즈사와 루이스, 라지드는 이안을! 존은 견제! 롱 하오만 잡으면 우리가 이긴다!"

"제길, 일단 싸워 보자고!"


검과 방패를 꺼내 든 아루만이 오더를 내리며 롱 하오를 향해 질주했다. 그 뒤를 도끼를 든 로저와 몽둥이를 든 세르게이가 따라갔고 라지드와 아즈사, 루이스는 이안을 향해 달려갔다.

반면에 활을 든 존 키드와 두 개의 단검을 든 아이린은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무슨 오라인지 감을 못 잡겠군.'


롱 하오의 '소리'를 들은 아루만이 눈살을 좁혔다.

유저들은 레인저들의 뒤를 따라가기만 하지 않았다. 그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여러 도움을 주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들 중 아루만이 가장 유리했다. 신의 목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듣는 자라는 이유만으로 레인저들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처음 듣는 소리야.'


롱 하오의 오라는 타오르는 불꽃 같으면서도 흐르는 물과 같은 소리였다. 판단은 빠르게 내렸다.


'하지만 수준 차이가 심하지는 않을 거야.'


일단 방패로 공격을 막아보며 상대를 파악한다. 그가 상체를 낮추고 둥근 모양의 라운드 실드를 들어올렸다. 아무리 강한 공격이라고 해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유저를 상대로는 상당히 좋은 대처였으나, 상대는 평범한 유저가 아닌 무술의 고수였다.


"고맙군."


롱 하오가 방패를 그대로 밝으며 아루만을 뛰어넘었다. 상대의 방어를 발판으로 삼은 것이다.


"세르게이!!"

"알고 있어!"


아루만의 부름에 세르게이가 뒤늦게 롱 하오를 공격했다. 하지만 롱 하오가 허공에서 몸을 비틀어 그것마저도 피해 버렸다.

공격을 피한 롱 하오는 그들을 무시하고 아이린과 활을 든 존 키드를 향해 달려갔다. 아루만과 세르게이가 빠르게 뒤쫓아갔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였다.


"존!"

"미친, 화살 보다 빠르다고?!"


존 키드가 화살을 퍼부었지만 아슬하게 스칠 뿐이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였다.


"도대체 오라를 어떻게 운용해야 저런 속도가 나오는 거야?!"


롱 하오는 마치 대쉬 계열 스킬을 사용한 것처럼 빠르게 접근하고 있었다. 숨통 구역이 광장처럼 넓은 공간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접근했을 것이다.


"정령들이여."


아이린이 단검을 두 개를 아무렇게나 뿌리며 정령을 소환했다. 허공을 유영하기 시작한 단검들이 그녀의 주위를 맴돌았다.


"후방에 있다고 근접 전투에 취약한 것은 옛날이라고요!"


롱 하오가 지척에 도달하자, 등허리에 가려진 단검을 꺼내든 아이린이 어깨를 내밀며 달려갔다. 그 사이에 시위를 당긴 존 키드가 거리를 벌리며 다시 롱 하오를 겨냥했다.


'이번엔 맞춘다!'


아이린의 숄더어택으로 롱 하오의 자세가 흐트러지는 순간 자신의 화살이 날아갈 것이고 그 뒤를 이어 허공을 유영하는 두 개의 단검과 그녀의 손에 들린 단검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존 키드는 이겼다고 확신하며 아이린의 숄더어택이 들어가는 순간 시위를 놓았다. 타이밍은 완벽했다.


"헙! 이게! 이 개변태 자식이···!!!"


하지만 아이린의 숄더어택이 통하지 않았다. 롱 하오가 그녀를 그대로 껴안았기 때문이다. 당황해서 욕설을 내뱉는 그녀의 양팔이 묶인 것은 당연했다.

롱 하오는 그녀를 방패 삼아서 날아오는 화살을 막았다. 화살이 그녀의 오른쪽 어깨에 푹하고 박혔다. 그와 동시에 그녀를 넘어뜨린 롱 하오가 그녀의 다리를 밟는다. 뼈가 부셔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두 다리가 기형적으로 껶였다. 물론 말버릇 없는 그녀의 입에 주먹을 꽂는 것도 잊지 않았다.

퍽!

순식간에 한 명이 제압되었다. 롱 하오는 게임 속이기 때문에 단번에 해치우는 것을 포기하고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것을 선택했다.


"끝장 내주마!"


롱 하오의 등 뒤에서 로저가 도끼를 내려찍는 것은 그 순간이었다. 투박하지만 날카로운 날이 롱 하오의 머리 위로 빠르게 떨어졌다.

거구에서 나오는 전심전력의 일격, 자칫 잘못하면 동료를 공격할 수도 있지만 로저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것이 문제였다. 아이린에게 주먹을 꽂은 롱 하오가 일어나며 등으로 로저를 밀쳤다. 자세가 무너진 로저의 도끼가 아이린에게 떨어졌다.

그때 단검을 주운 롱 하오가 자신의 등 뒤에 있을 로저를 대충 찔렀다. 단검이 옆구리에 박힌 감각으로 상대의 자세를 짐작한 롱 하오가 그대로 몸을 회전시키며 오른 손바닥으로 로저의 턱 아래를 가격한다.

로저는 자신의 시선에서 롱 하오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느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한 무방비 상태, 그것을 놓칠 롱 하오가 아니었다. 단검을 놓은 왼손의 정권으로 명치를 찌르고 발차기로 정강이를 박살낸다. 오른손의 손끝을 세워 목젖 아래를 찌르고, 숨이 막히며 기침을 토한 상대의 머리가 숙여지자 팔을 굽히며 팔꿈치로 다시 턱을 쳐올린다.

빠르게 손바닥으로 치고 주먹을 찌르고 발로 찬다.

로저의 시선이 다시 천장을 향하는 사이에 롱 하오의 양손과 양발이 상대를 철저하게 난타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털썩. 일방적인 난타가 끝나자마자 로저가 쓰러졌다.

롱 하오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합장을 하듯이 손을 모았다.


"······."

"······."


액션 영화 보다 더한 장면에 모두가 멍하니 입을 벌렸다.

그들은 가상현실에서 진짜 무술을 익힌 사람과 싸워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했다. 그들도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한두 가지 무술을 어느 정도 익혔고 게임 보정이 없어도 전투에 대한 경험과 센스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안일한 생각이었다. 롱 하오의 무술은 그들이 알고 있는 무술과 달랐다. 가상현실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만든 무술을 익힌 그는 게임 속의 전투 경험과 센스로 승부를 겨룰 상대가 아니었다.


"왜 싸우다가 멈추는 거지?"

"······."


빠르게 쫓아오다가 알 수 없는 롱 하오의 기세에 멈춰선 아루만과 세르게이는 대답할 수 없었다.


*


'스킬 보정도 없이 저 정도라니···.'


롱 하오가 혼자 나선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안은 멀리서 그들의 싸움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다.

시작은 권풍이었다. 롱 하오는 시작부터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이 권풍이라고 부르는 스킬을 아무런 보정도 없이 따라했다.

그 뒤로는 딱히 스킬이라고 부를 만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상대를 이용하고, 빈틈을 공격하고, 심리전을 걸었다.

특히 시선을 강제로 바꾸는 기술은 이안이 상상도 못했던 것이었다. 그건 디버프 면역으로 시야 차단 스킬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이었다.


"어디서 한눈을 팔아?!"


장검을 든 루이스가 이안의 하단을 공격해 왔다. 하지만 감지자인 이안은 이미 그의 공격을 느끼고 있었다. 일보후퇴하는 것으로 공격을 간단하게 피한 이안이 말했다.


"술래잡기만 해도 이길 것 같은데?"


이안은 최대한 세 명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롱 하오가 벌써 두 명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다. 이대로 싸우면 이길 수 있었다.


'변수만 없으면.'


이안은 라지드를 보고 있었다. 눈치를 보고 있는 표정, 분명 어떤 것을 숨기고 있었다.


*


눈치는 보던 라지드는 결국 결심했다.


'어쩔 수 없군.'


초보나 다름없는 아즈사와 루이스와 함께 이안을 잡는 것은 기대도 안했다. 저렇게 대치 상황을 유지해 주기만 해도 그들은 자신의 역할은 다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린과 로저가 순식간에 당하고 아루만과 세르게이, 존 키드의 기세가 꺾이면서 상황이 불리한 방향으로 흘려가고 있었다.

더 이상 망설이면 기회 조차 없을지도 몰랐다.


'이번 기회에 떠야해.'


현재 던전에 있는 유저들 대부분이 주목 받고 있는 유망주들이었다. 분명 지금 상황도 방송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더더욱 이번 기회에 떠야했다.


'리얼리티가 마지막이니까.'


사람들은 가상현실로 게임 관련 상업이 더욱 발전되면서 누구나 쉽게 게임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하지만, 어떻게 보면 게임으로 성공하기 힘든 시대이기도 했다.

레드오션. 즉,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이제 한계가 오고 있었다. 점점 나이를 먹어 가면서 현실과 타협하는 순간이 머지않았다. 언제까지 철없이 게임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저 노인은 내가 맡는다! 비켜!!"


나무 몽둥이를 집어 던진 라지드가 파티원들에게 외치며 달려갔다. 파티원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롱하오는 그의 패기가 마음에 드는지 즐겁게 웃었다.


'분명 이터다.'


몬스터를 먹고 있을 때부터 알아봤다. 상대는 자신과 똑같은 이터(eater), 하지만 이터라고 해서 다 같은 이터가 아니다.

라지드는 철을 먹는 아이언 이터였다.


'강화!'


지금까지 먹었던 힘, 마나, 정수 따위를 신체의 일부로 만드는 이터만의 기술, 강화.

그의 피부가 점점 강철로 변한다.

한 번 사용하면 지금까지 먹었던 철의 정수가 대부분 소모되면서 한동안 극심한 허기에 시달리지만 그는 상관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건 최대한 숨기고 싶었지만···.'


라지드가 품에서 주머니를 꺼냈다. 주머니 안에는 고깃덩어리가 있었다. 철만 먹는 그가 그것을 억지로 씹어 삼켰다.

비린 냄새와 역한 맛에 인상이 절로 찡그러졌다. 그는 오장육부가 조각나는 고통을 참으며 비장의 수를 꺼냈다.


"혈족의 힘!"


마나와 이능, 두 가지 능력을 손에 넣은 극소수의 유저가 모든 능력을 사용했다.


[이능 - 혈족의 힘이 발동됩니다.]

[혈족의 힘으로 숨겨진 특성 하나를 강제로 개방합니다.]

[상성에 맞지 않는 마나를 섭취하셨습니다.]

[히든 피스 - 혈족의 힘으로 강제 개방하는 특성이 제한됩니다.]

[소울 이터의 특성 - 포식 변형이 개방됩니다.]


그가 집어삼킨 것은 잿빛 늑대의 심장. 우두둑. 그의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뼈가 커지고 털이 자라나고 이빨과 손톱이 솟아난다.

날렵한 눈매와 날카로운 짐승의 발톱. 그리고 온몸을 뒤덮은 잿빛 털.


"크르르, 2라운드 시작이다. 늙은이!"


거대한 늑대인간의 포악한 눈동자가 번뜩거렸다.

야수의 본능이 경고한 것은 그때였다. 라지드가 갑자기 고개를 푹 숙였다. 아슬하게 머리털 끝을 스친 날카로운 검이 다시 몸통을 베었다. 쇠와 쇠가 부딪친 소리가 났다.


"이 자식이!"


라지드가 번들거리는 눈동자로 뒤를 노려봤다. 다들 라지드의 변신을 멍하니 보고 있을 때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던 이안이 입을 열었다.


"변신 중에 구경하는 유저가 어디 있겠어? 아 여기에 있나?"

"너부터 죽여주지."


라지드가 으르렁거리며 주먹을 쥐었다.


"전력을 다해 가차 없이 짓밟아 주마."


난폭한 야수가 힘을 폭발시켰다. 기분 나쁜 쇳소리와 함께 거대한 몸체가 솟구쳐 올랐다. 뛰어오른 야수가 적을 찢어발기기 위해 양 팔을 휘둘렀다.

쨍!하고 쇠붙이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연달아 났다. 치고 할퀴는 그의 공격을 이안은 막거나 피하기만 했다.

일방적인 공격과 방어.


'웃어?'


그럼에도 이안은 웃고 있었다. 라지드의 공격이 과감해졌다. 방어를 도외시한 공격 일변도, 가죽이 강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저돌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안은 침착하게 그의 공격을 막거나 피했지만 그뿐이었다. 조금씩 뒷걸음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안은 자신감이 넘쳤다.


'아직 제대로 싸우는 방법을 모르고 있어.'


라지드는 웨어울프의 전투법을 모르고 있었다. 웨어울프의 주 공격 수단은 주먹이나 손톱이 아니었다. 주먹은 손톱 때문에 제대로 쥘 수가 없고, 손톱으로 할퀴는 것은 웨어울프 입장에선 그렇게 강력한 공격이 아니다. 물론 오라를 제대로 다루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라지드의 수준이 그 정도는 아니었다.


'검은 깨지지 않는 정도고, 공격은··· 흠집을 낼 수 있을 정도로군.'


고블린들과 만난 이후로 오라 컨트롤이 한결 쉬워졌지만, 아직 롱 하오처럼 권풍 같은 것을 날릴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부족한 정도는 아니었다. 지금은 들고 있는 검이 깨지지 않는 정도면 충분했다.


'그동안 용사 때의 전투법만 너무 고집하고 있었어.'


리얼리티를 처음 시작했던 이안은 그야말로 초보 중의 초보였다. 그때의 이안은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몬스터의 패턴도 따라했었지.'


옐로우 노즈를 떠올린 이안의 움직임이 갑자기 변했다. 그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라지드의 눈을 향해 침을 뱉은 것이다.


"이런 개XXX!!!"


처음으로 당황한 라지드가 욕설을 내뱉으며 날아오는 침을 막기 위해 거대한 팔로 눈을 가리는 그 순간, 이안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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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수의 통로.3 +5 17.03.28 664 4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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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용사들. +4 17.03.22 786 42 18쪽
14 미로. +2 17.03.21 812 38 19쪽
13 고블린.2 +3 17.03.21 846 3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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