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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님의 서재입니다.

모랠박사의 환상 괴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랜디
작품등록일 :
2013.01.16 14:23
최근연재일 :
2013.03.07 00:04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14,205
추천수 :
160
글자수 :
192,548

작성
13.02.10 01:26
조회
266
추천
3
글자
11쪽

제 32 화 황금 망치: 모아새와의 조우

모렐박사의 기상 천외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DUMMY

“모아! 모아!”

미카엘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눈을 뜨게 되었다. 눈을 떠보니 밀라사제와 샤롯떼는 보이지 않고 어떤 외딴 섬 같은 곳에 자신이 홀로 떨어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못생기고 괴상하게 생긴 새가 자신의 주변을 서성이며 부리로 머리를 쪼아 대며 연신 ‘모아 모아’라고 울어대고 있었다.

“저리 가! 저리 가서 혼자 놀아!”

미카엘은 뭔가 모자라 보이게 생긴 새를 손으로 위협하며 쫓아내려 하였다.

“모아! 모아!”

“도대체 뭐라는 거야? 저리 가서 혼자 놀라니까!”

손짓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아 새가 귀찮게 머리를 쪼아대자, 미카엘은 이번에는 발길질을 하였다. 하지만 모아 새는 도무지 미카엘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저리 가! 저리 가라니까! 난 지금 고양이 왕국으로 여행 중이라……. 앗, 사람 살려!”

미카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모아 새가 커다란 발톱으로 그의 머리를 낚아채더니 어디론가 날아갔다.

“놔! 놓아줘! 놓으란 말이야! 사람 꼴 우습게 왜 남의 머리를 발톱으로 낚아채고 그래? 당장 나를 내려놔!”

미카엘은 그렇게 바보스럽고 흉측하게 생긴 새한테 머리채가 낚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모아 새의 발을 마구 꼬집고 때렸지만, 모아 새는 오직 ‘모아 모아.’라는 말을 하며 어디론가 날아갈 뿐이었다.


『모렐 박사의 괴기 백과사전-모아 새』

원래 모아 새는 멸종된 새로써 뉴질랜드에서 살았던 날지 못하는 새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모아 새는 멸종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새로운 세계를 찾아 사라진 것뿐이었다. 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모아 새를 목격한 사람은 사냥꾼 야곱이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모아 새를 잡으려고 하자 갑자기 모아 새가 하늘을 향해 ‘모아 모아’라고 외치더니 곧장 어디론가 날아갔다고 한다. 그 날아가는 모습에 넋이 빠진 야곱은 뒤늦게 총을 쏘았지만, 오히려 불행히도 모아 새가 날아가면서 싼 똥에 얼굴을 맞았다고 한다.


아무리 소리치고 때려도 모아 새는 도무지 미카엘 머리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직 알 수 없는 어딘가를 향해 끝없이 날아갈 뿐이었다. 그렇게 모아 새가 바다 위를 날아가고 있는데, 미카엘은 물 위로 힘차게 점프하며 수영하는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 책에서만 보던 돌고래를 실제로 보니까 무척 호기심이 들었다.

“모아 새야, 저기 저쪽에 돌고래 보이지? 저 밑으로 한 번 가보지 않을래?”

미카엘은 모아 새와 친해질 요량으로 살갑게 말을 걸었지만, 모아 새는 그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았다. 미카엘은 어떻게 하면 모아 새가 자신의 말을 알아들을까 궁리한 끝에 돌고래를 손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모아! 모아!” (저쪽으로 좀 가자!)

그 말에 갑자기 모아 새가 미카엘의 말에 호응한 듯이 ‘모아, 모아’라 말하고 바다를 향해 하강했다. 미카엘은 비로소 ‘모아, 모아’란 말 한마디면 모아 새와의 모든 대화가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와!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을 줄이야! 그간 괜히 고생했네.’

미카엘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서 좋아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다 표면에서 거대하고 시커먼 그림자가 올라오는 게 보였다.

‘저게 뭐지? 이상 하네!’

미카엘이 의아해하며 쳐다보고 있는데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큰 초대형 괴물 문어였던 것이었다.

“앗, 대형 문어다! 모아 새야, 저 문어에 잡히면 우리는 끝장이야! 이제 그만 올라가자! 보라! 보라!”

미카엘은 하늘을 가리키며 ‘보라, 보라’라 외쳤지만 모아 새는 하강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상하네? 보라 보라가 아니었던가? 그렇다면.’

“호야! 호야!”

하지만 모아 새는 계속해서 바다 쪽으로 하강할 뿐이었다.

‘망했다! 기억이 나지 않아! 도대체 뭐였더라?’

미카엘은 모아 새를 움직일 수 있는 말을 기억해 내려고 애썼지만,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너무나 다급한 상황에 모아 새의 등위로 올라가 목을 잡고 흔들기까지 했지만, 바보 같은 모아 새는 하강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아, 미치겠네! 그래 맞다! 모아! 모아!” 뒤늦게 미카엘은 ‘모아, 모아’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미 문어의 발은 하늘로 높이 올라와 모아 새와 미카엘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퍽!’

그만 그 다리를 맞고 미카엘과 모아 새는 정신을 잃고 어디론가 추락했다.


“모아! 모아!”

모아 새의 울음소리에 눈을 떠보니 미카엘은 어느 섬의 해변에 외로이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다행히 문어의 발을 맞고 바다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 이곳으로 날아왔던 것이었다.

“어휴! 너 때문에 죽을 뻔했잖아! 무슨 말귀를 그렇게 못 알아듣니? 아무튼, 배가 고프니까 먹을 것부터 좀 먹자.”

미카엘은 조심스럽게 모아 새의 등을 타고 숲을 가리키며 ‘모아, 모아’라고 말했다. 다행히 모아 새는 그 말을 알아듣고 숲 속으로 갔는데, 숲에는 맛있어 보이는 과일이 풍부하게 열려 있었다. 모아 새와 함께 과일을 실컷 먹은 후 나무 밑에 누워 쉬고 있는데, 모아 새의 목에는 뭔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게 뭐지?”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아주 작은 상자였고 그 안에는 양피지가 있었다.


『모아 새 사용 설명서』


1. 일반편

모아 새는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무척 고약한 새이다. 특기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막무가내로 발톱으로 그 사람의 머리를 낚아채는 것이다. 그때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모아 새의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모아 새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모아 새의 친구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틈만 날 때마다 ‘모아, 모아’라고 말해주면 그걸로 끝이다. 계속 ‘모아, 모아’를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모아 새는 그 말을 계속 따라 할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말에 싫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신기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것은 모아 새가 방언 터지듯이 갑자기 새로운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훈육편

모아 새를 훈육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먹으로 머리를 다섯 번만 세계 후려치면 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꼭 다섯 번을 때려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더 적게 때리거나 많이 때린다면 큰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는데, 만약 더 적게 때린다면 당신을 업신여기게 될 것이고, 더 많이 때린다면 당신에게 분노하게 될 것이다. 정확히 다섯 번을 때리면 모아 새는 기분이 좋은 듯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자신도 역시 날개를 사용하여 당신의 머리를 다섯 번 때릴 것이다. 그 의미는 모아 새가 비로소 당신을 진정한 친구로 인정한다는 뜻이다.


“이럴 수가!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겠군.”

미카엘은 그때부터 모아 새에게 계속 시도 때도 없이 ‘모아, 모아.’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아 새의 말문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미카엘은 섬에서 맛있는 과일을 먹은 후 모아 새에게 언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모아! 모아!”

미카엘이 말하자 어김없이 모아 새가 ‘모아, 모아.’라고 따라 했다

“모아! 모아!”

미카엘이 다시 ‘모아, 모아’라 말하자 갑자기 모아 새가 짜증스러운 눈으로 미카엘을 바라보더니 느닷없이 사람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 모아 새의 말문이 방언 터지듯이 터진 것이다.

“모아, 모아란 말 지겹다! 이제 그만 해라!”

모아 새는 그렇게 말하며 미카엘의 머리를 날개로 퍽 때렸다.

“와! 드디어 말하는구나! 정말 잘했어!”

미카엘은 모아 새한테 얻어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감격스러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내 이름은 미카엘이야! 너의 이름은 뭐니?”

“난 모아 새다.”

“아, 물론 모아 새겠지! 하지만 그것 말고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너를 뭐라고 부르니?”

“모아 새라니까.”

모아 새는 그렇게 말하곤 답답한 듯 또다시 미카엘의 머리를 날개로 때렸다.

“그래, 그래! 알았다! 알았어! 그런데 모아 새야, 이곳은 어디니?”

“이곳은 모아 월드이다.”

“모아 월드라고? 고양이 왕국이 아니었구나! 혹시 나를 고양이 왕국에 데려다 줄 수 있겠니?”

“고양이 왕국은 왜?”

“사실은 우리 집에 시궁쥐 한 마리가 들어 왔는데…….”

미카엘은 자초지종을 한 참 동안 얘기했다.

그 말을 한참 동안 가만히 듣더니 모아 새는 드디어 말했다.

“시궁쥐, 잘못한 것 없다! 시궁쥐를 쫓아낸 네가 더 나쁘다!”

미카엘은 어이가 없었다. 아무래도 모아 새는 굉장히 머리가 나쁜 것 같았다.

“알았어. 그래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아무튼 나를 고양이 왕국에 되려다 줄 수 있겠니?”

“모아 새는 원래 남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

미카엘은 그렇게 길게 자신의 사정을 얘기했지만, 모아 새가 거절하는 바람에 슬슬 화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아 새 훈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야, 모아 새! 옛말에 ‘주먹이 운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이 뭔 뜻인지 아니?”

“알 턱이 없다.”

“그 뜻은 바로 이것이다.”

미카엘은 갑자기 모아 새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 그리고 때리면서 몇 번을 때리는지 머릿속으로 계산했다.

‘한 대, 두 대, 세 대, 네 대, 지금껏 몇 번 때렸더라? 아, 맞다! 두 대까지 때렸었지! 자 그럼 다시! 세 대, 네 대. 다섯 대.’

미카엘은 자신이 모아 새를 정확히 다섯 번 때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오산이었다. 모아 새는 미카엘의 주먹을 맞고 한동안 정신없이 멍하더니 갑자기 높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러곤 빠른 속도로 하강해서 미카엘의 머리채를 낚아채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아마도 모아 새는 다섯 대 이상의 주먹을 맞아서 몹시 화가 난 듯하였다.

“앗, 안 돼! 제발 나를 내려줘! 난 분명히 다섯 대를 때렸다고!”

미카엘은 정확히 다섯 대를 때렸는데 왜 모아 새가 화가 난 것이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상하다! 분명히 모아 새 사용 설명서대로 했는데…….’

미카엘은 어디론가 날아가는 모아 새에게 계속 말을 걸었지만, 모아 새는 말하는 법조차 잃어버린 것 같았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작가의말

지금껏 대왕시궁쥐, 샤롯데, 수리바, 네로, 하마 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모아 새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다음번에는 뭐가 나올가요? 알아 맞히는 분에게는 설날 특집으로 백화점 상품권, 앗 이건 아닌데......  어쨌든 알아 맞춰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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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5 푸른우주
    작성일
    13.02.10 02:10
    No. 1

    ㅎ ㅎ 글쎄요 전혀 예상을 못하겠군요 다음편 빨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랜디
    작성일
    13.02.10 22:11
    No. 2

    네, 최대한 빨리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그런데 연휴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은근히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 항상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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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 35 화 새로운 삶 그리고 위험한 제안 +2 13.02.18 246 3 10쪽
35 제 34 화 황금 망치: 마물 게임 +2 13.02.15 282 3 11쪽
34 제 33 화 황금 망치: 새로운 친구 +6 13.02.13 237 4 9쪽
» 제 32 화 황금 망치: 모아새와의 조우 +2 13.02.10 267 3 11쪽
32 제 31 화 황금 망치: 네로와 수리바 그리고 뜻밖의 선물 +4 13.02.08 293 4 12쪽
31 제 30 화 황금 망치: 미카엘의 회상 +4 13.02.05 313 4 10쪽
30 제 29 화 황금 망치: 사악한 대왕 시궁쥐 +2 13.02.04 251 4 10쪽
29 제 28 화 천방지축 헤스: 심판의 날 +4 13.02.02 241 2 11쪽
28 제 27 화 천방지축 헤스: 루시퍼 +2 13.02.01 245 4 7쪽
27 제 26 화 천방지축 헤스: 가브리엘 +4 13.01.29 348 4 7쪽
26 제 25 화 천방지축 헤스: 대 저택 +4 13.01.28 310 4 15쪽
25 제 24 화 천방지축 헤스: 미지의 방문 +2 13.01.27 272 3 9쪽
24 제 23 화 천방지축 헤스: 공터의 괴식물 +3 13.01.26 274 4 8쪽
23 제 22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4 +2 13.01.25 296 5 14쪽
22 제 21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3 +4 13.01.24 274 4 8쪽
21 제 20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2 +1 13.01.23 270 3 12쪽
20 제 19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1 +4 13.01.22 275 4 9쪽
19 제 18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하 +2 13.01.21 307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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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제 13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파멸의 12단조 +1 13.01.17 288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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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 4화 로 또: 두번째 방문 +1 13.01.16 449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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