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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님의 서재입니다.

모랠박사의 환상 괴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랜디
작품등록일 :
2013.01.16 14:23
최근연재일 :
2013.03.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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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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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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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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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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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7 화 나 비: 카터 아저씨

모렐박사의 기상 천외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DUMMY

나 비



『20XX년 S도시. 어느 때부터인가 거리는 생기가 없어지고, 도시는 죽음을 기다리는 말기 암 환자처럼 우울한 잿빛으로 가득하다. 원래 S도시는 활기가 넘치고 자연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도시였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멀쩡한 강을 파서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울창한 산에다가 마구잡이로 터널을 뚫는 바람에 산천은 메말라 갔다. 그리고 조금씩 나비들이 사라지더니, 어느 순간 도시 어디에서도 전혀 나비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작년 여름 때부터인가 사라진 나비들이 한두 마리씩 나타났다. 생태과학자들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매일 뉴스에 나와 떠들어댔지만, 그것이 대재앙이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나비들이 한두 마리씩 나타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그 수가 폭발적으로 불어 순식간에 도시 전체를 뒤집어 삼키게 된 것이다. 나비 떼는 약 1주일 정도 하늘을 뒤덮었는데, 사람들은 그때 한 가닥의 빛도 볼 수 없게 되었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 시설이 고장 나 도시 전체는 완전히 유령도시처럼 변하였다. 도시의 상황은 혼란 그 자체였지만, 오직 오토바이 폭주족들만이 어둠 속을 활개치고 자신들이 마치 도시의 점령군인 양 돌아다녔다. 폭주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들은 나비 여왕을 보았으며, 오직 그녀를 따라갔을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의 표정에는 뭔가에 홀린 듯한 기색이 역력하였지만, 그들은 어둠 속에서 나비여왕과 보낸 1주일의 시간이 자신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증언하였다. 폭주족들의 증언 외에도 나비 여왕을 보았다는 사람들은 많이 나타났는데, 도시는 마치 집단적인 환각 증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1주일가량의 시간이 지나간 후, 도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비 떼가 모두 사라지었다. 나비 떼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환호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환호는 절망의 탄식으로 바뀌었다. 사라진 것은 나비 떼뿐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놀랍게도 도시 인구의 20% 정도인 20만 명가량이 실종된 것이었다. 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많은 사람들은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정부 당국마저 속수무책이 되었다. 경찰청과 소방청은 폭주하는 전화 때문에 업무 자체가 올 스톱되었고, 거리에는 실종된 사람을 찾아다니며 울부짖는 사람들을 손쉽게 볼 수 있었다. 결국 대통령마저 방송에 나와서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지만, 대통령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지는 않았다. 대통령이 하는 말이라고는, 별 상관도 없어 보이는 애국심에 대해서 줄기차게 얘기하는 것뿐이었다. 시민들은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도대체 어디로 실종되었는지 궁금해 하였지만, 아무도 그 의문에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하였다.』


1. 카터 아저씨


11살 코리는 나비가 도시를 뒤덮었을 때 엄마를 잃어버린 소년이다. 코리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실종에 너무나 당황스럽고 괴로워서 하루라도 빨리 엄마를 찾기를 원했다. 그날도 잠자리채와 곤충 수집함을 어깨에 메고 엄마를 찾으러 온 도시와 마을을 떠돌아다녔는데, 그 이유는 나비들이 엄마를 나비로 만들어서 데려갔다는 어린이다운 생각 때문이었다. 11살 소년 코리는 그렇게라도 이해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부르릉!’

여느 때와 같이 엄마를 찾으러 나선 코리는 요란한 오토바이 굉음을 듣고 뒤를 돌아보았다. 옆집에 사는 카터 아저씨였다.

“코리, 어디 가니?”

“엄마 찾으러 가요!”

“그래? 아저씨와 함께 찾아볼래?”

평상시 카터 아저씨와 절대로 어울리지 말라는 아빠의 얼굴이 생각났지만, 코리는 친구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날따라 왠지 카터 아저씨의 오토바이에 붙어있는 총과 장미 문양이 너무나 멋있어 보였다.

“좋아요!”

코리는 곧 카터 아저씨의 오토바이에 탔다.

“엄마가 많이 그립니?”

“네, 엄마를 빨리 보고 싶어요! 하지만, 도대체 엄마가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아빠도 혹시 실종되셨어?”

“아빠는 집에 잘 계신 걸요.”

“다행이구나! 부모들이 모두 사라진 가정도 많던데.”

“그런데 카터 아저씨, 엄마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그 말에 카터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글쎄, 하늘나라가 아닐까?”

“뭔 소리여요? 엄마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요!”

코리는 큰 소리로 고함치며 말했다.

“그래그래, 미안하다! 엄마는 곧 돌아올 거야!”

카터는 급하게 자신의 말을 취소하였다. 하지만 카터는 가장 현실적인 답을 한 것뿐이었다.

“코리, 저 산에 한 번 가보지 않을래?”

“저렇게 높은 산에요?”

“그렇게 높지만도 않아. 아저씨의 오토바이로 가면 한 15분이면 도착할 거야. 맨 날 동네 숲으로만 돌아다니지 말고 저렇게 놓은 산도 한 번 가보아야지! 또 아니? 혹시 엄마를 볼 수 있을지.”

코리는 어쩌면 엄마를 찾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카터 아저씨의 오토바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갔다. 산에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모여서 산에서 잡은 토끼를 구워 먹고 있었다.

“카터, 웬 꼬마를 데리고 온 거야?”

한 폭주족이 코리를 보더니 물었다.

“옆의 집에 사는 꼬마인데 엄마가 없어져서 울적해하는 것 같아서 데려왔어. 신경 쓸 것 없잖아?”

“괜히 유괴혐의로 오해나 사지 말라고!”

“이런, 날 뭘로 보고! 코리, 우리 그런 사이 아니지?”

코리는 유괴란 말에 덜컥 겁을 집어먹었지만, 곧 고개를 끄덕였다.

“거봐! 쓸데없는 신경 쓰지 말고 이 아이에게 토끼 다리나 좀 나누어 줘.”

곧 코리는 토끼 다리를 먹으며 밤하늘을 쳐다보았다. 밤 공기가 몹시 차가웠지만 별들은 더욱 빛났고, 코리는 그 별들 속에서 엄마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카터 아저씨, 저 부탁이 있는데……”

코리는 토끼 다리에 붙어 있는 마지막 살을 뜯으며 말했다.

“더 이상 토끼 구이는 없어!”

카터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게 아니고요…….”

“볼일 보고 싶은 거구나. 괜찮아, 여기 귀신같은 것은 없으니까! 저기 가서 얼른 싸고 와!”

카터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토끼 구이를 먹느라 만사가 귀찮은 듯 보였다.

“그게 아니고요. 저…… 오토바이를 한번 직접 타보고 싶은데…….”

코리는 오늘 난생처음으로 토끼고기를 먹고 아마도 제대로 객기가 발동한 것처럼 보였다.

“뭐? 너 처 맞고 싶냐?”

카터는 황당한 표정으로 코리를 바라보며 윽박질렀다.

“…….”

“겨우 11살밖에 안 되었는데 무슨 오토바이를 탄다고 그러는 거야?”

“제발 한 번만 타는 법 가르쳐 주면 안 돼요?”

코리는 카터의 오토바이가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장난감이라고 생각되었다.

“오토바이는 아무나 타는 게 아니야.”

“아저씨, 조금만 태워 주세요! 여기는 빈 공터라서 안전하잖아요!”

코리가 막무가내로 조르는 바람에 카터의 마음은 조금씩 기울고 있었다.

“아휴,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정말 오토바이가 타고 싶긴 타고 싶은 모양이구나. 알았다, 그럼 조금만 가르쳐 주지. 하지만 이곳이 넓은 공터이니까 한 번만 태워 주는 거다. 알았지?”

코리의 막무가내식 거듭된 부탁에 결국 카터는 그의 황당한 부탁을 들어주고 말았다.

“코리, 자전거는 타봤냐?”

“그럼요, 두 손도 놓고 타는 걸요!”

코리는 무척 자랑스럽게 얘기 했다.

“맹랑한 녀석, 하지만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완전히 다른 거다.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겠냐?”

“글쎄요, 오토바이는 페달을 돌릴 필요가 없잖아요.”

“물론 그것도 큰 차이점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자전거가 어린이의 장난감이라면, 오토바이는 남자의 로망이라는 점이다.”

“로망? 로망이 뭔데요?”

“자식, 호기심 많기는! 그 단어는 아직은 네가 이해하기 힘들 거다. 일단은 넘어가기로 하고, 오토바이를 타려면 기본적으로 가죽 잠바와 가죽 바지가 필요하다. 그것도 좀 타이트 한 걸로. 그리고 가죽 장화는 필수적이지!”

“혹시 고무장화도 상관없나요?”

코리는 자신이 비 올 때 신는 장화를 생각하면 얼른 물어보았다. 그 말에 카터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근래에 들었던 질문 중에서 가장 멍청한 질문이구나! 내가 얘기했지? 바이크는 남자의 로망이라고! 지금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한번 따라 해봐라. 로망!”

“로망!”

코리는 엄마가 없어진 후 항상 풀이 죽어 있었지만, 오랜만에 눈이 똘망똘망해져서 로망이라는 단어를 따라 했다. 그리고 로망 이라는 것이 오토바이를 잘 타기 위해서 필요한 운전 면허증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 잘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 단어를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라! 오토바이의 스피릿이니까. 이론 수업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은 오토바이를 타는 기본적인 것만 설명해 주겠다!”

코리는 비록 어린 나이었지만 남보다 운동 신경이 좋아서 그런지 오토바이 타는 법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그래, 제법인걸! 잘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스카이 라이딩 기술을 알려 주마!”

“스카이 라이딩이요? 그게 어떤 기술인데요?”

“로망의 첫 번째 완성이지! 자, 보아라!”

카터의 오토바이가 갑자기 굉음을 내더니 앞바퀴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뒷바퀴에서 불꽃이 뿜어지더니, 먼지를 일으키며 허공에서 스케이트를 타듯이 쭉 미끄러져 나갔다. 그 모습은 꼭 오토바이가 앞바퀴를 들고 하늘을 나는 모습과도 같았다.

“우와! 굉장한데요!”

코리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입이 딱 벌어졌다.

“놀랍냐? 하지만 네가 지금 이것을 따라 한다면 그저 객기가 될 뿐이다. 어쨌든, 입에 침 좀 닦아라.”

“와! 카터 아저씨, 너무 멋있어요! 저한테 가르쳐 주면 안 돼요?”

“안 돼! 오늘은 여기 까지다. 그리고 오늘 오토바이 타는 법을 배웠어도 면허증을 딸 때까지는 절대 오토바이를 타면 안 된다. 이 말 명심해라! 알았지?”

“아, 그 로망 말인가요?”

코리의 말에 카터는 좀 황당해했다.

“네가 코미디를 좀 아는구나! 어쨌든, 19세가 되기 전까지 절대로 오토바이를 탈 생각하지 말아라.”

“네, 나중에 면허 시험 보고 정식으로 탈게요.”

코리는 오토바이를 당장 못 타는 게 아쉬웠지만, 언젠가는 오토바이 면허를 따서 꼭 스카이 라이딩을 해보리라고 마음먹었다.

“코리, 그런데 아저씨 집에 한번 가보지 않을래?”

“거긴 왜요?”

“주고 싶은 게 있어서 그래!”

“하지만 엄마가 다른 사람의 집에 절대로 따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 어쩌면 엄마를 찾을 수도 있는데도?”

“하하! 농담 마세요!”

“진짜야! 이 카터가 언제 거짓말하는 것 보았어?”

카터는 코리의 얼굴을 뻔히 쳐다보며 말했다. 코리는 카터가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한 번 따라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승낙했다.

“알겠어요, 같이 가요.”

잠시 후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카터의 집으로 갔다.

“자, 이것을 주고 싶어서 부른 거야.”

“이게 뭔데요?”

“꽃씨다. 이 꽃씨의 꽃이 피었을 때, 네 엄마가 우리 집 정원을 지나가면서 무척 향기롭다며 좀 나누어 달라고 부탁했었지. 혹시 알아? 이 꽃씨를 심으면 엄마가 찾으러 올지.”

“정말 엄마가 이 꽃씨에서 나는 꽃의 향을 좋아했단 말이에요?”

코리는 카터의 말을 좀처럼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엄마와 아빠는 카터를 일컬어 ‘얼굴은 멀쩡하게 생긴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작자’라고 항상 흉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래, 그랬으니까 좀 나누어 달라고 했겠지. 하지만 그때는 내 밭에 심을 꽃씨도 많이 부족해서 매몰차게 거절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좀 미안하지만. 그래서 대신 너에게 주는 거야.”

“고마워요, 아저씨! 그리고 오늘 고마웠어요. 꽃도 잘 키울게요.”

“그래, 어서 집에 들어가서 발 닦고 자라. 다음에 다시 보자!”

“네, 안녕히 계세요!”

코리는 왠지 몽상가 같은 카터가 좋아졌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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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 40 화 황금 망치: 최후의 결전 +1 13.03.01 240 2 9쪽
40 제 39 화 황금 망치: 기울어진 달 떠오르는 해 그리고 별들은 떨어지고..... +2 13.02.28 201 2 13쪽
39 제 38 화 황금 망치: 다시 시작된 전쟁 +2 13.02.25 241 2 15쪽
38 제 37 화 황금 망치: 켄지의 초대 +2 13.02.22 278 3 11쪽
37 제 36 화 황금 망치: 운명의 장난 +2 13.02.20 234 3 9쪽
36 제 35 화 새로운 삶 그리고 위험한 제안 +2 13.02.18 246 3 10쪽
35 제 34 화 황금 망치: 마물 게임 +2 13.02.15 282 3 11쪽
34 제 33 화 황금 망치: 새로운 친구 +6 13.02.13 237 4 9쪽
33 제 32 화 황금 망치: 모아새와의 조우 +2 13.02.10 267 3 11쪽
32 제 31 화 황금 망치: 네로와 수리바 그리고 뜻밖의 선물 +4 13.02.08 293 4 12쪽
31 제 30 화 황금 망치: 미카엘의 회상 +4 13.02.05 314 4 10쪽
30 제 29 화 황금 망치: 사악한 대왕 시궁쥐 +2 13.02.04 251 4 10쪽
29 제 28 화 천방지축 헤스: 심판의 날 +4 13.02.02 241 2 11쪽
28 제 27 화 천방지축 헤스: 루시퍼 +2 13.02.01 245 4 7쪽
27 제 26 화 천방지축 헤스: 가브리엘 +4 13.01.29 349 4 7쪽
26 제 25 화 천방지축 헤스: 대 저택 +4 13.01.28 310 4 15쪽
25 제 24 화 천방지축 헤스: 미지의 방문 +2 13.01.27 273 3 9쪽
24 제 23 화 천방지축 헤스: 공터의 괴식물 +3 13.01.26 275 4 8쪽
23 제 22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4 +2 13.01.25 296 5 14쪽
22 제 21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3 +4 13.01.24 275 4 8쪽
21 제 20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2 +1 13.01.23 271 3 12쪽
20 제 19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1 +4 13.01.22 275 4 9쪽
19 제 18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하 +2 13.01.21 307 3 12쪽
18 제 17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중 +2 13.01.20 321 3 6쪽
17 제 16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상 13.01.19 281 4 8쪽
16 제 15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백 장미 기사의 이야기– 거인 빅풋과 님프의 사랑 이야기 13.01.18 255 4 14쪽
15 제 14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흑장미 기사의 이야기-나이트(Night) 왕자와 데이(Day) 공주 +1 13.01.17 388 4 12쪽
14 제 13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파멸의 12단조 +1 13.01.17 288 5 10쪽
13 제 12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붉은 여왕의 결심 13.01.17 279 5 7쪽
12 제 11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바람의 노래 +2 13.01.17 398 5 9쪽
11 제 10 화 나 비: 운명 13.01.17 326 4 10쪽
10 제 9 화 나 비: 질주 13.01.17 328 4 8쪽
9 제 8 화 나 비: 악몽 +3 13.01.17 359 4 9쪽
» 제 7 화 나 비: 카터 아저씨 13.01.17 414 4 13쪽
7 제 6 화 로 또: 마지막 방문 +1 13.01.17 435 5 12쪽
6 제 5화 로 또: 영어 수업 13.01.16 404 3 5쪽
5 제 4화 로 또: 두번째 방문 +1 13.01.16 449 3 9쪽
4 제 3화 로 또: 첫 번째 방문 +2 13.01.16 490 3 10쪽
3 제 2 화 로 또: 무척 큰 박! +2 13.01.16 488 3 8쪽
2 제 1 화 로 또: 달밤의 체조 +2 13.01.16 664 3 9쪽
1 프롤로그 +3 13.01.16 845 8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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