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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님의 서재입니다.

모랠박사의 환상 괴담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랜디
작품등록일 :
2013.01.16 14:23
최근연재일 :
2013.03.07 00:04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14,203
추천수 :
160
글자수 :
192,548

작성
13.0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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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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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1쪽

제 28 화 천방지축 헤스: 심판의 날

모렐박사의 기상 천외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DUMMY

6. 심판의 날


나는 그 말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당장에라도 문안으로 들어가서 루시퍼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빅보 패거리들에게 어이없게 당한 이후로(나는 친구 로저와 비슷하게 닮았다는 이유로 빅보 패거리들에게 로저와 함께 얻어맞은 적이 있다.) 일종의 피해망상증이 생겨서 남의 일에는 절대로 휘말리지 않겠다고 항상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도저히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내가 용기를 내어 대저택의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헤스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 요셉. 지금 몇 초 남았는가? 지구의 멸망 시간까지.”

“2분 45초 남았습니다.”

“휴 다행이군! 지금 즉시 디즈니에 가도록 하게.”

“갑자기 디즈니에는 왜 가야 합니까?”

요셉은 의아한 듯 자신의 주인 헤스를 보며 물었다.

“참, 답답한 친구! 그렇게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어떻게 집사 노릇을 한다고…….”

“죄송합니다. 헤스님! 부족한 저를 꾸짖어 주십시오.”

요셉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말하였다.

지금 즉시 디즈니에 가서 미키마우스를 데리고 오게. 내 깜빡했군. 하마터면 소중한 친구를 잊어버릴 뻔했어!”

“네, 알겠습니다. 지금 즉시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미니도 함께 데리고 올까요?”

“오랜만에 좋은 질문이군! 그러도록 하게!”

헤스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동시에 창문에서 번쩍거리는 섬광이 보였다. 아마도 요셉이 미키마우스와 미니를 데리러 간 듯하였다. 그 사이 루시퍼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헤스님. 미키 마우스라면 그저 애들 장난감일 뿐인데요.”

지금껏 기고만장하게 그리고 느긋하게 지구 멸망을 감상하려 했던 루시퍼가 자신의 계획이 혹시라도 어긋날까 봐 헤스에게 충고하듯 말하였다.

“닥쳐라! 이놈! 네가 미키마우스에 대해서 무엇을 안다고 지껄인다는 말이냐? 나에겐 미키마우스란 이 지구, 아니, 이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이다. 그를 이 멸망하는 지구에 놔 둘 수는 없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도 12명의 돌하르방들과 함께 나의 차원 여행에 동참시킬 것이다. 알겠느냐, 루시퍼?”

“네네! 알겠습니다.”

헤스의 버럭 고함에 루시퍼는 깜짝 놀라 대답하였다.

헤스와 루시퍼가 대화하고 있는 사이 또다시 창문에서 섬광이 번쩍이더니 요셉의 목소리가 들렸다.

“헤스님, 죄송합니다. 미키마우스를 데리고 올 수 없었습니다.”

“뭐야? 미키 마저 나의 초대를 거절했다고?”

헤스는 몹시 분노한 듯 물었다.

“아닙니다. 헤스님. 제가 갔을 때 미키는 이번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몹시 기뻐하면서 열심히 좀비 마우스 연기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야? 미키가 다시 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헤스는 조금 전에 자신이 분노했던 것도 잊은 채 갑자기 신이 난 듯 무척 즐거운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네, 그렇습니다. 그가 좀비 캐릭터로 변해서 연기하는데 정말 웃겨 죽는지 알았습니다.”

“하하! 내가 뭐랬나? 미키가 좀비 마우스로 변하면 대박 낼 거라 하지 않았나.”

그때 헤스의 갑작스럽게 심경 변화를 의아하게 지켜보고 있던 루시퍼는 조심스럽게 헤스에게 말했다.

“저, 헤스님. 좀비라면 제가 살아있는 진짜 좀비를 헤스님께 대령 할 수도 있습니다만.”

“조용히 좀 해, 루시퍼! 지금 미키가 좀비로 변해 대박 내려고 하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

루시퍼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헤스님, 지금 지구 멸망 시간까지는 29초 남았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요셉이 물었다.“일단 중지시키게. 아무래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미키가 좀비로 변한 모습을 보지 못할 테니까. 알겠나, 요셉?”

“네, 알겠습니다.”

“루시퍼, 이제 자네는 가봐도 좋네. 내가 지구를 멸망시키려 했지만, 보다시피 좀 사정이 생겼네. 그리고 내가 자네를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내가 직접 예수를 만나본 후 판단해야겠네! 알겠나, 루시퍼?”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루시퍼의 목소리에는 왠지 시무룩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잠시 후 창문에서 시커먼 검은 연기가 나오더니 계단 앞에 대기하고 있는 마차로 들어가고, 곧 마차는 사라졌다.

“요셉, 가브리엘과 루시퍼를 모두 만나 보았지만,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고 오히려 궁금증만 커지는군. 이 모든 의문을 풀려면 아무래도 내가 천국에 직접 한번 다녀와야겠어!”

그 말과 동시에 저택이 엄청난 빛으로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 빛은 마치 거대한 도넛처럼 둥글게 소용돌이치며 저택을 빙글빙글 돌더니 엄청난 속도로 하늘로 쭉 올라갔다. 나는 그 엄청난 양의 빛을 보고 이마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기절까지는 하지 않았다. 한 3분쯤 지났을까 다시 한 번 엄청난 빛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저택을 감싸더니 창문에서 헤스의 목소리가 또다시 들렸다.

“하하! 예수라는 자 정말 괜찮은 자이더군! 왜 성경이 베스트셀러인지 이젠 알 것 같아!”

헤스는 유쾌한 듯 그의 종 요셉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기로 하신 건가요?”

요셉은 궁금한 듯 물어보았다.

“그래, 지구는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었어. 그리고 그가 나의 초대에 거절해야 했어야할 이유가 다 있더군. 나는 그런지도 모르고 괜히 오해했네. 그 이유가 뭔지 요셉 자네도 궁금하지 않나?”

“이 우주에서 헤스님의 요청을 거부한 자가 있다니, 저 역시 그 이유가 몹시 궁금할 따름입니다.”

“그래 궁금할 만도 하겠지. 그 이유는 말이지, 자기가 지구에 오면 그날로 지구가 멸망하기로 예정 대어 있대. 만약 자신이 내 초대를 받아 들여 지금 당장 지구에 오게 된다면 지구는 예정대로 즉시 멸망할 것이고, 모처럼의 귀한 손님이 지구에 왔는데 그런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어.”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그러면 그는 대체 언제 지구에 온다고 하던가요?”

“그는 지구인의 가슴에 사랑이 가득하기를 원해. 하지만 자신을 믿는 사람들 까지도 사랑이 많이 부족하다고 고민을 토로하더군. 이 상태로 자신이 내려오면 정말 지구는 모든 게 끝장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정말 오랫동안 참고 기다렸지만 이제 가슴 아프게도 예정된 심판의 날이 얼마 안 남았다하면서 안타까워했어. 그 심판의 날은 말이지, 아, 참! 예수가 그 날짜를 인간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어. 만약 그 날짜를 인간이 알게 되면 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그 사람은 신의 금기를 들은 형벌로 자신이 지구에 올 때까지 영원히 입이 봉해진다고 하더군. 혹시 이곳에 인간이 있지는 않겠지?”

“아이, 헤스님도! 이곳은 신의 영역인데 어떻게 인간이 있겠습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말씀해 주세요!”

나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화를 당할 것 같아서 두 귀를 꼭 닫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마에 있는 U자 문형에서 푸른 섬광이 나더니 신기하게도 그 문형을 통해 그들이 말하는 심판날에 관한 무서운 대화를 모두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심판 날의 끔찍하고 충격적인 영상들이 U자 문형을 통해서 모두 속속들이 보여졌다. 마치 비디오테입을 틀어 놓은 것처럼.

“예수가 오는 날은 지구가 멸망하는 심판의 날인데, 그날은 XXXX년 XX월 XX일 XX시 이래!”

“오, 지구의 종말이 얼마 안 남았네요! 빨리 이곳을 떠나는 게 좋겠어요! 인간들은 그것도 모르고 흥청망청 거리다니, 참 재밌네요!”

“하하! 얼마 남았건 남지 않았건 우리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잖아? 어차피 우리는 이제 돌하르방들을 데리고 다른 차원으로 떠나가려 하니까.”

헤스는 유쾌하게 웃었다.


나는 헤스라 불리는 신과 그의 종 요셉의 대화를 듣고 우연히 예수님이 재림하는 심판의 날을 알게 되었다. 인간이 들어서는 안 되는 말을 들어서 그럴까? 이상하게도 내 몸은 점점 굳어지더니 발이 땅속으로 끌려 들어가고 손은 하늘을 향해 높게 뻗치게 되었다. 나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된 것이다. 갑자기 예전에 수도자가 아버지에게 한 말이 뒤늦게 생각났다.

‘어떻게 해서 이마에 U자가 새겨진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를 절대로 공터로 보내면 안 됩니다. 절대로!’

뒤늦게 후회가 밀려왔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원의 양옆에 도열해 있던 돌하르방들의 눈이 떠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 모습에 너무나 깜짝 놀랐지만, 나무로 변해 있어서 어디로 숨을 수도 없었다. 돌하르방들은 나에게 다가와서 내 모습을 잠시 살피고 분주히 저택으로 들어가 버렸다.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고 헤스라고 생각되는 자가 나타났다. 그도 역시 돌하르방이었는데 얼굴의 크기가 다른 돌하르방에 비해서 2배 정도는 컸다. 그리고 이마 중앙에는 수정 보석 같은 게 반짝이고 있었다.

“소년아! 금방 돌하르방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나무가 되어서 유감이지만, 너를 다시 돌려놓지는 못하겠구나. 하지만 네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일곱 개의 증표를 주지.”

헤스는 나무로 변한 내몸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그러자 곧 내 몸에서는 신기하게도 일곱 개의 열매가 열렸다.

“자, 이제 사람들이 너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열매를 따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럼, 잘 있어라! 요셉, 다음 여정지는 어디지?”

“안드로메다 서쪽 랜틱 행성입니다.”

“알았네, 준비하게!”

잠시 후 헤스는 저택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또다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저택이 굉음을 내며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곧 원반 모양의 우주선으로 변하였다. 그리곤 갑자기 하늘이 접어지더니 그 우주선이 한 줄기 빛과 함께 접혀진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나는 그 모습을 망연히 지켜보았다.


-끝-


“이야기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실제 종교와 관련해서 심각하게 듣지는 말길 바라오. 단지 나무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니까.”

“그런데 이야기 속에 나오는 제주도는 어떤 곳인가요?”

한 청년이 물었다.

“제주도는 전설과 모험이 가득한 곳이요! 또한 그곳의 올레 길은 영적인 길이라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나는 그곳을 걷다가 돌하르방과 마주치고 말았소. 지금도 그때를 생각만 하면 식은땀이 흐르고 아찔하다오. 이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한번 하도록 하겠소. 자, 이제 화제를 바꾸어서 다음 이야기를 하겠소. 다음 이야기는 어떤 한심한 얼간이와 시궁쥐 그리고 황금 망치에 관한 이야기이오. 이 이야기를 잘 듣는다면 어쩌면 당신들도 황금 망치의 계승자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소.”

모렐 박사는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작가의말

오늘로서 천방지축 헤스를 모두 끝마쳤습니다. 종말론 적인 글을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는데 이번 작품은 어떻게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번에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찿아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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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55 푸른우주
    작성일
    13.02.02 15:41
    No. 1

    역시 상상력이 대단하시군요 그러면서도 따뜻한 글 모렐 박사의 상상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랜디
    작성일
    13.02.03 01:36
    No. 2

    대단치도 않은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모렐박사의 이야기가 마치 셜록홈즈의 이야기 처럼 평생 동안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일 출판되면 꼭 선물 드릴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사막물고기
    작성일
    13.02.03 00:24
    No. 3

    종교해석이 참 독특하네요~
    이슬람교나 불교도 이렇게 나오면 좋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랜디
    작성일
    13.02.03 01:38
    No. 4

    휴! 개똥 철학을 적어 났다고 평가 받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모든 종교의 기본 바탕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질러 봤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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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 32 화 황금 망치: 모아새와의 조우 +2 13.02.10 266 3 11쪽
32 제 31 화 황금 망치: 네로와 수리바 그리고 뜻밖의 선물 +4 13.02.08 293 4 12쪽
31 제 30 화 황금 망치: 미카엘의 회상 +4 13.02.05 313 4 10쪽
30 제 29 화 황금 망치: 사악한 대왕 시궁쥐 +2 13.02.04 251 4 10쪽
» 제 28 화 천방지축 헤스: 심판의 날 +4 13.02.02 241 2 11쪽
28 제 27 화 천방지축 헤스: 루시퍼 +2 13.02.01 245 4 7쪽
27 제 26 화 천방지축 헤스: 가브리엘 +4 13.01.29 348 4 7쪽
26 제 25 화 천방지축 헤스: 대 저택 +4 13.01.28 310 4 15쪽
25 제 24 화 천방지축 헤스: 미지의 방문 +2 13.01.27 272 3 9쪽
24 제 23 화 천방지축 헤스: 공터의 괴식물 +3 13.01.26 274 4 8쪽
23 제 22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4 +2 13.01.25 296 5 14쪽
22 제 21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3 +4 13.01.24 274 4 8쪽
21 제 20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2 +1 13.01.23 270 3 12쪽
20 제 19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붉은 장미 기사의 이야기- 구름의 신 클라우드의 사랑 1 +4 13.01.22 275 4 9쪽
19 제 18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하 +2 13.01.21 307 3 12쪽
18 제 17 화 붉은 왕국 사랑 시 이야기: 청 장미 기사의 이야기- 봉제인형 샘과 앤지의 사랑 이야기. 중 +2 13.01.20 320 3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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