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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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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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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화

DUMMY

260화



세 여자가 지금 같은마차 안에 앉아있다.

한 명은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마차의 창을 통해서 먼 곳을 보면서도 인상을 쓰고 있었고 또 다른 여자는 싱글벙글 웃으며 속을 전혀 알수가 없었고 마지막 여자는 무표정하게 있지만 자신의 검을 어깨의 한쪽에 대놓고 그걸 지지대 삼아 자세를 잡고 있는걸 알 수 있지만 미세하게 떨리는 손이 여자의 불안을 나타내주고 있었다.



"너희."



그렇게 인상을 쓰고 있던 여자가 창에서 시선을 두 여자에게 돌리며 그들을 불렀다.

두 여자는 각자 다른 반응으로 그녀를 보았다.



"왜 따라오는거야?"



처음부터 돌직구를 날리는 여자A였다.

여자A는 마이티를 찍어누른 엄청난 여자로 다른 여자들이 그에게 접근하는 것이 싫으면서도 자신의 남자가 인기가 있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약간의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후후후. 따라간다니요? 호위의뢰를 받은 마이티와 당신이 따라오는거 아닌가요? 저는 애시당초 이번 여행을 기대했다고요."



여자B는 어느 단체의 장으로써 세상을 살아오며 단련된 경험과 여유로움이 독보였다.

마이티와는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을 같이 처리해온 존재로 마이티에게 가장 많은 사회적 도움을 준 여자이다.



"저는 단지 초대받은거 뿐입니다."



여자C는 아틀란티스의 알아주는 가문의 영애다.

하지만 영애라는 굴레가 싫어 무력을 갈고닦아 같은나이대는 물론 한 계단위의 나이대도 그녀를 이길수 없을 정도로 강인한 여자이다.

마이티와는 같은 스승을 두고있는 관계이다.

약자에서 강자로 성장한(많은 일들이 있었다...지옥훈련이라든가...지옥훈련이라는...) 마이티를 존경한다.


그리고 이 여자 셋은 각자의 매력을 뿜어내는 미모의 소유자들이다.



"큭! 그래도 이상하다는 말이야!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이 좋은건데!! 세이나!"



결국에는 메로나가 참지 못 하고 폭발하고 말았다.



"마이티 안 노린다며!"

"제가 언제요?"

"..."

"제가 언제 마이티 안 노린다고 했나요?"



메로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확실히 메로나는 세이나에게서 그런 말을 들은적이 없다.

하지만 말이다.

세간에는 먼저 차지하면 뒷선들은 물러나는게 세간의 이치이다.

메로나는 그 부분을 확실하게 말하고 있는데...



"당신이 지금 옆에 있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죄송한데요? 저도 한 고집한답니다."

"..."



그런거에 상관없다는 말투로 선전포고를 하는 세이나였다.

메로나는 멍한 표정으로 옆에 있는 세레나에게도 너도 그러냐는 표정으로 물었다.



"...난."

"난?"

"몰라."

"..."



메로나는 진심으로 놀라고 말았다.

저! 세레나가 얼굴을 붉히며 대답을 회피하고 있었다.

항상 무표정하게 있어 아카데미에서 자신과 함께 얼음덩이라고 불리우던 세레나가 말이다.

메로나는 머리에 경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세이나만으로도 머리 아픈데 엉뚱한데서 라이벌이 늘었다.


'아니...그건 아니지.'


메로나는 마이티가 가세이드가에 있던 것을 생각해내었다.

짧은기간은 아니었으니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었어도 이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마이티가 자신을 처음에 쳐냈듯이 마이티가 먼저 무언가를 하지는 않았을테지만 세레나가 마이티에게 일방적이라면 가능성은 있었다.



"하아...세레나 너까지 그러지마."

"...미안해요."



그 말을 들은 시점에 메로나는 화를 낼려고 했지만 세레나의 얼굴을 보고는 차마 화를 낼수가 없었다.

고민이 가득한 표정은 정말로 힘들어 보였기 때문이다.



"뭐가 미안해요? 좋아하는것은 미안한게 아니예요.세레나."

"그래도..."



듣고 있던 세이나가 말했다.



"임자있다고!"

"아까도 말했는데 그게 뭐요? 왜요? 당신들은 하하호호하면서 끝까지 갈거 같은가요? 남자들은 있잖아요?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한다고요."

"마이티를 너가 상대하는 그런 남자들이랑 비교하지마!"

"제가 언제 그런 미천한 남자들이랑 같은 비교를 하는 줄 아나요? 죄송하지만 이것은 남자의 본성과도 같은거예요. 일종의 정복욕과도 같죠."

"..."



메로나는 세이나의 말에 '확실히'라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마이티는 게으르면서도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할려고 한다.

몰론 마이티 입장에서 게임도 볼거리도 없는 세상이기에 그냥 심심해서 계속 돌아다니는 것이지만 말이다.



"메로나님. 마이티님하고 끝까지 가셨죠?"

"...응?!"

"헤?!"

"두 분.뭘 이런거 가지고 놀라나요? 당연한 수순아닌가요? 서로가 사랑하는데 밤일정도야..."

"자! 잠깐만!! 그걸 그렇게 적나라하게 말한다고!!?"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으니 메로나와 세레나는 명문가의 영애이다.

19금 같은 부분은 기본적인 교육만 받고 서로가 사랑할때만 한다는 어딘가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천연인가요? 하아...이거 마이티가 힘들겠네요."

"마이티가 왜?"

"잠자리도 잘 안가지실게 아닌가요? 당연히 쌓아있겠죠. 당신 너무하네요."



마치 자신은 잘해줄것처럼 이야기하는 세이나에게 울컥해 메로나는 결국 선을 넘었다.



"어제도 했거든!! 앗!"



큰 소리로 말하고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인 메로나는 얼굴이 붉어져 머리에서 열이나는것만 같았다.



"메로나? 어제? 진짜?"

"세레나...물어보지마..."

"허! 그래도 할거는 다 하네요? 그럼? 밤기술은 어떤가요?"

"밤기술?"

"...모르나요?"

"그게 뭔데?"



세이나는 자연스러운 주제의 변경을 하면서 승자의 미소를 살짝 지었다.



"그러니까..."



세이나의 이야기가 시작하며 메로나와 세레나는 세이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

.

.

한편,

마이티는 아르다를 어깨에 올리고 바깥을 걷고있었다.



"왜 켈피를 안 타냥?"

"그냥 이렇게 천천히 걸어다니는게 편하거든."

"뻥치지 말라냥."

"..."



아르다의 칼같은 대답에 가슴이 난도질되는 마이티였다.

마이티가 켈피에 타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무서워서다.


'난폭할거 같은데...'


생김새가 말과 비슷하지만 말은 순박한 눈이 적찮게 인상을 좋게 만들지만 켈피는 순박하기는 커녕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는 눈으로 안광을 번쩍이며 전에 유O브에서 보았던 전투마 같아보였다.



"내가 다루면 된다고 했잖냥?"

"됐어. 운동삼아서 천천히 걷지 뭐."

"마이티가 그렇다면."



그렇게 다른 인어들은 켈피를 타고 움직였지만 마이티만이 터벅터벅 걸어갔다.



"정말로 괜찮은겁니까? 마이티님 마차에라도 타시는 것이 좋지 않나요?"



마이티가 걸어다니는 것이 안쓰러웠는지 하랏이 옆으로 와 물었다.

하랏은 세이나의 직속부하로 세이나가 가디언 역활도 하기에 이번의 여행에 동참했다.

단지.



"하랏. 괜찮으니까요. 가족들에게 가봐요."

"...네. 알겠습니다. 불편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나 절 찾아주세요."

"휴가라면서요. 너무 그렇게 크게 신경안 써도 되요."

"후후후. 고맙습니다. 그럼."



하랏은 이번에 세이나의 가디언겸 가족들과 같이 휴가를 떠나고 있는 것이다.

신혼이라고 들었는데 벌써 아이도 있어 아내로 보이는 인어가 품에 보자기를 소중히 안고 있는것이 보기 좋았다.



"굉장히 귀엽다냥."

"언제 보고왔어?"

"후후후. 지금도 그림자를 잡을려고 작은 손을 움직이고 있다냥."

"그래?"



아르다가 아기를 좋아한다는 것에 의외였다.

고양이들은 귀찮은 것을 싫어하니까.



"아르다!!!"

"하아냥...또 귀찮은게 왔다냥."

"크크크. 그런거 치고는 너도 즐기는거 같은데?"

"...내가 아니면 놀아줄 상대가 없잖냥."

"그런가?"



멀리서 테일이 아르다를 부르며 달려왔다.



"헤엑헤엑."

"숨부터 돌려라냥."

"흡...헤헤헤."

"하아...냥. 내가 널 보면..."

"보면 뭐?"

"답답하다냥!!!"



대답하는 아르다가 냥냥펀치를 테일에게 날렸다.

그렇게 마이티의 어깨에서 내려간 아르다가 날라간 테일의 뒤를 쫓았다.



"후후후.테일이 정말로 아르다님을 좋아하네요."

"...어..."

"테트라예요. 전에 한 번 보고 이번이 보시는거니 이름을 까먹을수도 있겠네요."

"미안..."



이름을 까먹은 마이티를 배려하는 이 여인은 테일의 주인인 테트라.서머너이다.

크라켄의 전 간부로 지금은 아틀란티스에서 가장 큰 펫숍의 사장으로 있다.



"그런데 이거 뭐...크라켄측의 휴가여행이야?"



주위를 둘러보니 크라켄과 연관되어있는 인물들이 더 보였다.



"세이나님이 이번 여행의 주도자세요. 그러다보니 모이는 인원이 이렇게 되었네요."

"여기에 이렇게 다 나가면 괜찮나?"

"뭐가요?"

"아틀란티스의 뒷골목."

"후후후. 크라켄은 마이티님이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거대한 조직이랍니다."

"그것도 그런데 머리에 해당되는 이들이 여기 다있으니 문제지."

"그리고 탄탄도 하지요. 그! 세이나가 설마 아무 장치도 없이 거길 두고 왔겠어요?"

"그! 세이나가?"

"네."



마이티가 봐온 세이나는 확실히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기는 하지만...


'그런 완벽주의자일수록 한 번 실수하면 뒤집기 어렵던데...'


어차피 마이티에게 피해가 올 일은 아니기에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았다.



"뭐 알아서 하겠지. 아무튼 앞으로 일주일정도 잘 부탁해."

"후후. 네. 저도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서로의 소개와 이야기를 끝낼려고 했다.



"몬스터다!!"



앞의 정찰들이 소리를 치기 전까지는 말이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하루 늦은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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