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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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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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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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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화

DUMMY

249화


길드에 도착한 마이티는 곧바로 의뢰판으로 향했다.



"오늘도 꽝인가?"



하위의 의뢰판에는 이미 의뢰작성서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트라이와의 수련이 즐거워 시간가는줄 모르고 달렸기에 그런이유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른 아침이기에 온 것인데 벌써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한 숨만이 나왔다.



"마이티님?"

"응?"



그런데 그때 접수대에서 마이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네. 저 부르셨나요?"

"네. 안 그래도 부르려고 했는데 굉장히 빨리 오셨네요."

"아...네."


'부르려고 했다고?'


길드에는 자신이 지목 받을만큼 눈에 띄는 일은 하지 않았다.

메로나와 같이 안 다니는 이유도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다.



"의뢰 달성률이 굉장히 좋아서 이번에 길드측에서 등급심사가 있을 예정이예요. 혹시 언제 시간이 나시나요?"

"네? 어라? 저 그렇게 많은 의뢰를 받은게 아닌데요?"

"후후후.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의뢰를 많이 받으면 승급한다고요."

"아닌가요?"

"반만 맞아요. 의뢰를 많이 받아 성공률을 높이면 그 만큼 유리하니까요."

"성공률?"

"가령 마이티님의 경우에는 3번의 의뢰를 높은 성과로 성공을 하셨죠."



처음 하늘고기를 잡는것을 제외하고 한 의뢰를 이야기 하는 모양이다.



"높은 성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공은 했죠."

"후후후. 길드는 몇번의 의뢰를 했는지 중요하게 보지 않아요. 단지 그로인해 성공했냐. 아니냐. 의 판단만을 할 뿐이죠."

"흠..."

"거기에 더불어 의뢰인의 만족도와 의뢰품의 질과 상태를 파악해 가산점을 부여하죠."

"간단히 말해서 성공해서 성과가 좋으면 등급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맞아요. 그렇기에 저기 당신보다 일찍 모험가가 된 어중이 떠중이도 불만이 없는 것이죠."



대놓고 어중이 떠중이라고 하는 길드의 아가씨이지만 그 어중이 떠중이들은 이쪽의 시선에 눈을 피하고는 의뢰판을 보고 있었다.



"초급 의뢰를 실패하는 경우도 많은가보지?"

"많지요. 이유를 설명해 드릴까요?"

"그래도 되나?"

"네. 어차피 저 인어들이 들어도 문제없는 사항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목을 가다금더니 길드의 모두가 들으란듯이 조근조근하게 말했다.



"얼마나 게으른지 의뢰당일까지도 의뢰를 못 맞추고 거기다가 사전지식도 공부하지 않아 의뢰품의 상태는 얼마나 조잡한지 이래서 성공한건지 실패한건지도 모르는 것이! 이유이지요."

"..."



길드아가씨의 불만이 얼마나 쌓였는지에 대해 알수 있었다.

안 그래도 바쁜와중에 저런 녀석들을 상대해야되니 화가 쌓일만했다.

그리고 길드내의 몇몇이 찔리는지 말을 듣고는 길드를 나갔다.



"휴우~ 속이 시원하네요."

"아하하..."



속시원히 말하는 것은 좋았지만 그로인해서 나에게 쏠리는 눈이 많아졌다.


'조심해야겠는데.'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난느 어서 용무를 마치고 길드에서 멀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등급심사는 언제하죠?"

"내일입니다."

"시간은?"

"언제든 오셔도 상관없어요. 아! 길드의 증표는 가지고 계시죠?"



난 목에 걸린 길드의 증표를 보여주었다.



"그거는 꼭 지참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나는 아가씨와의 이야기가 끝나고 길드에서 재빨리 벗어났다.

하지만 세상살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던가...



"어이. 거기 멈추고 나 좀 보지?"

"...하아. 왜 그러지?"

"왜에? 오라면 오지? 길드의 선배가 너에게 할 말이 있어서 그런건데?"

"선배? 길드에 그런 시스템이 있었나?"

"너? 오라면 와라? 아하! 여자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런가? 굉장한 미인이던데? 키키키. 그래! 그럼 그 여자도 같이 데리고 오면 용서해주지."

"...뭘 용서해준다는거지?"

"시끄러! 너 때문에 우리가 눈치를 보게되었잖아! 작작 좀 굴지! 왜 눈에 띄게 행동을 해서 우리한테 피해가 오게 하는거지!!"

"피해라고? 아까 이야기 듣지 못 했나? 자신의 잘 못은 생각도 못 하나보지?"

"뭐! 이걸!! 다 나와!! 이거 말로 안 되겠어!"



골목 골목에서 몇명의 인어들이 나와서 날 둘러쌋다.

주변의 행인들은 무언가 위험한 눈치를 채고는 멀어지기 시작했고 어떤인어는 길드에 들어갔다.


'자아...어떻게 할까?'


길드에 인어가 들어가 조치를 취할때까지 기다릴지 아니면.


휘익!


마이티는 날라오는 돌맹이를 피하며 생각을 멈추었다.

그리고 잠깐 사이에 주위를 돌아보고는 행인들이 아직 이곳을 보고있다는 사실을 깨닳고는 움직였다.



"당신들이 먼저 한거야."

"뭐?! 윽!"



맨앞의 나와 처음부터 시비를 걸던 남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후려갈겼다.


퍽! 후웅!


얼굴을 맞은 남자는 힘을 이기지 못 하고 날라갔다.

요즘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저렇게 멸치같은 인어는 한 방에 저렇게 날아간다.


'신체강화도 안 했는데? 와우. 나도 꽤 세졌나보네.'


여지껏 대련상대라고는 이마엘이나 메로나 그것도 아니면 아틀란티스의 밖의 몬스터 밖에 없었다.

위의 둘은 물론 몬스터도 비교를 할 수있는 상대가 아니기에 나도 그리 강해졌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일반인(?)과 주먹다짐을 하니 느꼇다.


'그래도 나름 강해졌네.'


라고 말이다.



"히익! 괴물!!"

"응?"



그런데 그 한방에 다른 놈들이 사기가 저하되어 도망가기 시작했다.



"허...와...이거 그 아가씨가 뭐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네."



그래도 반격 할 줄알고 긴장하고 잇었던 내가 바보 같았다.



"저기요! 저기! 저기서!? 응?"

"헉헉...어딘가요?! 싸움이 일어난?"



길드에서 아까 들어간 인어와 4명정도의 인어가 나왔다.



"아. 죄송해요. 상황이 끝났어요."



마이티는 상큼하게 웃으며 말했고 일행은 얼이 빠져 저 만큼 날아가 있는 인어를 보고는 한 숨을 쉬며 안도했다.

.

.

.

"마이티님! 아무리 당신이 시작하지 않았다고 해도 노상싸움은 길드에서 제일 크게 다루는 일중에 하나라고요! 일반인이 휘말리면 어쩔라고요!"

"아? 그래요?"

"네! 차라리 도망을 치시죠! 설마?! 도망치면 자존심 상한다고 말하는 부류는 아니시죠?!"

"아니죠."

"그럼 왜?!"

"그 놈들이 내 여자 모욕을 해서요."

"..."

"그리고 먼저 저한테 돌을 던진게 놈들이고요."



난 주위의 행상인들이 증언을 해주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말했다.



"자자. 로쟈. 그만해. 내가 가봤을때도 그렇게 큰일로 번지지도 않았고 주변인들도 마이티군의 잘 못이 아니라고 증언해주었잖아. 그럼 이정도면 됐지."

"휴우...그건 그렇네요. 이번에는 훈방조치로 끝나지만 다음에는 이렇게 안 할거예요! 싸움은 당사자던 피해자던 잘 못은 한거니까요! 알겠어요?!"

"네."

"그럼 내일뵈요!"



그렇게 말하며 '로쟈'라고 불리우는 아가씨는 자리로 돌아갔다.



"후후후."

"..."



내 옆에서 웃으며 로쟈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는 중년의 인어가 다시 날 보며 말했다.



"인사가 늦었군.'타더'라고 하네."

"마이티입니다."

"오오! 잘 알고있지. 저 로쟈 가 신경쓰는 기대의 신입을 말이야!"

"기대요?"



난 물었고 타더는 씁쓸하게 주위를 보며 나에게 답을 했다.



"자네도 방금 당했다시피 이 곳은 멍청한 놈들이 너무 많아졌어. 일이 쉽다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만만하다고 생각한건지 들어와 노력이라고는 쥐뿔도 안 하고 남들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녀석들이 말이야."

"..."

"그런데 짠! 하고 맡긴 의뢰는 모두 성공하고 거기다가 의뢰주나 의뢰품이 모두 만족한 상태로 오는 인물이 들어오니 기대의 신입이라고 하지 않겠나?"

"그런가요? 전 쉬운 의뢰만 받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쉬운 의뢰도 못 하는 녀석들이 태반이니 문제네."

"..."

"거기다가 로쟈의 관심도 받으니 더욱 질투가 심해지지. 하하하!"

"저 임자 있는 몸입니다."

"그런걸 어떻게 알겠나!! 하하하!! 자네 재미있구만!"



유쾌하게 웃는 그를 보며 꽤나 참견쟁이 아저씨일거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나쁜기분은 아니었다.

나 어릴적에도 이런 아저씨가 한국에는 많았다.

인정많고 참견 심한 아저씨들이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일이 없을걸세."

"왜죠?"

"자네가 힘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지. 여기도 알고보면 약육강식의 세계여서 말이지."



어디나 이런류의 이야기는 같은 모양이다.



"다행이군요. 안 그래도 귀찮은 일은 사양입니다."

"..."

"왜 그렇게 뚫어져라 보시나요?"

"아니. 그저 흠...자네. 혹시 나에게 교육 받아볼 생각이 없나?"

"네? 교육이요?"

"아! 이상한 교육이 아니네. 난 여기 길드의 가디언을 하면서 교육담당도 맡고있지."

"처음 듣는데요?"



가디언에 대해서는 들었지만 교육기관이 있다는 사실은 지금 처음 들었다.



"나 뿐이니 말이야. 못 들은것도 이해하네. 어떤가?"

"흠..."



나는 타더를 유심히 보았다.


'나보다 약해. 하지만 육체가 단단한게 어지간한 수련을 한 모양이네. 거기다가 상처도...'


옷으로 가리고있지만 굉장한 양의 상처가 그가 얼마나 많은 전장을 다녔는지 약간이나마 알려주었다.



"전...! 그래!"

"응? 뭐지?"



거절할려고 할 떄 한가지 생각이 났다.



"혹시 제가 아니라 유망한 신입 하나 수련시켜줄수 있나요?"



난 타더에게 그렇게 말했다.

.

.

.

"오늘은 가볍게 한 바퀴만 뛸거야."

"..."

"몸은 괜찮지?"

"네에..."



트라이는 자신의 튼튼함에 치를 떨었다.


'왜 회복이 이렇게 빠른거야! 조금만 더 천천히 회복되도 좋잖아!'


"좋아! 그럼 가자."

"네."



그렇게 천천히 내성벽을 뛰기 시작했다.



"어떄? 어제보다 힘들어?"

"아니요?"



그렇게 뛰면서 트라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메로나의 수업은 어땠어?"

"굉장했어요. 역시 아틀란티스 제일의 마법사인 샤몬님의 영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 하지만 그건 샤몬의 딸이라서 그런게 아니야."

"네?"

"그 만큼 엄청나게 노력했거든. 그 녀석."

"..."



메로나의 공부량을 알기에 할수있는 말이었다.

그렇게 아무말 없이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저도 메로나님처럼 마법을 능숙하게 쓸수있을까요?"

"헤에? 진로를 정한거야?"

"...네."

"아쉽네. 너랑 같이 체력단련하는거 즐거울 줄 알았는데."

"아! 마이티랑 같이 체력단련은 계속할거예요."

"그래?"


'다행이다.'


속으로 마이티는 생각했다.



"단지 마법에 재미를 느껴서 말이예요."

"그거 중요하지."



의무적으로 하는 사람은 재미를 들여 하는 사람을 이길수 없다.

그것이 재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말이다.



"그래. 그래도 마법도 체력이 필요하니 수업을 뺼 생각은 없었어."

"...네."

"그렇게 풀죽지마. 어차피 나랑하는 수련은 성벽달리기가 끝이니까."

"네? 그게 무슨 말인가요?"

"후후후. 일단 달리기를 끝내고 나랑 같이 갈 곳이 있어."

"??"



궁금해하는 트라이를 뒤로 하고 살짝 속도를 냈다.



"그렇게 궁금하면 날 잡아봐."



약간의 도발을 남기고 난 앞으로 달려갓다.



"뭐예요! 궁금하게! 거기 안 서요?!"



역시 아직 어리기에 이런 도발이 먹히는 트라이였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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