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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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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5
추천수 :
110
글자수 :
1,34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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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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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254화

DUMMY

254화



집에 돌아오자마자 메로나에게 책을 보여주었다.



"벡신이 엄청난 걸 주었네요. 자기 평생의 연구기록일텐데."

"엄청난 은혜를 준거지. 갚아야지."

"엄청 오래 걸리겠네?"

"그럴지도?"



마이티와 메로나는 그렇게 잔잔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끼익.


"으으으...힘들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트라이가 들어왔다.



"훈련 어떘어?"

"기본기 배우는거만으로도 이렇게 힘드네요."

"기본기?"

"네. 모험가의 마음가짐이랑 생존전략 또 무기사용법이요. 더 배웠는데 대강 설명만 해주셔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그럼 몸보다는 머리가 아프겠네?"

"기본 체력단련도 있어서..."

"그건 나하고도 하잖아."


'그게 문제라고요!'


트라이는 그렇게 외치고 싶었다.

항상 아침에 마이티와 내성뛰기를 하였지만 더무지 익숙해지질 않아 힘이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몸으로 길드에 가서 훈련을 받으니 더욱 힘들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서 트라이가 모르는 사실이 있다.

마이티는 항상 트라이의 훈련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몸이라는 것은 익숙해지면 게을러질려고 한다.

요령을 부린다고 해야될까?

그래서 적당히 익숙해지려고 하면 거기에 맞추어 강도를 올리는것이 좋다.


'응! 잘 되고있나보네.'

'살려줘!!'


서로 상반되는 생각을 하면서 저녘을 먹기 위해 식사준비를 하고 있다.


똑똑똑!


"응?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있었나?"

"아니?"

"저도 모르겠네요."



트라이의 경우에는 트라이를 걱정하는 왕가가 한 번씩 기사를 보내 트라이를 확인하는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온 적은 없었다.



"누구세요?"



마이티는 문으로 다가가 누구인지 확인했다.



"저예요."

"응? 누구?"

"저라고요! 세이나!"

"아!"



문 밖에는 후드를 깊게 눌러쓴 세이나가 서 있었다.

.

.

.

"하아...아무리 얼마동안 만남이 없었다고 해도 목소리도 까먹는다는게 말이 돼요?!"

"미안~미안~ 화 풀어."

"그래. 세이나."

"..."



마이티와 메로나는 사과를 하였고 트라이는 앞의 여인이 누구인지 몰라 우물쭈물되고 있었다.



"아! 죄송해요. 트라이전하. 전하는 저를 모르시는군요. 전..."



그렇게 말하며 마이티를 보는 세이나였다.

마이티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크라켄'의 주인인 세이나 라고 합니다."

"크라켄?...! 너!!"



트라이는 크라켄이라는 단어를 듣고 생각을 하다가 벌떡일어나 세이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암흑가의!!"

"네. 맞아요."

"트라이. 앉아. 검에서 손떼고."

"..."



마이티가 트라이를 진정시키며 말했고 트라이는 불만있고 불안한 표정으로 마이티를 보았다.



"내 편이야."



그 한마디에 검에서 손을 떼고 아직은 납득하지 않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는 트라이였다.



"그래서? 밤 늦게 무슨일이야?"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를 해야되는데...아! 일단 승급 축하드려요."

"그래."

"응? 마이티 승급했어?!"

"어? 말 안 해줬나?"

"안 했어!"

"뭐...승급했어."

"...별로 감흥이 없나봐?"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솔직히 승급 이야기만 하면 짜증이 날라고 하니까."



람가스의 행태에 생각이 나 짜증이 이르는 마이티였다.

참고로 마이티는 a형이다.



"그래서 이것저것이라고 했는데 뭐야?"

"후후후.세가지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이 있어요."

"너가 직접올 정도면 굉장한 소식인가보지?"

"네."

"그래. 말해봐."


스윽.


갑자기 손을 내미는 세이나였다.



"...그 정도로 굉장한 정보인가봐? 은인에게 할 행태가 아닌데?"

"무슨 이상한 이야기예요? 손이나 잡아요."

"...응?"



손을 내밀기에 금전을 원하는줄 알고 뭐라고 한 마이티였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마이티는 속으로 당황하며 손을 잡았다.


'첫번쨰는 밖으로 쉽게 낼 이야기가 아니라고요.'


"응?!!"


손을 잡으니 머릿속으로 세이나의 말이 들려왔다.


'그런 마법이예요. 너무 중요한 정보이기에 이렇게 해야되요. 무엇보다도 트라이님에게 들리면 안되요. 아! 그리고 손을 잡고 생각하면 저한테도 들려요.'

'그래? 오...이거 신기한데? 나한테 나중에 가르쳐줘.'

'그러죠. 어쨋든 첫번째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할게요.'

'그래.'



마이티는 세이나가 이 정도로 보안을 지키며 하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궁금했다.



'잔달라가 엘프왕국의 여왕이 되었어요.'

'...뭐?'



마이티는 세이나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다시한 번 물었다.



'잔달라.미드우드가 라파의 영향력 아래에 엘프들의 여왕이 되었다고요.'

"허...허허...하하하하!! 됐다!!"



마이티는 세이나의 말을 듣고 너무 기쁜나머지 밖으로 소리내어 웃었다.

그걸 보고 메로나와 트라이는 당황했지만 그럼에도 소리치며 웃는 마이티였다.



"그만 웃고 손 계속 잡아요. 그것에 이어서 두번쨰 이야기니까요."

"알았어."



웃음을 멈춘 마이티는 다시 세이나의 손을 잡앗다.



'두번쨰부터는 안 좋은 소식이예요.'

'뭔데?'



상황이 너무 좋게 돌아가 기분이 좋아진 마이티는 안 좋다는 소식이 대수롭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이것도 잔달라에 대해서예요. 아니 그녀의 이명이라고 해야 될지...'

'...'



갑자기 불안해지는 마이티였다.


' '피의 여왕' 이것이 그녀를 나타내는 이명이예요.이것만으로도 무슨 일을 벌였는지 아시겠죠?'


세이나의 말에 아까의 좋은 기분이 찬물을 맞은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게...무슨 말이야? 잔달라가 아무리 난폭하다고 해도 그 정도의 이명이 붙을 정도면...'

'엘프왕국의 원로장로,왕가의 핏줄,상위귀족등 단 한명의 하이엘프를 두고 나머지는 다 죽였어요.'

'그게...무슨...아니야! 잔달라는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라파구나.'

'전부터 라파는 잔달라를 왕의 자리에 밀어주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죠? 하지만 그게 안 되는 이유는 간단했죠.'

'순혈주의.'

'네. 그럼 묻겠어요. 순혈주의의 존재들이 생각을 바꾸게 할라면 어떤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리셋. 모든걸 0에서부터 시작한건가?'

'정답이예요.'

'밑의 신하나 하위귀족들은?'

'잔달라가 그 부분은 정치를 잘 했다고 해야될지...아니면 전부터 순혈주의에 반기를 둔 인물들이 엘프들 중에 많다고 해야될지...모르겠네요.'

'국민들은?'

'잔달라가 폐쇄되었던 국경을 열었기에 왕궁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신경을 끄게 했죠.'

'주제를 돌렸구나.'



정치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으로 하나의 작은 문제를 큰 문제를 터트림으로써 덮고 넘어가는 문제이다.

국민들 입장에서 왕가의 교체보다는 국경을 열어 새로운 지역에 대한 궁금증와 불안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왕가에 신경을 끄게 한 것이다.



'대단한데? 그리고 나 때문이군.'

'네? 그게 무슨 말이죠?'

'이런. 아무것도 아니야. 뒷말은 잊어.'

'알겠어요.'



아직은 계획을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 세번째는 뭐야?'

'...엘프들이 국경을 열어서 문제가 생겼어요.'

'응?'

'칼라인 용병단을 한번씩 언급했죠?'

'그랬지?'

'그가 활동지역을 옮겼어요.'

'...'



이건 안 좋은 방향이다.

그가 무역도시 '드하브'에 있어야 라파의 소식이나 정보를 알수있는데 대륙에 편이 없는 나에게는 굉장히 좋지않은 선택이다.



'왜지?'

'자세한것은 알수없어요. 단지 이 속식은 칼라인 그자가 수하들을 시켜서 저 한테 직접 전해온 소식이예요.'

'너한테?'

'네. 마치 당신에게 이 소식이 들어갔으면 하는것처럼 말이예요.'

'세이나.'

'네.'

'너 나하고 칼라인의 사이를 알고있어?'



대화를 할수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나와 칼라인의 관계는 그의 어머니를 구하고 그의 어머니가 만들어준 인연이기에 아는 존재가 적다.

하지만 세이나는 마치 아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그를 받아들이신게 아닌가요?'

'...내가?'

'시험하지 않아도 되요.'


"...하아...이래서 정보를 다루는 존재들하고는 너무 깊게 사귀면 안돼."



난 세이나의 손을 떼고는 한탄하듯이 한 숨을 쉬며 말했다.



"칼라인이 말하는 의도를 이제는 알겠어."

"그렇군요."

"그리고 세이나."

"네."

"너도 대륙에 올라갈 생각이네?"

"어떻게!?"

"칼라인이 너한테 나와의 관계를 말했다는거에 있지."



생각을 해보았다.

나와 칼라인에 대한 걸 누가 세이나에게 알려주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간단하다.

나 아니면 칼라인 뿐이다.

나는 아니니 칼라인이 직접 세이나에게 말했을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한 가지 더.



"나의 목적을 칼라인에게 들었겠지. 그럼에도 너는 여기에 왔다는 것은 나를 도와주기 위한다는 것이고. 그리면 답이 나오지. 아틀란티스에 계속 있으면 나에게 도움되는게 없으니까."

"...헤에...생각외네요?"



그렇게 말하며 긍정하는 세이나를 보고는 한 숨을 쉬었다.



"세이나 크라켄은?"

"위에 새로운 지부를 만들면 되죠."

"그게 무슨!"

"그 '분'의 지시셔요."

"...왜?"

"이제는 저희도 그'분'도 대륙과의 관계를 트여야 되니까요. 후후후."

"아놔. 아주 그냥 날 기회로 삼는구만."

"다행이예요. 1부터 시작하는지 알았더니 칼라인 용병단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더라고요."

"...하아...젠장. 내껀데."

"그분도 저도 용병단에 손을 쓸 생각이 없어요. 단지 조금의 도움만 받을 생각이예요."

"알았어! 알았다고! 대신에 대가는 톡톡히 받으라고 칼라인에게 말할거야!"

"알겠어요. 후후후. 그러니 대륙에서도 잘 부탁드려요."

"하아..."



그렇게 마이티와 세이나의 이야기가 끝났지만 한 가지 오해가 생길 발언을 하고만 그들이었다.



"부탁 드린다고? 뭘? 세이나?"

"어머? 무슨 이야기일까요?"



그렇게 말하며 일어서 내 쪽으로 다가오는 세이나.



"오지마!"



메로나는 머릿속에 경종이 울려 세이나에게 외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대륙에서도 잘 부탁드려요. 쪽."

"응?"



대화가 끝나고 머릿속으로 생각과 계획을 정리하고 있던 무방비한 마이티에게 다가와 세이나가 그의 볼에 키스를 하였다.

그리고 그걸 본 메로나가...



"이...이...이! 바람둥이!!!"

"어? 엌!"



온 힘을 다해서 키스를 한 쪽의 볼에 싸다구를 날렸다.


'왜?!!'


머릿속의 내용이 모두 사라지고 그런 의문만이 남은 마이티였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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