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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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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작성
21.1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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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58화

DUMMY

258화



눈 앞의 늑대수인은 굉장히 크고 눈에 너무 띄웠다.

그런데 거기다가 자신에게 마스터라고 부르니 주위의 시선이 더욱 따갑게 느껴졌다.

마이티는 이럴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고있다.



"일단 여기 비어있는 좌석에 앉어."

"고맙습니다. 그럼."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 것이다.

어차피 주위에 눈이 띈 상황에다 여기서 벗어난다고 해도 게르만의 큰 덩치는 어딜가나 눈에 띈다.

그렇다면 차라리 익숙한듯이 행동을 하는게 정답이다.



"여기에는 왜?"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는 마이티였지만


꼬르륵~


게르만의 배에서 배꼽시계가 울리니...



"하하하...죄송합니다. 저도 식사를 하기 위해서 나왔다가...마스터가 보여서...그만..."

"마스터라고 하지마."

"그럼?"

"마이티라고 불러. 님자도 붙이지마."

"알겠습니다. 마이티."

"존댓말은..."

"안됩니다. 당신은 저희..."

"그만. 그 이상은 말하지마."

"알겠습니다."



어디서 보는 눈과 귀가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게르만에게 말했다.



"칼라인이라면 그 마족혼혈?"

"그래. 어제 세이나랑 이야기했던 '그' 야."

"자신의 이름으로 용병단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엄청난 실력자인가봐?"

"단장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심장악력이나 카리스마가 대단해서 용병단내뿐만이 아니라 용병길드에서도 단장과 비교할 인물이 없죠."



게르만이 굉장히 자부심 강하게 메로나에게 말했다.



"그건 됐고. 여기는 무슨일이야?"



마이티는 짐짓 모른척했다.



"크라켄의 마스터에게 다 들은게 아닌가요?"

"어제 이야기 했는데 벌써 너한테 소식이 들어갔어? 정말로 일처리 하나는 빠르네."

"대단하더라고요. 저희측의 정보를 다루는 녀석들이 쪽도 못 쓰더라고요."

"당연하지. '그'에게 선택받아서 능력을 보이고 올라간 그녀니까."

"..."



옆의 메로나가 세이나를 칭찬하는 마이티에게 살짝 눈초리를 주었지만 마이티는 재빨리 테이블 밑의 메로나의 손을 잡아 밤에 다시 일어날 불상사를 막았다.


'두 번은 안 당한다!!'


과연 생각대로 될지는 하늘만이 알것이다.



"그래서 아주 그냥 껌뻑 넘어가는거는 아니지?"

"하하하! 그게 걱정이십니까? 저희 칼라인 용병단입니다. 대륙에서도 알아주는 용병단이라고요."

"그래서?"

"아주 그냥 제멋대로인 놈들 뿐이죠. 그런 놈들을 '그'가 다룰수 있다고 보나요?"

"모르나본데? '그'가 전 크라켄의 마스터야."

"...네?"

"모르나보네. 뭐 됐어. 칼라인에게 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거래하라고. 정신 못 차리면 용병단이 통째로 넘어갈지도 모르니까."

"...알겠습니다."



게르만에게 왕세자에 대한 정보와 주의를 주었다.

이것만 하여도 알아서 대처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이제 이 문제는 나한테서 넘어간 것이겠지.



"그러고보니까 근거지를 옯겼다고?"

"네. 엘프들의 왕국이 국경을 열어서 그 쪽으로 옯겼습니다."

"왜 옯긴거지? 드하브 쪽이 더 근거지로는 괜찮지 않았어?"

"..."

"왜 말이 없어?"

"하아...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단장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하죠."

"응? 그게 무슨 말이야?"

"마이티. 당신떄문입니다."

"...나 떄문이라고?"

"네."



조금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설마했다.

나 하나때문에 그 동안의 이뤄놓은 모든걸 포기하고 근거지를 옮기는 미친짓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핵심 간부들만이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용병단의 주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

"네. 그리고 그 주인이 당신이죠."

"..."

"뭐? 그랬어? 칼라인 용병단의 주인이 마이티야?!"



메로나가 놀라서 나에게 물었지만 일단은 그냥 넘겼다.



"근데? 그게 이득을 포기하면서 근거지를 옯겨야 될 이유가 없잖아? 용병이라면 주인을 언제나 배신할수도 있지. 이득을 위해서라면 말이야."



마이티는 용병들의 생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큭. 그건 부정할수 없지만...저희 칼라인 용병단은 다른 용병들과는 다릅니다."

"뭐가?"

"칼라인님. 단장님이 있다는 사실 하나가요."

"..."

"그의 은혜를 입어 모인 집단이 칼라인 용병단이니까요.은혜를 갚기 위해 목숨도 바치는 미친놈들의 집단. 그게 바로 우리 용병단입니다."

"미친놈들."

"크크크. 맞습니다. 저희는 미쳤습니다."



용병중에는 미친놈들이 더 많기에 알지만 그것보다도 미친 놈들이 칼라인용병단인 모양이다.



"좋아! 나 떄문이라는 거는 라파 때문일거고. 아예 라파랑 척질 생각으로 간거야?"

"...여기서 라파가 왜 나옵니까?"

"응? 칼라인에게 못 들었어?"

"네."

"칼라인의 어머니를 로바니에게 넘긴게 라파쪽 인물이야."

"마스터. 그 정보 정말입니까?"



게르만이 특유의 으르렁 거림과 함께 냉정하면서 화가 잔뜩 억누른 소리로 나에게 물었다.



"아아.세이나에게 물으면 대충 답이 나올거야. 단지 라파가 집적 주도해서 한 거인지는 모르지만."

"그런거였군요. 알겠습니다. 이해했습니다. 잠시 추한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

"됐어. 나도 라파만 생각하면 이가 갈려. 그런데 칼라인이 너희에게 설명을 다 안했나봐?"

"혼자 짊어지시는 걸 좋아하시니까요."

"에고...너희도 고생이네."

"네."

"그런데 아쉽네. 드하브의 소식은 이제 실시간으로 듣지를 못해서 말이야."

"아! 그거라면 괜찮습니다. 근거지가 있던 자리에 그들이 들어올 예정인지라..."

"그들? ...설마 크라켄?"

"네."

"세이나... 진짜로 일처리 미쳤네."



나에게는 차라리 잘된일이다.

칼라인은 아무래도 나와의 접점이 많다.

그녀의 어머니를 구한게 나라는 소식은 이미 그가 알고있을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라파가 드하브의 정보전에 능하더라도 나와 크라켄의 접점은 찾지를 못 할 것이다.


'세이나가 나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정보를 가리니까 말이지.'


지금 나는 크라켄의 은인이지만 그것만이 있을뿐 다른 정보는 다 없애버렸다.

그래서 보스인 세이나가 직접 마이티에게 정보를 가지고 오는것이다.

그리고 마이티가 편할때 찾아가는 것이고...


'너무 이용만 했나?'


조금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마이티였지만 그건 다음에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서 말입니다. 마이티. 도대체 그들과는 무슨 관계입니까?"

"응? 아! 아무것도 아니야. 단지 전에 도움을 준게 전부야. 그거만 알고있어. 더 알려고 하지 말고."

"알겠습니다."

"단지 그들이 도움을 청하면 도움을 줘."

"네."



게르만에게 나와 크라켄의 관계를 살짝만 이야기해줘도 될것이라는 판단에 이야기를 한것이다.



"그리고 저희가 근거지를 옯긴 것에는 당신을 제외하고도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뭔데?"

"탑의 공략입니다."

"응...? 탑?"

"신들의 탑."

"신?"

"탑의 공략에 성공하면 그에 따른 축복을 내려주는 장소입니다."

"헤...그런게 있어?"

"엘프들의 왕국의 영토에 존재하는 탑입니다. 여지껏 정보로만 알고있던 탑이지만 이번에 국경이 열리며 직접적으로 공략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근거지를 옯길 정도로 이득이 있어?"

"신들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니까 그 축복이라는게 좋은거야?"



아무래도 인간계에서는 신들의 관여성이 없다보니 축복에 대해서 크게 생각이 들지 않는 마이티였다.



"네. 확실하게 강해집니다. 엘프들이 수는 적은데 그렇게 강한데에는 탑때문입니다."

"그건 억지 같은데?"

"실제로 이번에 탑을 공략했던 단장 같은 경우에도 탑에 다녀오신 뒤로 몰라볼 정도로 강해지셨습니다."

"...뭐? 칼라인이?"



아틀란티스에서도 3대 강자(샤몬,이마엘,조지)를 빼고는 겨룰수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 그가 강해졌다는 이야기는 쉽게 믿을 수가 없었다.



"축복이 도대체 뭐길래?"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어쩔떄는 장비나 도구를 줄 경우도 있고 또 어쩔때는 강해지기 위한 조언을 준다는지 또 어쩔떄는 직접적인 축복을 내려 존재의 강화를 시킨다고 합니다."

"조언?"



나는 다른 것보다도 조언에 대해서 알고싶었다.



"결계에 대해서도 물어볼수가 있을까?"

"결계? 어떤...설마...세계결계를 말씀 하시는건가요?"

"..."



마이티는 따로 답을 하지 않았다.

2년전 제우스와 접신을 한 이후로 꿈에서 더 이상 닉스와 제우스는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결계에 대해서 알고싶으면 대륙으로 올라가라고 한게 이 뜻인가?'


제우스의 마지막 말만이 머릿속에 맴돌아 게르만의 질문이 들리지 않았다.


꾸욱.


"응?"


메로나가 그런 마이티의 생각을 읽었는지 마이티의 손을 꽉 잡았고 걱정어린 눈으로 자신을 보았다.


꾸욱.


마이티도 메로나의 손을 꽉 잡음으로써 그녀를 안심시켰다.

이제는 각오를 다졌기 떄문이다.


'데리고 가야지...하아...엄마한테 뭐라고 하냐...'


아마도 며느리 데리고 왔다고 좋아하실 것이다.



"탑이라..."



전혀 예상에도 없던 시나리오가 나왔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탑탑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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