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조회수 :
25,109
추천수 :
110
글자수 :
1,346,197

작성
21.12.09 20:00
조회
20
추천
0
글자
10쪽

251화

DUMMY

251화



"마이티!!"



난 울부짖는 트라이를 두고 로쟈를 따라 길드내에 존재하는 승급관으로 향했다.



"이따가 보자고!"

"마이티!!!"



트라이는 나를 보며 울부짖었지만 타더의 손에 이끌려 수련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았다.

큰 저항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타더에게 배울 맘은 있는거 같았다.



"그래도 걱정되네."

"트라이님이요?"

"아니. 타더가."

"...왜 그런지 물어도 되나요?"

"트라이. 저래보여도 꽤 고집이 있는 아이여서 말이지."

"아하! 제대로 수업을 안 들을까봐 그러나요?"

"아니? 트라이가 끝을 몰라서 말이야. 과연 타더가 다 받아줄수 있을지 그게 걱정인데?"

"..."



성벽돌기에도 지치는 와중에도 끝까지 따라온 트라이의 집념은 나이를 떠나서 굉장히 터프함을 자랑한다.

과연 타더가 얼마나 버틸지 그게 궁금하다.



"휴우...마이티님 그것보다도 당신의 승급을 걱정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응? 내 걱정을 왜?"

"혹시 승급시험에 대해서 조사해보시지 않았나요?"

"어제 이야기했는데 하루만에 무언가를 자세하게 알아내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한거 아닌가?"


'여기에 인터넷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지.'


현대의 최고의 발명이라고 불리는 네트워크망. 일명 인터넷은 아무리 스티븐이라고 하더라도 촘촘하게 만들어 낼 수 없는지 아직은 상용화가 되지를 않았다.

아카데미에서 스티븐이 몇몇과 정보를 교류할때 쓰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것말고는 정보를 구할만한 곳이 나에게는 세이나뿐이지만 바에 안간지 꽤 지났다.

조만간에 생사여부나 보고하러 한 번 가야겠다.



"헤에...그럼에도 꽤 자신감이 있으신 모양인데요?"

"몰라. 그냥 가서 안되면 다음에 다시 한 번 치루면되지...뭐..."



솔직히 무대포 심정이기에 별 다른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정답이다.

그렇게 몇마디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커다란 문앞에 도착한 나와 로쟈였다.



"처음 시험은 간단해요."

"뭔데?"



로쟈가 문을 열며 나의 질문에 대답했다.



"면접이요."

"..."



그리고 마이티는 식겁했다.

지금에서야 밝히는 사실이지만 마이티는 살짝 대인공포증이 있다.

차라리 힘을 보여주는 대련형태의 실력이라면 그냥 치고받고 하면 끝나는 일이지만 이렇게 얼굴을 맞되고 하는 류의 시험은 머릿속이 비워지는 느낌과 함께 몸이 움추려든다.

한 마디로 자신감이 떨어진다고할까?



"들어오세요."



로쟈의 말에 괜시리 목에 손을 되는 마이티였다.

마이티는 인간계에서 면접을 볼때는 늘 양복에 넥타이를 했기에 나오는 버릇이었다.



"그래."



문으로 들어간 마이티...그리고...


쿵.


문이 닫히며 면접이 진행되었다.

.

.

.

"...와...뭘 드리 많이 물어보는거야..."

"잘 하시던데요?"

"그게? 자기소개에서 버벅되고 뭘 잘하는지 설명하는데도 머릿속이 비어서 최대한 쥐어짜서 대답한게?"

"후후후. 당신보다 심한이들도 많았어요."

"...그래?"



면접을 보고 나온지 10분정도 지나고 면접에 대해 생각에 잠겨 의자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던 마이티에게 음료를 건네며 로쟈가 응원해 주었다.



"그래서? 어떗어?"



로쟈는 면접을 볼 때 옆에서 같이 대기하며 같은방에 있었다.



"흠...나름 괜찮았어요. 처음에 자신에 대해 아는게 없다는 인상을 주었지만 그럼에도 나이 지긋한 분들의 취향이나 이야기를 맞춰줄라고 했죠? 그게 꽤 큰 가산점을 받았어요."

"그래?"

"그렇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면접에서는 그리 큰 점수는 없어요."

"...뭐?"

"그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하시는 높으신 분들이 자리를 마련한거 뿐이죠."

"...그건 월권남용 아니야?"

"아니죠. 어쨋든 저분들은 길드의 높은분들이니 당신에 대해서 파악을 해두고는 있어야죠."

"그런 이야기야?"

"네."



인간계에서의 높은 놈들은 밑바닥의 인간들에게 관심도 가져주지 않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다.

좋은이야기지만 신경이 남아날지 궁금하다.



"물론 능력이 뛰어나야 되지만요."

"..."



사석을 덫붙이는 로쟈였다.



"어쨋든 면접은 끝났고 또 뭐가 남은거야?"

"당신 입장에서는 엄청 쉬울거예요."

"대련?"

"네! 맞아요!"



아무래도 모험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무력은 필수이기에 생겨난 시험이다.



"이번에 당신과 대련하는 이는 브론즈 등급의 베테랑이예요."

"어차피 브론즈 아니야?"

"후후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걸요?"



의미심장하게 웃는 로쟈였고 로쟈는 그 이상 이야기하지 않고 따라오라는 제스쳐만을 했다.

난 의자에서 일어나 그녀를 따라갔다.

얼마 안 가 돌판으로 이루어진 대련장이 보였고 그 위에 한 명의 인어가 있었다.


'헤에...강하네?'


의문형인 이유는 간단했다.

그의 몸에는 인어라면 있어야 될 마나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마나가?"

"역시 바로 느끼시네요. 그는 원래 골드등급의 모험가였는데 부상때문에 마나의 저장기관이 다쳐서 은퇴를 했어야 됐는데 그럼에도 남는다고 하여서 등급이 떨어진 사례예요."

"그래요?"

"네. 그렇지만 우습게 보지마세요. 같은 브론즈나 한 단계위인 실버등급에서도 그를 이길수 있는 존재는 몇 없어요."



마나를 다루는 양지 줄어들었을 뿐이지 그간 쌓아온 기술이나 경험은 줄어들지 않기에 그렇다. 오히려...


'일반적인 인어들보다 더 단단한 느낌인데?'


인어들은 기본적으로도 신체가 강건하지만 마나를 다뤄 신체강화마법을 쓰기에 그 이상의 신체단련은 하지를 않는다.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존재는 일반적인 인어들의 신체조건을 벗어났다.

근육의 갑옷을 입었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몸이 두꺼우면서도 큰 키에 걸맞아 날렵하다는 느낌도 주었다.



"그인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유망한? 신입이?"

"네. 맞아요."



그가 마이티를 훏어보았다.



"재미있겠군."

"..."



뭐가 재미있다고 하는지 모를 소리였다.



"그럼 마이티님 여기 람가스님와 승급대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합격여부는?"

"람가스님이 판단해 주실겁니다."

"그건 조금...그렇네요."



마이티가 편파적인 심사가 될수도 있어 로쟈에게 물었다.



"길드의 이름을 걸고 그럴일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당연하다. 너가 자격이 있다면 나에게 졌다고 해도 널 습급시킬테니 걱정은 하지마라."

"...알겠어요."



어차피 마이티는 여기서 반발을 하여도 들어줄 존재도 자신의 편을 들어줄 이도 없다.

그렇다면 확실하게 승급하기 위해서의 방법은 한 가지.


'확실하게 이긴다!'


그것 하나뿐이다.

.

.

.

마이티는 대련장에 서서 람가스를 보고 있었다.


'쉽지 않겠는데?'


지난 2년동안 마이티도 굉장히 강해졌다.

이것은 팩트이다.

하지만 강해진만큼 보이는 것도 많아졌기에 눈 앞의 남자가 얼마나 단련을 했는지도 알아볼 수 있었다.


'인어들 중에 신체단련하는 이가 적어서 어떻게 상대해야 될지는 모르겠네.'


이마엘 또한 마나의 강화를 통해 싸우기에 상대하는 법은 마나의 흐름을 읽고 미리 파악을 해 반격하는 방법을 주로 했다.

몬스터들도 강하다는 몬스터는 마나의 흐름이 명확해 그걸 토대로 작전을 짰다.

하지만 람가스는 다르다.

마나의 흐름이 거의 읽히지 않는다.


'대륙에 올라가기 전에 이런류의 존재를 만나서 다행인가? 아니면 승급시험에 하필이면 나와서 안 좋다고 봐야되는거야...'


무언가 막히면 생각이 많아지는 마이티였다.



"안 오나? 그럼...내가 가지!"


훅!


바닥의 돌판을 박차고 달려드는 람가스는 신체강화마법을 쓴 인어들보다 더 빨라보였다.



"미친! 저게 가능하다고![바디.리커버리.레이포스]!"



당황을 하는 와중에도 마법을 써 거리를 벌린 마이티였다.

확실하지 않기에 이런 상황에서는 거리를 두고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본 것이다.



"호오. 마법의 발현이 빠르군. 꽤나 노력했나보군."

"...운입니다."

"운이라...그런거 치고는 익숙하군."



디바인텍스트에 대해서 모르기에 그렇게 말하는 람가스였다.



"하지만 그렇게 멀어지면 재미 없을텐데?"

"네?"



순간 람가스의 옆에 검은 공간이 생겼다.



"응?"


슉!


"핫!"



마이티는 순간 뭔가 자신을 향해 날라온다는 느낌을 받고는 무언가를 피했다.

비수였다.

그것은 바늘처럼 얇은 느낌의 비수였기에 정면에서 보면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무기였다.



"보였나? 눈이 좋군."


'와나...평소에 스승님 말대로 흐름을 파악하고 있기를 다행이지.'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흐름을 느끼고 피했지만 판단이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못 피했을 것이다.

그렇게 다시 자세를 잡았고 이쪽만 당하기는 억울해서 달려들었다.



"합격."

"우아악!!"


쿵!


람가스가 저 말을 하기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마이티는 황당한 나머지 발이 걸려 돌판에 그대로 얼굴을 들이박았다.



"으으으...아픈데..."

"청석에 그렇게 들이 박았는데 안 아프겠어요?"



아파하고 있는 마이티의 옆에서 로쟈가 옆에서 한 마디 거들었다.



"아니! 갑자기 합격이라고 하는데 당황하지 않을 놈이 몇이나 있겠냐고!"

"그건 그렇죠."



로쟈가 설명을 바라는 눈으로 람가스를 보았고 람가스는 설명해 주었다.



"내 비수를 피했다. 그거면 된거지."

"..."

"..."

"뭐? 왜?"

"아닙니다. 확실히 람가스님의 비수는 특별하죠.알겠어요."



체념한듯 이야기하는 로쟈에게 공감은 하지만 정말로 쉽게 끝난 승급시험이기에 현실을 파악하기 힘든 마이티였다.



"마이티님. 승급시험에 합격을 축하드려요."



로쟈의 한 마디로 현실에 다시 깨어난 마이티였다.



"...응? 이걸로 끝?"

"네."



시험에 대해 그렇게 기대는 안 했지만 무언가 억울한 마이티였다.



"이게 뭐야!!"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그냥 혼자 쓰고 싶을때 쓰기로 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모방-가이아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90 265화 22.01.23 20 0 8쪽
289 264화 22.01.20 16 0 11쪽
288 263화 22.01.19 14 0 9쪽
287 262화 22.01.14 17 0 13쪽
286 261화 22.01.06 17 0 11쪽
285 260화 22.01.02 16 0 10쪽
284 259화 21.12.30 18 0 7쪽
283 258화 21.12.27 16 0 9쪽
282 257화 21.12.26 18 0 11쪽
281 256화 21.12.24 15 0 11쪽
280 255화 21.12.20 19 0 11쪽
279 254화 21.12.18 25 0 10쪽
278 253화 21.12.15 23 0 9쪽
277 252화 21.12.11 32 0 10쪽
» 251화 21.12.09 21 0 10쪽
275 250화 21.12.07 33 0 9쪽
274 249화 21.12.03 19 0 11쪽
273 248화 21.12.02 20 0 12쪽
272 247화 21.11.29 19 0 11쪽
271 일요일 휴재입니다. 21.11.28 16 0 1쪽
270 246화 21.11.25 19 0 9쪽
269 245화 21.11.22 19 0 11쪽
268 244화 21.11.17 19 0 7쪽
267 243화 21.11.16 17 0 10쪽
266 242화 21.11.15 20 0 11쪽
265 일요일 휴재입니다. 21.11.14 18 0 1쪽
264 241화 21.11.13 18 0 7쪽
263 240화 +1 21.11.12 28 0 11쪽
262 239화 21.11.11 17 0 9쪽
261 238화 21.11.10 21 0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