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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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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7
추천수 :
110
글자수 :
1,346,197

작성
21.1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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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244화

DUMMY

244화



오닥스를 아공간에 넣고는 헤르시온에게 부탁해 중력과 압력,부역을 조절해 건기 편한 상태로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걷거나 뛰는 것보다는 헤엄치는 것이 더욱 편하실텐데요?'


라는 의견이 나왔다.

깊은 바닷속이여서 바닥이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군데군데 절벽같은 곳과 산처럼 이루어져 있는 지형도 많았는데 걷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헤르시온은 그럴바에는 하늘을 날 듯이 헤엄쳐 가는 것이 더욱 빠르다고 말하는 것이다.



"팔...아플거 같은데..."

'...조절하겠습니다.'



헤르시온이 나의 말을 못 듣는척을 하면서도 결국에는 나의 편의를 봐준다.



"그럼 가볼까?"

'조절을 시작합니다.'



몸이 가벼워지고 갑옷자체가 가벼워진 느낌이다.

난 그렇게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생각이상으로 힘들지 않았다.

팔을 뻗어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니 생각보다 쭉쭉 나가는 기분이었다.



"힘들지는 않네."

'...'

"헤에...이거 주변광경도 괜찮은데?"



수면을 바라보고 배형으로 수영을 했다.

바다위는 아침인지 햇빛이 비췄다.



"이렇게 깊은데도 햇빛이 보이네?"

'햇빛이 아닙니다.'

"응 그럼 뭐야?"

'일종의 발광형 박테리아입니다.'

"응? 박테리아라는 단어를 너가 어떻게 알어?"

'그쪽의 연구일지를 기록이 있습니다.'

"어디서?"

'아틀란티스의 대도서관입니다.'

"바가튼이 그런 지식도 넣어둔거야?"

'아닙니다. 지식관련해서는 제가 스미그님에게 부탁하여 도서관에서 얻었습니다.'

"어떻게?"

'탐지마법의 응용을 했습니다.'

"아! 그게 있었구나. 나보다 더 마법을 잘 쓰는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아틀란티스의 지식에 대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박테리아를 인간이 알아차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당연히 이제 중세와 같은 시간대를 가지고 있는 아틀란티스에 이러한 지식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우습게 본 경향이 있는거 같았다.


'스티븐 때문인가?'


기술의 발전이나 전문지식의 유무에 대해서는 그가 이바지한 부분이 많기에 생각하였지만 아무래도 그의 전문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발전은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도 함께 들었다.



"내가 고민해봐야 뭐 하냐...머리만 아프지. 그만 둘란다."



더 이상의 생각이나 고민은 그저 늪과도 같기에 생각을 그만하기로 한다.

정말로 궁금하면 샤몬이나 스티븐에게 물어 보아도 되겠지.

여기서 샤몬이 왜 나오냐고? 그는 아틀란티스에서 유일하게 현자 칭호를 가지고 있는 지식 백과사전이다.

그렇게 생각을 멈추고 유유히 헤엄을 치고잇는 와중에 바이크가 잠겨있는 바다의 인근까지 왔다.



"응? 헐! 저게 뭐야!"



전기 수류탄의 영향으로 범위내의 물고기들이 전부 기절하거나 죽은 모습이 보였다.

하늘고기의 모습도 보였다.



"횡재했네. 아까 다 도망가서 언제 또 발견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이크도 바로 아래에 보였기에 다시 탈수있었다.

그렇게 전리품을 들고는 아틀란티스로 돌아갔다.

.

.

.

"응? 빨리 오는군? 이보게! 포기했나?!"



떠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돌아오는 마이티를 보고는 문지기가 의아함에 물었다.



"아니요? 의뢰 달성했는데요?"

"응? 이렇게 빨리? 하늘고기가 있는 지역까지는 전속력으로 헤엄쳐도 2시간은 걸리는 거리인데?"

"후후후! 이 녀석이 좀 빨라요."

"굉장하군."



바이크를 툭툭치며 문지기에게 자랑하는 마이티였다.



"호오! 그거 걸물이군! 그래서 수확은 좀 어떤가?"

"뭐...몇마리 잡은게 전부예요."

"잡은게 어디인가? 오닥스는 보지 못 했나?"

"네."

"흠...알겠네. 그럼...문을 열겠네."



문지기가 문을 열었다.

오닥스에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눈에 띄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닥스는 메로나에게 맡겨서 처리를 하기로 하고 일단은 모험가 등급 인턴을 벗어나는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

.

.

집에 도착하자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했다.



"정말로 요리를 배웠나보네?"



별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풍겨오는 냄새가 심상치가 않았다.



"각오하고 들어가야겠군."



어쩌면 내기에서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덜컹.


"어! 벌써 왔어?"

"응. 금방 다녀온다고 했잖아."

"그래도 이렇게 빨리와? 하늘고기는 아틀란티스에서도 꽤 멀리 나가야지 잡을 수 있는데?"

"후후후. 비장의 카드가 있었지. 그래서 너는? 준비는 끝났어?"

"아니 아직. 이렇게 일찍올지는 몰랐어. 일단은 씻어. 소금기가 있을거 아니야?"

"뭐. 그렇지."



보호막으로 인해서 소금기는 없었지만 몸을 격렬히 움직여 땀이 난 것은 사실이니 일단은 씻으러 욕실에 들어갔다.



"흐흐흠~랄라라~"



탁탁거리는 도마소리와 함께 메로나의 콧노래소리가 욕실에도 들려왔다.

꽤나 기분 좋게 요리를 하고 있다.

요리는 기분에 따라서 성공 실패의 여부가 나온다.

내 지론이다.

그러므로 지금 메로나의 요리는 맛있을 것이다.

그렇게 기대를 하며 온몸을 다 말끔하게 씻어나갔다.

.

.

.

"헤에... 상다리가 부러지겠구만."

"헤헤헤. 둘이 먹기에는 조금 심했나?"

"아니 괜찮아. 안 그래도 꽤 격렬하게 움직여서 배가 고픈 참이었거든."

"응? 하늘고기를 잡는데 왠 격렬?"

"먹으면서 이야기 해줄게 배고파."

"응!"



나와 메로나는 의자에 앉아 서로를 마주보았다.

왠지 모르게 얼굴이 붉어졌는데 신혼부부같다는 생각을 해서 그랬다.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어서 먹자!"



당황해서 메로나에게 식사를 권유했다.



"마이티부터 먹어. 거기 그거! 제일 자신작이야!"



내 앞에 놓여있는 구이 종류의 음식을 메로나가 가르켰다.



"응? 그래? 그럼...이 세상의 식재들에게 감사를...잘 먹겠습니다!"

"감사를! 잘 먹겠습니다!"



전에 읽은 적이 있는 만화의 구절을 인용해서 말했는데 메로나가 굉장히 경건하게 나의 말을 따라했다.

솔직히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웃겨서 말이다.



"오호...오! 이거 맛있는데?"



미식가까지는 아니여도 나도 요리사 나부랭이다.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어봤다고 자부할 정도로 많은 종류의 음식과 식재를 접했는데 메로나의 음식은 그 중에서도 꽤 하이랭크에 들 정도로 맛이 있었다.



"메로나. 솔직히 말해."

"응?"

"이거 어디서 사온거지?"

"훗! 너가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그...그러냐?"



농담삼아 말했는데 마치 예상을 한 듯이 자신만만하게 나의 물음에 대답하는 그녀였다.



"오늘만이 아니야! 내가 내일도 모레도 만들면은 너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겠지? 두고봐 내일부터는 더! 맛있는 음식이 나올거야! 각오해!"



마치 전장의 장군처럼 나에게 선포하는 그녀였다.


'이상하게 행복하네...'


일상의 행복함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다시 생각해보는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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