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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조회수 :
25,151
추천수 :
110
글자수 :
1,346,197

작성
21.1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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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239화

DUMMY

239화



"헉헉..."

"..."

"제길! 벡신 놈!!"

"..."

"괜찮냥? 다음 포인트까지 시간이 없다냥."

"젠장!!"



난 메로나의 손을 잡고는 아르다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



"저기다!! 잡아라!!"

"아르다!"

"큭냥! 마법을 쓰다니냥!"

"..."



아르다가 알려주는 방향의 인접한 곳에서 인어들이 튀어나와 나와 메로나를 잡기위해 달려들었다.

몸이 약간 투명해 보였는데 마법을 써서 기척을 약하게 만들었나보다.



"..."



그 와중에 메로나는 마이티가 잡은 손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손을 잡고 같이 달리고있어!'


전날에는 침대에서 같이 잤지만 육체적인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이번이 처음 신체적인 접촉이다.

너무나도 꽉잡은 손은 마치 자신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잡고있고 인어들이 쫓아오는 와중에도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기에 마치 괴물에게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왕자님과 그 보호를 받는 공주님이 된 기분이었다.

물론 마이티는 억울하게(?) 쫓아오는 인어들의 세례에 힘들지만 말이다.



"[바인드]!"

"으랏차!"



인어가 마이티를 잡기위해 구속마법을 썻지만 기합으로 어떻게든 벗어났다.


'제길! 무영창으로 마법을 쓴다고? 교수급이잖아!'


교수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 진짜였다.



"감히!! 우리들의!! 딸을!! 어디 개 뼈다귀같은놈이 가로채려하냐!!"

"샤몬이 아버지잖아!! 너희들은 아버지 아니잖아!"

"훗! 그런 의견은 우리들의 사랑앞에서는 무의미다!"

"억지잖아!"



말을 거는 와중에 또 다시 구속마법을 펼치는 교수였다.



"흡! 젠장 점점 인원이 늘어나는거...어어어?"



바닥이 미끌거리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마찰제로의 마법을 쓴 것이다.

그로인해서



"으앗! 누구야!! 이 마법 쓴 녀석이!"

"움직일수가 없잖아!"

"큭! 잡아야 되는데!"


'기회다!'


마이티는 자신도 마법의 범위에 있었지만 이런 상황(마찰제로의 마법)을 전부터 상정해 놓았기에 바로 마법을 썻다.



"메로나! 꽉잡어!"

"어?어!"



메로나를 허리쪽으로 두르듯이 업힌후 마이티는 마법을 썻다.



"이걸 여기서 쓸줄이야! 바람의 대포는 모든것을 부순다![윈드.캐논]!"



마이티의 손에서 작은 공처럼 바람이 모이기 시작하고 축구공만 해졌을때 손을 등뒤로 내밀었다.


팡!


바람의 공이 터지며 엄청난 양의 충격이 일어났다.

마이티는 몸의 중심을 잡고는 그 반동으로 앞쪽으로 쭉쭉 밀려났다.



"우아악!! 이거 너무 빠르잖아!!"

"마이티!!"

"같이가자냥!!"



셋은 그렇게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저게 뭐지?"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이용해서 속력을 만들어 낸거 같은데요?"

"저 마법을 저렇게 쓴다고? 참...이상한 놈이군...그것보다도!"



장내의 있던 교수 하나가 외쳤다.



"빨리 이 마법 풀지 못 해!!"



마이티의 마법은 인어들에게도 영향이 있어서 인어들이 얼키고 섥켰다. 그리고 마법으로 인해서 일어나지도 못 하는 그들이었다.

.

.

.

"우아악!! 어디까지 가는거야!"



마찰제로의 마법은 아무래도 바닥에만 영향을 주는게 아닌 신발 밑바닥에도 영향을 준거 같았다.



"마이티! 앞에 나무!!"

"우씨! [윈드]!"



메로나가 마이티의 등뒤에 매달리고는 앞을 보며 말했다.

마이티는 손을 옆으로 내밀고 바람마법으로 방행을 틀었다.



"저기다!!"

"잡아라!!"

"잡는 인어가 메로나님과 사귈수있다고 한다!"

"그건 아니지."



평소의 사우스아카데미는 조용해 사람들이 없는 느낌을 주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이렇게 많은 인어가 튀어나오는지 궁금했다.



"어디서 이렇게 튀어나오는거야?"

"평소에 연구며 수업이며 해서 교실에서만 틀어박혀있어."

"고마워. 메로위키."

"응. 그런데 메로위키가 뭐야?"



가볍게 메로나의 말을 무시한 마이티는 앞을 보았다.

이대로라면 쭉 앞으로 가면 잡힌다.

마이티는 짧은 순간에 뒤를 제외한 전 방향을 살폈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데 어쩌지?'


마이티는 잠시간의 생각을 하다가 옆에서 같이 달리는 아르다를 보았다.



"아르다."

"왜냥?"

"저 놈들 앞에다가 그림자로 발사대 좀 만들어줘."

"발사대?"

"내 생각을 읽어봐."

"...오! 재미있겠다냥! 나도 마이티한테 타고싶다냐!"

"가능해?"

"쌉가능냐!"



인어들의 그림자가 꾸물꾸물 된다.



"뭐야?! 누가 마법을 썻어?!"

"아니야. 이거 마나의 반응이 없어!"

"도대체?!"



그림자는 모양을 갖추더니 인어들의 앞에 스케이트장에서나 볼법한 오름길을 만들었다.



"좋아. 하지만 속력이 부족하지! 그럼! 바람의 대포는 모든것을 부순다.[윈드.캐논]!"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속력을 올렸다.



"우아악!!!"

"꺄아악!!"

"우냐냐냐!!재밌다냥!"



굉장한 속력의 바람에 얼굴이 구겨진 마이티와 속력에 무서움을 느끼고 마이티의 등에 얼굴을 파묻은 메로나 그리고 속력에 맛들렸는지 좋아죽는 아르다가 오름길을 발사대 삼아 굉장한 속력으로 올라갔다.


슈우웅!!


"..."



갑자기 시간이 멈춘듯 인어들은 자신들의 머리위로 날아가는 셋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체공시간이 굉장히 긴 이유는 사전에 메로나에게 역중력마법을 걸어달라고 부탁해서 그렇다.



"아르다!"

"알았다냥!"



중심을 자시 가다듬으며 착지를 위해서 내림길을 만들어 달라고 아르다를 제촉했고 아르다는 착실하게 그림자로 내림길을 만들었다.


퉁!


"으윽!"



착지는 성공했지만 생각이상으로 다리에 무리가 왔다.


'젠장. 이번일 끝나면 메로나한테 다리 주물러 달라고 할거다!'


메로나에게 잘못은 없지만 인간은 무언가 보상이 있을때 더욱 힘을 내는 법이기에 괜시리 메로나탓을 하는 마이티였다.



"좋아! 메로나! 꽉잡아!"

"응!"



마찰제로의 마법이 지속시간이 끝났는지 바닥의 마찰이 살아나 다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바디.리커버리.레인포스]!"



작정을 하고 벗어나기 위해서 신체강화마법을 쓰고 빠른 속력으로 도망치는 마이티였다.



"..."

"..."

"...굉장하네."



후일 마찰제로의 마법의 이름을 본따 만든 스포츠.

'휴먼그리스'가 여기서 태어났다.

믿거나 말거나...

.

.

.

아카데미의 정문에 다다른 마이티가 기쁨의 한숨을 쉬고있었다.



"거의 다왔다! 내가 한 동안 아카데미에는 안 온다! 아니! 그 전에 벡신 그 자식은 죽이러 온다!"



사건의 발단인 벡신은 나에게 제재를 받기전에 창문으로 탈출을 해서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다.



"다왔다!"

"응? 그런데 정문이 이렇게 가까웠나?"



메로나의 의문에 나는 신경쓰지 못 했고 그대로 정문을 지나칠라고 했다.


꽝!


"으윽! 내 머리!"

"꺄악!"

"우냥!"



문이 열린곳이 마치 벽처럼 단단한 무언가가 막고 있었다.



"아니. 저거 정문이 아니야!"



메로나가 나에게 알려주었지만 머리가 너무 아퍼 메로나가 뭐라고 하는지도 몰랐다.

아픔을 뒤로하고 정신을 차려 정문을 볼라고 했는데 흐릿하게 정문이 사라지고는 벽이 나타났다.

아카데미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이었다.



"이게 왜? 응? 마나가 너무 익숙한데?"

"여기에 둘이 있다!"



익숙한 목소리에 나는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소리쳤다.



"벡신!! 이 새끼야!!"

"훗! 솔로연대를 배신한 너에게는 확실한 제재가 필요하지!"

"...솔로연대?"

"그런게 있어. 그래도 그렇지! 하나뿐인 친구가 연인이 생겼다고 이렇게까지해!"

"훗! 너에게 연인이 생긴 시점에 너는 나의 적이야!"

"..."

"마이티. 벡신이 저러는게 여친이 없어서 저러는거야?"

"..."



나는 그래도 벡신과의 남은 정을 생각해 무언으로 일관했다.



"맞네."



하지만 눈치빠른 메로나였다.



"벡신!"

"메로나님은 빠져요. 저는 저 놈의 배신자만 처벌하면되요!"



마치 결연하게 말하는 벡신이었다.

그리고 메로나의 한 마디



"여자 소개시켜줘요?"

"어서 이 자리를 벗어나죠."

"..."

"..."



나와 아르다는 실눈으로 태세를 전환하는 벡신을 보았다.



"뭐? 왜?"

"나중에 보자."

"훗! 너에게 나중이 있을까?"

"내가 죽으면 넌 여자소개 없는데?"

"쳇! 정문으로 모시겠습니다."



혀를 차며 먼저 앞장서는 그였다.

나는 메로나에게 가까이 다가가 물었다.



"소개시켜줄거야?"



그저 궁금해서 물었다.



"아니."



메로나의 작고 단호한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시 너랑 나는 잘 맞아."



그렇게 벡신으로 시작한 사건은 벡신으로 인해서 마무리 되었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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