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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도사 님의 서재입니다.

풍선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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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티스트
작품등록일 :
2017.03.02 15:47
최근연재일 :
2017.04.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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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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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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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 점수는 요!(2)

DUMMY

안으로 들어선 사람들은 저마다 그 크기가 압도적인 성 내부를 감상하고 있다.


“이야....이런 무인도에 바로크 양식을 옮겨 놓은 건물이 존재 하다니.... 이건 어림잡아도 몇 백 년은 된 건물인 게 분명한 데...”


개량 한복을 입은 채로 성 안 곳곳에 놓아진 골동품들과 건축양식에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는 승완. 그런 그에게 붙임성이 좋은 하람이 바짝 다가와 물었다.


“바로크 양식? 그게 뭐에요? 한국의 가두리 양식 같은 건가...”


승완은 순간 하람의 질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시대착오적인 여자 같으니라고.. 몸만 섹시한 여자가 각광 받는 시대가 지난지가 언젠데.. 뇌색녀라는 말도 있잖아?...그런데 이 여자는 뭐야....어리지도 않고....순수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승완은 자신의 코를 어루만지며 하람 에게 설명을 덧붙였다.그의 눈에는 하람에 대한 경멸감이 실려 있었다.


“어이. 아가씨 바로크 건축 양식이라고 하면 말 야. 르네상스 시대에 유행했던 일정한 혹은 엄격한 규정으로 정해진 고전적 법칙을 무시하고..에.. 그러니까 대칭, 비례, 조화적인 정적이고 2차원 적인 것들을 버리고....”


하람은 승완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이내 자신의 눈에 들어 온 화려한 장식품들을 향해 달려 나갔다.


“어머!! 저건 또 뭐래?”


순간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사실을 인지 한 승완. 그의 코끝과 귓볼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내가 이래서 나이 좀 쳐 먹은 여자들이 싫은 거야. 남자 무시하는 거 하며....지가 잘난지 알고 콧대만 높아져서....’


그 때 승완의 건너편으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흘리던 소녀 민아가 들어왔다.그리고 밝아지는 그의 표정.


“여자라 함은 자고로....”


민아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던 그 때, 건물 벽 쪽에서 남자 하나가 불쑥 튀어 나왔다. 남자를 보자 환하게 웃는 민아. 그는 다름 아닌 경택이었다. 사자로부터 민아를 구해 낸 정의로운 사내 말 이다. 둘은 짝을 지어 성 안을 둘러보고 있었던 것 이다.


‘하....저 오지랖.....내 그렇게 주의를 줬는데... 내 분명히 장담 하건데...넌 절대 살아서 섬을 나가지 못할 거야....분명.... 물론 자세한 건 관상과 사주를 비교해 봐야겠지만....’


그 때 그들의 시계에 알람이 울리며 기계음이 흘러 나왔다.


“뭐야...설마 또 미션은 아니겠지?”


다른 이들과 달리 천연 가죽 소재에 신발을 벗어 던지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정기가 몸을 번쩍 일으키며 시계의 신호에 반응했다. 하지만 시계 속 글자들은 그들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있었다.


(식사시간입니다)


알람 속 메시지에 누구보다 반가움을 표현한 것은 먹방VJ 은종이었다. 그는 누구보다 빠르게 저택 안 식당으로 향했고, 누구보다 빠르게 자리에 착석해 있었다.


‘이런 대 저택이라면 분명 최고급 최상급 요리들이 나오겠지?’


자리에 앉아 포크를 들고 군침을 삼키는 은종의 뒤로 누군가 지나간다.


“여어~~ 근육미남. 좋겠어... 내 짐작하건데 내 본능적인 파이터 감각을 살려보면 이 번에 우리가 치룰 전쟁은 먹는 거랑 관련되어 있을 것 같아. 이 넓고 기다란 식탁. 잠시 후 이곳엔 수많은 음식들이 놓아 질 테고....즉 근육 미남 씨가 일등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


일 곱 사람이 모두 식당에 도착해 자리에 착석한 후, 성의 관리인이라 자신을 소개한 최 한빛이라는 남자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먼 곳 까지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곳의 보안 목적상 부득이하게 여러분들을 최면에 빠뜨린 점. 뒤늦게 사과드립니다.”


남자가 고개를 깊게 숙여 그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한다.


“허...그건 그렇고 어떻게 우리한테 최면을 건거야? 난 분명 화장실에서 문자를 봤고.....”


그 때 정기가 또 다시 탁자를 세게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이 FUCK한 대한민국. 내 그리 보안이 잘된다는 업체들 다 써서, 연회비 냈는데, 이봐 당신들 어떻게 우리 집에 침입했지? 진실만을 말해라. 난 진실을 말하는 이에게는 폭력을 절대 휘두르지 않는 정의의 사도....”


흥분하는 정기를 뒤로 하고 남자는 말을 이어 나갔다.


“물론 다소 당황 하셨을 테지만 당신들은 당신들만의 의지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이 승부에는 백억이라는 돈이 걸려 있습니다. 살면서 기회가 세 번 찾아온다고 하죠? 여러분은 그 중 하나를 잡은 것은 분명 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그 것이 백프로 자의이든 타의이든 말입니다.”


남자의 말을 듣고 있던 효빈이 턱을 괴고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하다 이내 대꾸 했다.


“우리들만의 의지만이 아니다라.... 그럼 누가 우리를 선별했다는 것 입니까?”


자신을 한빛이라 말한 남자. 그는 어림잡아 은종과 정기 정도의 나이를 가지고 있는 젊은 청년이었다. 혈기 왕성한 젊은이가 이곳에서 홀로 이 거대한 성을 관리하고 있다니 그들로써는 의문을 안 가질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궁금한 사실은 도대체 누가 그들을 이 곳에 추천했고, 이곳은 어디며 진짜 목적이 무엇인가 였다.


“당신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인 콘텐츠 붐을 일으킨 선두 주자들이고, 격변하는 세상. 제조업이 저무는 경제구조에서 창의력이라는 힘을 이용해 변화한 세상에 빠르게 적응한 winner들이란 말입니다. 물론 콘텐츠와는 별개의 삶을 살고 계셨던 분들도 이곳에 포함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당신들 역시 콘텐츠 세상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죠.”


"그 분들???"


남자가 그들을 향해 세 번 손뼉을 쳤다. 그 순간 벽면을 새까맣게 가리고 있던 커튼들이 거둬지며 대형 스크린이 드러났다. 그리고 화면에는 백억 토너먼트에 참여한 일 곱 사람의 프로필이 펼쳐졌다. 하지만 그 프로필에는 자신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 정도만이 어필되어 있을 뿐, 세부적인 사항들은 열거되어 있지 않았다.


“아직 서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계실 겁니다. 이 점이 서로의 승부에 있어서 이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죠. 자 그럼.”


남자가 다시 손뼉을 세 번 치자, 화면이 전환 되었다.


“지금부터 백억을 거머쥘 단 한 사람을 위한 토너먼트의 규칙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화면에는 큰 글씨로 5가지 사항들이 줄 서 있었다.


1. 참가자의 생과 사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 있다.

2. 승부에 있어서 어떠한 제약도 없다.

3. 창의, 신속, 선택, 쾌락, 자비 5가지의 기준으로 채점한다.

4. 미션마다 주어진 상황에서 점수를 획득한다.

5. 승부의 평가는 배심원자격을 갖춘 이들이 한다.


규칙은 이렇게 다섯 가지 였다.


“배심원??? 우리가 누군가에게 심판이라도 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저기 최 한빛 집사님....제가 규칙 사항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말입니다...”


경택이 조심스러워하며 한빛을 바라봤다.


“네. 말씀 하십시오.”


경택은 헛기침을 두 어번 내 뱉으며 말을 이었다.


“흐...크흠. 채점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각 승부마다 배심원 자격을 갖춘 이들이 채점을 하고. 승부를 평가한다는 소리 인 것 같은데.. 여기 우리들 말고 또 누군가가 있다는 소리 입니까?”


경택의 질문에 집사 최 한빛의 표정이 굉장히 환하게 밝아졌다. 무인도 속 거대한 성 저택에서 혼자 생활하기엔 아까운 그의 얼굴. 그는 한 마디로 미남이었다.


“오! 경택 군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아...경택군은 콘텐츠 세계에 몸을 담군 친구가 아니었죠. 음 그럼 다음 화면을 봅시다.”


또 다시 손뼉을 세 번 치자, 화면이 전환 됐다. 그리고 그 대형 스크린에 보여 지는 커다란 풍선.


“카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계신 은종 군, 하람 양, 승완 씨는 잘 아실 겁니다. 여러분의 평가는 바로 이 풍선! 이 풍선이 하게 됩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커다란 풍선. 풍선에는 대문자로 P라 적혀 있었다.


“풍선 하나가 1Point 가 됩니다. 여러분 각자의 스마트 워치 하단에 보시면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그 것이 현재 당신이 보유하고 있는 당신의 점수. 즉 당신의 가치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의 룰을 하나 더 추가 합니다.”


또 다시 손뼉을 치는 집사. 화면은 전환 되어 또 다른 풍선을 그들의 눈에 비추고 있었다.


“B???알파벳 B라 적힌 저 풍선은 뭡니까?”


시대적으로 가장 구 세대인 효빈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집사에게 물었다. 그러자 한빛은 또 다시 살인미소를 드러내며 효빈을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음....요즘 콘텐츠 시장 중 가장 큰 무대가 어디 입니까...정기 군?”


집사는 정기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그에게 질문을 했다. 여전히 미소를 띄고 있는 그의 모습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게 잘생겼다.


“그야. 당연히 나 바람의 파이터..... 최 배달의 뒤를 이을 진정기가 활동하는...”


“맞습니다. 바로 제니스 북. 그 제니스 북의 형태를 따 온 것!”


집사가 정기의 말을 끊으며 설명을 이어갔다.


“처음에 본 P라 적힌 풍선은 당신들의 Point에 힘을 실어 줄 것이고, B라 적힌 풍선은 당신들의 Point를 깎아 먹을 것입니다. 각 승부마다 배심원 자격을 갖춘 그 분들이 당신들을 평가 합니다.”


그 때 은종이 굉장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뭐야...그럼 우리보고 그 배심원이라는 새끼들한테 재롱을 떨라는 이야기야? 난 그만 두겠어.”


은종이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을 벗어나려 하자, 승완이 그의 뒷모습을 향해 조롱하듯 외쳤다.


“이거 참. 앞뒤가 안 맞는 친구네....허 참... 이봐 은종 씨. 어차피 지금 당신이 카메라 앞에서 재롱떠는 게 이거랑 다를 게 뭐가 있지? 멋모르는 코질질이 지갑에서 돈 빼앗는 거랑 지금 이거랑 뭐가 다른 건데? 사실상 당신이 평소에 하는 방송이야 말로 더 치욕적인 것 아닌가? 개들 중엔 초딩들도 있을 것이고....그래도 이 토너먼트는 백억이라는 돈이 걸린 만큼 어느 정도 연배도 있고 사회적인 지휘도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승완은 잠시 말을 끊더니 이내 자신의 코를 어루만지며 말을 이어 갔다.


“아...역시 타고난 관상은 바뀌지 않는 건가.....인위적으로 콧대를 세웠다 해도 본래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이야....”


승완은 사람들 앞에서 은종의 코를 겨냥했다. 순간 분위기가 차갑게 내려앉았고, 그 얼음장 같은 분위기를 망치로 깨고 나온 것은 하람 이었다.


“은종 오빠 코? 인위적? 당신 지금 무슨 개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우리 일위오빠한테 무례하게...당장 사과하지 못해! 그 같지도 않은 몰골로 누구를 감히 입에 올려! 우리 일위 오빠가 성형이라도 했다는 거야? 웃기고 있네 오빠 얼굴은 자연산이라고!!”


하람의 반응에 승완이 냉정한 눈빛으로 하람을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콧대도 낮고, 입술도 벌러덩 까진 게 정조 개념 따위는 없을 거고, 늘 남자한테 이용만 당하다가 인생 하직할 상이야. 에휴...게다가 머리까지 멍청하니...뭐 님은 승부에서 일찌감치 제외시켜 놓아도 내가 우승하는데 무방할 듯싶네.”


자칭 도사 빽 도사 승완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었다.


“헐! 뭐야 근육 미남 씨. 성형미남이었어? 어쩐지 콧대가 분필같이 반듯하다 했더니만... 어? 잠깐만 그러고 보니....”


그들의 말싸움에 흥미를 느끼며 대화에 끼어든 정기. 그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은종을 향해 걸어 왔다.


“잠깐만 그러고 보니.....은종이라는 이름. 뭔가 굉장히 낯익어. 뭐지? 어디서 들어 본거지.”


정기는 그대로 은종에게 다가와 그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피고 자신의 코를 벌러덩 뒤집어 까보기도 하며 의아해 한다. 정기의 그러한 행동에 머뭇거리며 얼굴이 붉어지는 은종.


“에이 설마 아니겠지. 내가 착각한 걸 거야. 그렇지. 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이 얼굴이...”


정기는 그대로 등을 돌려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은종은 뭔가 굉장히 불편한 심기를 표정에서 드러내며 주먹을 떨고 있었다.


“은종 씨. 묻겠습니다. 정말 승부를 포기 하시겠습니까?”


집사 한빛이 그에게 감정 없는 음성으로 묻는다.


“............................”


대답하지 않는 은종.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정말 포기 하시겠습니까?”


집사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은종에게 쏠린다. 그 순간 식당이 떠나갈 듯 포효하는 은종.


“시발!!! 그래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판사판이다. 그래 어차피 우승은 내꺼야. 백억은 내꺼라고! 그래 당신들 어디 한 번 내 발목 잡아봐. 그 손모가지를 분질러 줄 테니까!”


은종의 성을 울리는 거대한 포효. 그의 포효는 성을 떠나 무인도 전체를 울릴 만큼 흥분되어 있는 것이었다.


굉장히 소란스럽고 혼란하다 느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 현장에서 정말로 자아 붕괴를 겪고 있는 것은 민아였다. 그녀는 혼자서 끊임없이 되 내이며 중얼 거리고 있었다.


‘왜 사람들은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거지...분명히 적혀 있잖아....저기에.....’


그녀의 심리를 무너뜨린 것. 그 것은 토너먼트의 첫 번째 규칙이었던


(참가자의 생과 사는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 있다)라는 말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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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목숨 바쳐 승부에 임할 것을 맹세합니다(5) 17.03.29 62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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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목숨 바쳐 승부에 임할 것을 맹세 합니다(3) 17.03.27 93 1 9쪽
21 목숨 바쳐 승부에 임할 것을 맹세 합니다(2) 17.03.25 74 2 7쪽
20 목숨 바쳐 승부에 임할 것을 맹세 합니다(1) 17.03.24 72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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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풍선벌이(4) 17.03.22 71 2 7쪽
17 풍선벌이(3) 17.03.21 80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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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풍선벌이(1) 17.03.18 86 1 8쪽
14 제 점수는 요!(3) 17.03.17 95 2 8쪽
» 제 점수는 요!(2) 17.03.16 110 1 14쪽
12 제 점수는 요!(1) 17.03.15 123 2 9쪽
11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3) 17.03.14 125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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