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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님의 서재입니다.

상태창으로 귀신이 보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포·미스테리

외지
작품등록일 :
2020.11.07 16:18
최근연재일 :
2020.12.04 06:00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1,853
추천수 :
36
글자수 :
123,237

작성
20.11.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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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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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1화. 나는 상태창이 보인다

DUMMY

1.



“여보세요?”


오랜만에 쌍둥이 형에게 전화가 걸려왔을 때, 오세종은 반갑다는 감정보단 불쾌한 기분이 먼저 들었다.


“무슨 일이야? 갑자기 웬 전화야.”


인사보다 먼저 쏘아붙이길 택했다. 스마트폰 너머로는 숨소리만 들렸기에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을 재촉한다.


“빨리 말해. 나 바빠. 지금 곧 레이드 시작이야.”


오세종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어둡고 좁고 습하기까지한 고시원의 허름한 방. 스탠드와 모니터 불빛만이 전부다.

그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단어는 히키코모리였다.

잘난 형이 매달 보내주는 생활비로 산 고성능 컴퓨터가 뜨거운 공기를 내뿜어, 다리조차 쭉 뻗기 어려운 단칸방이 후끈하다.


[······잘 지내고 있냐?]


서로 안부인사를 묻는 사이가 아니었기에 오세종은 혀를 찼다.


“잘 지내겠냐? 내가 누구 때문에 감옥을 다녀왔는데?”

[일은 하고 있냐?]

“내가 말했지. 생활비 보내줄 때아니면 쓸데없이 연락하지 말라고. 본론만 말해라.”

[동생아, 부탁 하나만 하자.]


눈치가 빠른 동생 때문에 형은 바로 목적을 말한다.


[나인 척 연기 좀 해줘라.]

“뭐야, 너 미쳤어?”


오세종은 처음이 아닌 것처럼 말했다.


“내가 감옥에 갈때 너가 약속했잖아. 다신 부탁 같은 거 하지 않는다고.”


오세종은 기분이 언짢았다.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는 거람?

하지만 쌍둥이 형은 물러서지 않았다.


[부탁한다. 몇 달 정도면 괜찮을 거야.]

“개소리하지마. 난 네 따까리도 아니고, 부모님 장례식 때도 안 온 인간의 뒤치닥거리 할 생각 없어.”

[······카드 줄게. 맘대로 써도 돼.]


오세종은 순간 움찔한 자신이 미웠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

[몇 주 전부터 스케줄은 전부 뺐다. 신작을 쓸 생각이거든.]

“뭐?”

[아무튼 출판사 직원들은 내가 무곡군에 있는 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줄 알아. 알지? 우리 부모님의 집.]

“······”


오세종은 계산이 빠르게 돌았다.

카드를 마음대로 쓰라고? 나쁘진 않은 제안이긴 한데······기분이 안 좋다.


“미친 인간아. 내가 널 연기 할 순 있지. 하지만 들키면 어쩔 건데.”

[안 들키고 잘 할 수 있잖아. 누군가 널 의심하면 『상태창』으로 알 수 있잖아.]

“······예전엔 너가 별로 안 유명했으니까 가능했지.”


오세종은 코로 숨을 푹 내쉰다.


“너 ‘전미 화제의 소설상’에 노미네이트 됐더라? 국뽕 들이키는 사람들이 매일 네 얘기야. 사람들이 계속 알아볼 거라고.”


오세종이 계속 불만을 토해내자 잠자코 듣고 있던 쌍둥이 형이 말한다.


[내가 너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 부모님 집에 머물면서 내가 준 신용카드나 펑펑 쓰라고. 내 스포츠카도 몰고.]

“······너 무슨 일이냐?”


오세종은 이상하게 느꼈다. 자신의 성공이 가장 먼저였던 인간이, 인생의 황금기에 스케줄을 뺀다고?


“뭐가 문제야? 또 사고 쳤냐? 아니면 무슨 해외로 원정도박하러 나가?”

[······말했잖아. 신작을 쓸 거라고. 넌 지금부터 나인척 하면 돼. 어쩔 거야? 그래서 할 거야 말 거야?]

“······”


오세종은 한숨을 쉬다가 게임 속 채팅창을 열었다.


(길드)골든루드비코 님의 대화 : 죄송합니다. 갑자기 개인사정이 생겨서 빠져야 할 거 같아요.

(길드)거대소녀좋아 님의 대화 : ??? 아니 곧 출발인데요.

(길드)골든루드비코 님의 대화 : 정말 죄송합니다;;;

(길드)피스트타이거스톤 님의 대화 : 다음부터는 일정 확실하게 잡아두세요. 레이드 준비 다해놨구만ㅡㅡ

(길드)골든루드비코 님의 대화 : 정말 죄송합니다


오세종은 별로 미안하지도 않으면서 채팅을 쳤고, 자신의 형에게 말했다.


“까짓거 한다. 두 말하지 마. 어디서 뭐하는지는 몰라도 네 카드 잘 써줄게. 상상도 못할 금액이 찍힐 거다.”

[상상력이 풍부하길 빈다. 조금 있다가 네 앞으로 택배가 갈 거다. 받아라.]

“뭐?”

[고맙다. 사랑한다 동생아.]


쌍둥이 형은 그렇게 말하곤 연락을 끊었다.


“뭐야 대체······께름칙한 소리나 하고 자빠졌어.”


오세종은 그렇게 말하곤 휴대폰을 내려놓을 때였다.


똑똑.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다.

황급히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문을 열어보니, 수더분한 머리에 답답한 뿔테안경을 낀 총무 아저씨가 붙잡았다.


“301호 아저씨. 택배 가져가세요.”

“뭔 택배요. 올게 없는데.”


세종은 눈쌀을 찌푸린다.

사람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도 공연히 싫어할 이유까지는 없으나, 총무 아저씨는 충분히 싫어할만한 사람이었다.

세종에겐 『상태창』이 보인다.


『인물 : 고시원 총무』

【체력상태창 : 펼치기】

【정신상태창 : 펼치기】

상태 : 《정상》

성향 : 혼돈/중립

특수능력 : 《속옷 훔치기》


『상태창』은 해당 인물의 정보들을 담고 있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상태창』을 열람하는 것만으로도 비밀을 파헤칠 수 있다.

가령, 이 음흉한 총무 아저씨는 여자속옷을 훔치는 변태다. 종종 속옷이 빈다고 항의하러 내려오는 여자들이 있곤 했다.

그럴 때마다 총무는 신고를 하겠다고 말만하곤 넘어가는데, 그의 특수능력인 《속옷 훔치기》만 봐도 그가 범인이란 건 누구나 알 수 있다.

고작 저딴 게 ‘특수능력’이라니, 불쌍한 인간.


“택배요? 전 올게 없는데······”


세종은 총무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아 문을 닫으려는데, 순간 쌍둥이 형이 한 말이 떠올랐다.

1층으로 내려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형 오세주로부터 온 택배가 있었다.


“이 사이코 같은 놈······”


택배를 들고 계단에 숨어 열여보는데 그 안에는 검은말이 새겨진 자동차키와 신용카드가 함께 있었다.


‘흥, 아주 선물공세를 퍼붓는구만. 이번엔 대체 무슨 꿍꿍이인 거야?’


오세종은 투덜거리면서도 번쩍번쩍거리는 자동차 키에 시선이 꽂힌다.


“······꿀꺽.”


세종은 자신도 모르게 자동차키를 손에 쥐어본다.


“그립감 미친 거 봐······”


오직 성공한 자들만이 탈 수 있는 차의 키는 유달리 묵직한 느낌이었다. 피부에 닿자마자 정전기가 오르듯 찌릿했다.


“이야······고급 차키는 무슨 느낌인지 한 번 보자.”


세종은 아무 생각없이 키를 눌렀다. 그런데 건물 밖에서 ‘삥삥!’하고 소리가 났다.


“설마······”


혹시나 싶어 밖에 나가니, 고시원 앞에 붉은 스포츠카가 주차되어있었다.


“와, 고시원에 웬 슈퍼카······?!”

“이거 X라리 아니야? 개쩐다······실물이 장난 아닌데?”


같은 고시원 사람들이 기가 잔뜩 죽은 눈으로 스포츠카 옆을 서성이고 있었다.

세종은 한숨을 푹 내쉬곤 쌍둥이 형의 치밀함에 혀를 내둘렀다.


‘내가 승낙할 거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단 말이지? 어쩐지 그놈이 짠 계획대로 움직이는 느낌······’


언제부터 세워놨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오세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세종이 차에 다가가자 사람들이물러섰다. 차문을 열었자 나비처럼 위로 젖힌다. 그 모습을 본 고시원 사람들은 뒤에서 수근거렸다.


“부담스러우니까 그만 쳐다봐요.”


세종은 주위를 둘러싼 고시원 사람들의 쏟아지는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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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신(接神)을 경험한 건 9살이었다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재래시장을 찾았을 때인데, 마침 화마(火魔)를 막기 위해, 혹은 시장을 찾은 손님들의 볼거리 삼아 무당을 모셔 굿을 벌였다고 한다.


세종은 어렴풋이, 잘린 돼지목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적색과 청색, 녹색이 섞인 철릭을 입은 무당이 금색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쇠와 쇠가 부딪치는 굉음, 비명에 가까운 무당의 육성, 고무재질의 앞치마엔 피와 먼지를 뒤집어쓴 채 중얼거리는 시장상인들, 취기에 목을 길게 뽑고 허우적대는 대야 속의 자라까지······


태어나 처음 목도한 광적인 풍경에 압도당했다. 작두를 타는 무당과 간절히 기도를 드리는 시장상인들은 진심인 걸까? 그들이 간절히 기원한다고 해서 화재사고가 정말 일어나지 않는 걸까?


그들의 믿음이 유효할지 알 수 없었지만 기기(奇奇)하고 괴괴(怪怪)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그 광경을 지켜보는 어린 시절의 세종 또한 굿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최초의 무아지경(無我之境)이었다.

그 순간 몸이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마치 무거운 추가 날아와 몸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이후의 기억은 단칼에 잘린 듯 없다. 무당이 열을 올리며 제자리를 방방 뛸 무렵, 갑자기 세종이 입에 거품을 물며 쓰러졌고, 겁에 질린 어머니와 이름 모를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은 노인들이 예수의 탄생을 기원하는 동방박사처럼 주위를 둘러싸는 장면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당시 세종은 눈이 뒤집어진 채 알 수 없는 언어로 마구 지껄였다고 한다. 간신히 이해한 단어들은 어린애가 구사할 수 없는 상스런 욕설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세종은 굿판을 보 거나, 공포영화를 시청하거나, 그도 아니면 쥐가 기는 축축한 지하실이나 텅 빈 교실에서 종종 발작을 일으켰다.

혀가 말려들어가고 온몸이 배배 꼬였다. 눈은 눈꺼풀 뒤로 숨어버린다. 입은 끊임없이 욕설이나 증오심 어린 저주를 중얼거렸다.


세종의 발작을 목격한 사람들은 마치 ‘귀신에 들린’ 것 같았다고 했다.


상황이 이러니 아버지와 어머니는 세종을 데리고 큰 병원을 오가며 정밀검진을 했다. 의사들은 혀를 내둘렀다. 가정폭력이나 부모님 사이의 불화도 없었으니 정서적인 문제도 아니었고, 유형화된 정신질환의 증세나 지능저하의 증거또한 발견되지 않았으니 의사들은 검진표에 ‘원인불명’이라 적은 후, 타 과에 폭탄돌리기로 떠넘길 뿐이었다.


우습게도 세종의 증상을 정확히 짚어낸 사람은 대학은커녕, 소학교조차 다니지 못한 이웃할머니였다.

세종이 골목에서 놀다 발작을 일으켰을 때, 마침 길을 지나가던 길이었고 빠른 대처로 내 생명을 살렸다.

이웃 할머니는 어머니께 증상의 원인을 알려줬다.


“그건 발작이 아니라 [접신]이라.”

“네?”

“이 어린 아가 기가 허약해가꼬 귀신이 들리는 거 갑다.”

“아니, 귀신이라뇨······”

“내도 그랬다. 몸이 신을 못 받아가 발작을 일으키는 거다. 가만히 두면 신병으로 죽을 수도 있다 안카나.”


미신을 잘 믿던 어머니는 이웃 할머니의 말에 혹시나 싶었던 모양이다.


“그럼······대체 어떻게 해야 애가 건강해지나요?”

“신내림 받아가 무당 시키고 싶은 게 아니면 여기로 가보라. 내가 아는 무당인디 용하다.”


무속신앙은 신뢰하지 않던 아버지는 헛소리라 일축했지만, 어머니는 혹여 발작을 치료할 방법이 있을까 싶어 그 용한 무당에 나를 데리고 가셨다.


상담을 받는 동안 무척이나 지루했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잘 해결됐다.

대충 기가 약해서 귀신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모양이었다. 세종은 몇 달간 맛없는 한약을 달여먹었고, 효과를 좀 본 건지 이후론 발작을 일으키지 않았다.


단지, 부작용으로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그것’을 보게 된 건 학교를 마치고 나왔을 때였다.


“세종아, 너 표정이 왜 그래? 어디 아파?”


쌍둥이 형의 머리 위에 이상한 문자열이 떠있었다.


『인물 : ‘쌍둥이 형’ 오세주』

【체력상태창 : 펼치기】

【정신상태창 : 펼치기】

상태 : 《정상》

성향 : 질서/악

특수능력 : 《완벽한 플롯》

[중요인물 이해도 0/4]


“형······머리 위에 그게 뭐야?”

“내 머리 위에 뭐가? 아무 것도 없는데?”

“형은 안 보이는 거야?”


세종은 이상함을 느꼈다.


형뿐만이 아닌, 하교하고 밖으로 나오는 친구들과 길을 지나가는 어른들 머리 위에도 비슷한 문자들이 떠있었다.

그때부터 『상태창』을 보게 된 것이다.


“정말 신기해! 이 세상을 글자로읽어낼 수 있다니. 세종아, 넌 천재야!”


그리고 쌍둥이 형, 오세주가 세종을 이용해먹기 시작한 것도 『상태창』을 본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였다······


--------------------------------------------------------------------


오세주는 세종을 데리고 실험을 즐겼다.

처음엔 자신들의 친구들을 만나게 하면서 이름이나 성격, 특기 등을 알아 맞추게 했다.

실험이 끝난 후, 오세주는 세종이 잘할 수 있는 ‘특기’를 찾아냈다.


“세종아, 우리 서로 역할을 바꿔볼까?”

“그게 무슨 말이야?”

“서로가 서로인 척 연기하는 거야.”

“에이, 싫어. 사람들이 금방 알아차릴 텐데 뭘.”

“아니야. 너라면 가능해. 넌 의심 받기 전에 미리 알아차릴 수 있어.”


오세주는 세종에게 ‘완벽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비결은 바로 『상태창』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쌍둥이 형제는 생김새가 똑같으니 외모로 구분하는 건 어렵지만, 사소한 말투, 몸짓, 습관, 성향의 차이로 구분이 가능하다.

서투른 연기자들은 사람들이 의심한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니 실수를 교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세종의 경우엔 다르다.


[‘오세주의 친구A’가 당신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직관적인 문자열이 세종에게 경고를 하는 것이다.

그럼 세종은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거나 상황을 바꿔 들통날 위험을 모면할 수 있었다.


오세주의 말대로, 훈련을 거듭하니 세종은 ‘오세주’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었다.

때문에 종종 세종은 세주를 연기하며 장난을 치거나, 학교나 학원을 돌려 막곤 했다.


처음엔 그저 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세종만의 착각이었다.

시간이 흘러, 쌍둥이 형제는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오세주는 유명한 소설가가 되었고, 세종은 대학교 졸업을 앞뒀다.


졸업 논문을 넘기고 푹 잠들었던 어느날 밤, 사건이 벌어졌다.

평소 연락이 뜸하던 오세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세종아, 나 부탁 하나만 하자.]


세종은 급하게 현장으로 향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차리는 건 쉬웠다.

술에 잔뜩 취한 채, 사람을 때려죽인 오세주가 서있었다.


“야, 이게 대체 뭐야? 이 사람······왜 숨을 안 쉬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둘이 골목에서 서로 치고박았다. 주먹다툼에서 이긴 건 오세주였다.

그런데 오세주는 응징을 멈추지 않았고, 쓰러진 남자를 가격해 끝내 살인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오세주는 살인을 저지른 사람치곤 지나치게 차분했다.

그때 나타난 정보창을 잊을 수가 없었다.


[‘오세주’는 사건을 무마할 기가막힌 계획을 떠올렸다!]


오세주는 세종의 어깨를 붙잡고 부탁했다.


“동생아, 나 대신 살인자가 돼주라. 너라면 가능하잖아? 우린 쌍둥이니까.”


그때 세종은 깨달았다.

오세주가 자신의 ‘대역’으로 써먹기 위해 훈련시켰다는 사실을.


작가의말

2화는 오늘 자정에 올라올 겁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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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자원구 신부 -2 20.12.03 39 1 12쪽
20 20화. 자원구 신부 -1 20.12.02 56 1 12쪽
19 19화. 대악마 -3 20.12.01 54 1 12쪽
18 18화. 대악마 -2 20.11.30 53 1 14쪽
17 17화. 대악마 -1 20.11.27 65 1 12쪽
16 16화. 붉은 범 -4 20.11.25 64 1 12쪽
15 15화. 붉은 범 -3 20.11.24 53 1 14쪽
14 14화. 붉은 범 -2 20.11.24 141 1 11쪽
13 13화. 붉은 범 -1 20.11.23 63 1 11쪽
12 12화. 돌발상황 20.11.20 66 2 12쪽
11 11화. 범을 보았다 -2 20.11.19 90 2 12쪽
10 10화. 범을 보았다 20.11.18 89 3 13쪽
9 9화. 범인을 보았다 +2 20.11.17 79 2 12쪽
8 8화. 복선 -1 20.11.16 78 1 12쪽
7 7화. 엑소시스트 -2 20.11.14 81 1 12쪽
6 6화. 엑소시스트 -1 20.11.13 89 1 13쪽
5 5화. 축사의 귀신 -3 20.11.12 97 2 12쪽
4 4화. 축사의 귀신 -2 20.11.11 94 0 12쪽
3 3화. 축사의 귀신 -1 20.11.11 105 2 12쪽
2 2화. 나는 상태창이 보인다 +2 20.11.09 138 6 14쪽
» 1화. 나는 상태창이 보인다 +2 20.11.09 212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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