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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헤라

나는 예쁜 아내랑 농사짓고 정령 키우면서 알콩달콩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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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베르헤라
그림/삽화
주5일연재
작품등록일 :
2024.05.08 13:45
최근연재일 :
2024.06.26 22:5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93,769
추천수 :
3,444
글자수 :
292,020

작성
24.05.25 20:13
조회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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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글자
13쪽

#018 문자 자동 번역 기능이 생겼다

DUMMY

#018 문자 자동 번역 기능이 생겼다


행상 마차는 일반적인 마차와는 다르게 생겼다.

사람이 타게끔 만들어진 게 아니라, 큰 수레에 벽과 지붕을 만들어 붙인 형태였다.

내부도 사람이 앉는 좌석 없이 물건만 가득 있다.

행상인들이 지붕에서 나무판을 꺼내 수레 옆에 내려놓았다.

못을 칠 필요도 없이 접속 부위를 꽂으면 조립되는 형태의 탁자가 설치되고, 안쪽에 있는 물건이 바깥에 진열되었다.

물건은 다양했다.

농기구에서부터 쇠솥, 원형의 나무통, 씨앗과 곡식류, 포대류는 물론이고 원단과 실, 빳빳한 솔을 나무에 끼워 만든 칫솔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 거의 모두 있는 것 같다.

근데 이 세상에도 칫솔이 있었구나.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서 없는 줄 알았다.

내가 얼른 칫솔을 잡자, 사람들이 벙찐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촌장님, 그런 건 그렇게 급한 게 아닌데요."

"그... 필요하시면 제가 만들어 드릴까요? 지난번 멧돼지 털로 만들 수 있습니다."


돼지털로는 솔 같은 것도 만든다며 사람들이 잘 깎아 줄로 묶어둔 것을 보았다.

그걸로 칫솔을 만드는 건가.


"칫솔은 내 것뿐 아니라 여러분 것도 만들어 주세요. 아이들 것도 당연히 만들어야 합니다."


내 말에 사람들이 서로를 보았다.


"그런 게 필요한가요?"

"털은 더 중요한 곳에 사용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아직 이 세상에는 칫솔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하긴 가난해서 먹을 것도 없는 사람이 이 닦는 데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었겠지.

그러나 가난할수록 이가 튼튼한 건 소중하다.

육포와 딱딱한 빵을 떠올리고, 나는 강하게 말했다.


"매일의 칫솔질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이가 튼튼하지 않으면 나중에 먹을 게 있어도 씹지 못해서 몸이 약해질 거예요."


한 명이 슬그머니 자기 뺨을 잡았다.

치통이 있는 모양이다.


"촌장님, 그 솔로 이를 닦으면 이가 튼튼해지는 겁니까?"


이 사람들, 칫솔질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는 것 같다.


"현 상태에서 더 좋아지지는 않더라도 나빠지는 건 최소로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이가 튼튼할 때부터 시작해야 해요."


나는 잠시 동안 이에 음식 찌꺼기가 붙으면 왜 나쁜지, 그걸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이의 튼튼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관리 켄손과 행상인들도 내 말을 열심히 듣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칫솔을 팔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는 사람은 별로 없거든요."


행상인이 손안에 쥔 칫솔을 가만히 보았다.


"다만 이런 개척지나 외진 곳에 몰락한 귀족이나 부유한 상인이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요구해서 가지고 다니는 건데, 흠, 나도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안 그래도 요새 이가 좀 시큰하니 아픈데."

"그냥 닦지 마시고 소금을 조금 묻혀서 닦으세요."


내 말에 행상인이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 좋습니까?"

"보이지 않는 병의 원인을 닦아줍니다."


이 사람들한테 세균이니 병균 따위의 개념은 없을 것이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자, 아이들이 서로 얼굴을 보더니 물었다.


"하지만 아저씨, 밥 먹을 때 소금 먹잖아요. 그러면 병도 다 죽으니까 이 안 닦아도 괜찮잖아요?"

"어, 병을 죽일 정도로 세면 우리 뱃속 다 죽었어요?"

"나 죽어요?"


아이들이 깜짝 놀라 아우성이다.

자기 배를 문질러보더니, 한 아이가 죽어가는 표정을 지었다.


"나, 배 아픈 것 같아. 소금이 내 배를 죽였어."


팝콘이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아이 배에 달라붙어 머리를 붙였다.

뱃속의 소리를 들으려는 것 같다.

그리고 자기 배를 만지더니 팝콘도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이 흉내를 내는 모양이다.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비틀비틀 날아다니더니 허공에 엎어져 우는 시늉을 했다.

하아, 이걸 어디부터 설명해야 하나.

한 남자가 죽어가는 표정의 아이에게 알밤을 먹였다.


"이 녀석, 너는 오늘 몰래 고기 훔쳐 먹어서 그런 거야."


다른 남자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이놈들아, 너희들이 작당해서 몰래 먹는 거 다 봤다. 소금 먹고 죽을 거였으면 예전에 다 죽었지."

"어, 그러네."


죽는다던 아이가 혀를 쭉 내밀고 도망친다.

다른 아이들이 허둥지둥 그 뒤를 따라갔다.

결국 칫솔은 사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그걸 유심이 돌려본 뒤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내가 개척지 마을을 진짜 오래 돌아다녔지만 이런 마을하고 촌장은 처음이요. 처음 시작부터 왠지 다르네."


켄손이 빙그레 웃었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말 하지 않지만... 경작지 추가는 등록한 뒤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댁 말대로 처음에는 조금 적게 등록하는 게 좋아요."


켄손이 목소리를 조금 줄여 나에게만 들리게 말했다.


"크게 떠들 수는 없는데 말이요, 사실 세금을 제대로 내지 못해서 땅의 노예가 되다시피 한 사람들이 있죠."


사실 개척지를 경작하는 조건이 너무 좋다.

아무리 척박한 곳이라 해도 초반에 퍼주는 게 너무 많은 거다.

이 세계에 대해 내가 잘 아는 건 아니라도, 중세에 이런 우대는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켄손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지만, 세금을 빌미삼아 농노, 어쩌면 노예에 가까운 상태를 만들려는 건지도 모른다.

경작지에 묶여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날 수 없게, 나라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도록.

나라에서는 어쩌면 처음부터 그런 걸 바란 게 아니었을까.


"... 감사합니다."


내가 고개를 숙이자 켄손은 손가락을 입술에 댔다.


"다른 사람한테는 말하지 말아요."


켄손의 시선이 문득 사람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팝콘에 닿았다.

금세 다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어쩌면 이 사람에게는 정령이 보였던 게 아닐까.

그래서 우리 마을에 호의적인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정오에 떠나니까 그사이에 뭘 구입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최대한 잘 보고 잘 생각해요."


행상인들이 물건을 가판대에 차려놓은 뒤 외치자, 마을 사람들이 서둘러 그 앞으로 다가갔다.


"오, 이 씨앗은 봄에 심을 수 있는 거네."

"이건 처음 보는 건데, 무슨 씨앗입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쏠린 건 종자가 담긴 포대였다.

행상인들이 설명하는 와중에 새 씨앗을 본 사람들이 물어본다.

나도 어슬렁거리며 이것저것 구경했다.

잠시 도망쳤던 아이들도 돌아와 물건 보느라 정신이 없다.

팝콘은 아예 물건 위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녔다.

대체 뭐 하는 거야, 저 녀석은.

잠시 그렇게 있는 동안 오늘의 당번이 식사 준비가 다 되었다며 사람들을 불렀다.

메뉴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멧돼지 구이에 내장 스튜, 딱딱한 빵이다.

먹다 남은 스튜에 다시 재료를 추가해 끓이고, 또 끓여서 먹는다.

덕분에 국물은 정말 구수하다.

팝콘이 가끔 뛰어들어서 수영하는 바람에 맛도 최상이고.


"아니, 아니, 이건 육포가 아니라 고기잖아."


켄손과 행상인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 고기는 또 어디서 난 겁니까? 아무리 봐도 토끼나 쥐는 아닌 것 같은데."


설마 이 세계에서는 쥐도 먹는가.

내가 놀라자, 마을 사람들이 큰 소리로 웃었다.


"마법사님은 안 먹어보셨나 보네요."

"우리는 가끔 먹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잘 안 잡혀요."

"아니, 쥐는 먹지 말아요."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나를 촌장이라고도 마법사라고도 부르는데, 어느새 평소의 호칭이 슬그머니 나와 있었다.


"아저씨가요, 바람으로 이렇게 팍! 하고 엄청나게 큰 멧돼지를 날려버렸어요."


지크가 손을 내밀며 말하자 다른 아이가 그게 아니라며 다시 시연해 보였다.


"이렇게, 손을 조금 올리구요, 손목은 이쯤에 있구, 발은 이렇게...."


아니, 그런 자세로는 멧돼지를 바람으로 치기는커녕 그냥 서 있는 것도 힘들겠다.


"멧돼지는 얼마나 컸는데?"


켄손이 묻자, 아이들이 신이 나 떠들어댔다.


"사람 열 명 합한 것보다 더 컸어요."

"아니, 백 명이에요. 그렇게 큰 멧돼지는 처음 봤거든요."

"산보다 더 컸어요."

"저기 보이는 저 나무보다 커요."


먼 숲을 향해 한 아이가 손을 뻗었다.

아이의 손가락은 하늘을 향해 크게 뻗은 나무 중에서 가장 큰 나무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렇게 크면 멧돼지라고 안 부르겠지. 괴물 아니냐."


켄손이 웃는다.

아이들이 정말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자, 켄손은 알았다며 어깨를 움츠렸다.

얘들아, 허풍이 너무 심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어른들은 조금 걱정되었던 모양이다.


"저기... 관리님, 진짜 우리 촌장님은 나라에서 안 데려갈까요?"

"글쎄요. 아이들 말이 사실이면 모르겠는데, 뭐, 저렇게 큰 멧돼지가 있을 리는 없으니까요. 걱정 말아요. 게다가 나도 다른 곳에서 떠들지 않을 테니까."


고기를 한 점 떼어 먹은 켄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행상인들이 그 모습을 보고 이상하다는 듯 고기를 한 입 먹는다.

행상인 두 명의 눈도 접시만 하게 커졌다.


"오오, 이건 정말 맛있군요."

"진짜 멧돼집니까?"

"맛이 상당한데요."


그렇게 맛있나.

어쩌면 팝콘이 멧돼지 위에서 춤추거나 데굴데굴 굴러다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소시지 속을 만들 때는 사람들이 휘젓는 나무 주걱에 매달려 놀기도 했고.

우리는 이제 익숙해져서 그냥 맛있다며 먹지만, 켄손과 행상인들은 이렇게 맛있는 멧돼지는 처음이라며 난리였다.

아이들이 뻐기는 것처럼 가슴을 내밀었다.


"이건 엄청난 멧돼지라 그래요."

"진짜 굉장히 컸거든요."

"아빠랑 마을 아저씨들이 다 처음 보는 멧돼지라고 했어요."


켄손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이건 너희가 자랑할 만하구나. 이런 고기에 술이 빠지면 섭하지, 암."


켄손은 중얼거리고 옆에 앉은 행상인을 보았다.


"내가 술 한 통 살 테니,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걸로 내주시오."


우오오오, 마을 사람들이 환성을 지른다.

모두 기뻐하며 술을 한 잔씩 나누는 동안, 나는 휘청거리며 날아다니던 팝콘을 잡았다.

이 녀석이 술통에 뛰어들어 술맛이 변하기라도 하면 난리가 날 거다.


'이 사람들 갈 때까지는 술통에 들어가지 마라.'


속으로 중얼거렸지만, 역시 팝콘한테 내 마음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피피피피, 소리 내며 팝콘이 나가고 싶어 파닥거렸다.

그사이, 켄손과 행상인들은 말없이 고기와 술, 스튜와 술을 번갈아 먹었다.

배가 터지지 않을까, 마을 사람들이 조금은 걱정스러운 듯이 켄손과 행상인들을 보았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켄손이 종이에 글자를 적으며 하나씩 알려주었다.

이 나라의 문자는 알파벳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르게 생겼다.

발음도 조금 묘하다.

처음부터 그냥 외우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나는 켄손이 발음할 때마다 그 옆에 한글로 토를 달았다.


"특이한 문자를 쓰시는군요."


켄손이 가만히 한글을 본다.

그러나 별다른 말 없이 그는 나머지 문자를 알려준 뒤 기본이 될 것 같은 단어를 수십 개 적어주었다.

그 단어에도 한글로 토를 단다.


"뭔가 알고 싶은 단어가 있습니까?"


켄손의 말에, 나는 얼른 계약서를 가져왔다.


"이 문장의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켄손이 나를 쳐다보았다.


"당신은 정말 특이하군요. 계약서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보통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죠."


켄손이 계약서를 하나씩 짚으면서 천천히 발음하고, 그 뒤에 뜻을 알려주었다.

하나하나 단어를 짚어가며 듣는 동안, 입속에서 혀를 굴려 따라 읽는다.

그러다 문득 기묘한 일을 깨달았다.


'어... 어?'


켄손이 느리게 단어를 읽어준 뒤 입속으로 따라 할 때마다 나는 은연중에 그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었다.

한글로 책을 읽을 때처럼 문맥이 이해된다.

그냥 눈으로 볼 때는 잘 모르겠는데, 단어를 혀로 굴려 말하면 이해되는 것이다.

이것도 팝콘의 능력일까.

팝콘은 아이들과 함께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었다.

내가 쳐다보자, 그걸 느낀 모양이다.

팝콘이 빙그르르 몸을 돌리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피피?"


팝콘이 다시 한번 고개를 갸우뚱한 뒤 두 팔을 하늘로 쳐들었다.

엉덩이는 약간 옆으로 삐딱하게 빼고 선다.

뭔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팝콘이 자주 하는 자세다.

하하.

나도 모르게 웃자, 팝콘도 기쁜 모양이다.

피피피, 웃으며 나에게 날아왔다.


"이 마을은 왠지 좋군요."


문득 켄손이 중얼거렸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마을 사람들을 보고 빙그레 웃었다.

모닥불 앞에서 하룻밤 잔 뒤, 켄손과 행상인은 다음 날 정오에 떠났다.

떠나기 전, 행상인들이 멧돼지 고기를 좋은 값에 사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마을에 도움이 되면 조금쯤은 판매해도 될까 싶어 사람들의 의향을 물어봤지만, 모두 고개를 저었다.

몇 명이 행상이나 켄손에게 들리지 않도록 작은 소리로 말했다.


"촌장님이 원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그건 정령님이 축복한 고기인걸요."


보통의 멧돼지보다 맛있는 건 정령이 축복했기 때문이라고 믿는 모양이다.

팝콘이 하는 행동을 보면 정령에게 대단한 힘이 깃든 것 같지는 않지만.

결국 고기는 팔지 않았다.

팝콘은 행상이 신기했는지, 그들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쫓아갔다 되돌아왔다.

물론 아이들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42 woom.j
    작성일
    24.05.25 21:07
    No. 1

    팝콘 너무 사랑스러운데 출생지를 좀 바꿀순 없은까요? ㅎ
    재채기 정도?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8 타레엘프
    작성일
    24.05.25 22:29
    No. 2

    거시기 팝콘 파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花
    작성일
    24.05.25 22:31
    No. 3

    베르님 재미는 있는데..... 읽다보면 부족해요....
    회차가... 다른작품에 비해 너무 쩍어요~
    연참하시면 분명 보러올거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4 샤한
    작성일
    24.05.25 23:41
    No. 4

    글을 아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지죠. 오늘도 잘 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GreatBHZ
    작성일
    24.05.25 23:50
    No. 5

    외국어 자동번역 기능이라니! 저것만 있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딸기가좋아
    작성일
    24.06.08 09:51
    No. 6

    이번엔 다행이 말문도 틔고 글자도 번역되어서 덜 고생하네요 ㅋㅋ 팝콥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피피피피 우는게 행동이 정말 사랑스럽고 행복해져서 웃음나와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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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039 데리러 왔어, 피피! +7 24.06.15 1,309 6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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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035 남의 집을 마음대로 가져오면 안됩니다 +6 24.06.11 1,362 6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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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22 이상한 힘이 생긴 것 같다 +4 24.05.29 1,689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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