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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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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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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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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05화 성종과 같다

DUMMY

205화 성종과 같다


해가 뜨고 지고 다시 뜬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매일 같이 보는 광경이니 그것을 직접 볼 일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


특히나 부지런하거나 밤잠이 적은 이라면 더욱 그러한데, 이렇게 보게 된 일출이나 일몰은 사람에게 기이한 감상을 품게 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하물며 그것이 한 해를 마치는 일몰과 한 해를 시작하는 일출이라면 말할 것도 없었다.


“어제에 본 해지는 것도 그렇지만 역시 새해에 해가 오르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은 그 느낌이 남다릅니다.”

“마지막과 시작을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각인하는 일이오. 사람의 각오나 마음가짐이 달라짐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지.”


새벽녘에 일찍이 일어나 근방 야산에 오른 심기원이 감탄하여 말하니 김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보탰다.


그에 심기원은 해가 오르는 것을 잠시 더 지켜보다가 쓰게 웃으며 말을 덧붙였다.


“생각해 보니 전에는 또 달랐습니다.”

“전이라 함은 언제를 이르심이오? 그대가 유배 갔을 때?”

“그것도 물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정축년의 일이 더욱 그렇지요.”

“......그래, 그랬었지.”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산성에서, 그것도 패배 직전인 상태로 맞이하였던 일을 떠올리니 김반 역시 씁쓸함을 참기 어려웠다.


이제 사정이 나아져 가고 있다고 하나 사람 마음이라는 게 기이하여 가능하면 처음부터 더 좋았으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종종 드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하였더면, 저렇게 하였더면이라는 생각을 뿌리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까지 육십에 가깝게 살아오며 안 것이 있다면 때때로 힘겹고 어지러웠던 일이 나중에 좋은 일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었다.


비록 전쟁에 패하였으나 그전보다 지금이 나음을 생각하면 이 또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자신을 달랜 김반은 이미 완전히 떠오른 해를 한번 눈에 새기고 몸을 돌렸다.


“자, 이만 내려가십시다. 오늘은 저들의 행사에 얼굴을 내밀어 좋은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하기로 하지 않았소이까. 객이 늦으면 곤란하지.”

“맞는 말씀입니다. 오늘까지는 즐기라고 하나 사실상 오늘부터 본격적인 통신사 일이 시작되는 것이니 늦을 수야 없지요.”



***



“저분은 마츠다이라 노부츠나 공이시며, 저쪽에 계신 분은 야규 무네노리라는 분입니다. 또 저쪽에 계신 분은-.”


새해 행사로 모인 자리에서 대마도주 소 요시나리는 작은 목소리로 주요한 사람들을 김반과 심기원에게 일러주었다.


그가 해주는 말들을 잘 기억하며 얼굴을 살피던 중 두 사람은 한 가지 기이한 점을 발견했다.


“도주, 저쪽은 어느 분이 앉으시는 자리요? 위치를 보니 상당히 귀한 분이 앉으시는 거 같은데.”


김반이 시선을 주며 물으니 요시나리는 그가 보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 자리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앉는 자리에 지극히 가까운 것을 확인한 요시나리는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이상하군요. 보통 저런 자리면 마츠다이라 공께서 앉으시는 일이 많습니다. 흐음, 혹여 오늘 교토에서 객이 오신다면 또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는 제가 들은 바가 없고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하듯 입을 놀리던 요시나리가 대답하지 못하니 김반과 심기원은 한층 더 빈자리에 앉을 이가 누구인지 심히 궁금해지는 걸 느꼈다.


“부사, 어떻게 생각하시오?”

“조선에서라면 저런 자리는 중전께서 자리하시거나 세자께서 자리하시는 게 보통이지요.”


심기원이 가장 무난한 대답을 입에 담으니 요시나리가 눈살을 찌푸리며 중얼거리는 말이 두 사람의 귀에 들렸다.


“그럴 리가 없는데......”

“도주?”


요시나리가 무심코 낸 중얼거림에 심기원이 그를 불렀다.


그 부름에 요시나리는 자신이 무심코 낸 말이 그리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라 여기고는 대답을 주저했다.


“이 나라에서 부끄러움으로 여길 일이라면 말하지 마시오. 그런 것은 우리가 모르는 편이 낫소.”


그때 김반이 오히려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요시나리는 언질이나마 주는 것이 옳다고 여겨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미 제가 말한 것이 있으니 그런다고 아예 모른척하시진 못하겠죠. 공공연히 말하기 조금 어려우나 쇼군께서는 아직 적합한 후계가, 남아가 없으십니다.”

“그것은 참.”

아직 후계가 없다는 말에 김반은 실로 안타깝다는 얼굴로 말을 꺼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에 선 자에게 요구되는 덕목 가운데 하나가 후계를 든든히 하여 그 체제에 안정을 주는 것이다.


아직 그러한 이가 없어 부족하다고 하면 세상일은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기에 우려할 일이자 안타깝게 여길 일이었다.


“안타깝구려. 혹시 아직 미혼이시오?”


김반이 다시 물으니 요시나리는 쓰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아닙니다. 다만 듣자 하니 쇼군께서 여성을 그리 마음에 두지 않아서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일에 어찌나 열심이신지 그 비이신 미다이도코로께서도 좀처럼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비와 함께 할 시간도 잘 내지 못한다는 말에 김반은 고개를 끄덕이다 이상함을 깨달았다.


‘후계가 없음은 분명 책이 잡힐 일이다. 하지만 대마도주는 분명 저 자리에 후계는 물론이고 비가 앉을 자리도 아니라고 여겼지 않은가? 이런, 아무래도 이것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구나.’


자세한 내막까지는 몰라도 그사이가 이런 자리에 불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좋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반은 슬그머니 주변을 살폈다.


다행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누군가 들은 것 같지는 않으나 심기원이 아직 영문을 몰라 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부사, 아무래도 이곳은 옛 성종 대왕 시절 조정과 비슷한 거 같소. 그렇지 않소이까?”


김반이 넌지시 돌려 이르는 말에 심기원은 그제야 상황을 깨닫고 모른 척 맞장구를 쳤다.


“성종 대왕 시절이라, 말씀하신 게 옳습니다. 이러한 사람의 모임이나 치세가 비슷합니다.”


성종 대왕 시절 조정에 대해 잘은 모르니 이것과 비슷한지 아닌지는 모르나 그 시절에 있었던 일은 물론이고 그로 인해 후일 일어난 사화에 대해서는 조선 사대부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이것이 함부로 논하거나 건드릴 수 없는 일임을 심기원 역시 알고 조심하자 생각하니 입구에서 두 사람이 들어오는 게 보였다.


“......도주, 저분은 누구시오?”

“예? 아!”


심기원이 하는 말에 시선을 입구에 준 요시나리는 두 사람, 요시나리와 그와 함께 들어오는 여인을 보고 그제야 깨달았다는 얼굴로 입을 우물거렸다.


모르는 얼굴이라서가 아니었다.


반대로 잘 알고 있다 보니 그녀를 설명할 수 있는 말들이 여럿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 말들이 모두가 정답이되 함부로 말할 경우 오답이 되어 내일은 그 꼴이 험하게 될 수도 있으니 요시나리는 말을 하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대답을 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가 이곳에 앉은 이유가 그것이었으니 그러지 않으면 곤란했다.


그렇게 곤란함을 느끼던 중 요시나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다른 이가 쇼군과 그 동행한 여인이 들어섬을 알리며 예를 갖출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쇼군 미나모토노 이에미츠님과 교토 공가인 산죠니시 가 카스가노츠보네님께서 들어오십니다!”


외침에 응하듯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니 김반과 심기원 그리고 요시나리 역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만히 그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에미츠는 물론이고 그 여성, 카스가노츠보네라 말한 칭한 자 역시 그 빈자리를 채웠다.


그러던 중 심기원이 나직이 중얼거리는 소리가 김반의 귀에 들렸다.


“신기하군요.”

“공가라 하면 이들이 귀히 여기는 핏줄이라고 들었네. 그런데 그 귀히 여긴다는 말과 별개로 이렇게 대우받는 것은 처음 보는 듯하네.”


심기원이 하는 말에 김반 역시 제가 느낀 바를 입에 담았다.


그러자 심기원은 고개를 미미하게 주억거리는 한편 다른 말을 입에 담았다.


“아, 그것도 그렇지만 쇼군의 시선이 참으로 기이하여 말한 것입니다. 마치 가족처럼 대하는 거 같습니다.”

“쇼군의 시선이라고?”


이런 귀한 자리에 중전도 아닌데 들어옴에 신기하여 하고 있다 생각한 김반은 그 말에 당황하여 이에미츠를 살폈다.


이윽고 그 시선이 말한 것처럼 평범하지 않음을 깨달은 김반은 살짝 놀랍다는 어투로 중얼거렸다.


“그렇군. 그대의 말이 옳아. 마치 대하는 것이 부모와도 같으이.”

“제대로 보신 겁니다. 저분은 쇼군의 유모시니 말입니다.”

“그렇소? 어지간히 헌신적이고 다정한 분이셨나 봅니다.”


요시나리가 말을 넣으니 김반은 그제야 좀 알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요시나리는 무언가 더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 듯 입술을 달싹였으나 괜한 말로 노여움을 사면 큰일이라 여기며  에둘러 말했다.


“뭐, 그렇지요. 이곳에서 그 누구도 저분이 헌신한 것을 부정하지 못할 겁니다.”



***



무난히 행사가 흐르고 사전에 논한 대로 통신사들이 저들에게 시문을 써줄 때가 되니 이에미츠가 입을 열었다.


“조선에서 축하하러 온 이들이 오늘 길한 시문을 적어준다고 들었다. 모두가 받으면 좋으나 귀한 객을 고생하게 할 수는 없으니 그 숫자는 오십 인으로 제한하겠다. 이름이 불린 자는 와서 받으라.”

“기회를 나누어 주심은 감사하나 이런 귀한 일에 어찌 그 고하를 나누지 않겠습니까. 마땅히 쇼군께서 제일을 취하심이 옳습니다.”

“맞습니다. 쇼군을 제하면 남은 사십구 인은 물론이고 이곳에 있는 모두가 받지 못하여도 마땅합니다.”


마츠다이라 노부츠나에 이어서 야규 무네노리까지 이에미츠가 총애하는 이들이 주장하여 말하니 다른 이들 역시 그에 맞추어 말을 내기 시작했다.


“두 분께서 말하시는 것이 옳습니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거늘, 어찌 귀한 것에 위아래가 없겠습니까.”

“베풀어 주심은 감사하나 쇼군께서 먼저 얻으심이 마땅합니다.”


사람들이 누구 하나 가리지 않고 권하니 이에미츠는 즐거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대들이 이렇게 나를 위해주니 나는 진정 기쁘다. 허면 노부츠나, 그 순번을 걸맞게 네가 불러보거라.”

“하. 부족한 소신이 생각하기에 순번은 먼저 쇼군이시며, 그 다음으로 카스가노츠보네님이 얻으며 그다음은 부족하나 저 노부츠나가, 그리고 다음은 무네노리가 얻고 그다음에는 또......”


노부츠나가 그 순번을 차분히 이르니 그 고하가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이에 사람들은 잠시나마 이것이 사전에 짜여진 일임을 알고 저마다 체념하거나 기대했다.


그런 가운데 오십 인이 모두 불리니 몇몇 사람들의 얼굴에 아쉬움이 깃들고 몇몇은 뛸 듯이 기뻐하는 얼굴이 되니 전자는 오십 인이 끝날 때까지 불리지 못한 이들이요, 후자는 간신히 그 오십 인의 말석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었다.


“허면 나부터 시작하마.”


이에미츠가 시작하라는 듯이 말하며 눈짓하니 재빨리 알아들은 요시나리가 김반에게 말을 속삭였다.


“들은 순서는 제가 기억하고 있으니 그대로 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쇼군을 비롯하여 열 명은 쓰시면 제가 가져다드리며 ”


이름이야 한 번에 듣고 기억할 수 있었으나 그들이 어떠한 이들인지 알지 못했기에 김반과 심기원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머지는 직접 와서 받아 갈 것이니 움직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자리에서 두 분은 저 세 솥발이라 불리는 분들에 비견될 정도로 대접받고 계시니 말입니다.”

“세 솥발?”

“카스가노츠보네님, 마츠다이라 노부츠나님, 야규 무네노리님입니다. 이 세 분은 쇼군께 특히나 총애받는 분들입니다.”

“허허, 뒤 두 분은 알겠지만 저 여성분은 그리 귀히 여길 재주가 있으신 겁니까?”


김반이 순수하게 물으니 요시나리는 정색하며 말을 이었다.


“제게 물으심은 괜찮으나 어디 가서 함부로 이야기하지 마십쇼. 실질 쇼군의 궁실을 관장하는 분입니다.”

“그것은 신기하구려. 대비와 같은 분은 따로 안 계십니까?”

“크흠, 쇼군께서 기다리십니다.”


묻는 말에 대답지 않고 말을 돌리니 김반은 굳이 캐어묻지 않고 시문을 써 내려갔다.


김반이 써 내려가지 시작하니 심기원 역시 준비한 대로 따로 시문을 준비하여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사전에 논한 대로 두 사람이 같은 주제로 써서 상대가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다소 번거로운 일이나 이렇게 함으로서 향후 무슨 문제가 있어도 그 책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그간 통신사로 길을 행하며 적어 온 양을 생각하면 그리 어렵지도 않았다.


다만 시문을 쓰기 위해 집중한 터라 두 사람은 미처 깨닫지 못한 일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에미츠 바로 곁에 있는 카스가노츠보네가 그들을 살피고 있다는 점이었다.



***



‘조선이라.’


시문 쓰는 일을 구경하며 카스가노츠보네, 본디 이름을 사이토 후쿠라 하여 애칭으로 오후쿠라 불리는 그녀는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이에미츠를 위해서 살았고, 지금도 여전히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하면 그녀에게 있어서 지금 당면한 지상과제는 이에미츠의 후계였다.


그를 위해 오오쿠라는 쇼군의 궁실, 조선에서 말하자면 내명부와 같은 곳을 확장하고 정립한 것도 그녀였다.


그러나 그녀가 모시는 주인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그다지 사랑받지 못한 탓에 여성을 가까이하길 꺼려하는 면이 있었다.


지금도 여성들을 남장하여서까지 붙여주고는 있으나 여전히 소식이 감감하니 조바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그녀에게 있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으니, 지금 온 통신사들의 나라 조선에 대한 것이었다.


‘여성이라고 해도 전혀 다르겠지. 한 사람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성사되면 황가에 대한 견제도 될지 몰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괜찮다고 여긴 카스가노츠보네는 슬며시 웃으며 입가를 가렸다.


‘한번 말을 해봐야겠어.’


작가의말

[첨언 - 카스가노츠보네]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유모인 이 사람은 본명 사이토 후쿠로, 카스가노츠보네는 교토 조정에서 받은 벼슬 명이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헌신적으로 이에미츠를 보살핀 그녀는 이에미츠가 그 지위를 동생에게 위협받자 당시 은거 중이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잔병치레가 잦은 이에미츠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그녀도 건강하지 않은데 약을 끊고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그 실효성은 조금 의아하지만 그 마음은 여러모로 지극정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극정성에 보답하여 이에미츠 역시 그녀를 각별히 아꼈으며 그 권세가 막부에서 가장 최고라 할 수 있는 원로 회의도 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말년에는 곤란하지 않도록 은 3천 개와 금 1백 개를 내려서 큰 저택을 하사하여 생활에 곤궁함이 없게 했다고 하니 그 위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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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210화 거슬리는 말이라고 항상 거절하진 않는다 +2 23.05.03 446 21 15쪽
210 209화 추천의 의미 +2 23.05.02 426 18 14쪽
209 208화 아비가 제안하고 아들이 행하고 +5 23.05.01 472 22 15쪽
208 207화 이득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2 23.04.30 455 23 13쪽
207 206화 사람은 그 나눔에 사람을 가린다 +2 23.04.29 446 19 14쪽
» 205화 성종과 같다 +3 23.04.28 461 23 14쪽
205 204화 당장의 편함과 득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5 23.04.27 459 25 15쪽
204 203화 거간꾼은 손해 보지 않는다 +1 23.04.26 452 27 12쪽
203 202화 밀면 움직인다 +2 23.04.25 449 26 12쪽
202 201화 속은 어디나 복잡하다 +4 23.04.24 463 23 13쪽
201 200화 누군가에게 끝난 일이 누군가에게는 시작이다 +5 23.04.23 487 27 14쪽
200 199화 줄 그은 호박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2 23.04.22 469 22 13쪽
199 198화 포장은 하기 나름이다 +2 23.04.21 472 22 15쪽
198 197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1 23.04.20 476 20 13쪽
197 196화 그저 끊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1 23.04.19 500 21 13쪽
196 195화 서생에게 시간은 충분하다 +2 23.04.18 489 22 15쪽
195 194화 인연은 때때로 사람을 험지로 이끈다 +3 23.04.17 493 25 12쪽
194 193화 변하는 국면 +4 23.04.16 491 27 12쪽
193 192화 때때로 완벽함은 서두름만 못하다 +2 23.04.15 487 28 14쪽
192 191화 도움은 사방을 향해야 한다 +4 23.04.14 485 24 14쪽
191 190화 올바르고 당당하게 +3 23.04.13 498 26 15쪽
190 189화 다툼에서 가장 손해 보는 사람은 +1 23.04.12 479 25 13쪽
189 188화 장점은 알리고 약점은 감춘다 +2 23.04.11 482 26 14쪽
188 187화 가장 원하는 이 +1 23.04.10 498 23 16쪽
187 186화 이 나라는 다르다 +3 23.04.09 532 25 14쪽
186 185화 천객만래 +3 23.04.08 491 27 12쪽
185 184화 돌아갈 수 없는 사람 +1 23.04.07 508 26 13쪽
184 183화 상인의 방식 +3 23.04.06 515 26 13쪽
183 182화 가도 하나, 남아도 하나 +2 23.04.05 541 25 13쪽
182 181화 작은 불씨들 +2 23.04.04 556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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