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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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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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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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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91화 도움은 사방을 향해야 한다

DUMMY

191화 도움은 사방을 향해야 한다


대사헌 김수현이 주장하는 바는 사리에 닿아있었다.


처음에는 이해함에 난해하였으나 이어진 말들은 분명히 사리에 닿아있었고 그 말 하나하나는 유학적으로 곧은 이상이라 할 수 있었다.


한때 이상에 심취하였다가 현실의 격랑에 뭉개지고 다시 일어나 더 큰 이상을 바라보게 된 김수현의 말은 분명히 말해서 여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깨이게 했다.


“대사헌이 하는 말은 옳습니다. 도의가 없다면 무슨 정의가 있으며 후대에 얼굴을 들겠습니까? 상께서는 부디 이를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 실로 옳은 길은 이러한 태도에 있다고 여깁니다. 부디 뜻을 받아 살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않음이 옳고 길이 맞다면 그 길이 아무리 험하고 힘들어도 감이 마땅합니다.”


가장 먼저 감화하여 나선 것은 대사간 김반이었다.


이어서 대간 가운데 몇몇이 입을 모으니 목소리들이 김수현의 뜻하는 바를 받기를 간청하였다.


그에 임금에 천천히 입을 여니 그 입에서는 허락이나 치하가 아니라 물음이 나왔다.


“대사헌 김수현과 대사간 김반을 비롯한 이들의 뜻은 알겠다. 확실히 옳은 일이라면 그 상대가 누구든 손을 내미는 것이 정도임은 나 역시 공감한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잠시 말을 쉰 임금은 좌중을 둘러보며 진심으로 모르겠다는 투로 말을 이었다.


“허면 그대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며 정도라고 보고 있는가?”


어떻게 하는 것이 그에 걸맞는가 하는 질문이 내어오니 사람들은 일제히 입을 다물고 서로를 살폈다.


방도로서 옳다고 여기며 찬동함과 그 방법이 어디에 향하는가는 또 별개였기 때문이었다.


“신 대제학 이식, 대사헌의 말을 헤아려 생각하면 그저 말로서 피함이 마땅하다고 여깁니다.”


그러던 중 가장 먼저 과감하게 나서서 말을 꺼낸 것은 대제학 이식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김수현의 말은 정말 좋은 것이라 알 수 있으나 그뿐, 여러모로 곤란하게 될 수 있는 말이었다.


적어도 이식이 생각하기에는 그러했다.


‘이번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조선이 끼어들어서 무슨 득이 되는 일이 아니야.’


이해는 어렵고 동감은 힘드나 그 말을 원하는 대로 굽게 하여 쓰는 것은 쉬우니 이식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이 실로 이에 걸맞았다.


“저들이 말로는 한 해 농사가 그르쳐 소출이 변변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오로지 말 뿐이며 정황을 들여다보면 시기에 맞지 않은 전쟁으로 인하여 그 병량 준비하는 일이 곤궁함은 명백합니다. 그 돕는 일이 어디에 옳음이 있으며 선함이 있습니까? 옳지 않은 일입니다.”


말을 낸 이식은 한 호흡을 쉬며 눈빛으로 자신이 아직 할 말이 있음을 피력한 후 빠르게 말을 이었다.


“혹자는 저들이 명나라에 침략당한 것이 돕는 것이 어찌 마땅하지 않으며 옳지 않다고 하는가 하나 이미 전에 그들이 북경과 그 주변을 침탈하여 많은 사람을 죽이고 약탈하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보복이 정당하지 않음을 논하다니, 그것은 오로지 어리석고 단면만 보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일의 시작을 단순하게 따져서 청나라에 원인이 있다고 하니 사람들은 방금 귀에 들어온 말들을 잠시 곱씹기 시작했다.


그러한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서서 물으니 그는 이조판서 정온이었다.


“허면 옳지 않은 것은 청나라니 옳은 것은 명나라입니까?”

“그렇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명나라는 이미 그 이름에 대명이라 붙이기 부끄러운 처지임을 알고 있으니까요.”

“흐음.”


이식이 하는 말에 정온이 미적지근하게 반응했다.


그에 이식은 한마디 더 보태기 위해 입을 열었으나 그보다는 정온이 다시 입을 여는 것이 빨랐다.


“......사대부로서 명나라에 입은 은이나 그들의 융성함을 생각하면 차마 말하고 싶지 않으나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무엇보다도 외국, 화란이라는 곳에서 온 자들이 조선에서 먹을 것을 구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니 이는 매우 안타깝게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정온은 그렇게 말하며 진심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저 풍요로운 땅에 먹을 것이 없어 외국에서 구하는 처지가 되었건만 황상은 내치로 안과 사람을 돌보기보다는 전쟁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니 말입니다.”


제물포에 들어온 네덜란드 상인 피델베르트가 건넨 말들 가운데 하나로 이미 그 내용은 신료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그러니 다들 알고 있었던 일이나 정온이 이렇게 감정을 실어 말하니 돌연 그 현실이 신료들을 덮쳤다.


“크흠.”

“그 융성하고 강하던 곳이 어찌......”

“재조지은으로부터 4대째, 인가.”

“선대의 도움을 받은 나라로서 보면 실로 안타깝고 안타깝구나.”


은이 있으니 함부로 말하지는 못하나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익히 짐작하니 입을 열어 심정을 토로하는 이들 가운데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담아내지 않는 자가 없었다.


정온에 이어서 여러 신료가 말하는 걸 귀에 들은 이식은 그 말들을 생각하며 잠시 동조했다.


그러나 이내에 굳게 마음을 먹은 그는 다시금 사람들에게, 임금에게 자신이 주장했던 바를 다시 강하게 말했다.


“전하, 들으신 것들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전쟁은 저들끼리 사욕으로 부딪치는 것이지 도의나 정의를 위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느 쪽도 가담하지 않고 그저 두고 봄이 가장 낫습니다.”

“대제학의 말은 잘 알겠다. 그 말에도 일리는 있으나 백가가 있었듯 사람의 생각은 각자 다른 법이다. 달리 생각하는 이가 있으면 기탄없이 말하라.”


기탄없이 말하라고 했으나 이식은 만일 누구든 다른 사람이 나서서 말하지 않으면 임금이 직접 나서서 그가 한 말과 다른 것을 논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상께서 순간 보이신 눈빛은 만족보다는 불만족에 가까우셨다.’


김수현에게는 종종 어린아이나 젊은이처럼 불리긴 하나 그 나이가 오십을 넘은 이식이다.


그러한 세월이 무색하지 않게 사람들의 눈에 깃든 감정이나 생각을 겉핥기로나마 읽는 재주가 있었다.


그리고 그 재주는 아주 잠시나마 스쳐 간 불만족을 읽어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식은 그 다른 말을 임금에게 들을 일이 없었다.


“대제학, 말씀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정녕 그것으로 좋은 것입니까?”

“우의정께서는 무슨 말을 하시려거든 하십쇼. 상께서 이르셨듯 이곳은 논하는 자리지 내 말만이 옳다고 강짜 부리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이 들을 준비가 되었음을 뜻함과 동시에 제대로 근거를 대지 못하면 쉬이 뜻을 꺾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긴 말이었다.


그 의지를 잘 전달받았는지 우의정 최명길은 굳은 얼굴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들이 옳지 않으니 돕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실제로 돕지 않아 저들이 말한 대로 되면 그것도 옳은 일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돕지 않으면 저들이 알아서 부족한 와중에 치르고 말일이......아니군, 아니야.”


이식이 열심히 낸 것에 비하면 적은 말이나 그는 그 적은 말로 충분히 최명길이 우려하는 바를 읽어냈다.


“우리를 탓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장 부족한 게 있음은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그것이 정녕 농사가 잘되지 않아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병량으로 쓰고 남음이 부족한 것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들은 우리가 거절한다고 한들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최명길은 그렇게 말하더니 말하기 꺼리듯 어두운 얼굴로 조금 더 확실하게 말을 보탰다.


“싸우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굶어 죽는 이가 생긴다면, 처음에는 그 책임을 나라에 돌리되 이윽고 돕지 않은 우리 조선에도 화살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최명길의 말에 한 사람이 나서서 가담하니 그는 영의정 홍서봉이었다.


최명길의 말을 더 간단히 푸는 말에 이식은 물론이고 신료들 가운데 누구 하나 그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 일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그들은 누구나 확신할 수 있었다.


“또한 대제학은 도움이 양측에 무의미함을 이르셨는데, 지금은 어디에도 가감하는 것이 어느 쪽이든 아군으로 삼는 것이 현명한 일이오. 방관하는 자는 예로부터 강자의 소극적 아군이며, 약자의 지금도 나중도 가장 미울 적이오.”


말을 쉬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한 얼굴이 된 홍서봉은 그렇게 말하더니 사람들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을 일러 주었다.


“그리고 정녕 명나라도 부족하고 청나라도 부족하다면 그들은 서로 약자라고 여기고 있을 겁니다. 그러면 우리 조선은 나서지 않음으로 안위를 챙기는 것이 아니라 누가 이기건 지건 상관없이 적대감을 심어주는 어리석은 일을 하는 셈이지요.”


강자는 없다.


양측 모두 서로를 약자라 여긴다.


이 명제들을 들은 순간 사람들은 이 일에서 조선이 한발 물러서게 되는 것은 정녕 하책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최악은 아니라고 자위하고 모른 척하기에는 하책이 하책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음을 생각하니 그럴 수 없었다.


“하, 하지만 편을 드는 것은 도박과 같습니다!”


인정은 하나 그렇다고 어느 한쪽에 가담하는 것이나 손을 빌려주는 것은 지난 전쟁들을 생각하면 쉬이 고르기 어려웠다.


이식은 그 생각이 굳건하였기에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연이어 늘어놓았다.


“청나라의 편을 든다면 당장 제물포에서 조금씩 커지고 있는 교역이 단박에 둔화, 아니 멈출 것입니다! 이미 들어간 것이 있는데 그걸 돌이킬 길이 영영 끊어지는 셈이 아닙니까! 반대로 명나라의 편을 든다고 하면 저들은 아예 우리를 약탈하여서라도 부족한 것을 채우니 어지럽고 곤궁하게 됨이 우리에게 닥칠 것이니 그저 물러남이 옳단 말입니다!”


당장 형세가 어려움을 말하며 이식은 비명과도 같은 말들을 늘어놓았다.


이 또한 있을 법한 일이기에 최명길이나 홍서봉은 그 걱정이 괜한 걱정이라 치부하지 못했다.


이번에 양곡을 내어주면 분명히 말해서 명나라는 자신들에게 청나라 편을 들었다고 여길 것이다.


반대로 내어주지 않으면 청나라는 당장의 급함을 해소하고자 약탈도 불사할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


“가함과 불가함에 대해 잘 들었소. 혹여 더 말하고 싶은 일들이 있소?”


서로가 그저 말없이 보고만 있자니 그들의 시선을 모으듯 임금이 말을 꺼냈다.


그 말에 대소신료들의 시선이 이곳에서 가장 지엄한 상에게 몰렸다.


“그대들의 말과 논의를 듣고 결정하는 것이 왕의 일이니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며, 그 결정은 말을 들으며 이미 정해졌소. 그러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묻겠소. 그대들 가운데 이 일에 대해 더 말하고 싶은 바나 주장하고 싶은 바가 있는 자는 지금 말하시오.”


임금의 말에도 사람들은 말을 내지 않았다.


개중에는 부끄러움을 감추듯 고개를 숙이는 자들도 있었는데, 그것을 본 임금은 시선을 대신들에게 돌렸다.


“정승들과 판서들 그리고 삼사 수장들에게 한 번 더 묻겠소. 하고 싶은 말이 더 없소이까?”

“의정부에서는 더는 말할 것이 없습니다.”

“육조 역시 그와 같습니다.”

“.......삼사도 그렇습니다.”


영의정 홍서봉이 눈으로 정승들과 뜻을 맞추어 가장 먼저 입을 여니 이조판서 정온과 대제학 이식 역시 비슷하게 말을 따라 했다.


그들의 뜻이 확실하여지니 임금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허면 정하겠다. 질 나쁜 협박과 같은 요청이나 도움을 거절하면 죽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은 부정할 수 없으며, 청나라는 이미 상국이자 우방이 되었으니 아주 모른체할 수 없다. 그러니 저들과 논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하겠다.”


결국 주상의 뜻이 청나라에게 가담하는 쪽으로 기우는 듯하니 당장 위험은 피했다고 여기는 듯 사람들의 얼굴에서 안도가 흘렀다.


그러나 그도 잠시, 그들의 얼굴에서 명이 이기었을 때를 생각하니 그 안색에 걱정이 머물렀다.


그러한 이들을 들으라고 하듯 임금은 다시 말을 꺼냈다.


“그러나 명나라는 오랜 세월 우방이었으며 친교를 다진 국가다. 우리는 그들이 어려움을 보고 못 본 척할 수 없으며, 재조지은에 충분히 응하였다 여김에도 함부로 돌릴 수 없다. 그러니 청나라에 원하는 양곡을 조율하여 댐과 동시에 명나라에 사신을 보내고자 한다.”

“사신을 말입니까?”

“그렇소.”


영의정 홍서봉이 조심스럽게 물으니 임금은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단순히 알림으로써 화와 노를 피하고자 하심이면 얕아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찌 말로만 돕는다고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는가? 이번에 사신을 보내면 명나라 황상께 이리 전하게 할 것이다. 양곡이 부족하다면 조선에서 도와드리겠다, 그렇게 말이다.”

“예에!?”


홍서봉이 기겁하니 임금은 당연하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어느 쪽도 양곡이 부족하니 이미 백성들이 굶주리고 힘듦은 명백하다. 청나라는 본인들이 그리 말하였으며 명나라는 백성들이 그걸 견디다 못해 들고 일어났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어찌 옮음으로 구하고자 내미는 손길이 한쪽만 향하겠는가? 도움과 옳음은 사방을 향해야 한다.”

“전하, 그 높으신 뜻은 익히 알겠으나 조선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명과 청, 두 나라를 돕고자 하여 손을 내미는 것은 백 보, 아니 통 크게 한 십만 보 정도는 양보하여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현실과 동떨어진 일임은 누가 보아도 명백하였고, 그 어려움은 호조판서 이경직의 사색이 된 얼굴을 보면 잘 모르는 이가 보아도 알 정도였다.


“나 역시 우리 조선에서 그만한 양곡이 바로 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막 추수하여 양곡이 있고 나누어도 몇 개월은 여유가 있으니 구할 수는 있다.”

“구한다고 하시면.......”


구한다는 말에 그래도 아주 약간은 현실성을 보인 듯하나 여전히 그 방책이 뚜렷하여 보이지 않으니 홍서봉은 그저 걱정이 앞섰다.


그러한 와중에 들린 말은 여러모로 상상치 못한 말이었다.


“없다면 당연히 있는 곳에서 구해야 하는 법. 그대들은 통신사를 준비하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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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81 li****
    작성일
    23.04.14 21:45
    No. 1

    왜에서 구한다고? 왜놈들이 그만한 식량이 나올리가.. 아님 교역을 빌미삼아 왜의 군량미든 수확물이든 탈탈 털어내겠다는건가.. 나쁘지않은 수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04.14 22:47
    No. 2

    거꾸로 생각하면, 일본은 백성들 형편은 생각않고 수확을 혹독하게 뜯어내는 편이고 거기에다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상인 세력도 어느정도 커지기 시작했으니 값을 비싸게 매길 가능성이 높아서 그렇지 구하려면 구할 순 있겠죠. 물론 단순히 곡식만 얻어내려는 것은 아닐테고 다른 목적도 있을테니...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3 g9******..
    작성일
    23.04.15 08:02
    No. 3

    아..막부..ㄷㄷ교역하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jk*****
    작성일
    23.04.15 11:43
    No. 4

    쌀이없어서 일본한테 사서 명청에 나눠준다는게 이득맞나요?? 외교적 성과보다도 경제적 손해가 클거같은데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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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09화 추천의 의미 +2 23.05.02 426 18 14쪽
209 208화 아비가 제안하고 아들이 행하고 +5 23.05.01 473 22 15쪽
208 207화 이득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2 23.04.30 455 23 13쪽
207 206화 사람은 그 나눔에 사람을 가린다 +2 23.04.29 446 19 14쪽
206 205화 성종과 같다 +3 23.04.28 461 23 14쪽
205 204화 당장의 편함과 득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5 23.04.27 459 25 15쪽
204 203화 거간꾼은 손해 보지 않는다 +1 23.04.26 453 27 12쪽
203 202화 밀면 움직인다 +2 23.04.25 449 26 12쪽
202 201화 속은 어디나 복잡하다 +4 23.04.24 463 23 13쪽
201 200화 누군가에게 끝난 일이 누군가에게는 시작이다 +5 23.04.23 487 27 14쪽
200 199화 줄 그은 호박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2 23.04.22 470 22 13쪽
199 198화 포장은 하기 나름이다 +2 23.04.21 473 22 15쪽
198 197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1 23.04.20 477 20 13쪽
197 196화 그저 끊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1 23.04.19 500 21 13쪽
196 195화 서생에게 시간은 충분하다 +2 23.04.18 490 22 15쪽
195 194화 인연은 때때로 사람을 험지로 이끈다 +3 23.04.17 494 25 12쪽
194 193화 변하는 국면 +4 23.04.16 492 27 12쪽
193 192화 때때로 완벽함은 서두름만 못하다 +2 23.04.15 487 28 14쪽
» 191화 도움은 사방을 향해야 한다 +4 23.04.14 486 24 14쪽
191 190화 올바르고 당당하게 +3 23.04.13 499 26 15쪽
190 189화 다툼에서 가장 손해 보는 사람은 +1 23.04.12 479 25 13쪽
189 188화 장점은 알리고 약점은 감춘다 +2 23.04.11 483 26 14쪽
188 187화 가장 원하는 이 +1 23.04.10 499 23 16쪽
187 186화 이 나라는 다르다 +3 23.04.09 532 25 14쪽
186 185화 천객만래 +3 23.04.08 492 27 12쪽
185 184화 돌아갈 수 없는 사람 +1 23.04.07 508 26 13쪽
184 183화 상인의 방식 +3 23.04.06 516 26 13쪽
183 182화 가도 하나, 남아도 하나 +2 23.04.05 542 25 13쪽
182 181화 작은 불씨들 +2 23.04.04 556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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