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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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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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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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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4.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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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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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14쪽

188화 장점은 알리고 약점은 감춘다

DUMMY

188화 장점은 알리고 약점은 감춘다


심양.


청나라의 근원이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지금 홍타이지를 위시로 온갖 고관들이 모여 있었다.


“위대하신 한이며, 대청을 이끄는 관온인성황제께 아뢰옵니다. 명나라의 대군이 장성을 넘었습니다.”


알리러 온 다급함을 알리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저 조금의 단장할 시간조차 아깝다고 생각한 것인지 공손히 아뢰는 팔기의 몸에는 먼지가 가득했다.


허울만 가득 남아 남은 것이 체면밖에 없는 나라라면 그것을 책망하고 분노했을 것이나 청나라는 지금 그런 나라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 행색을 탓하는 이는 아무도 없으며 오히려 그 행색을 좋게 여기고 있었으니 이는 홍타이지도 같았다.


“고생했다. 그래, 정친왕은 어떻지?”


전선에서 전에도 저들의 움직임을 가장 먼저 알고 지금도 가장 먼저 알아 눈앞에 있는 자를 보낸 이, 정친왕 아이신기오로 지르가랑에 대해 물으니 곧바로 그 대답이 돌아왔다.


“정친왕께서는 휘하에 있는 병사들과 함께 전과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그 행동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러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홍타이지는 그것으로 부족함을 느낌과 동시에 이번에는 그렇게 대처한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이만 물러가라.”


홍타이지가 더 내밀한 것을 논하기 위해 물러가라 명하니 팔기는 군말 없이 예를 갖추고 물러났다.


이윽고 자리한 이들, 어디에 가건 그 지위가 고귀하다 들을 이들을 하나하나 보며 확인한 홍타이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내가 명나라 황제에게 괜한 희망을 심어준 게 아닐까 싶다. 전에 그들을 고이 돌려보내니 이렇게 금방 다시 온 걸 보면 말이다.”


홍타이지가 운을 떼었으나 사람들은 누구 하나 입을 열지 않았다.


생각하는 바나 말하고픈 바가 있는 것은 아니나 아직은 입을 열 때가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생각이 옳다고 하듯 홍타이지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이었다.


“물러서진 않겠다. 저들을 용납함이 어쩌다 한 번에 그친다면 모르나 이리 대군을 몰고 왔으니 마주 나아가 깨트림이 옳다. 다만 전에 대청에서 피하고자 하여 피한 일이 일을 어렵게 하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결국 저들은 아무런 손해가 없이 대군을 움직일 길을 정찰하여 간 셈이 아니더냐.”

“한이시여, 소신이 감히 말씀드리건대 그들에게 손해가 없다고 하면 그것은 잘못된 말씀이라 하겠습니다.”


의정대신 타타라 잉굴다이, 조선에서는 용골대라 불리는 이가 나서서 말하니 홍타이지는 남몰래 속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보았다.


“어째서인가? 그들은 병사 하나 말 한 필 잃은 바가 없다.”

“저들은 스스로 어리석고 부족하여 병사 조금과 군마 여럿을 잃은 바 있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손해가 없다고 함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이것으로 인함은 아니니, 저들은 이미 막대한 병량을 소모하였습니다.”

“병량을 소모하였다? 그것이 저 명나라에게 대단한 일이겠느냐.”


바라던 말이나 짐짓 모르는 체하며 물으니 잉굴다이는 홍타이지가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던 말을 해주었다.


“명나라가 아무리 풍족하여도 한계는 있는 법입니다. 대군은 그 자체로 상상키 힘들 정도로 그 소모함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이미 한번 수만에 이르는 군사를 보내고 이번에는 다시 그보다 많이 움직이니 저들이 아무리 풍족하다고 한들 그 감당이 끝까지 이어지겠습니까?”

“모르는 일이지.”

“한이시여, 의정대신이 논한 것이 옳습니다.”


끼어드는 말에 시선이 그 목소리의 주인에게 모이니 그는 내각대학사 범문정이었다.


“명나라는 지금 전쟁에서 중요한 것 세 가지 가운데 하나를 얻었다고 여겨 기고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남은 둘을 잃어버린 상황이니 저들은 그 감당을 언제고 이어갈 수 없습니다.”

“둘을 잃었다?”

“그러합니다. 사람과 지형과 시기가 필요한데 저번 일로 지형은 얻었으나 민심이 어지러워 민란이 다시 일었으니 사람을 잃었고 급하여 모든 것을 한 번에 노리기 위해 이 험해지는 계절에 군을 일으키니 시기를 잃었습니다.”

“과연.”


홍타이지가 흡족하게 여겨 고개를 끄덕이니 그의 내심을 헤아린 범문정이 말을 덧붙였다.


“그러니 의정대신이 말한 것처럼 저번에 저들을 고이 돌려보낸 것은 실수가 아니며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한 때를 얻게 하였고 저들이 한계가 생기게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정대신과 내각대학사의 말이 실로 옳다. 각 신료들과 친왕들은 들으라.”


말을 꺼내고 사방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본 홍타이지는 힘차게 말을 이었다.


“이 전쟁은 우리에게 이가 있으며 이긴 후에 우리는 북경으로 갈 것이다. 저들에게 맡겨둔 천명을 찾을 때가 왔으니, 그대들은 두려워말고 전쟁에 임해라. 대청은 영원할 것이다.”

“““다이칭 구룬과 한께 영광을!”””


함께 입을 모아 외치는 말을 들으며 홍타이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웃었다.


그러나 그러는 와중에 한순간 눈 속에 걱정이 지나쳐갔으나 그것을 알아보는 이는 이미 홍타이지와 고민을 같이하여 나눈 이들뿐이었다.



***



“의정대신과 대학사는 수고하였다.”


그 고귀하다 할 이들 역시 물리고 더 적고 귀히 여기며 홍타이지가 믿어 의심치 않은 소수와 남으니 홍타이지는 곧장 잉굴다이와 범문정을 치하했다.


이에 두 사람은 겸양을 표했는데, 그 겸양은 단순히 예를 차림이 아니라 진심이 깃들어있었다.


“이만한 일로 어찌 수고를 논하겠습니까.”

“기세를 돋움은 중요하니 이러한 일로 갈음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나서겠습니다.”


두 사람의 말에 홍타이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 후 바로 표정을 진지하게 바꾸었다.


“대학사, 저들이 과연 얼마나 저 대군을 유지할 수 있겠나?”

“최소 반년, 길다면 다음 추수까지도 버틸 수 있을 겁니다.”


조금 전에 말한 것과 다른 말이었다.


그러나 이곳에 있는 이들은 본래부터 그런 요행은 기대하지 않았던 이들이기에 담담하게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일 따름이었다.


“중원의 저력은 실로 두렵다. 저번에는 북경 근방을 휘저어 힘들게 하였고 이제는 민란이 일어났음에도 그 대군을 유지하다니, 실로 저곳은 풍요롭구나.”

“허나 그 유지력은 금세 바닥을 보일 것입니다. 저들은 어리석은 일을 벌였습니다.”

“어리석은 일?”


홍타이지가 호기심을 담아 물으니 범문정은 가리지 않고 말을 꺼냈다.


“민란이 다시 일어났는데 그 토벌군은 전과 달리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명나라에도 결국 한계가 닥쳤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승부에 나섰음도 알 수 있습니다.”

“승부라.”

“그렇습니다. 대청을 먼저 치우면 민란 따위, 언제든 치울 수 있는 돌멩이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 생각은 이해하지만 어지간히 우습게 보인 모양이군.”


홍타이지가 입술을 비틀며 이야기하니 자리한 사람들은 누구나 그 말을 부정하지 않고 동감인 얼굴이 되었다.


“또한 토벌되지 않는 민란은 점차 명나라의 힘을 갉아먹을 것이니 당장은 대군을 유지하되 과연 그다음 해에도 무사히 그럴 수 있는가 하면 그건 대단히 의심스럽습니다. 이것은 조금 과한 추측이긴 하나......”


말하기 어려운 일인지 범문정은 그답지 않게 말끝을 흐렸다.


그러나 이 역시 감출 질이 아니라 여긴 범문정은 이내에 마음을 굳게 먹으며 입을 열었다.


“......한께는 송구한 일이 될지 모르나 종국에는 저들이 먼저 북경을 함락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란을 일으킨 이들로? 어림도 없는 일이다.”

“가능성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대군을 모두 잃고 나면 제법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니, 제가 말을 잘못하였습니다.”


가능성을 논하던 범문정은 돌연 말을 바꾸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북경을 함락하는 것이 아니라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숭정제는 저 아래 남경으로 도망할 것이니 함락은 여전히 청나라와 한의 몫이라 하겠습니다.”

“과연. 지키기 어려우니 포기한다. 들으니 남경 부근에는 수군이며 해안포대가 튼실하다고 들었다. 거기에 장강이 있음을 생각하면 타당한 추론이다.”


아주 없이 할 가능성이 아님을 인정한 홍타이지는 이내에 그 생각을 잠시 내려놓았다.


“허나 그건 나중에 따져도 충분하다. 당장은 저들의 대군, 그리고 금주를 비롯한 저들의 방어선을 일소하는 일에 집중함이 마땅하다. 군대의 준비는 어떠하지?”

“순조로우나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양곡인가?”

“예.”


불안 요소가 있다는 말에 홍타이지는 곧장 그것이 무엇인지 꿰뚫어 보고 물었다.


이에 범문정이 맞다고 하니 홍타이지의 미간에 주름이 새겨졌다.


미리 의정대신 잉굴다이와 대학사 범문정과 논하여 방금 사람들 앞에서 말하여 기세를 올리고자 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들은 아직 준비가 부족했다.


“예상보다 빨랐어.”

“예정대로였다면 봄에는 필요한 군량을 모두 마련하였을 겁니다. 하지만 저들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인 덕에 많이 부족합니다.”

“문제가 생기진 않겠나?”

“당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이상 경로 하나나 둘 정도는 포기하여야 할 거 같습니다.”


군량을 준비하던 수단 몇을 포기해야 한단 말에 홍타이지는 그 경로와 수단이 무엇인지 알고 탄식했다.


“그래, 명나라에서 욕심 그득한 놈들이 파는 걸 기대하긴 어렵겠지. 약탈 역시 어려울 것이고.”

“불가능하진 않으나 그런 곳에 돌릴 병력이 없습니다.”

“허면 어떻게 할 생각이지?”


어려움을 논하나 그 어려움을 논함에 곤란함은 느껴지지 않으니 방도가 있다고 생각한 홍타이지는 기대를 담아 물었다.


그 기대에 응하여 대답한 것은 범문정이 아니라 동석하여 말을 아끼고 있던 예친왕 도르곤이었다.


“한이시여, 생각지 못하게도 저번에 갔던 일로 인한 성과가 빨리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과연.”


그의 말에 홍타이지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 경로와 수단이 비상한 것임을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조선에서 말한 것을 지키게 할 셈이로구나.”

“그렇습니다. 다만 그것이 얼마나 효용 할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조선왕이 약속을 어길 것이라고 보느냐?”

“적어도 자기 먹을 것도 남기지 않고 파는 머저리가 아니라 여길 따름입니다. 그는 명나라에 굴러다니는 욕심 많은 돼지들이 아닙니다.”


도르곤이 높이 사는 말을 하니 자리한 이들은 딱딱한 얼굴이 되었다.


그의 말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었다.


당장 전쟁에서 지고 자신들을 모시는 번국이 되었음에도 작금 조선의 위치나 조선왕이 확보한 지위를 생각하면 저건 분명히 말해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하여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요토와 팔기를 대신하는 사람들을 보냄과 함께 확실하게 조선왕과 대면하여 전에 말한 것을 지키게 할 사람을 조선에 보냄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아예 병사를 같이 요청함은 어떻지? 그들은 여러모로 싸움에 능하니 도움이 될 것이다.”


홍타이지가 아예 이번에 최선을 다할 생각으로 조선병을 빌릴 것을 논하니 도르곤은 잠시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병사를 요청함도 있을 수 있으나 그들에게는 본질적으로 남의 전쟁이니 그 용맹을 기대하기 어렵고 그들을 먹일 양곡 등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것조차 급히 얻어 우리가 쓰는 것이 더 빠릅니다. 세상에서 팔기보다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병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르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니 이어서 범문정이 홍타이지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을 돌려서 말했다.


“단순히 재물을 얻어감과 사람을 빌리는 것은 다르니 나중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나중?”

“만약 그리하신다면 조선은 대청과 더욱 가까워지며 조선왕은 더 크게 존중받아야 하니 내어주고 더 대접하여 결국은 후대에 지극히 미치는 독이 될 것입니다.”


후대를 논하니 홍타이지는 지금 관저궁 신비를 위해 마음에 아직 두고 있던 방안을 기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그러하다. 저들에게서 정병 10만을 얻을 수 있다면 모를까 그럴 수 없으면 부족한 것을 저들에게 얻어 빨리 채움이 가하겠다. 그러면 누구를 보내는 것이 좋겠는가?”

“그것은 제가 감이 낫다 여깁니다.”


누가 갈 것인지 물으니 그 말에 응해 나선 것은 잉굴다이였다.


그가 나서니 그럴듯하다 여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걱정스러운 얼굴이 된 이들도 있었다.


이 가운데 홍타이지는 후자였다.


“요토는 물론이고 굴마훈과 같은 일이 되면 곤란하다.”

“어찌 그러겠습니까? 만일 그러한 일을 한다면 한께서는 소신의 목을 베고 그 죄인보다 배, 아니 다섯 배는 되는 숫자로 갈라서 사방에 경고하셔도 받아들일 것입니다.”


잉굴다이의 호언에 홍타이지는 잠시 그를 보았다.


굴마훈이야 본디 그 성정이 어떠함을 모르지 않았으나 요토는 그러한 사욕 챙김에서 멀었던 인물이었다.


그러하였는데도 곁에 둔 이와 자신의 처지로 인해 상황을 어지럽게 하였음을 생각하면 걱정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잉굴다이마저 그런 일을 하여 청나라에 해가 된다면 이 나라에서 대체 누굴 믿겠는가 싶었다.


“나는 그대를 내 가족보다 더 믿는다.”

“한께서 보이시는 믿음에 응하여 저들이 말하는 대로 중요한 것을 최대한 얻어오겠나이다.”


강함으로 약함을 가리고 그 뒤편으로 약함을 메우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청나라는 그 움직임이 기민하여졌으니 이내에 잉굴다이를 대표로 하는 사절이 조선을 향해 출발하게 되었다.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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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04.11 21:07
    No. 1

    조선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는군요. 물론 후세 시각으로는 어차피 군량을 내어주나 안 주나 명나라는 내란으로 망하는 걸 알고 있으니 청나라에 원한보다 의리를 파는 것이 좋지만, 다른 당대인들 시각에서는 아무래도 저항감이 들지 않을 수 없을테니...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8 갓토사랑
    작성일
    23.04.12 02:21
    No. 2

    너무재밌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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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206화 사람은 그 나눔에 사람을 가린다 +2 23.04.29 446 19 14쪽
206 205화 성종과 같다 +3 23.04.28 461 23 14쪽
205 204화 당장의 편함과 득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5 23.04.27 459 25 15쪽
204 203화 거간꾼은 손해 보지 않는다 +1 23.04.26 452 27 12쪽
203 202화 밀면 움직인다 +2 23.04.25 449 26 12쪽
202 201화 속은 어디나 복잡하다 +4 23.04.24 463 23 13쪽
201 200화 누군가에게 끝난 일이 누군가에게는 시작이다 +5 23.04.23 487 27 14쪽
200 199화 줄 그은 호박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2 23.04.22 470 22 13쪽
199 198화 포장은 하기 나름이다 +2 23.04.21 472 22 15쪽
198 197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1 23.04.20 476 20 13쪽
197 196화 그저 끊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1 23.04.19 500 21 13쪽
196 195화 서생에게 시간은 충분하다 +2 23.04.18 489 22 15쪽
195 194화 인연은 때때로 사람을 험지로 이끈다 +3 23.04.17 493 25 12쪽
194 193화 변하는 국면 +4 23.04.16 491 27 12쪽
193 192화 때때로 완벽함은 서두름만 못하다 +2 23.04.15 487 28 14쪽
192 191화 도움은 사방을 향해야 한다 +4 23.04.14 485 24 14쪽
191 190화 올바르고 당당하게 +3 23.04.13 498 26 15쪽
190 189화 다툼에서 가장 손해 보는 사람은 +1 23.04.12 479 25 13쪽
» 188화 장점은 알리고 약점은 감춘다 +2 23.04.11 483 26 14쪽
188 187화 가장 원하는 이 +1 23.04.10 498 23 16쪽
187 186화 이 나라는 다르다 +3 23.04.09 532 25 14쪽
186 185화 천객만래 +3 23.04.08 491 27 12쪽
185 184화 돌아갈 수 없는 사람 +1 23.04.07 508 26 13쪽
184 183화 상인의 방식 +3 23.04.06 515 26 13쪽
183 182화 가도 하나, 남아도 하나 +2 23.04.05 541 25 13쪽
182 181화 작은 불씨들 +2 23.04.04 556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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