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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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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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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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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5,305

작성
23.04.15 21:00
조회
487
추천
28
글자
14쪽

192화 때때로 완벽함은 서두름만 못하다

DUMMY

192화 때때로 완벽함은 서두름만 못하다


청나라 의정대신 용골대, 타타라 잉굴다이는 기다리는 시간이 점차 늘어짐에 따라 조바심을 느꼈다.


“이렇게 한가한 시간을 취한 것이 얼마나 되었던가. 좋구나.”


그러나 속내와 별개로 언행은 평정을 유지하니 그 속에 품은 조바심과 그에 동반한 불안함은 바깥으로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그 모습은 실로 의연하고 훌륭하나 그와 별개로 진실로 이러한 상황이 말처럼 마음에 꼭 맞는 것도 아니었던 잉굴다이는 머릿속이 복잡했다.


‘가장 최악은 이들이 이를 기회라고 여겨서 다시 돌아서는 일이다. 그것만은 아니면 좋겠는데.’


양면에서 전쟁을 벌이고자 하면 그걸로 소모되는 힘은 단순히 두 배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불어난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잉굴다이는 차마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랐으나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지금처럼 기다리는 것이 전부니 무엇을 입에 넣어도 쓴맛이 돌았다.


‘다행히 저들이 전시체제를 해제하고 바란 대로 사람들을 옮긴 것은 확인하였으니 조금은 나은가.’


전쟁이란 본디 준비하고 있다고 한들 그 대응이 어려우며 태세를 세우기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그 전쟁에서 멀어지려고 한 조선이니 만약 다시 그렇게 하고자 하면 징후가 보이지 않을 수 없으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다.


‘요토, 요토, 어찌 더 참지 못했는가.’


이 근심에 한몫하는 이의 이름을 속으로 중얼거렸으나 그러한 탓함은 길지 않았다.


금세 현실로 눈을 돌린 잉굴다이는 최악이 일어났을 경우를 가정하고 머릿속에서 그 상황을 이리저리 그려보고 움직였다.


‘조선에서 혹시라도 명나라에 다시 편을 들고자 하면 그 주력은 아마도 보군, 그것도 주력은 조총병이겠지.’


그 실력이 뛰어나 장수 여럿이 목숨을 잃었고, 그 가운데는 만약 살아있었다면 지금의 잉굴다이보다 더 높이 대우받을 슈무루 양구리도 있었다.


또한 지형지물을 끼고 방어하는 조선 병사의 일제사격은 실로 대단하여 피해도 생각보다 컸다.


‘여차하게 될 때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은 저번보다 부족하다. 역시 미리 들어오는 건 무리야. 오히려 저들을 깊숙이 들어오게 하고 치고빠짐이 낫겠어. 여차하면 심양도 버린다.’


땅은 그저 땅일 뿐, 사람이 없으면 무용하다 여기는 잉굴다이는 적어도 혼자서 쓰러지지 않고 명과 조선 둘을 함께 끌고 갈 정도는 가능할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다졌다.


그 다짐을 알았음인지 잉굴다이의 귀에 기다림이 끝났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논의가 끝나 뜻이 정해졌습니다. 상께서 보고자 하십니다.”



***



“그대들을 돕기로 정하였소.”


거두절미하고 결정한 바를 결과부터 이르니 잉굴다이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렇게 도움을 약속하시니 이제 정녕 두 나라가 하나로서 우의가 깊음을 알겠습니다.”


그 기쁨과 좋아하는 말을 들은 나는 고개를 저었다.


덕담이든 금칠이든 이제 상세한 것을 이른 후에도 저자가 마찬가지로 즐거이 할 수 있다면 그때 같이 받는 게 편했다.


이제 말할 것은 좋은 결론에 비해서 다소 좋지 않은 전제였으니까.


“돕기로 하였으나 그 도움에 몇 가지 조건이 있소.”

“도움을 바라는 처지니 어찌 거부함이 있겠습니까. 허나 아무리 당장이 힘들다고 하여 미래를 아예 송두리째 팔 수는 없는 법이니 무리한 일은 곤란합니다.”

“그대들에게 과하게 대가를 요구할 생각은 없소. 하지만 그대도 알다시피 이웃이 굶주림을 보고 먹을 것을 내어주는 것은 당연한 측은지심이나 그렇다고 자식이 먹던 것을 빼앗아서 내주지는 않는 법이오.”


이웃과 자식이라 말하니 잉굴다이는 금세 알아들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지당한 말씀입니다.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를 해야지 어찌 그러겠습니까.”

“말을 미리 해두지 않으면 분명 옛말처럼 보따리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 사람이오. 그리고 개개인의 성품과 별개로 단체는 그 이기심이 강하지.”


재밌고 우습게도 성현을 모아서 단체로 만들어도 그 단체는 반드시 악을 행한다는 주장이 있다.


꼭 그러하진 않겠으나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단체라는 건 개인의 성품과 이어지지 않는다.


“그대는 몰라도 청나라가 그 양곡을 더 마련함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과연 같을 말을 할지 의심스럽소.”

“.......구휼하는 일에 더 나아가고 물러남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잉굴다이는 살짝 고민하다가 처음에 내세웠던 이유를 고집했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고 오히려 그것이 내게는 물론이고 조선에도 도움이 되는 태도였기에 나는 굳이 파고들지 않았다.


“그런가. 아무튼 여분은 주되 그 이상은 어렵소. 다만 정히 급하다면 조선이 아니란 다른 곳에서 구하여 주길 원한다면 그렇게 하여줄 수는 있소. 물론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여분을 내어주는 것과 달리 그 값은 싸지 않을 것이오.”


구해서라도 주겠다는 말에 잉굴다이는 한순간 의아한 얼굴이 되었다가 감탄한 얼굴이 되었다.


“대청은 조선의 도움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제대로 값을 치르고 이상히 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족하오.”

“물론 그리할 것입니다.”


잉굴다이가 장담하긴 하나 나는 그 말이 썩 미덥지 않았다.


하지만 다소 불안이 있다고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니 나는 이어서 다음 조건을 입에 담았다.


“좋소. 그러면 다음으로 우리는 이 일을 감추지 않을 것이라 말해두겠소.”

“당연한 일이지요. 앞서 말했듯 대청은 이 일을 깊이 기억할 것입니다.”


감추지 않겠다고 한 말을 조금 오해한 잉굴다이의 대답에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대들에게 두고두고 자랑하겠다는 것이 아니오. 약조가 있으니 그대들을 우선하되 이 일을 천하 어느 나라에서도 오해하지 않게 알릴 것이며, 마찬가지로 그대들처럼 곤궁한 처지에 있는 이들이 있다면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 손을 내밀 것이오.”

“흐음.”


조금 전에 한 말보다 지금 하는 말이 더 깊게 다가온 모양인지 잉굴다이의 얼굴에 고민이 서렸다.


그는 한동안 고민하더니 무거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한께서 조선은 어느 나라와 교유함도 가하다고 하신 바가 있습니다. 늦거나 빠르거나에 차이가 있을 뿐이니 넘기겠습니다. 다만 그 빌려주고 내밂에 한 가지는 없었으면 합니다.”


한 가지는 없었으면 한다는 말에 나는 그가 바라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얼추 짐작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을 지레짐작하여서 말했다가 나중에 어긋남이 있던가 아니면 어긋남이 있었다고 주장하면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그러니 나는 나중에 문서로 남김은 물론이고 당장 확실하게 잉굴다이의 입으로 바라는 바를 확실히 듣고 싶었다.


“그 한 가지는 무엇인가?”

“병사를 내어줌입니다.”


바라던 말을 들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일은 없을 것이오. 혹여 저 명나라나 청나라에서 싸울 사람이 다 사라지고 옛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때가 돌아와 싸울 수단도 없는 백성들이 눈물로 호소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조선은 절대 사욕으로 국경을 넘지 않소.”

“의기롭고 정의로운 말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라 믿겠습니다.”


의례적인 말이면서 미약하나가 경고가 담겨 있는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닌 게 아니라 나 역시 조선이 그러한 일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한 일을 하면 내가 그리는 미래상에서, 그 미래에서 조선이 차지하길 바라는 역할은 얻기 어려우니 말이다.


“그대의 말을 새겨두도록 하지.”



***



일이 정해졌으나 그 정함은 오로지 큰 줄기이고 세세한 내용이 아직이었으니 잉굴다이는 며칠 정도 더 한양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머무름은 실로 한순간에 불과하다고 할 정도로 급히 지나가니, 그가 떠날 날은 빠르게 찾아왔다.


“전하, 청나라 사신이 막 한양을 벗어났습니다.”

“그래. 이상한 기색이나 불만과 같은 것은 없었는가?”

“그러한 정황은 없었나이다.”


한양을 나서기까지 저들을 유심히 살피도록 명한 오 내관이 돌아와 고하는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대가를 받기는 했지만 그 대가는 상당히 싸게 받았다.


어디까지나 여유분에 한정한 것이긴 하지만 그 가격으로 그만한 양을 일시에 내어주는 데 불만을 품으면 그게 사람이냐.


“저들이 이것으로 만족하였다고 하나 예로부터 사람의 일은 모르는 법이며 나라가 기울 때는 온갖 일이 벌어지는 법. 저들이 원함을 들어주는 것과 별개로 나라 방비를 굳힘이 마땅하다. 이에 대해 평안 병사 유림을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서신을 보내고자 하니 그대는 준비해두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허면 속히 준비하겠습니다.”


오 내관이 맞장구치며 고개를 조아리니 나는 그 말을 들으며 다른 일을 물었다.


“그 전에 먼저 물을 것이 있다. 명나라에 알릴 사신과 일본에 보낼 통신사를 정하는 일은 어떠하냐?”

“대신들이 주도하여 정하고 있으나 난항이라 들었습니다.”

“난항이라. 사람이 죽을 것을 걱정하는 것이겠지.”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그러합니다.”


민망함을 가득 담아서 대답하는 오 내관의 말을 들으며 나는 따로 성을 내진 않았다.


이 시기에 명나라에 가서 우리가 청나라에 어떤 식으로든 양곡 지원하였다는 사실을 알리다니, 숭정제가 성을 내는 것은 당연하고 빌미 삼아 사신의 목을 날리는 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일본으로 하면 그러한 일은 없으나 그쪽은 길 자체가 문제였다.


이 시대는 바다에 나가는 건 사실상 목을 놓고 가는 일에 유언장 작성은 기본인 험한 일이다.


그러니 명나라나 일본이나 어디로 가든 목숨 걸고 가야 하는 사행길이 되니 누구 하나 쉽게 나서지 못하고 정함에 어려움이 있음은 당연했다.


하지만 이해와 별개로 이 일은 질질 끌고만 있어서는 곤란했다.


“의정부에 사람을 보내어, 아니다. 직접 말하겠다. 정승들을 이 자리로 불러라.”

“속히 불러오겠습니다.”


내 말에 오 내관은 바로 바깥으로 나갔다.


이윽고 오래지 않아 바깥에서 세 사람이 도착하였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전하, 말씀하신 대로 영의정 홍서봉, 좌의정 이성구, 우의정 최명길을 불러왔습니다.”

“어서 들여라.”


들이라는 말에 응해 곧 세 사람이 안으로 들어서며 내게 예를 갖추었다.


“그대들은 앉으시오. 이번에 결정한 일을 되돌림은 없으나 나아감은 서둘러야 할 듯하여 그대들을 불렀소.”

“소신들이 미흡하여 이미 정하여진 일이 더뎌지고 있으니 송구할 따름입니다.”


서두름을 논하니 홍서봉이 민망한 얼굴로 고개를 숙였고 다른 두 사람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고개를 숙였다.


“그대들은 고개를 드시오. 명이든 왜든 보내는 일에 어려움이 있음을 나도 잘 알고 있소. 그러니 그대들은 부끄러워할 것이 없소.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남은 기간이 넉넉지 않다고 여겨 그대들에게 직접 이르고자 하니 새겨들어두도록 하시오.”


중요한 것은 명나라가 청나라에 들어간 양곡의 출처를 알기 전에 우리가 알려야 한다는 거다.


그러지 않으면 오해와 원한을 사기 쉬우니 그들이 알게 된 이후에는 의미가 없다.


반드시 그 전에 알려야 유용한 일이며 신용을 얻을 수 있으니 이 일은 지체할 수 없었다.


“명나라에 보내는 사행은 정함부터 출발까지 2주를 넘겨서는 안 되며, 그 도착하여 고함이 달을 넘겨서는 아니 되오. 그대들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늦은 완벽은 서두른 조잡함만 못하니 서둘러 일을 정하고 보내도록 하시오.”

“통신사 역시 그러합니까? 사행은 길이 익숙하니 그럴 수 있으나 통신사는 길과 준비함이 적지 않으니 어렵습니다.”


홍서봉이 조심스럽게 묻는 말에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일본에 보내는 일은 그리 급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오고 가는 것 자체가 길고 오래 걸리니 늦으면 나중에 필요할 때에 저곳에서 가져오는 것을 내어다 주지 못할 것이다. 적어도 내년 봄에는 저들의 양곡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정녕 저들이 새로이 얻고자 하겠습니까? 이미 준 것도 감해서 내준 것이니 그것으로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가만히 있던 두 사람 가운데 이성구가 입을 열어서 의문을 표했다.


그의 말도 일리는 있으나 나는 청나라에 한정해서 말한 기억은 없다.


“대사헌은 말했다. 우리는 그 손을 사방에 뻗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긴 합니다만.......”


내 말에 어리둥절하여 되묻는 이성구가 보이나 곁에 있는 홍서봉과 최명길은 속뜻을 읽었는지 심각한 얼굴이 되었다.


이윽고 최명길이 진중하게 입을 열어 내게 물었다.


“설마 명나라에서도 요청할 것이라 여기십니까?”

“명나라 사람들은 종종 말하지 않는가? 동이(東夷)만이 그나마 믿을만하다고 말이다.”


이는 내게는 썩 마음에 드는 말이 아니나 대대로 중국 사람들이 품은 생각을 어렵지 않게 엿볼 수 있는 말이었다.


“이는 단순히 내 예상이나 이후에 더 바라는 것은 명나라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단단히 준비하라.”


내 말을 정승들은 말 하나하나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는 듯이 듣고는 예를 갖추었다.


“상께서 이르심과 걱정이 실로 이치에 닿으니 속히 준비함이 옳습니다.”

“신들이 신명을 다하여 준비하겠습니다.”

“나라를 생각하심이 이리 지극하시니 하늘은 물론이고 세상 누구든 알아줄 것입니다.”


나라를 생각함과 누구든 알아줄 거라는 최명길의 말에 나는 속으로 고소를 머금었다.


그 말대로 지금 하는 일은 나라를 생각하는 일이다.


내 나라, 조선만 생각하여 치국만 우선하고 평천하는 잠시 내려두었다 할 수 있었다.


물론 사람이 사람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일이 어려우니 알고서 한 말은 아니겠으나 최명길이 이르니 마치 그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기분이 들어서 살짝 묘했다.


허나 그 감정은 이내에 가라앉았다.


이미 잉굴다이에게 말했듯 자식의 먹을 것을 빼앗아 이웃에게 구휼하는 자는 없는 법이다.


내게는 조선이 중요했다.


다만 조선을 가장 중히 여김과 별개로 나는 이 일로 생길 일들에서 눈을 돌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언제까지고 외면하지도 않을 것이다.


유학은 이르길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


돌볼 수 있게 되면 돌보는 것이 당연하다.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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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81 li****
    작성일
    23.04.15 21:28
    No. 1

    이야 이러면 청은 청대로 재물 쓰고 왜는 왜대로 여유 식량이나 군량미가 없어지니 최고의 수군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5 ageha19
    작성일
    23.04.16 15:58
    No. 2

    거기에다 분명 세 나라에 모두 은혜를 파는 일이니, 시일만 맞출수 있다면 최고의 수.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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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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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210화 거슬리는 말이라고 항상 거절하진 않는다 +2 23.05.03 447 21 15쪽
210 209화 추천의 의미 +2 23.05.02 427 18 14쪽
209 208화 아비가 제안하고 아들이 행하고 +5 23.05.01 473 22 15쪽
208 207화 이득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2 23.04.30 456 23 13쪽
207 206화 사람은 그 나눔에 사람을 가린다 +2 23.04.29 446 19 14쪽
206 205화 성종과 같다 +3 23.04.28 461 23 14쪽
205 204화 당장의 편함과 득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5 23.04.27 459 25 15쪽
204 203화 거간꾼은 손해 보지 않는다 +1 23.04.26 453 27 12쪽
203 202화 밀면 움직인다 +2 23.04.25 449 26 12쪽
202 201화 속은 어디나 복잡하다 +4 23.04.24 463 23 13쪽
201 200화 누군가에게 끝난 일이 누군가에게는 시작이다 +5 23.04.23 487 27 14쪽
200 199화 줄 그은 호박이 좋다는 사람도 있다 +2 23.04.22 470 22 13쪽
199 198화 포장은 하기 나름이다 +2 23.04.21 473 22 15쪽
198 197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1 23.04.20 477 20 13쪽
197 196화 그저 끊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1 23.04.19 500 21 13쪽
196 195화 서생에게 시간은 충분하다 +2 23.04.18 490 22 15쪽
195 194화 인연은 때때로 사람을 험지로 이끈다 +3 23.04.17 494 25 12쪽
194 193화 변하는 국면 +4 23.04.16 492 27 12쪽
» 192화 때때로 완벽함은 서두름만 못하다 +2 23.04.15 488 28 14쪽
192 191화 도움은 사방을 향해야 한다 +4 23.04.14 486 24 14쪽
191 190화 올바르고 당당하게 +3 23.04.13 499 26 15쪽
190 189화 다툼에서 가장 손해 보는 사람은 +1 23.04.12 479 25 13쪽
189 188화 장점은 알리고 약점은 감춘다 +2 23.04.11 483 26 14쪽
188 187화 가장 원하는 이 +1 23.04.10 499 23 16쪽
187 186화 이 나라는 다르다 +3 23.04.09 533 25 14쪽
186 185화 천객만래 +3 23.04.08 492 27 12쪽
185 184화 돌아갈 수 없는 사람 +1 23.04.07 508 26 13쪽
184 183화 상인의 방식 +3 23.04.06 516 26 13쪽
183 182화 가도 하나, 남아도 하나 +2 23.04.05 542 25 13쪽
182 181화 작은 불씨들 +2 23.04.04 557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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