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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갓수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다이버스
작품등록일 :
2023.11.13 16:05
최근연재일 :
2023.11.29 15:49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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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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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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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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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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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오늘부터 갓수저 9화

DUMMY

9화.




소란이 조금 가라앉자 한여사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참, 혁아. 일주일 후면 설이다. 이번 설에는 이모들이 웬만하면 다 모이자고 하더라. 그리고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 묘도 정비를 좀 해야 될 것 같고.”

몇 시간 대화를 통해 억양은 어색했지만 서울말을 쓰려고 애를 쓰는 가족이었다.

강혁은 가족의 노력이 고마웠다.

아무리 아들의 요구라지만 평생을 살아온 지역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모들도 이곳으로 오라고 하죠. 본가는 너무 좁아서 모이기 힘들잖아요. 묘비 문제는 비서에게 말해둘게요. 화려하게 정비할 거예요. 묘비도 멋지게 만들고요.”

“우리가 서울에 있는지 모를 테니 미리 이야기해놔야겠다. 그리고 외할머니는 네가 특별히 신경을 좀 써. 외할머니가 널 얼마나 챙겼니. 그걸 잊으면 안 된다.”

“잘 알죠. 초등학생 때까지 절 끔찍이 사랑하셨죠. 그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크게 와닿더라고요.”

강혁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 혼자 자식 셋을 키우는 게 힘들어서 외할머니와 함께 지냈는데, 당시 외할머니는 강혁을 손자라고 끔찍이 아끼셨다.

“와, 우리 오빠 철들었네.”

“너만 철들면 우리 남매는 문제 없을 것 같은데?”

“피. 나나 언니는 이미 철들었거든? 내가 철이 안 들었으면 중딩때부터 알바를 했겠어?”

억양은 여전히 사투리가 많이 섞여있었지만 최대한 서울말을 쓰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여웠다.

강혁은 막내가 이렇게 귀여웠나 싶어서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왜? 내 얼굴이 뭐 묻었...어?”

“아니. 그냥 우리 막내 귀여워서.”

“아오, 닭살이야!”

“하하하. 우리 막내 이제 연애해도 되겠네.”

“오빠부터 해. 그럼 나도 고려해볼 테니.”

“왜? 우리 연아 예쁜데. 괜찮은 남자 알아봐줘?”

“됐거든? 오빠부터 데리고 와. 그럼 나도 오빠 소개 받아줄게.”

“우리 연아 때문이라도 내가 연애를 해야겠네.”

“퍽이나. 오빠는 절대 연애 못한다니까 그러네.”

“악담을 퍼부어라. 이렇게 멋진 오빠가 왜 연애를 못해.”

“말만하지말고 증명을 해봐. 그래야 믿지.”

강연아는 일부러 강혁의 자존심을 살살 긁었다. 서른을 앞둔 오빠가 20대에 연애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하지만 강혁은 이미 70살까지 살다온 사람이다. 강연아의 도발이 그저 귀여웠다.

저녁과 티타임이 길어져서 결국 10시가 넘어서야 자리를 파했다.

지수, 연아 자매는 집을 구경하고 싶다고 내려갔고, 한여사도 궁금했었는지 은근히 기대하는 표정으로 자매를 따라갔다.

도우미 실장이 가족을 안내했고, 강혁은 거실에서 잠시 도시를 내려다 보았다.

강혁은 보안 어플에 접속했다.

지시할 일이나, 보고할 일은 앞으로 보안이 좋은 전용 어플을 쓸 거라고 했다.

드림에서 쓰던 어플인데, 강혁이 드림을 흡수했으니 당분간은 같은 어플을 쓰기로 했다.

“철두철미한 여자란 말이야.”

이수빈은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다뤄야한다고 조언했다.

강혁도 동의했다. 그래서 얼마를 쓰든 최고의 보안부서를 만들라고 했다.

이수빈은 일주일 내로 최고의 인재를 데려오겠다고 했다. 돈과 자유를 주면 천재들도 얼마든지 스카웃할 수 있다는 게 이수빈의 주장이었다.

영입에 대한 확신을 보며 강혁은 이수빈이 이미 다수의 전문가와 접촉을 했다고 여겼다. 그렇지 않다면 최고의 전문가를 일주일 만에 영입할 수가 없다.

‘아마 이전 비서일 시기부터 인맥 관리를 했겠지. 어떤 기업인지는 모르지만 이수빈같은 인재를 놓치다니. 미스터리네. 왜 저런 여자를 놓쳤는지. 뭐, 그덕분에 난 개꿀이지만.’

강혁은 이수빈의 과거에 대해 묻지 않았다. 본인에게도 드림을 이끌던 황변호사에게도.

인증을 거치고 어플에 접속하자 강혁은 보고사항이 있나 살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 뭘 잔뜩 올려놨네. 의욕이 넘치네.”

강혁은 필요한 인력에 대한 보고를 훑어보고는 승인해줬다.

그리고 지시사항에 필요한 내용을 기입하고는 월요일 오전 9시에 오픈이 되도록 설정해두었다. 괜히 지금 볼 수 있게 했다가 이수빈이 또 일한다고 설칠 것 같아서다.

강혁이 지시한 것은 연봉과 설 보너스에 관한 것과 화장품 공장에 관한 것이었다.

공장과 관련한 내용은 최대한 빨리 제품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화장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은 어렵지 않다. 며칠이면 승인이 나지만 프리미엄 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만에도 가능하다.

화장품 공장도 있으니 정상 가동을 위해 인력만 갖추면 된다.

“설비를 갖추면 기계에 스킬을 써보자. 어디든 된다니까 설비기계에도 되겠지. 재료는 대충 시중에서 많이 쓰는 걸로 해서 5가지나 최대 10가지 정도로 정하고.”

강혁은 이미 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어떤 화장품을 만들지 정해놓았다.

“다음 주가 설이니 2월 1일부터는 생산 가능하도록 했으면 좋겠는데. 막강한 권한을 줬으니 충분히 내해겠지.”

2월 1일까지 11일이 남았다.

중간에 설연휴가 끼어있지만 기계를 점검하고, 필요한 기계를 설치하는 정도는 어렵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

요즘은 파워팩이라는 게 있다. 착용이 간단하고, 착용하면 평범한 사람도 1톤 이상의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다.

무거운 설비들이라도 금방 트럭에 실을 수 있고 공장으로 옮겨서 금방 조립할 수 있다.

설 연휴가 끼어서 쉽지 않은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11일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러니 이수빈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화장품 회사 이름은 ‘Soo’로 정했다. 둘째 강지수의 수자에서 딴 것이었다.

강연아가 투덜거렸지만 강지수는 좋다고 난리였다. 얼마나 좋았으면 강혁을 끌어안고 호들갑을 떨었을까.

막내는 가끔이지만 용돈을 주면 애정표현을 했지만 둘째는 그런 게 없었다.

하지만 인생 2회 차에는 강지수도 1회 차 때와 많이 달라졌다.

강혁은 야경이 멋진 도시 배경을 보고 고개를 돌려 한강을 바라보았다.

강물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다리의 조명이 화려해서 강물이 반짝였다.

‘이번 생은 이렇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삶을 살자.’

강혁은 한참이나 거실에서 미소를 지으며 도시를 감상했다.


@


“언니, 안 자고 뭐해?”

“어? 아, 그냥. 내일 해야할 일 좀 살펴보고 있었어. 넌 안 자고 뭐해?”

“나야 이력서 쓰는 게 일이잖아. 근데, 언니는 무슨 일을 이 밤중까지 해? 그리고 내일 토요일이야. 사장이 악덕이야?”

“그런 소리하지도 마! 우리 대표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데!”

“아오, 깜짝이야! 겨우 하루 일해놓고 우리 대표님? 언니 이상하다?”

“뭐, 뭐가? 그것보다 너 인테리어 계속 할 거지?”

“어머, 언니가 웬일이셔. 내 일에도 관심 가져주고.”

“언니니까 당연하지. 그것보다 너, 인테리어 회사 운영해볼래?”

“지금 나랑 장난해? 나보고 회사를 운영하라고? 그 돈 있으면 이런 원룸에서 언니랑 같이 있겠어?”

“오피스텔이라니까! 그리고 나 내일 이사갈거야.”

“뭐? 언니 이사가?”

“어. 너도 갈거고.”

“나도? 언니 이제 일시작한지 하루됐잖아. 무슨 돈이 있다고 이사야?”

“대표님이 나 지내라고 거처 마련해주셨어.”

“뭐? 대표님이? 그 대표님이 언니한테 왜 집을 마련해 줘? 설마, 그 대표라는 사람, 언니한테 관심있는 거 아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도 마. 대표님이 뭐가 아쉬워서 곧 서른이 되는 나한테 관심을 두겠어.”

“아니, 언니가 어때서! 솔직히 친구들은 언니만 보면 연예인 같다고 난리라고. 남자들은 소개해달라고 난리고.”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캔을 따며 투덜거리는 여성은 이수빈의 동생 이수정이었다.

26살로 대학을 졸업하고 인테리어 회사에 취직했지만 성추행 때문에 그만두었다.

이수정은 이수빈에 뒤지지않는 외모에 나이까지 3살 어리다.

남자들의 접근이 끊이지않지만 그녀는 전부 거절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태도를 이수정의 상사는 못마땅해했고, 지위를 이용해 성추행까지 하면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이수정은 참지 않았다. 하지만 잘못은 상사가 했는데 일은 이수정이 그만두었다. 발악해봐야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이후로 이력서를 넣고는 있는데 희한하게 전부 떨어졌다.

인테리어 업계가 좁다보니 상사의 입김이 닿은 게 아닌가 의구심마저 들었다. 성추행을 저지른 상사가 사장과 지인이라 더 그랬다. 그런 이야기가 흘러흘러 이수정의 귀에 들리기도 했고 말이다.

“야, 너 잘 밤에 뭔 술이야?”

“나야 백수잖아. 그것보다 이사이야기나 좀 해봐. 어디로 가는데?”

“청담동에 있는 더원 빌라야.”

“헐. 더원? 내가 아는 그 더원이야? 슈퍼펜트가 국내 최고액이라는 거기?”

“맞아.”

“말도 안 돼...”

이수정은 인테리어 쪽 일을 하다보니 고급 빌라는 대부분 알고 있다.

요즘은 워낙 고급 빌라가 많아져서 이름을 다 외우고 있지는 못하지만 더원이라는 이름은 쉽기도 하고 짧아서 기억하고 있다. 더원의 인테리어를 기사나 위튜브 영상으로 몇 번이나 보기도 했고.

이수정은 다시 ‘청담더원’으로 검색했다.

인테리어를 볼 때는 꿈에서도 가지기 힘든 집이라 가격이 얼만지는 관심도 없었지만 거기로 이사를 간다니 관심이 생겼다.

검색을 하니 첫 화면에 ‘750억 슈퍼펜트와 550억 펜트 2채가 드디어 주인을 찾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보였다.

“와, 펜트는 가격이 후덜덜하네. 가장 작은 평수도 100평이 넘고, 가격도 130억이 넘네. 진짜 여기를 언니한테 줬다고?”

“준게 아니라 살라고 한 거라고. 뭘 들은 거야?”

“여튼, 언니가 살도록 해줬다는 거잖아. 130억이 넘는 집을 살도록 했다니. 대체 그 대표는 스케일이 얼마나 큰거야?”

“많이 크시지. 거기 550억 짜리가 나 살라고 한 곳이니까.”

“허얼! 550억이면 펜트잖아! 여기를? 진짜? 어디보자, 미친. 실사용 면적이 450평이 넘네? 대박!”

펜트하우스라는 말에 이수정은 입을 헤벌쭉 벌린 채 검색 삼매경에 빠졌다.

호들갑 떠는 동생을 보며 이수빈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언니, 우리 내일 언제 가? 우리 짐도 별로 없는데 그냥 몸만 가면 안 돼?”

“그렇지 않아도 몸만 가도 돼. 가구, 가전, 심지어 옷까지 다 있어.”

“옷? 대박. 대표가 언니 사이즈도 알아?”

“사이즈를 아는 건 아니고, 사이즈별로 다 갖춰져있어.”

“와, 재벌, 재벌 하더니 재벌들 스케일은 진짜 다르구나. 그럼 짐도 별로 없으니 이삿짐센터는 부를 필요 없겠네?”

“회사에서 준 차량이 있으니까 옷은 거기에 실으면 돼.”

“차까지 줬어?”

“대표님이 통이 매우 크신분이라니까. 아, 그리고 윗집에 대표님이 머무시니까 조심해. 마주치더라도 실수하지 말고.”

“헐. 사장이 윗집이라고? 언니 괜찮아?”

“층 전체가 대표님 집이고, 전용 엘베가 있어서 마주칠 일은 없으니 괜찮아. 단, 친구들은 안 돼.”

“아, 왜에!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단 말이야!”

“네가 애니? 26살이나 먹었으면 철좀 들어라.”

“피이. 언니도 자랑하고 싶잖아.”

동생의 날카로운 지적에 이수빈도 아니라고는 말을 못했다.

취업이 되지 않을 때 동기들에게 안 좋은 소문이 났었다. 이리저리 재다가 취업도 못하고 있다고.

“여튼, 친구는...”

“열심히 데리고 올게! 언니도 친구들 많이 데리고 와. 넓으니 서로 방해도 안 될 거잖아. 안그래?”

“으이구. 누가 널 말리니. 그것보다 인테리어 회사 운영해볼거야?”

“아니 그걸 언니가 정할 수 있어?”

“대표님이 인재가 있으면 언제든 데리고 오라셨거든. 지인이면 오히려 좋다고 하시고. 솔직히 너 정도면 능력 되잖아. 감각도 있고. 대표님이 부동산이 꽤 많아서 인테리어할 곳이 상당히 많아. 난 네가 했으면 해.”

“내가 실력이 없지는 않지. 비록 이제 4년 차지만 공부는 미친 듯이 하지.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기도 했고. 근데, 월급 많이 줘?”

“동종업계로 보면 세계 최고일걸?”

“에이, 말도 안 돼. 동종업계에서 최고라고? 뉴욕에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4년 차 정도면 10만 달러가 넘어.”

“환율이 1,150원이니 우리 돈으로 1억 1,500만원이네.”

“우리나라는 좀 규모가 큰 곳이라도 4년 차는 4,500만원에서 5,000만원 수준밖에 안 돼. 올해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100조를 넘니마니 하는데 연봉은 고작 그정도라고. 최저시급만 받아도 연 3,000만원인데.”

“하긴, 그쪽이 칼퇴는 힘들지?”

“칼퇴라는 단어는 우리 업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단어야.”

“그래서 할 거야, 말거야?”

“기회만 준다면 난 무조건 하지. 근데, 인테리어라면 빌딩이야, 주택이야?”

“전부 다 있어. 이번에 대표님이 좀 규모가 큰 부지를 매입하셨거든.”

“좀 큰 부지? 얼마나 크길래?”

“과거 정부청사가 있던 곳이야. 삼성동에 25,000평 정도 되나?”

푸확!

이수정은 마시던 맥주를 뿜었다.

이수빈이 말한 부지는 노른자 땅 중에서도 노른자 땅이다.

“이사간다고 이제 막 뿌리니?”

“아오, 언니 때문이잖아. 제발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 심장 떨어질뻔 했잖아.”

“심장 잘 붙어 있네.”

“아우, 말이나 못하면. 근데, 그 땅이면...헐! 언니. 설마 그 대표라는 사람이 뉴스에 나왔던 그 사람이야? 백조남이라는?”

“뉴스? 백조남? 아, 그렇지 않아도 그 일도 보고를 해야하네. 위튜브나 언론이나 대표님 정체 밝히겠다고 난리던데. 아, 너도 입조심해. 또 어디가서 떠벌리지 말고!”

“다, 당연하지. 와, 대박. 그 사람이 언니 대표였다니. 근데, 진짜 젊어? 30대라는 말이 있던데? 재산도 최소 100조는 된다고 하고.”

“20대셔. 재산은 상상하는 것보다 많고.”

“와, 20대라고? 언니, 난 찬성!”

“잘생각했어. 그럼 회사 이름부터 정해.”

“아니. 그 찬성말고. 그 찬성!”

“무슨 소리야 뜬금없이.”

“형부로 찬성이라고!”

“야!”

동생의 말에 이수빈이 등짝 스메싱을 때리려는 제스쳐를 취하며 도끼눈을 떴다. 그러자 이수정이 후다닥 방으로 들어갔다.

“어휴, 언제 철이 들는지.”

“언니, 무조건 형부 찬성이야!”

“야!”

이수정이 문으로 빼꼼 고개를 내밀고 할 말만 하고는 바로 쏙 들어가버렸다.

이수빈은 못 말리겠다는 듯 고개를 흔들고는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렸다.

강혁이 관심분야가 많아서 봐야할 내용이 많았다. 절대 기억력이 없으면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분량이었다.

거기다 방금 동생과 대화하면서 봐야할 내용이 늘어났다.

대충 살펴는 보았지만 실시간으로 내용이 쌓이고 있어서 확인할 게 많았다.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뉴스, 위튜브, 아이TV, 펭귄TV 등 동영상플랫폼 사이트까지 접속해서 영상과 댓글까지 전부 살폈다.

절대기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상은 2배속으로 보고, 댓글은 슥슥 훑어보기만 해도 된다. 원할 때 언제든 기억을 살펴서 내용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양이 많아서 결국 이수빈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피곤한 기색이 아니라 행복한 얼굴이었다.


작가의말

날이 많이 쌀쌀해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70 sk******
    작성일
    23.11.20 15:59
    No. 1

    재밋게 잘보고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깜장곰탱
    작성일
    23.11.21 15:23
    No. 2

    잘보고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morys
    작성일
    23.11.30 10:00
    No. 3

    뉴욕 인테리어최고가 10만달러요? 100만도 부족할텐데? 부동산중계인도 100만달러는 그냥벌어요 잘나가면 건축사무소나 설계사무소 주가라도 확인하고 오시죠 판타지지만 현실반영은 좀되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23.11.30 14:08
    No. 4

    최고 연봉자가 아니라 그회사의 직원의 연봉을 의미하는 겁니다. 최고연봉자는 당연히 100만 달러도 부족하겠죠. 미국도 인테리어 업체중 상위권이 있을 테죠. 그 회사의 같은 년차 연봉이 그정도라는 설정입니다. 그 회사의 최고액 연봉자가 아니라요. 왜 이런 오해를 하셨는지 모르겠군요. 님도 글을 좀 제대로 보고 딴지를 걸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판타지지만 대충대충 보시고 딴지를 거시면 안 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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